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고 어지럽다 하셔서 병원 모셔다 드리면 항상 아무런 증상이 없어요

흐음음 조회수 : 5,113
작성일 : 2024-10-01 18:56:02

저희 엄마입니다. 75세 노인이셔서 아플수있겠다 생각하는데

엄마의 병원비를 제가 다 케어하다보니 아무래도 비용생각을 안할수가 없는데 

너무 습관적으로 병원에가서 수액맞으시고,,, 한달에 비급여 수액 12만원 3회 맞는거 정상 맞나요?

늘 나 돈없어~~~ 니가 내줘....  

 

그러다가 또 어지럽다고 하시고.. 아프다고 하셔서 내일아침 진료 받자 했는데

지금 당장 가야한다. 지금 죽을거같다..... 그래서 응급실 가죠.. 늘 이런식이에요.

그래서 응급실에서 온갖 CT 찍는거 동의하시냐....... 동의한다.

아무런 이상이 없답니다. 엄마는 계속 속 미식거린다 어지럽다 호소하셔서 응급실의사가... 그럼 소화기내과 입원 시켜주셨거든요. 근데 거기서도 어지럽다고 하시니 뇌 MRI도 찍고.... 귀 이석증... 위내시경,대장내시경....소변검사 혈액검사... 온갖 검사 다 했는데도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해요...

좀 짜증나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작년에도 MRI 찍으셨고 아무런 문제없으셨고

그냥 MRI를 스티커사진 찍듯 하시는 거같아요...

한번도 본인 스스로 돈을벌어본적 없으셔서 돈의 소중함을 모르시는거같고

그리고 그정도 아프신거 아니면서 꾀병이 심하고 병을 크게 부풀리시는 경향이 있으세요.

못걷겠다 휠체어로 옮겨달라 했는데 ... 그러면서 화장실갈땐 또 멀쩡히 잠깐 걸어가심...

 

제가 예전에 엄마 병원 약타는거 도와드리러 갔는데 하두 걷는거 못걷겠다 하시고 제 앞에서 진짜 천천히 걸으시거든요...... 1분에 10걸음... 이렇게

근데 그때 제가 차몰고 오고있는데 저기 엄마 보이는데... 멀쩡히 걸어다니는거에요. 빠릿빠릿

도대체 왜저러시는걸까요???

진짜 짜증나요...  가스라이팅 시키는거같고

IP : 125.178.xxx.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4.10.1 6:58 PM (115.23.xxx.134)

    자식 돈 쓰면서
    아픈척 관심 받으며 병원놀이 하고 계시네요

  • 2.
    '24.10.1 7:00 PM (220.117.xxx.26)

    대접 받는거 즐기는거죠
    다 해주는 딸 있으니까요
    매몰차게 이제 돈 없네 엄마돈으로 해
    Mri 자주 찍으면 안좋아
    다들 그정도는 아파 언제까지 쌩쌩해
    참고 사는거지 병원 이상 없으니 5년뒤
    적금 모아서 검진 해야지 그전은 참아봐
    엄마 돈 하던가

  • 3. ……
    '24.10.1 7:01 PM (112.104.xxx.71)

    건강염려증…병이라면 병이죠
    이미 별 문제 없다고 진단 받으셨으니
    맞춰주지 마세요
    돈 없고 시간없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4. .....
    '24.10.1 7:03 PM (211.202.xxx.120)

    딸 달려와서 관심 간호 받고 꾀병 맞네요 내일 가도 될 나이인데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러겠죠

  • 5. .....
    '24.10.1 7:04 PM (211.202.xxx.120)

    아들은 전화로 그냥 끝낼 일을 딸이 좋긴 좋네요

  • 6.
    '24.10.1 7:06 PM (39.117.xxx.171)

    다 받아주시니 그러겠죠 관심받고
    그냥 저번에 괜찮다잖아 나이들면 다 그래 나도 어지러워 하세요
    누을자리 보고 다리 뻗는듯요
    40대인 저도 매일 어지러워요;;

  • 7. 에고
    '24.10.1 7:08 PM (223.39.xxx.58)

    그나이에 철딱서니가 없으시네요.
    받아주지마세요.

