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ㅣㄴㅂㅇ
'24.10.1 12:47 AM
(221.147.xxx.20)
요즘 유튜브에서 고양이 데려와서 영상찍는게 워낙 유행이다보니 다들 귀여운것만 생각하고 뒷일은 생각안하죠ㅠㅠ
2. 원글
'24.10.1 12:59 AM
(113.60.xxx.91)
저는 귀여운거 생각해서 데려온것도 아니에요
어차피 다 큰 성묘였고
그나마 먹이주니 안면있어서 그런가
도망가지 않고 밥달라고 우는 애였는데
그냥 딱 그정도만 할껄.
이런저런 고민할때 여기서도 거의 다
데려오면 너무 좋은 일 하는거다
길고양이는 밖에선 오래 못산다
등등의 데려오는걸 강력 추천하는 분위기였는데
물론 이렇든 저렇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냉정하게 현실적인 조언도 하고
데려오는 것만이 정답은 아님을
얘기 해주는 것도 필요하겠구나 싶어요
3. ... ..
'24.10.1 1:04 AM
(222.106.xxx.211)
고양이 옥ㅌㅈ 유튭 보면 병원비 공개있어요
다양한 경우가 나오니 보시면 공부됩니다
4. 원래
'24.10.1 1:06 AM
(210.2.xxx.3)
남에게 훈수두는 건 쉬우니까요.
5. 원글
'24.10.1 1:10 AM
(223.33.xxx.247)
. .. ..님 병원비 공개 자료가 있어도
병원마다 비용은 다 다를거고
간단한 처치나 치료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면 어째야 하는지 참 난감하겠다
싶어서요
6. ㅈㄷ
'24.10.1 1:14 AM
(106.101.xxx.247)
보통은 병원비까지 감안하고 데리고 옵니다
병원비가 많이 나갈까봐 못데려 오는 분들도 많구요
7. 사람한테도
'24.10.1 1:17 AM
(49.164.xxx.115)
무한정은 커녕 한정적으로도 돈들면 힘든데
무슨 고양이.
8. 원글
'24.10.1 1:18 AM
(223.33.xxx.247)
원래님 그러게요
저도 안쓰러워서 추위 피하고 안락한 잠자리
제공 정도로 아주 기본적인 것만 생각하고
그정도만 유지할 계획으로 들였는데
이주정도 되어가는데 건강에 이상 증상이
보여서 참 맘이 복잡합니다
내일 병원 예약하고 검사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당초 목적했던 바와 다르게 일이 커지고있고
내가 어느선까지 감당하고, 감당할 수 있을지..
..님 유튜브 정확한 이름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9. ... ..
'24.10.1 1:25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유튭에 옥탐정 검색하면 나올거여요
10. ㅜㅜ
'24.10.1 1:27 AM
(58.236.xxx.72)
아이고 원글님 병원비 몇십 턱턱이 쉽지않죠 ㅜ
카드 긁으면서 ㅜ 참 심란하셨겠어요 ㅜ
11. ... ..
'24.10.1 1:29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그 분 병원비 공개도있구요
제가 보셨으면 하는 속마음은
원글처럼
함부로 입양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어서입니다
12. ...
'24.10.1 1:32 AM
(113.61.xxx.52)
혹시 여울이 댁인가요? 아니라면 실례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진 않습니다. 한 생명을 죽을 때까지 돌봐야 하는 가족으로 들이는 게 얼마나 고민스러운 일인지 잘 아니까요.
그럼에도 당연히 좋은일이고 감사한 일이니 고민하실 때 응원 한 자 얹은 것인데 이 글을 보니 의도한 것은 아니셨겠지만 조금은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부디 애기가 큰 병 아니길, 애기도 보호자님들도 서로 지쳐서 후회하는 일 없으면 좋겠네요..
네이버 카페 고다, 아반강고, 세모고 가입하시면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13. ... ..
'24.10.1 1:32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병원 선택이 중요한데요
부산, 안산, 서울은 추천 드릴 수 있는데
거주하시는 지역이 어디신가요?
