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그냥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24-10-01 20:26:51

요즘 드라마에 푹 빠져 사는 아줌씨에요.

 

얼마전에는 ' 또 오해영' 간만에 보고 감탄하고 요즘은 '나의 해리에게 ' 보다가

와~ 남자들 말 정말 못되게 하는 남자들이 많구나 싶어요.

(물론 다 사연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다는 설정이지만요 ㅠㅠ  그 사정 이야기하기 전에 어떻게 아나요?)

창피해~ 이것도 참 전 남친에게 들어면 힘들 거 같은데

 

한때 또 오해영에서 나온

너 밥 먹는거 보기 싫어서 헤어진다는 말에 한때 엄청 떠들썩 했었잖아요.

그거 찐~ 이다 이러면서.

정말 밥 먹는거 보기 싫을 때가 되면 이혼한다는 미국 친구가 있어서 공감했는데..

 

너 너무 쉬워. (드라마 단골 멘트) - 정말 이런 말 하는 남자 있나요? 사랑하니까 쉬운 거지 ㅠㅠ

 

전 워낙 연애경험이 빈약하여 그냥 어떻게 하다 한명하고 결혼해서 지지고볶고 사는데 싸울때

서로 뒤끝이 길어서 정말 조심해서 싸웠거든요. 둘다 막말하면 그냥 이혼각이라는 거 알아서...

 

 

 

 

 

IP : 220.83.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 8:32 PM (211.36.xxx.93)

    헤어질때 아니고야 막말을 들을이유가 뭐가 있는지. 넌 너무 쉬워는 결혼한 몇십년 부부도 이혼할것 아니면 안하겠죠. 저런이야기 하는 사람 있으면 빨리 끝내야죠

  • 2. ......
    '24.10.1 9:05 PM (58.29.xxx.1)

    3년 사귄 남친.
    서로 권태로왔고, 남친이 남친직장에 동료한테 빠져있다는걸 알고 있었어요.
    저하고는 심심했겠죠,.
    늘 똑같은 패턴, 데이트 했던 말 또하고.

    어느날 제가 웃긴 얘기를 했는데 딴데 보면서 전혀 안듣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이 얘기했을때 엄청 웃었잖아? 했더니
    내가 이 얘기를 웃었다고? 전혀 기억 안나는데????
    그리고 내가 니 얘기에 웃은 적이 있었나? 우리가 개그코드가 다르잖아.
    이러는데 진짜 가슴속에 찬바람이 싸늘하게 훅 지나가더라고요.

    연애할땐 진짜 제가 무슨 말만 해도 빵빵 터지고 심지어는 제가 찡그린 표정, 짜증내는 표정까지도 웃기다고 사진찍고 난리더니.
    저때문에 웃은 기억이 없다네요.
    억지로 나온 티 팍팍 내면서도 숙제하는 사람처럼 주말마다 우리집 앞에 서있고 그랬어요.
    저 얘기 듣고 며칠 안되서 저도 맘 정리했고 자연스럽게 정리했어요.
    헤어지자고 하는데 잡지도 않더라고요

  • 3. 원글
    '24.10.1 9:15 PM (220.83.xxx.7)

    211님....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그런 케이스요.

    전 너무 열받으면 막말 나오기보다 너무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냥 침묵시위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몇번 싸우고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결혼한 남편이 너 정말 못됐다고 차라리 욕하고

    같이 싸우는게 낫다고 한거였거든요.

    58님

    와.... 진짜 나쁘다. 잘 헤어졌어요. 그때 웃었던 게 뭐였는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4. ㅇㅂㅇ
    '24.10.2 8:11 AM (182.215.xxx.32)

    어쩜 그리 좋았던 기억을 다 지워버릴까요
    갈아타고 싶은 뇌는 저리 작동하는군요

    남자들 외도할때도 상대여자에게하는
    단골멘트라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092 작년에 젤 재밌게봤던 드라마 어떤거였어요 ? 8 2024/10/05 2,043
1632091 나솔 의사들 왜케 사람파악 못하나요? 15 .. 2024/10/05 5,123
1632090 잠실주공 5단지와 은마 25 ㅇㅇ 2024/10/05 3,810
1632089 매트리스 수명 얼마나 되나요? 2 ... 2024/10/05 1,694
1632088 TV 구매 고민 12 ... 2024/10/05 1,153
1632087 그 서울대-줄리어드 오보에 하시는 분이요 8 유투버 2024/10/05 2,632
1632086 내일 일요일 여자 혼자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나 서울 시내 .. 14 ,, 2024/10/05 2,664
1632085 출장간다고 시누이가 돈을 보냈어요 25 2024/10/05 6,834
1632084 이경규씨가 롱런하는 비결 인터뷰 한 걸 봤는데요 14 ㅇㅇ 2024/10/05 5,909
1632083 며칠전 개낚시제목 달던 연예기레기가 또 ..... 2024/10/05 452
1632082 타이머 콘센트 안전한가요? 3 타이머 2024/10/05 614
1632081 김미경 강사가 한가정에 두개의 태양은 없대요 42 ㄴㅅ 2024/10/05 17,894
1632080 유통기한 넘은 원두 먹어도 될까요? 3 바닐라향 2024/10/05 981
1632079 빅걸, 프러스 사이즈, 고도비만의 순리적 근본적 해결책 2 .. 2024/10/05 1,055
1632078 집에 계신 분들 지금까지 뭐 드셨나요? 6 2024/10/05 1,617
1632077 나솔 영숙 대단하네요. 26 …. 2024/10/05 7,471
1632076 그러고 보면 홍진경은 똑똑해요. 21 2024/10/05 7,720
1632075 일을 집중해서 일하면 시간이 더 잘가는거 같지 않나요.?? 6 ... 2024/10/05 766
1632074 고추가 울퉁불퉁한거 탄저병 온건가요? 1 농사일 2024/10/05 701
1632073 광장시장 왔어요. 16 2024/10/05 3,930
1632072 황재균·지연, 결국 이혼… 이혼 조정신청서 제출 27 ... 2024/10/05 29,627
1632071 종로에 나온김에 3 궁금 2024/10/05 1,751
1632070 김대호는 이사간다더니 안가나요? 10 .. 2024/10/05 6,301
1632069 서울서 월세살이 5 하하 2024/10/05 1,868
1632068 20대 자녀들 집에서 뭐 좀 해먹고 그러나요 18 .. 2024/10/05 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