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호구등신이라 가만히 있으니
잘 알지도 못하는 시누가 자기 맘대로 해석해서
친인척들에게 블라블라 하고 다니는 모양이더라구요
나대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시누라 친인척들이 싫어하면서도
막상 보면 시누말만을 믿을 수 밖에 없게끔 수다스러워요
오해 풀린다고 해서 밑바닥 앙금이 상처가 사라지는 게 아니니
그대로 가만 있는 게 나은가요
해명하고 다니는 게 나을까요
물론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이 줏대없고 선이 분명치 않으니 발생한 일이긴 해요
평화란 자신만의 힘이 있어야 유지되는 법이니깐요
저야 시누 포함 친인척들 다 안보고 사니 홀가분하긴 해요
시부모님은 진작 돌아가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