14. ... ..
'24.10.1 1:39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냥이 증상을 말씀해 보세요
15. ... ..
'24.10.1 1:43 AM
(222.106.xxx.211)
-
삭제된댓글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가입하시면
유용한 정보 얻을 수 있습니다
16. ..
'24.10.1 2:00 AM
(211.234.xxx.123)
추운 겨울이 오고
길에서 오래 살기 힘드니
추위 만이라도 피하고
안락한 잠자리 제공하면
그래도 좀더 맘편히 살지 않을까.하고
그런 마음으로 데려왔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
이정도 까지만 해주셔도 고양이의 삶은 크게 다행인거죠
지나친 추위, 폭염도 인간문명의 탓이 크고 물도 없고 사냥할 먹잇감이 부족한것도 인간문명의 탓이 크죠
데려와서 밥만주시고 추위더위까지 피하고 병원은 형편껏하시면 될것같아요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이 힘들어서 그렇죠
17. 그니까요
'24.10.1 2:28 AM
(59.17.xxx.179)
이게 또 유튭이나 SNS에서 유행하다보니까
책임감도 없는 사람들이 재미로 따라하는거 같음
18. ㅡㅡㅡ
'24.10.1 2:28 AM
(58.148.xxx.3)
데려온 길냥이 사람보다 비싼 의료비 어떻게 다 감당하나요. 윗님 말처럼 안락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충분한거죠.
19. 쩝
'24.10.1 2:47 AM
(211.42.xxx.133)
병원비가 많이 들죠...
그래서 전 제 사정에 맞게 배 고프지 말고 살으라고 밥만 챙겨줘요....
20. 너무
'24.10.1 4:25 AM
(70.106.xxx.95)
너무 무리하지마세요
21. ᆢ
'24.10.1 4:40 AM
(115.138.xxx.159)
고양이는 강해서 특별히 치료할게 없다기에
업둥이들 데려왔는데
정말 순하고 병원도 안 갔어요.
22. ..
'24.10.1 6:22 AM
(106.101.xxx.200)
저도 정들고 불쌍해서 성묘두마리 모셔온지 사년째입니다. 둘다 데려올때 네살은 됐던 애들이라 건강검진도하고 한마린 중성화부터 했어요. 첨엔 생각도못했던 돈이 들어가 살짝 겁도 났는데 작년엔 둘다 전발치도 했어요. 근데요 신기한게 애기들 쓸돈이 마련되더나구요. 너무 사랑스럽구요.
근데 고민이 생겼어요 ㅠ제가 아침에 돌보는 애기가 있는데 여름초에 아팠는데 데려오지못해서 우울증 생기겠어요. 울애기들하고 나이도 비슷하고 똑같이 남자애라 합사가 자신없어요ㅠㅠ이아이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집니다ㅠㅠ
아무튼 애기 별일 없길 빌어요. 고다카페 가입하셔서 많은 정보 보시구요. 좋은날만 되시길 빌어요.
23. ㅇㅂㅇ
'24.10.1 6:43 AM
(182.215.xxx.32)
데려온 길냥이 사람보다 비싼 의료비 어떻게 다 감당하나요. 윗님 말처럼 안락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충분한거죠.222
24. 저는
'24.10.1 6:45 AM
(175.195.xxx.240)
-
삭제된댓글
길고양이 먹이주는것도 탐탁치 않은 사람이에요.ㅜㅜ
좋아하면 데려가서 책임지고 키우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주타
25. 원글이가
'24.10.1 6:49 A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엄마라고 생각해서 편안하니 ,
밖에서 아푸고 싶어도 고단해 몸살이 한꺼번에 왔나봐요.
기본적인거 다 해결됨 앞으론 병원갈일이 극히 드물고
냐옹이와 행복한 일만 생기길요
26. ...
'24.10.1 6:50 AM
(118.235.xxx.48)
집사의 약한 마음 이용해서 과잉진료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과몰입하지 마시고 잘 판단하세요
냥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랄게요
27. 원글이가
'24.10.1 6:53 A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엄마라고 생각해서 편안하니 ,
밖에서 아푸고 싶어도 고단해 몸살이 한꺼번에 왔나봐요.