  • 8. 두글자
    '24.10.1 7:09 PM (110.12.xxx.40)

    저흰 시어머니가 그럽니다
    나이들어 신체 기능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걸 못견디고
    곧 죽을 것처럼 나중엔 신세 한탄까지 하고 결국 대학 병원
    에서 이상없다는 말 들어야 한동안 조용해져요.
    사실 90세이고 병원도 개인 병원 잘 안다니는데 남편이
    너무 힘들어 해요
    그걸 다 받아주니 그러는 것 같은데 남편도 나이 들어
    힘이 드니 뒤에서 욕하며 다녀오는데 이게 다 뭔가 싶어요

  • 9. 동병상련
    '24.10.1 7:13 PM (211.234.xxx.100)

    죽는 줄 알았다 몇 백번 들었고
    지금 같이 사는데 제가 병들었어요.

  • 10. ...
    '24.10.1 7:14 PM (183.102.xxx.152)

    딱 우리엄마...
    진단결과 노인우울증이었어요.
    님 어머니와 99.999% 같은 말씀 같은 증상이었어요.
    노인의학과 가세요.
    건강검진 한다고 거짓말 하고 갔네요.

  • 11. 나가서
    '24.10.1 7:15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걸으라 하세요. 운동하시라고요. 동네 한 바퀴라도 걸어보라하세요.
    그리고 돈 없다고 안된다고 하시고요.
    왜 끊지를 못하십니까.
    그런 노부인들 엄청 많아요. 그거 다 돈이 나올 구멍 있으니 하는 짓이죠.
    없어봐요. 아파도 꿈쩍도 안합니다.

  • 12. 흐음음
    '24.10.1 7:16 PM (125.178.xxx.87)

    안그래도 정신의학과 예약했습니다.... 치매가 있으시고... 팔에 무슨 이상한 점 생긴이후로부터 자꾸 어지럽고 토하고싶다... 이러셔서;; 그런데 노인 우울증이 치료가 되나요?
    하아 ㅠㅠ

  • 13. ....
    '24.10.1 7:18 PM (172.226.xxx.42)

    저는 시부모님 두 분이 그러세요..
    진짜 관종 중의 관종 같아요

  • 14. 하지
    '24.10.1 7:3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딸들이 그렇게 해주니 하는겁니다
    앞으로 주욱 그럴겁니다

  • 15. ...
    '24.10.1 7:34 PM (180.70.xxx.60)

    아프다하면 달려와주고
    돈도 쓰면서 케어해 주니
    기분 좋아서 자주 아프고 싶으신겁니다

  • 16.
    '24.10.1 7:47 PM (211.195.xxx.13)

    우울증 맞아요.
    저희 엄마도 두 달간격 종합검진으로 전신 다 검사해도 이상없었는데 본인은 밥도 못 드실정도로 아프다고..
    언니가 혹시나 해서 신경정신과 모시고 약 드신후로
    지금까지 12년째 (현재 87세) 건강하셔요.

  • 17. ...
    '24.10.1 7:48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죽음이 무서워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얘기하세요 저번에 다 검사해서 이제 검사안해도 되고 돈도 낭비라고 나도 지친다고

  • 18. ....
    '24.10.1 7:57 PM (114.204.xxx.203)

    이상없다잖아요
    노환이니 쉬세요 나도 돈 없고 피곤해요
    하세요
    때마다 다 해주니 그러시는거에요
    글보니 잘 걷다가도 자식에겐 어리광 부리는거고요
    정신과 가보시던지요 노인 우울증 많아요

  • 19. ....우리 엄마도
    '24.10.1 7:58 PM (114.204.xxx.203)

    전화만 하면 딱 죽고싶다 머리에서 열이난다 어지럽다 ...
    엄마 나도 아파 80넘어 엄마 정도면 건강한거야
    내 발로 걸어다니고 잘 먹고 자는것도 복이고 ...
    이러면 수긍하세요
    그냥 매일 하는 소리려니 합니다
    80넘어 안아프면 이상한거죠

  • 20. ...
    '24.10.1 7:59 PM (116.32.xxx.97)

    돈 없다고 딱 짜르셔야해요.
    요즘같은 때 병원놀이 하는게 가당키나 하나요..

