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joosh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24-10-01 11:58:38

애 둘 낳고 15년째 결혼생활 중이에요.

직장생활도 하고 있구요.

 

일기쓰기가 삶의 활력이자 힐링인데 

아무리 남편이고 가족이라 하더라도 프라이버시가 있잖아요.

일기에 다 쏟아내고 싶은 감정들...

 

저는 출근전이나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고 싶은데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서 안하게 돼요

 

일기장을 맨날 들고 다닐수도 없고, 수년간 쌓인 기록들을

아무리 몰래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들킬수도 있고 (회사 서랍에 보관하고

잠금장치를 해봤는데 그건 그것대로 불안하더라구요)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IP : 211.239.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폰이 있잖유
    '24.10.1 12:00 PM (59.7.xxx.113)

    비밀 블로그 만들어서 기록하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 2. .....
    '24.10.1 12:03 PM (114.200.xxx.129)

    비밀 블로그 만들어서 기록하면 안전하지 않을까요22222

  • 3.
    '24.10.1 12:05 PM (223.38.xxx.242)

    일기 쓰는데 만약에 내가 먼저 죽는다면 가족중 누군가는 보게 될것 같아서 가족 개인 단점 흉 서운한점 그런건 안 적어요
    대충 기분이 울적하다 라든가 추상적으로 나만 알수 있게 적어요
    그글을 읽으면 그때 상황이 떠오르니까요
    나만 알아요

  • 4.
    '24.10.1 12:05 PM (121.185.xxx.105)

    저는 82에 쓴 내용들 들키고 싶지 않아요. 82가 혼자있을때 생각도 많이하고 글쓰게 만드네요.

  • 5. ㄴㅇㅅ
    '24.10.1 12:06 PM (112.168.xxx.30)

    저도 일기라기보다는 그날그날 생각들 감정들 있었던일들같은거 그냥 생각날떄 주저리주저리 쓰는데요. 식구들 모두 잠들면 그떄 듣고싶은 음악 들으면서 쓰기도하고 출퇴근 차안에서도 쓰기도하고 퇴근을 좀 늦추면서 쓰기도. 펜으로 종이에 써내려가는걸 좋아하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을떈 폰에 잠금해놓고 쓰기도해요. 너무 각잡고 앉아서 써야지 하면 더 어렵지않을까요?

  • 6.
    '24.10.1 12:23 PM (211.235.xxx.120) - 삭제된댓글

    누가 읽더라도 느낌없게 기록.
    0817 출발 0920 뮤지컬 11시 집으로
    좋은 일 있으면 해피 안 좋으면ㅠ
    나중에 읽어도 나만 알죠.
    재밌어요.

  • 7.
    '24.10.1 12:2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다행히 집 근처에 수변공원 몇 개 숲 몇 개 작은 강 대중교통으로 조금만 가면 바다가 있어서 혼자 가서 소리내어 실컷 욕하고
    미리 사가지고 간 맛있는 캔커피 한 병 맛있게 먹고 돌아오면서 더러운 기분 싹 털어버려요 기록으로는 안 남겨요
    심야에는 집 앞 편의점에 가서 커피나 사발면 먹으면서 종이에
    끄적거리면서 하루 반성하고 끄적거린 종이는 집에 와서 찢어버려요 흔적을 남기지 않아요

  • 8. 칠ㄹㅣ
    '24.10.1 12:50 PM (98.116.xxx.101)

    저는 화날때 쓰는 용도로만 쓰는 별도의 앱을 따로 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65 월세 수리비 잘 아시는 분 12 ㅡㅡ 2024/10/04 965
1631064 ENFJ 장점좀 나눠주세요 ㅎㅎ 21 ㅗㅗ 2024/10/04 1,525
1631063 구호패딩 어때요? 색상은 그레이에요. 31 구호 2024/10/04 3,428
1631062 비염걸려 약 먹는중인데 계속 혈압이 높네요 6 평화를 2024/10/04 1,011
1631061 논술보러가는데요, 안내문자 이런거 없나요? 8 샴푸의요정 2024/10/04 1,040
1631060 텐트밖은 유럽 이탈리아 가네요 5 ㅇㅇ 2024/10/04 3,218
1631059 중국은 초년생월급이 50만원이던데 2 ..... 2024/10/04 887
1631058 ADHD 고쳐지기도 하나요? 15 건강 2024/10/04 2,399
1631057 티백 주머니와 차 거름망 중 뭘로 살까요? 3 ㅜㅜ 2024/10/04 653
1631056 대통령실, 서울대 의대 학장까지 비난? 22 ... 2024/10/04 2,402
1631055 리사 보면서 다른 멤버들은 무슨생각할까요? 11 2024/10/04 5,896
1631054 갱년기 5 냄새 2024/10/04 1,538
1631053 유튭에 길짐승 구조해 치료하는 영상들요 3 마음 2024/10/04 737
1631052 10/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10/04 469
1631051 재건축 이주비 두세대 이상으로 분리해서 받을수 있나요? 10 ..... 2024/10/04 1,691
1631050 나와 상관없는 불합리한일...못참겠어요. 마음 다스릴수 있는 .. 14 .... 2024/10/04 3,151
1631049 80대할머니가 보실수있는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28 2024/10/04 1,787
1631048 친정엄마에 대하여... 3 햇살 2024/10/04 2,269
1631047 빛의 밝기에 따라서도 감정이 많이 다르신가요.?? 8 ... 2024/10/04 934
1631046 실업급여 개시일? 1 궁금 2024/10/04 853
1631045 프랑스 영부인같은 연하남과 사는 경우는 6 ㅇㅇ 2024/10/04 2,491
1631044 158의 71키론데 그럼 운동,식단조절해서 살 빼면되는데 전혀 .. 25 뚱뚱한내가싫.. 2024/10/04 2,983
1631043 남편이 벗방을 계속 보는데.. 59 아아 2024/10/04 19,889
1631042 가디건 샀는데 팔이 길어요.. 11 ㅡㅡ 2024/10/04 2,434
1631041 면 80 폴리 20 옷도 드라이하나요? 6 ... 2024/10/04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