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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보신 심장병 강아지들이요.

.. 조회수 : 876
작성일 : 2024-10-01 17:06:14

다니는 병원샘 얘기로는 약먹기 시작하면서부터요. 

노견의 경우 보통 2년 후 

무지개 다리 건넌다고 해서요. 

 

키우셨거나 주변에서 보신 분들

대체로 그렇던가요.  

IP : 125.178.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0.1 5:10 PM (116.42.xxx.47)

    그건 아무도 몰라요
    저희 아이는 심장약 복용 4년차 입니다
    하루 3번 먹어요
    앞으로 남은 시간보다 함께 있는 지금
    많은 추억 만드시면서 사랑 듬뿍 주세요
    무지개 다리 건넌 후 후회하면 늦어요

  • 2. 116님
    '24.10.1 5:11 PM (125.178.xxx.170)

    애기는 약 3번 먹이시면
    현재 심장병 증상이 어떻게 나오나요.
    그동안 합병증은 없었나요.

  • 3. ㅇㅇ
    '24.10.1 5:18 PM (116.42.xxx.47)

    저희 아이는 폐수종도 왔었고
    지금은 신부전까지 와서 매일 집에서 수액 맞추고 있어요
    합병증 걱정해서 소극 치료하시면
    아이는 더 일찍 갈수도 있어요
    작은 병원 말고 심장병 전문 병원으로 다니는시는거 추천 드려요
    이뇨제 용량 조절이 진짜 중요해요

  • 4. 합병증
    '24.10.1 5:27 PM (125.178.xxx.170)

    걱정에 소극 치료하다니요.
    적극 치료할 겁니다.

    오늘 의사샘이 대체로 2년이라 해서
    정말 그런지 궁금해 문의드렸어요.

  • 5. ㅇㅇ
    '24.10.1 5:30 PM (211.234.xxx.110)

    심장병도 달라요
    b2 단계에서 평생 진행이 안되는 아이들도 꽤 많다고 해요
    평생 심장병때문에 죽을일은 없다는거죠
    반면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들도 있고
    심장 판막 파열까지왔지만 신기하게 잘 버티는 아이들도 있고요
    2년은 평균치인듯해요
    저희는 2년 얘기하셨고 심장병은 나름 잘 관리가 됐는데 다른 병이 와서 떠났어요

  • 6.
    '24.10.1 5:42 PM (220.76.xxx.172)

    저희 아이 첫 병원에서 1년반이라면서 이뇨제까지 처방해줬는데 불안한 맘에 심장전문병원으로 옮겨보니 b2긴 해도 이뇨제는 필요없다 했어요. 강심제 최소 분량만 복용한지 3년째인데 건강하게 잘 지내요. 첫 병원 처방대로 이뇨제까지 먹였다면.. 아찔하니다.

  • 7. 6개월부터
    '24.10.1 5:50 PM (211.51.xxx.223)

    심장병 걸려서 언제 캑 할지 모른다고 한 우리사랑이
    16살입니다,

  • 8. 6개월부터
    '24.10.1 5:53 PM (211.51.xxx.223)

    저는 어려서부터 기본접종 외엔
    다리가 어쩌니
    심장병이 어쩌니
    뭐가 부었니
    해도 눈 하나 까딱안하고 그냥 냅뒀어요
    결론 울 사랑이 잘 살아요,
    의사말대로 병원 다닌 동생네 강아지보다 훨 씬 건강하게요
    쓸개골도 어쩌구 저쩌구 하는대
    아침 저녁 맛사지 해주고 그래서 그런가 아직 말짱합니다,
    다리 아파서 하다 맛사지 해주고 며칠 지나면 또로 생생

  • 9. ..
    '24.10.1 6:00 PM (89.147.xxx.241)

    저희 강아지는 병원에서 3년 산다고 했는데 6년 살다 갔어요.
    동종허브로 관리했었는데 개체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강아지한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 10.
    '24.10.1 6:19 PM (125.132.xxx.110)

    저희 집 강아지는 만 12세에 동네병원 세군데에서 심장병 약을 먹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거든요. 심장병 때문에 병원에 간 건 아니였는데 다 중요한 건 그것보다 심장병 약을 먹이는 거라는 얘기만 하시더라고요. 정밀 검사는 안하고 청진이랑 엑스레이만 찍었고 어렸을 때랑 달리 흥분시 혀가 파래지고 자다 깨면 잠깐 기침 하는 정도의 증상은 있었어요. 그때 저도 그럼 보통 얼마나 더 사냐고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2-3년이라고 하셔서 울었어요. 근데 약이 좀 꺼려져서 나중에 불편해보이면 생각해보자 하고 지켜봤는데 지금 만 18세에요. 여전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돌아다녀요. 그런데 가끔 그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내가 만약에 그때 약을 먹였다면 약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고요. 그렇다고 약을 먹이지 않는 걸 권하는 건 아니고 이런 경우도 있다고 얘기해 봤어요.

  • 11. ...
    '24.10.1 7:27 PM (211.215.xxx.112)

    설대 나온 전문 병원에서 별별 검사하고도 원인을 몰랐는데
    명절에 문 연 대형마트에 동물병원 갔더니
    청진기만 대봐도 심장병인데 왜 몰랐을까 놀라던데요.
    14살부터 약 먹고 16살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귀도 눈도 멀었지만 마지막까지 산책하고 열심히 살아서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위로를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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