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년간 못본 진상들을 3일연속 겪다보니

위로가 필요해요. 조회수 : 3,403
작성일 : 2024-10-01 10:05:31

내용들이 많아 간단정리식으로 반말체 양해부탁드려요.

1.남편이 운전중 정말 급끼어드는 차량 피하다 옆차선 차량과 백밀러접촉..급끼어든 차량은 바로 우회전으로 가버림.접촉차량 내려확인하니 백밀러 손으로 닦아도 바로 없어지는정도의 기스..목덜미잡고 허리아프다 보험사 부르라하여..결국 경찰서까지 가서 사고접수.교통계경찰이 이 정도 사고로 아플수없다 무슨 병원이냐하니 막 싸움.

어제 기어이 병원입원했다 인사담당 전화옴

 

2.어제 트레이더스가서 고객상담실에서 일보는중 갑자기 뒤에서 무언가가 와서 허리가 급 꺽임.

보니까 어떤 할머니가 카트를 밀어버림.

이게 굴러갔네 그러면서 카트가져가며 단 한마디 사과도 안함.고객상담실직원분도 난처해하셔서 사과도 못하냐 따지려다 어버버 지나감..그 할머니가고나니 상담실 직원분이 어제도 똑같이 하셨다함..자기가 기억한다고..상담실분이 친절하게 일 다 잘 처리해주셔서 그냥 넘기고 왔는데 밤에 허리가 아프기 시작.무방비상태에서 확 꺽여서 그런건지 아님 전날 교통사고때 경찰이 저쪽 차량운전자가 아프다 병원간다하니 저같은 동승자분은 아플수있지만 운전자는 대비를 하면서 핸들꺽어서 안아프다는 말처럼 뒤늦은 교통사고로 인한 영향인지 파스 덕지덕지 붙였고.

 

3.트레이더스에서 기분별로인 상태로 집에오니(주택거주) 내 주차자리에 소형차량 주차..전화를 20번은 한듯..나중에 받아서 자기 근처와서 식사중이라고..빨리 빼시라하니 식사중이니 기다리라고..순간 화가나 빨리 바로 안빼시면 주차단속반에 전화하겠다..트레이더스에서 산 냉장식품들 정리해야는데 차량을 잠시 정차할곳이 없었음.

밖에서 속 부글거리고 기다리는데 통화한지 20분만에 나타남.여유롭게 걸어서 남친이랑 와서 뭘 그렇게 떽떽거리냐고..제가 심플하게 그냥 견인시킬걸 그랬다하니 그랬으면 자기네가 소송걸로.어쩌고..단 한마디 사과도 안함요.

 

이야.이렇게 3일동안 일어난일인데 삶이 피폐하게 느껴지네요.당장 젤 큰 저 교통사고..하필 3달전 새차뽑으면서 차량종류(?)가 달라져서 보험료 최고가인데 할증이 많이 커지거든요. 그냥 백밀러교체정도면 할증안되는 구간인데 인사처리까지 되면 뭐...

진짜 나이대 비슷한 아저씨던데 교통사고에 대해 잘 아시길래 이쪽일 하시냐고까지 물어봤는데  한블리를 많이 보셨다고..제가 다 제보하고 싶은 심정이네요.ㅠㅠㅠ

 

IP : 1.234.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년간
    '24.10.1 10:09 AM (118.35.xxx.77)

    이게 최고 진상이면 곱게 사셨네요.

  • 2. 맞아요
    '24.10.1 10:17 AM (1.234.xxx.216)

    밖에서 겪은 진상들은 별로 없어서 요즘 제 기준 최고 진상이었어요.그러나 별 다른 타격감들이 없는사람들인거 같으니 최고는 빼야겠네요.

  • 3. 에휴
    '24.10.1 10:22 AM (61.101.xxx.163)

    진짜 사과라는걸 가르쳐야하는건가요...
    과외라도 시켜야하는거아닐지요..
    미안한 시늉이라도 하면 양반이예요.

  • 4. 진상들
    '24.10.1 10:28 A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마트 정육 랩 까서 냄새 맡아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뭐라하니 자기가 살거라고 들고가긴 했는데
    그런건 처음 봤네요.

