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쓴맛 나는 미역국, 구제불능인가요?

작성일 : 2024-10-01 10:45:19

아이들 낳고 먹었던 눅진한 산모 미역국이 먹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산모미역(꼭지미역)을 올 6월에 사서 일반 미역국처럼 미역귀까지 물에 불렸다가 미역국을 끓였는데 너무너무 짜고 맛이 없어서 버렸어요.  (건홍합 미역국이었음) 손님 초대하느라 한솥 끓였다가 진짜 아까웠죠.

두번째는 미역귀는 넣지 않고 부드러운 부분위주로 여러번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서 짠 맛을 없애고 끓였더니 소고기 덕분인지 다들 맛있다고 했어요.

이제 세번째로 미역귀랑 억센 미역줄기만 골라서 (압력솥을 이용할 예정이라 일부러 딱딱한 부분만 골라서) 바락바락 씻고 불려서 압력솥에 1차로 끓였는데도 여전히 억세서 다시 2차로 압력으로 끓이고 뚜껑열어서 30분 가까이 중불로 끓여서 맛을 보니 너무 써요. ㅡ.ㅡ

이건 미역의 잘못인가요? 저의 잘못된 조리법인가요? 후기 엄청 많은 곳에서 구매했는데 제가 구매한 미역은 지금은 팔지 않네요.. 쓴 맛 나는 미역국 구제가 되나요?  양념 아까우니 그냥 버릴까요?

IP : 121.137.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10.1 11:01 AM (180.70.xxx.131)

    저 같으면 그냥 버릴 듯..
    미역국에다 설탕을 넣겠어요.
    물을 넣으면 맛이 없을테고..
    건 해초는 싱거운 맛이 우러 나올 때까지
    물 갈아가면서 담가두었다가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 지 궁금..
    특히 미역은 해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바락바락 주물르고..

  • 2. ..
    '24.10.1 11:19 AM (58.182.xxx.95)

    그 귀 땜시 비싼건데..이상하네요
    제가 출산후 먹었는데 ..큰 감동이 없었어요..
    좋은고니깐 먹으라고 기억 나는건 국물이 노르스름 했던거 같아요..
    나중에 유툽으로보니 사골국처럼 국물이 뽀해질때까지
    2시간 이상 푹 끓여야 한다고 했어요. ( 채취하는걸 유툽으로 봤는데 어마어마하게 힘들게 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함 검색 해 보세요.. 조리법이요..

  • 3. 산모는 아니지만
    '24.10.1 11:29 AM (121.137.xxx.160)

    맞아요.. 미역귀 엄청 좋아해서 따로 사서 맨입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미역귀까지 같이 끓였더니 미끈미끈한 점성이 국물에 느껴져서 진짜 별로더라구요. 내가 산모시절에 먹었던 미역국은 진짜 뽀얗고 눅진한 맛이었거든요.. 미역의 퀄리티가 달랐나싶지만 그렇다고 왜 쓴 맛이 나는지.. ㅜ.ㅜ

  • 4. phrena
    '24.10.1 12:28 PM (175.112.xxx.149)

    미역귀 쓰시지 말고
    압력 쿠커로 조리해 보세요
    야들야들 미역 살이 녹을 듯 부드럽고
    같이 들어간 소고기가 갈빗살처럼 살살 녹는
    출산 직후 먹는 미역국 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175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하신 분 10 asdfg 2024/11/14 4,169
1641174 수능 보는 학생들 화이팅 !! 부모님도 화이팅 6 유지니맘 2024/11/14 629
1641173 화제의 영화 사랑의 하츄핑 드디어 봤어요 3 감상평 2024/11/14 2,294
1641172 금시세 이제 하락세인가요? 18 000 2024/11/13 11,700
1641171 생중계는 윤석열을 해야겠네요!!! 5 안그래요? 2024/11/13 2,217
1641170 남편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한달 유급휴직을 줬더라구요 6 에휴 2024/11/13 4,869
1641169 아침에 수능준비물 잘 챙기세요 17 .... 2024/11/13 2,827
1641168 날이 푹해서 방역 신경 써야겠어요.. 징그러움 주의 9 ... 2024/11/13 3,016
1641167 "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괴롭혀"신상털고 협박한.. 24 ㅇㅇ 2024/11/13 32,162
1641166 잘 잃어버리는 애 14 2024/11/13 1,992
1641165 수능일에 외식 많이 붐비나요? 4 ... 2024/11/13 2,655
1641164 나솔 영자는 성형해서 인상이 그런건가요? 16 ㅇㅇ 2024/11/13 4,872
1641163 걱정, 근심에 대한 명언이나 경구 좀 알려주세요 12 리슨 2024/11/13 1,703
1641162 친구와의 대화(웃긴얘기) 1 Oo 2024/11/13 2,055
1641161 자신의 말만 하려하는 사람들 4 ㅇㅇㅇ 2024/11/13 2,304
1641160 어머 나솔 송해나 오늘 너무 예쁘네요 25 ... 2024/11/13 6,245
1641159 육사 살인마, 전청조하고 닮지 않았나요? 3 .. 2024/11/13 3,085
1641158 배달음식 시킬때 고속도로를 통해서도 올까요 2 음식 2024/11/13 1,555
1641157 주병진 공개 소개팅 하는거보니 21 주병지 2024/11/13 6,881
1641156 최양락ㅎㅎ 5 ㄱㄴ 2024/11/13 4,543
1641155 수영복, 아레나 말고 유명한 한국브랜드는 뭔가요. 20 .. 2024/11/13 3,777
1641154 제가 자주 기분나뻤던 이유가 2 기본 2024/11/13 3,331
1641153 남편은 본인이 그만두든 제가 그만두든 외벌이하면 56 2024/11/13 17,053
1641152 이 비슷한 클렌징오일 좀 찾아주세요~ 10 . . 2024/11/13 1,732
1641151 곰 아들이 수학 숙제하다가 눈물을 찔끔 ㅠㅠ 7 유미 2024/11/13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