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질 하던 사람이
늙어서 순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나요?
한 성질 하던 사람이
늙어서 순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나요?
그런경우는 없고요
순하던 노인중 일부가 순한 치매 되십니다
예전에 요양원 실습가서 보니까 착한 치매 있긴 있더라구요...
그어르신은 잡지책만 주면 하루종일 잡지책만 가지고 가지고 보고 있다고...
그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지금 거기 다녀온지 9년정도 되었는데 거기에서 그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어요.. 근데건강하셨을때도 순한 할머니었을것 같더라구요...
고운 모습이었는데 안쓰럽더라구요..ㅠㅠ
양가 어머님들 다 착한 치매셨어요.
치매전에는 두분 다 그리 순한 성격은 아니셨는데 ( 강인하고 한 성질 하셨음 )치매후 오히려 아기 같아 지셔서 감사했죠.
스틸 앨리스에서
줄리언 무어 같은 경우가
착한 치매일까요.
안 보신 분들 한번 보세요.
언어학자가 치매 오는 얘기예요.
저도 궁금하네요.
착한 치매라 하면
처음부터 보이는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나요.
또 갑자기 변하기도 하나요.
최근에 친척분 치매오셨는데 계속 옆 사람에게 말씀하시는데 타박하거나 성질내는게 아닌
자녀들 안힘들게 하려고 주위사람 안 힘들게 하려는 말씀을 무한 반복 하시더라구요 ㅠ.ㅠ
아 저런게 착한치매구나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저렇게 하면 덜 힘들지 않겠니? 무한반복 옆 자녀가 아까 말했잖아 다 안다고 그만하라고 하니 너희 안 힘들게 하려고 하지 ...뭐 이런....
드시는 식사나 다른 생활은 전혀 번거롭게 안하신데요
모르면서 당당하시네요.
저희 시아버지 분노조절 못하시는 분이라 시어머니 너무 힘들어 하셨는데 순하고 착해졌어요
원래 성격과 다른 분들 많으셔요
지랄총량의 법칙이 여기에도 있나 생각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살면서 '지랄' 많이 못 부리는 저
괴팍한 치매걸릴까 걱정되네요
윗님 말이 맞는건지
온화하고 착했던 친정아버지가
엄청 고집쎄고 괴팍해지셨어요
병원도 주간보호센타도 절대 안가려고 해서
가족들 넘 힘들게 해요
친정 엄마가 엄청 쎈 스타일이었는데
억눌렸던게 있었던건지
어느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리 나타나요
착하던분이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펌) 치매 환자가 학대 당하는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면
공격성이 강해지고 치매 자체도 악화된다고 말한다.
치매 환자가 어떤 감정을 느끼느냐에 따라
환자의 행동도 달라지는데,
공포를 느끼면 자기 보호를 위해
공격적으로, 행복을 느끼면 온순하게 바뀐다.
그래서 같은 치매라도 '나쁜 치매' '착한 치매'가 있는 것//
저보고 맨날 새댁새댁 그러세요
이쁘다 그러고 학생은 몇살
결혼했다 그러면 놀래서 새댁새댁
늘 웃상이고
저 아는 두 분도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 좀 강한 분들이셨거든요
근데 치매 이후로 온순한 성격이 되셨어요
항상 온화한 표정에 뭐 하자고 하면 웃으면서 잘 따르셨어요
일단 무표정이고 그냥 빙그래 웃고요
뭐 하자고 하면 하고요
폭력적으로 변하면 약을 드리는수밖에 없어요
치매 아주 초기에 검사 받고 약처방 받아 잘 복용하고 약이 잘 맞으면 치매 진행과정.속도가 착한 치매 증세로 가는 것 같아요.
약복용이 중요해요
선망으로 계속 헛소리 하고
잠도 안자던 치매
약복용후 사람알아보고
밤에 수면제 드시고 잘잡니다
치매 걸리고 사망할때까지 긴 시간 동안 같은 모습만 보이는건 아니더라구요.
처음에는 분노조절장애의 모습과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순한 모습으로 가기도 하고요.
윗분 말씀대로 뇌의 손상 부위에 따라 달라요. 전두측두엽치매가 정말 힘든 치매인것같아요.
친정엄마가 예쁜 치매, 착한 치매에요.
늘 웃으시고 말도 많지않고 텔레비전 보시는거 좋아하구요.
식구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통증도 잘 참으시구요.
젊을 때는 냉정하고 강한 성격이었어요.
시모가 한성격하셨는데
다행이 착한 치매?라
그나마 미움 덜 받고 보살핌 잘 받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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