  • 5. 부글부글
    '24.10.1 10:45 AM (222.234.xxx.102) - 삭제된댓글

    트레이더스 후라이드 치킨 뚜껑열어두고
    팔았는데 치킨마다 손바닥대고 만지는 할머니가 있어서(계셨더고 말하기도 싫네요) 제가 뭐라했더니 치킨이 따뜻한가 안따듯한다 만진거래요
    그와중 옆에있던 저희 엄마
    요새애들이 이래요 이러면서 오히려 저를 당돌한사람 취급하는데
    정말 지금도 생각하면 부글부글거리네요.
    엄마가 더 싫었어요
    어휴

  • 6. 2번은
    '24.10.1 11:05 AM (59.7.xxx.113)

    멱살잡고 경찰서 가자고 하고싶네요. 카트를 밀다니.. 싸이코패쓰 할매네요

  • 7. ...
    '24.10.1 12:19 PM (115.138.xxx.99)

    그냥 부정주차 신고하지 그랬어요..
    거주자 우선주차장인데 견인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고소요..

  • 8. 교통사고
    '24.10.1 7:21 PM (58.236.xxx.6)

    교통사고는 어처구니없네요 검색하셔서 마디모 접수하세요 꼭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529 50대,목디스크 흔한가요ㅠ 11 불안 2024/10/01 2,934
1630528 영어 의미 한문장 모르겠어요 ㅠ 17 문맹 2024/10/01 2,557
1630527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먹겠는상태인데요 7 aa 2024/10/01 1,681
1630526 내일 출근 복장 뭐 입으시나요? 5 ..... 2024/10/01 3,745
1630525 혹시 어제 무슨 글 댓글에 자상한 아빠가... 7 아빠 2024/10/01 2,275
1630524 이번주 차박할건데 엄청 추울려나요?ㅠ 1 ㅇㅇ 2024/10/01 1,633
1630523 기내반입용 캐리어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용?^^ 6 바닐 2024/10/01 1,502
1630522 요즘 재미있는 프로 드라마처럼 2024/10/01 1,081
1630521 울엄마의 모습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요~~ 2 제가 2024/10/01 2,779
1630520 세상엔 정말이지 가면 쓴 사람들 너무 많아요 10 2024/10/01 5,397
1630519 (펌) 40대가 되면 비로소 보이는 것.jpg 3 ㅎㅎ 2024/10/01 5,924
1630518 쇼그렌 진단 받았는데 한의원 잘 보는데가 있을까요? 5 ..... 2024/10/01 1,280
1630517 정수기 렌탈료 부담 되지 않나요? 6 .. 2024/10/01 2,239
1630516 옛날엔 모기향 피웠었죠. 5 모기향 2024/10/01 1,681
1630515 10월 됐다고 급 추워졌어요 10 ㅇㅇ 2024/10/01 4,040
1630514 우리나라 아직 살만한가봐요 1 ,,,,, 2024/10/01 2,626
1630513 시간순삭인 드라마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3 ... 2024/10/01 1,909
1630512 전종서보니 골반 수술도 있나요?? 11 ㅇㅇㅇ 2024/10/01 7,393
1630511 이번 주말 서울에 무슨일 있나요?기차표가 없어요 9 상행선매진 2024/10/01 4,995
1630510 나는솔로 나가보라는 제안 어떤가요? 11 손절 2024/10/01 4,274
1630509 남자가 했던 가장 로맨틱한 말&행동 알려주세요 14 쉐어 2024/10/01 3,230
1630508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송창식이라고 생각해요. 22 ㅇㅇㅇ 2024/10/01 2,826
1630507 노인들은 왜 이뻐요를 이쁘요 라고 하는걸까요 5 ... 2024/10/01 1,941
1630506 넷플릭스 안 끊고 본 프로그램 있나요? 14 넷플릭스 2024/10/01 3,953
1630505 연애할때 최악의 말 무슨 말까지 들어보셨어요? 4 그냥 2024/10/01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