기본적인거 다 해결됨 앞으론 병원갈일이 극히 드물고
냐옹이와 행복한 일만 생기길요.
참고로 제가 아눈 분은 길냥이 한마리 또 한마리해서 5년사이
5마리 들였어도 기본검진만 하고 예방접종, 중성화 까지만 하고 간간이 월급타면 특별보너스로 맛난 츄르 사서 먹이고 10년째 잘키우고 있어요.
28. 에고
'24.10.1 6:58 AM
(220.72.xxx.2)
데려온 길냥이 사람보다 비싼 의료비 어떻게 다 감당하나요. 윗님 말처럼 안락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충분한거죠.33333
너무 과몰입하지 마시고 잘 판단하세요
냥이가 빨리 좋아지길 바랄게요 222222
29. 맞아요
'24.10.1 7:48 AM
(106.101.xxx.20)
저도 과몰입
저도 조금씩 벗어나려고 노력중이에요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냥이들 의외로 강해요
힘내세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30. 근데
'24.10.1 7:50 AM
(74.75.xxx.126)
고양이는 보통 선택을 받아야 집사가 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고양이들 주관이 워낙 강해서요.
저는 개도 고양이도 다 무서워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주택으로 이사 간 지 6개월 쯤 되었는데 도로 양쪽으로 집이 많은 동네였어요.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검정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 우리집을 택하고 들어오겠다고 계속 야옹거리고 떠날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제가 주인 찾아주려고 이웃집에 물어보려 가는데 제 다리에 딱 붙어서 따라 다니고 주인을 다 모르겠다고 해서 포기하고 집에 오는데 또 따라 오고요. 너무 추운 겨울날이라 먹으라고 밖에다 내준 우유가 얼더라고요. 할 수 없이 들어오게 해서 참치캔 하나 먹이고 날이 밝는데로 보호소 찾아서 데려다 줘야지 했는데요. 그날 밤에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네요. 얼마나 단정하고 귀여운지요. 주위에서 다 하시는 말들이 고양이는 맘대로 데려오는 게 아니라 낙점을 받아야 데려올 수 있는 거라고요. 저희집을 택해준 첫번째 고양이 아직도 고맙고 사랑해요.
31. 고다가입
'24.10.1 8:00 AM
(121.190.xxx.146)
고다가입해서 궁금한 거 물어보세요. 의샤들도 사실 고양이 상태 잘 몰라요.
과잉진료많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처치들도 있어요.사람도 집을 떠나면 한동안 우울하고 힘든데, 자기영역에서 납치당한 것 같은 길고양이들은 더 하겠죠. 저도 길고양이 데려와서 17년키웠는데, 처음 1,2년 빼곤는 (아기 고양이 시절) 병원에서 하자는 각종 처치들 다 하지는 않았어요. 정기적인 검진은 했지만요. 사실 길고양이로 지금까지 살아왔음 각종 접종들같은 경우에는 이제 불필요할 거에요. 심장사상충 한번 정도는 필요할 듯하지만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가끔 티엔알 수술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발정증세가 가시지 않는 애들이 있어요. 그쪽 부분에도 촛점을 맞춰서 검사해보세요. 가끔 재수술하는 경우가 있다고 제가 고양이관련 까페에서 읽은 적이 있네요
32. 맞아요
'24.10.1 8:35 AM
(106.101.xxx.204)
예방접종 저도 이제서 했다가 둘다 아파서 병원가서 검사하고 돈도 사십넘게들었어요
의사쌤도 성묘라 예방접종할게 없다하셨어요. 백신맞추고 둘다 아팠어요. 의사쌤도 예방접종 앞으로 하지말자 했어요.
윗분말씀 맞아요
33. ..
