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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joosh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4-10-01 11:58:38

애 둘 낳고 15년째 결혼생활 중이에요.

직장생활도 하고 있구요.

 

일기쓰기가 삶의 활력이자 힐링인데 

아무리 남편이고 가족이라 하더라도 프라이버시가 있잖아요.

일기에 다 쏟아내고 싶은 감정들...

 

저는 출근전이나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고 싶은데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서 안하게 돼요

 

일기장을 맨날 들고 다닐수도 없고, 수년간 쌓인 기록들을

아무리 몰래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들킬수도 있고 (회사 서랍에 보관하고

잠금장치를 해봤는데 그건 그것대로 불안하더라구요)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IP : 211.239.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폰이 있잖유
    '24.10.1 12:00 PM (59.7.xxx.113)

    비밀 블로그 만들어서 기록하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 2. .....
    '24.10.1 12:03 PM (114.200.xxx.129)

    비밀 블로그 만들어서 기록하면 안전하지 않을까요22222

  • 3.
    '24.10.1 12:05 PM (223.38.xxx.242)

    일기 쓰는데 만약에 내가 먼저 죽는다면 가족중 누군가는 보게 될것 같아서 가족 개인 단점 흉 서운한점 그런건 안 적어요
    대충 기분이 울적하다 라든가 추상적으로 나만 알수 있게 적어요
    그글을 읽으면 그때 상황이 떠오르니까요
    나만 알아요

  • 4.
    '24.10.1 12:05 PM (121.185.xxx.105)

    저는 82에 쓴 내용들 들키고 싶지 않아요. 82가 혼자있을때 생각도 많이하고 글쓰게 만드네요.

  • 5. ㄴㅇㅅ
    '24.10.1 12:06 PM (112.168.xxx.30)

    저도 일기라기보다는 그날그날 생각들 감정들 있었던일들같은거 그냥 생각날떄 주저리주저리 쓰는데요. 식구들 모두 잠들면 그떄 듣고싶은 음악 들으면서 쓰기도하고 출퇴근 차안에서도 쓰기도하고 퇴근을 좀 늦추면서 쓰기도. 펜으로 종이에 써내려가는걸 좋아하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을떈 폰에 잠금해놓고 쓰기도해요. 너무 각잡고 앉아서 써야지 하면 더 어렵지않을까요?

  • 6.
    '24.10.1 12:23 PM (211.235.xxx.120) - 삭제된댓글

    누가 읽더라도 느낌없게 기록.
    0817 출발 0920 뮤지컬 11시 집으로
    좋은 일 있으면 해피 안 좋으면ㅠ
    나중에 읽어도 나만 알죠.
    재밌어요.

  • 7.
    '24.10.1 12:2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다행히 집 근처에 수변공원 몇 개 숲 몇 개 작은 강 대중교통으로 조금만 가면 바다가 있어서 혼자 가서 소리내어 실컷 욕하고
    미리 사가지고 간 맛있는 캔커피 한 병 맛있게 먹고 돌아오면서 더러운 기분 싹 털어버려요 기록으로는 안 남겨요
    심야에는 집 앞 편의점에 가서 커피나 사발면 먹으면서 종이에
    끄적거리면서 하루 반성하고 끄적거린 종이는 집에 와서 찢어버려요 흔적을 남기지 않아요

  • 8. 칠ㄹㅣ
    '24.10.1 12:50 PM (98.116.xxx.101)

    저는 화날때 쓰는 용도로만 쓰는 별도의 앱을 따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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