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질문이요(스포있음)

..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24-10-01 22:01:47

둘다 양성애자 인가요?

그리고 올리버는 엘리오 못잊고 계속 좋아한다면서 왜 굳이 다른 여자와 결혼했을까요?

IP : 118.235.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랑
    '24.10.1 10:09 PM (210.108.xxx.139)

    그 시대는 드러내질 못했죠
    대사중에도 나와요
    엘리오 아버지는 엘리오랑 올리버 관계 진작 알았고, 올리버랑 헤어져서 힘들어했을 때 다독여줬죠.
    자기 아버지가 그랬다고 엘리오가 올리버한테 얘기하자,올리버는 자기 아버지였으면 자길 어찌어찌 했을거다..라고 말하죠. 죽였을거다 였던가요? 기억이 가물..
    요즘에도 숨기고 결혼하는 남자들 많다는데 예전에는 더하지 않았을까요?
    생각난김에 오랜만에 콜바넴 볼까하네요
    풍경도 음악도 연기도 뭐하나 빠지지 않는 넘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2. ㅇㅇ
    '24.10.1 10:27 PM (223.39.xxx.82)

    그시대가 언젠진 몰라도 지금도 결혼한 그쪽남자들 엄청 많아요
    유부ㄱㅇ라고 부르더라구요. 자기들끼리도 그쪽세계에서 20 30지나면 퇴물(?)된다나 그래서 상당수가 결혼생각한다네요
    애만 낳고 밖에서 바람핀다고 친구라고 말하기도 좋고

  • 3. 솔나무
    '24.10.1 10:41 PM (1.229.xxx.8)

    오오!! 저 요 며칠 간 콜바넴 생각에 영화 다시 보고, 소설도 다시 읽어봤는데 ^^ 콜바넴 질문 반갑네요. 엘리오는 10대 날것 그대로죠. 마르지아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올리버와의 관계만큼은 아니죠. 마르지아 입장에서는 아주 나쁜 놈이지만 친구로 남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봐서는 마르지아도 엘리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를 용서한 거 같아요. 올리버는 80년대 성 정체성을 꽁꽁 숨겨야 하는 사회 분위기로 그냥 현실과 타협하고 말았죠. 올리버 대사 중에 이런 말을 엘리오에게 하거든요. ”넌 운이 좋아, 우리 부모님이었으면 벌써 시설에 넣어버렸을 거야.” 콜바넴 영화도 영화 나름에 매력이 있고, 소설도 소설 나름에 매력이 있어요. 몇 회독을 했는지 몰라요 ㅎㅎ ost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cd를 집에 틀어놓기도 해요.

  • 4. ㅎㅎㅎㅎ
    '24.11.29 11:05 PM (211.192.xxx.245) - 삭제된댓글

    브로크백마운틴에서는 히스레저가 제이크 질렌할에게 그래요
    어떤 게이 커플을 동네사람들이 때려 죽인 것을요.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어요..
    못드러내던 시절.

    제 친구 중 게이가 둘 있는데
    한 명은 가족과 친한 친구 몇에게는 알렸고(사회생활하다 만난 사람들에게는 말 못하고)
    또 다른 한명은 세상에서 저만 알아요.
    죽을때까지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54 다이소에서 색연필을 샀어요. 7 가을낮 2024/10/03 2,373
1630953 강아지 샤인머스킷을 한알 먹었는데요 3 포도 2024/10/03 2,404
1630952 명절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뭐가 좋을지? 10 보답 2024/10/03 1,348
1630951 아파트 8층 정도 어두운가요? 22 ㅡㅡ 2024/10/03 2,814
1630950 탁구채 1 구입 2024/10/03 521
1630949 중년남자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24/10/03 1,131
1630948 J의 여행 저도 써봐요 22 J의 여행 2024/10/03 4,682
1630947 퇴직금 중간 정산해서 집 대출 갚는 게 나을까요? 6 빚청산 2024/10/03 2,325
1630946 사주이야기> 일주가 신금이신분들 9 사주 2024/10/03 1,718
1630945 기차 놓치면 조금이라도 환불 받을수 16 기차 2024/10/03 2,995
1630944 잔치집가서 못 먹는 꿈 5 어휴 2024/10/03 1,231
1630943 이거 안사면 못간다? 2 대단쓰 2024/10/03 1,694
1630942 난방들 하셨어요? 20 .. 2024/10/03 3,542
1630941 백담사 주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24/10/03 584
1630940 P보고 J 의 여행 한번 써봐요~ 23 여행자 2024/10/03 2,922
1630939 요새 외식이 ㅠㅠ 15 외식 2024/10/03 4,877
1630938 장윤정 거의 립싱크네요 38 2024/10/03 16,609
1630937 50평생 살면서 느끼는점 한가지 49 11 2024/10/03 26,514
1630936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어 7 헤어지고 2024/10/03 3,184
1630935 고등학생 과민성 대장증상 좋은 방법 없나요? 18 ... 2024/10/03 1,653
1630934 갑자기 젝스키스 재발견 8 .. 2024/10/03 3,325
1630933 혹시 면세점에서 30~40만원대 가방 15 있나요 2024/10/03 3,511
1630932 휴일이지만 당번이라 매장 오픈했더니 4 2024/10/03 3,358
1630931 성경 잠언 말씀 중에 6 ㅇㅇ 2024/10/03 1,629
1630930 20~30대 남자 7 스마트 2024/10/03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