  • 21. ...
    '24.10.1 8:00 PM (39.125.xxx.154)

    저희 엄마는 저혈압 있어서 50대부터 어지럽다고 했지만 검사도 해 본 적 없고 지금도 가끔 어지럽다고 하세요.
    시골이라 병원 가기가 어려워서 그냥 사시는데 좀 쉬면 낫고 그래요

    원글님이 다 들어주니까 계속 어리광인가 본데
    어머니를 좀 강하게 대하세요

  • 22. ...
    '24.10.1 9:19 PM (183.102.xxx.152)

    약 드시면 좀 괜찮아지세요.
    공황장애도 함께 오더라구요.
    죽을까봐 없는 병도 만드는거구요.
    엄살 어리광이 말도 못해요.
    숨을 헐떡거리며 나 지금 죽는다고 소리치다가 자식들이 가면 이제 좀 괜찮아졌다고 해요.

  • 23. 세상에
    '24.10.1 10:44 PM (111.171.xxx.8)

    울 엄마만 그란게 아니었네요! 우울증에 관심받고 싶어하는게 보이는데 정신과 치료하면 도움이 될까요? 오늘도 병원에서 이상 없다는 소견 받고 나오는데 왜 나는 아파 죽겠는데 아무 이상없다 하냐 이상하다 하면서 마치 큰병 있는걸 제가 말안하는거 아닌가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28 꼴보기 싫게 크고 꼴보기 싫게 작은게 문제에요 6 키키 2024/10/08 1,531
1630327 박경귀 아산시장 직 상실…'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9 .. 2024/10/08 2,090
1630326 우리 올케의 패착 41 ㅇㅇㅇ 2024/10/08 19,587
1630325 결혼식 식대 15 ㄱㄴㄷㄹ 2024/10/08 3,527
1630324 배반의 장미 라는 드라마 9 .. 2024/10/08 1,684
1630323 순수한 고등학생 4 고딩 고모 2024/10/08 1,244
1630322 김건희 행태 20 살루 2024/10/08 3,349
1630321 남자무당 말 : "절대 만나면 안되는 남자!".. 77 음.. 2024/10/08 23,219
1630320 질문)단톡방에 초대하려는데 새친구에 안 뜨는데요 4 카톡 2024/10/08 956
1630319 유방초음파 검사요. 12 검진 2024/10/08 2,404
1630318 인천파라다이스 고등 애가 가도 좋을까요 10 ㅁㅁㅁㅁ 2024/10/08 1,565
1630317 김치두부찌개 이렇게 하면 맛없나요.  18 .. 2024/10/08 1,866
1630316 휴대폰으로 통화중에요. 특정 상대방 말소리가 자꾸 끊기는 거는?.. 5 휴대폰으로 2024/10/08 1,312
1630315 노사연 형부 30 .. 2024/10/08 12,143
1630314 당근 중간사이즈 2천원씩 3 ㄴㅅ 2024/10/08 939
1630313 대딩 딸아이 해외여행 20 .. 2024/10/08 3,369
1630312 영자신문 해석도 같이 있는 사이트 2 .. 2024/10/08 826
1630311 수시 면접 수험표 프린트 하셨나요? 1 동글동 2024/10/08 949
1630310 여자들이 결혼 안하는 이유 알것같아요 89 ㅇㅇ 2024/10/08 13,027
1630309 오늘 제 생일인데요ᆢ 14 루비 2024/10/08 1,729
1630308 학교 안가고 공부하는 거 어떨까요? 4 고3 2024/10/08 1,388
1630307 25평 펜트리를 옷장으로 공사가 될까요? 10 고민 먼저.. 2024/10/08 1,704
1630306 시중 미숫가루 추천좀 해주세요 6 꿀맛 2024/10/08 927
1630305 휘슬러 인덕션 사용하고 계신 분 1 정보 2024/10/08 689
1630304 내일배움카드 신청하러 가는데 4 2024/10/08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