'24.10.1 8:45 AM
(218.236.xxx.239)
저도 그런마음으로 더려왔다가 다행히 치아외에는 건강해서 다행이긴하지만 이제는 길냥이 함부러 데려오란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밥 잘주고 중성화만 시켜줘도 감사하다 댓글썼어요. 울집엔 얘 데려오고 통장만들었어요. 애들이 자발적으로 몇천원씩 모으네요. 이걸로 전발치하려구요. 그리고 전 딱 얘기했어요. 사람도 과잉진료 안한다. 얘도 마찬가지라고~~
34. 원글
'24.10.1 8:51 AM
(223.33.xxx.247)
...님 섭섭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헙니다
저도 저한테 섭섭합니다. ㅜㅜ
다른 댓글님들 좋은 말씀 감사 드리고요.
사실 굳건히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이지 않겠다며
살았는데 얘는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가서
일년 살거 2년 3년이라도 맘편하게 살게하면
그정도는 괜찮지 않을까하고 혹시라도 생길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깊히 고민하지 못했어요
그러다 근래들어 정말 상태가 좀 안좋아 보이고
기본검진차 병원 갔더니 체온 높고 눈에
흰막도 많이 보이고 탈수 증세도 있어서
2차 접종때도 상태가 이러면 검사해야 한다고
하니 걱정인데다
병원 가기전에도 다녀온 후에도 애가 걸어
다니지를 않고 누워만 있었어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한 아이이고 방사일에
접종까지 했다 말씀드리니 2차 3차 접종
해줘야하고 2차 접종일도 알려 줬고요
의사샘은 접종 당연히 해야 하는걸로 하시던데요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얘를 데려올때 너무 마음을 가볍게만
생각한게 아닌지.
2~3년 안락한 삶이란 생각도 그저 내입장
사람 입장에서만 생각한거 아닌지.
괜히 잘 지내던 아이 입장에선 유괴하듯
데리고와서 혼자 이런저런 고민하고
있다는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쓸데없이 생각많은 제가 저한테도
참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웃기게도 오늘은 여울이 컨디션이 좀
좋아졌어요. 오늘접종하러 갈까 했는데
이틀뒤로 미룰까봐요
겨우 컨디션 회복됐는데 바로 또
병원가면 힘들어 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오늘 가는게 좋을지.
냥이에게 물어볼 수 없으니 답답하네요
35. .....
'24.10.1 9:07 AM
(175.117.xxx.126)
원글님 고양이가 몸이 아파서 돌봐줄 것 같은 맘 착한 원글님에게 치댔나보네요 ㅠ
동물들 진료비용은 많이 나오면 끝도 없더라고요 ㅠ
부담되시면 진료비 다 안 쓰시고
밥주고 잠자리만 줘도
고양이가 길에서보다는 훨씬 편하고 원글님에게 고마워할 듯요..
부담 갖지 마시고, 여력 닿는 만큼만 하시고요..
예뻐해주고 밥주고 잠자리 봐주는 정도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36. 백신접종후
'24.10.1 9:29 AM
(106.101.xxx.42)
한애긴 열나고 못걸었구요. 한애긴 열이엄청나고 아파서 병원갔더니 염증수치가 엄청났어요
약먹이니 괜찮아졌구요
2차접종부턴 안하는걸로했어요
37. 접종하고 아픈거면
'24.10.1 9:32 AM
(106.101.xxx.42)
기다려보세요
좋아져요
나머지 접종 하시지말구요
기생충약만 먹이시면 될거에요
우린 둘다 너무너무아파서 얼마나 후회했나몰라요
고다보니 접종후 아픈애들 많더라구요
38. ..
