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지몽은 뭘까요?

ㄱㄴ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24-10-01 19:31:44

앞으로 벌어질 일을 미리 꿈으로 꾸는거라면

미래의 일이 정해져 있는걸까요???

처녀때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밤에 자는데 꿈에

제가 칼로 사람 눈을 찌르는꿈을 꾸곤 몸을 부들부들 떨며 깼었어요

지금까지도 그렇게 무섭고 온몸이 떨리는 무서운 꿈은 더이상 꾼적 없어요.

아침에 눈을뜨고는 한동안 이게 뭔가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찜찜했지만 꿈은 꿈이지 하고 친구들이랑 차를 타고 동해쪽 해안가 도로를 달려가는데 운전하는애가 넘 속도를 내서 코너돌때  해안가(절벽)쪽으로 미끄러지며 큰돌을 쳐박고 차가 붕 뛰어올라 절벽앞에서 멈췄어요.

저는 뒷좌석 왼쪽에 앉았었고 

운전한애 조수석..뒷좌석 두명 다 머리박아 피가 나고 손톱빠진애 팔다리 피멍든애 다 다쳤는데 저만 멀쩡했어요..

바로 응급실가서 꿰매고 붕대감고 다들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 꿈에서 제가 가해자였기에 저만 멀쩡했던거 같고ㅜㅜ (미안타 친구들아)

한번씩 예지몽을 꾸는데 ..

예지몽은 왜꾸는지.

예지몽이 잘맞다면 미래가 정해져 있으니 조심하란건지...

예지몽 잘꾸시는분들 저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IP : 210.222.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
    '24.10.1 7:57 PM (222.117.xxx.170)

    있긴 한가봐요
    과거 연예계 사람이 자살했는데 두사람 꿈에 나와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똑같이 말했다고 기사에서 읽었어요
    꿈은 무슨 연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2. ..
    '24.10.1 8:00 PM (223.38.xxx.70)

    예지몽은 아닌데 미국에서 11살에 실종되어
    29살까지 감금되었던 여성
    납치가 일어나기 전 어릴 때부터
    이상하게 자기가 마리오네트 인형같다는 느낌을 받았대요
    누군가 자기인생을 실로 조종하고 있는 거 같았다고
    본인이 느끼기에 이런 사건이 있을 거라고
    미리 신호를 주었던 거 같다고

  • 3. 원글
    '24.10.1 8:05 PM (210.222.xxx.250)

    그럼 예지몽이 신호를 주는거라면 피할수도 있는건지. .
    정해져 있는일을 과연 피할수가 있는걸까요..
    뭔가 두렵네요.,살아간다는게.. ㅜㅜ
    내일일을 알수 없는데 한번씩 예지몽으로 뭔가 일어날일이 있는것같은 느낌은 느끼고..
    그렇다고 내가 어찌할수도 없는..

  • 4. 꿈을 안꾸면 아주
    '24.10.1 8:06 PM (223.39.xxx.12)

    위험하다네요
    랩수면이라고 아가들 잘대보면 한번씩 눈알 막 움직이는 타임이 꿈꾸는 시간대이고
    그게 하루종일 일어난 일 이랑 사연 찌꺼기들을 걸러내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서
    나는 꿈안꾼다는 사람은 위험하거나 인지못하거나 하대요
    그많은 꿈중 사후에 뭔일이 일어나면 그때 비로서 이런꿈꾼거 생각해내고 서로 선후관계를 우리가 스오리텔링하는거라고
    예지를 꿈에서 미리 할수는 없다고 해요 뇌과학 수면과학자들이
    저도 예전 신기한 기억후에 후 계속 다른꿈꾼날도 이리저리 맞춰보니 하나도 안맞더라구요
    그냥 한두번 일어나는 우연의 해프닝일뿐
    과도의미부여는 무당비스무리 길 진입하기십상이라
    망상일뿐이라고 단칼에 처내야하겠다싶더라구요

  • 5. 램수면
    '24.10.1 8:06 PM (223.39.xxx.12)

    Rapid eye movement

  • 6. onedaysome
    '24.10.1 8:09 PM (161.142.xxx.1)

    그냥 우연의 일치 아닐까요.

  • 7. 0000
    '24.10.1 8:14 PM (58.78.xxx.153)

    친정 엄마가 잘꾸셨어요 새벽에 누구 돌아가신거같다고 아빠께 옷입으라고 깨우면 그날 아침 연락와서 바로 가셨어요 꿈이 안좋으면 가족에게 꼭 연락주세요 운전 차 조심하라고 아빠가 조심하고 집에까지 왔다가 집근처에서 교통사고릉 당하신적도 있어요 그래서 엄마가 조심하라고 하면 차를 운전안하고 택시만 타고 다니고 있어요... 전 예지몽을 꾸는데 전 이직 관련꿈을 꿔요 남편 후배가 꿈에 증명사진처럼 한장면이 나와서 연락해보라고 했더니 논문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뭐 이런식으로 전 단편적으로 한장면만 나와요....

  • 8. 그거야
    '24.10.1 8:20 PM (74.75.xxx.126)

    정답이 뭔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저는 어느 날 새벽에 꿈속에서 왠지 제 손톱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기분이 이상해서 만져보니 손톱이, 마치 풀로 붙여놨는데 풀이 덜 마른 것처럼 미끌미끌 하더니 툭 떨어져 빠졌어요. 다른 손톱도 마친가지 하나 둘 만지기만 하면 빠졌어요.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도 그 미끌미끌한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남아서 당장 검색해 봤어요. 손톱빠지는 꿈 해몽이요. 그랬더니 너무 끔찍하게도 '곧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는 뜻'이래요. 손톱을 깎는 건 길몽, 손톱이 빠지는 건 흉몽이라고요. 그 날 하루 종일 계속 그 꿈 생각이 나고 왠지 불안했는데 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갔던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 암 완치된 줄 알았는데 오늘 가보니 재발했고 전신에 퍼져서 손쓸방법이 없다고, 길어야 3개월 남았으니까 빨리 호스피스 병동 알아보라고요 ㅠㅠ 그 꿈이 무슨 예지몽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았다고 해도 너무 늦었고 이미 벌어진 일이었으니 꿈 생각은 잊어야겠지요.

