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있으세요??
요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란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변요한이 철창안에 갇힌 병무아버지에게
"저도 사랑받는 자식이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어요.
저는 50세 현재의 나이까지
단 한번도 그런 말을 입밖으로 내본적도
생각해본적도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이켜생각해보니.
텔레마케팅광고에서도
누군가의 사랑받는 자식이었다는 문구도 유행한적이 있었고
또, 종종 읽어보던 책에서도
그런 문구는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너무 익숙한 거였는데
변요한이 당당하게 그런 의견을 표현할때
그제서야 저에게는 그런 말을 단한번도 꺼낸적도
떠올린적도 없었다는 게 생각났어요.
그리고 괜히 머쓱해져요.
부끄럽고 챙피해져서 뒤통수를 긁고싶은 생각만 들어요.
아뭏튼 변요한의 저 대사는
제게 아닌건 확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