  • 9. dd
    '24.10.1 8:28 PM (59.15.xxx.202)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꿈꾸고 잘 맞췄어요 살면서 점같은거 본 적도 없고 그런거 안믿는데 뭔가 큰일있음 예지몽을 잘 꿔서 너무 잘 맞췄어요 특히 큰아이 관련된 입시나
    취직 합격 불합격 여부는 100프로 다 맞췄구요
    그런데 지금은 별로 꿈을 안꿔요

  • 10. //
    '24.10.1 8:43 PM (58.141.xxx.20)

    인간은 2차원의 세계에 사느라 과거-현재-미래의 평면적 시간 속에 살지만
    꿈은 영적인 세계이고 영적인 세계는 시간의 속박을 벗어난
    과거-현재-미래가 동시인 세계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꿈을 꿔 보고 잘 맞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지몽을 잘 꾸는 사람은 3차원-->2차원, 그 세계로부터의 메세지 안테나 감도가 좋은 거죠.

  • 11. 저도 한
    '24.10.1 8:58 PM (119.204.xxx.71) - 삭제된댓글

    예지몽 하는데 신기해요.
    숱한 개인꿈이야(수능 취업 사망등) 그러려니 하는데 나라꿈은 그 일이 일어나기 석달전쯤
    2번 느껴지더라구요. 뭐지? 했는데 실제 일어나길래 숨도 못쉬고 울지도 못했어요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나만 아는 이야기.

  • 12. 윗님
    '24.10.1 9:41 PM (211.119.xxx.148)

    아무한테도 말씀 못하신 나라 꿈 얘기 좀 풀어주세요.
    정말 궁금합니다.

  • 13. ..
    '24.10.1 10:27 PM (118.235.xxx.137)

    한달전쯤 교통사고를 남편과 목격하는 꿈을 꾸고
    너무 생생하고 기분이 나쁘더군요
    해몽을 보니 교통사고를 당할꿈이라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날오후 교통사고가
    났어요 정말 기분이 묘했죠
    전 아빠돌아가시기 전날도 예지몽으로 알았고
    큰일이 있을때마다 꿈이 잘맞는 편입니다
    사주를 보면 영이맑고 감이좋다는 말을 듣곤해요
    그렇다고 신기나 그런건 아니구요

  • 14. 원글
    '24.10.1 10:39 PM (210.222.xxx.250)

    윗분들 케이스도 그렇고 우연의 일치라 하기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전 진짜 그날 꾼 꿈을 지금도 잊을수 없고(무려 30여년 전 꿈이에요.대학때) ...할머니가 저녁식사 잘하시고 밤에 주무시다 돌아가셨는데 몇일전부터 일찍돌아가신 아빠 삼촌이 보였구요..진짜 영(?)의 세계가 있는거 같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43 아침에 외출하며 목폴라 개시 했어요. 7 너무한가? 2024/10/05 1,342
1631942 혼주양복 콤비로 8 ... 2024/10/05 1,222
1631941 보석 욕심...혼내주세요 35 jjj 2024/10/05 4,614
1631940 자식자랑은 안해야 한다는것 맞네요 28 역시 2024/10/05 21,565
1631939 파스타는 정말 최고의 음식 같아요 43 파스타 2024/10/05 8,820
1631938 여행이란? 7 .. 2024/10/05 1,567
1631937 급!!아이폰 16 미국서 구입 3 MZ 2024/10/05 1,284
1631936 장동건 심은하21살 짧은영상 17 이쁘다 2024/10/05 3,629
1631935 중장년여러분 진짜 앱으로 배달못하고 택시못잡아요? 70 ㅇㅇ 2024/10/05 8,257
1631934 여기서 맨날 이야기 하는 강남 대치엄마가 바로 나!! 5 ㅎㅎ 2024/10/05 2,723
1631933 평화와 번영 대한민국 2024/10/05 300
1631932 끈이 빨간색녹색 가방 브랜드 무엇인지요 3 ..... 2024/10/05 2,552
1631931 인연 끊은 동생이(내용 펑 했습니다) 15 ㅂㅂㅂㅂㅂ 2024/10/05 17,230
1631930 버릴까 말까 알려주실 수 있나요? 8 아이스 2024/10/05 2,260
1631929 배달음식 안시키시는분? 27 ㅇㅇ 2024/10/05 3,919
1631928 김거니 고모도 사기꾼인가요? 9 아사리판 2024/10/05 2,696
1631927 모기가 너무많네요.. 1 ㅇㅇ 2024/10/05 2,035
1631926 난방 트셨나요? 6 다들 2024/10/05 1,838
1631925 아킬레스건염 때문에 힘들어요. 4 oo 2024/10/05 1,036
1631924 한가인 그만 좀 나댔으면 좋겠어요 86 거부감 2024/10/05 30,331
1631923 고등 선택 너무 고민이에요. 6 .. 2024/10/05 1,184
1631922 진짜 돈 안쓰다 돈쓰니,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2 진짜 2024/10/05 3,272
1631921 윤외출님 참 좋아요 1 용형4 2024/10/05 1,257
1631920 T100퍼센트 친구 힘드네요 22 ㅇㅇ 2024/10/05 3,742
1631919 PT 기본시간이 40분이면 너무 짧지요? 5 .. 2024/10/0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