'24.10.1 9:38 AM
(211.234.xxx.123)
-
삭제된댓글
미신을 믿지는 않지만 저희 길냥이 들인이후 아이들이 잘 풀렸어요 강아지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로 인해 화제가 끊기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마음 치유되고요
고양이의 골골송을 들으면 성인병이 예방된다고 해요
고양이는 존재만으로도 복덩이죠
그러니 최소한의 것만 해주시고 고양이와 더불어 힐링하고 낙천적인 마음으로 지내세요 그게 서로 건강히 잘지낼수 있는 비결이에요
39. 고다가입
'24.10.1 10:01 AM
(121.190.xxx.146)
그 고양이라면 중성화수술 받고 퇴원하는 날 접종을 한 경우네요. 그리고 고양이가 나이도 꽤 있고요. 사실 몸 추스리기도 전에 접종을 받은 건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몸이 많이 힘들거에요. 2차 접종은 미루시고 (사실 안하셔도 무방) 고양이가 회복될 시간을 주세요. 저희 고양이도 6세정도 넘어가니 심장사상충약 바르는 것도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평소 매우 건강한 아이였는데도요. 한 이삼일간은 꼼짝도 안하고 웅크리고 있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심상사상충약도 안발랐어요. 하지만 17세로 죽을 떄까지 심장사상충 문제는 없었죠. 어차피 실내에서만 사는데 심장사상충 이슈가 생길리가 거의 없죠. 확률상 제로에 가깝게 수렴하겠죠.
북어나 닭고기 잘 불려서 끓여서 먹여보시고요, 길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증상이 탈수에요. 습성상 걔들이 물을 잘 마시지 않아서 ㅜㅜ 곳곳에 물그릇을 배치해주시고, 그게 물 그릇이라는 것도 좀 인식시켜주시고....(길고양이들은 외로 그게 물그릇이라는 걸 모으는 경우 많다고 들었어요. . 앞발을 적셔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그게 신선한 물이 담긴 그릇이라는 걸 알려주실 필요도 좀 있어요.
그리고도 정 안되면 빈 공병 주사기 (바늘뺀)로 물을 좀 강제로라도 먹여보세요. 저희 애도 물 안마시고 그러면 제가 강제급여했었어요. 사이는 좀 나빠지긴 합니다만....그런다음에 간식바쳐서 화를 풀게 했어요.
원글님 마음이 빨리 여울이에게 전해지면 좋겠어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40. 할수 있는 만큼만
'24.10.1 10:15 AM
(14.33.xxx.153)
하실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춥지않고 배고프지 않게만 해주셔도.
사실 동물 병원비가 장난이 아니죠.
전 강아지를 키웠는데 얘한테 들어간 병원비가 주변 사람들 들으면 욕할까봐 말을 안해요.
그런분들 많잖아요.
그돈이면 아프리카 아이들 하는 사람들이요.
전 제가 우리 강아지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 그돈이 하나도 안아까웠지만 다 각자 형편대로 하는거죠.
우리 강아지 당뇨여서 하루에 두번 주사놓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친구 강아지도 당뇨였는데 그집은 주사 안놓았다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41. 제 사연이 원글님
'24.10.1 10:21 AM
(211.206.xxx.130)
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요,
게시판에도 몇 번 무용담처럼 글을 쓴 적이 있어요,;;;;;;;;;
경비 아저씨를 통해서 다리를 저는 흰냥이가 나타났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별 생각없이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잡으면 치료라도 해줄텐데...했을뿐인데..... 바로 다음날 냥이를 경비실에 잡아 놓으신 경비님....ㅠㅠ
개만 오래도록 키웠을뿐, 냥이는 키워본적도 키울 생각도 없던 제가 하루 아침에 집사가 되어있었어요..
일단, 집에 들였는데 다리를 땅에 디디지 않으려는 모습에 동네 병원을 방문해 보니 접질린것 같다며 며칠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냥줍한 냥이이다 보니 수의사가 치료에 적극적이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고양이 전문 병원을 찾아서 전화 상담을 하고 영상을 보내니 다리가 골절됐을 수도 있다면서 2차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어요,
개집사이기 때문에 동물병원 비용이 장난아닌것을 알고 있던터라, 당황스러웠어요.
진료를 받아보니 앞다리 관절쪽에 골절이 있는데, 치료가 지연돼서 수술로 다리를 살리지 못하고 절단할 수도 있다는 청천병력 같은 진단..
더 당황스러웠던것은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는데, 수술비는 3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 비용을 들여서 수술을 했는데 장애묘라니....더 고민이 돼서, 수의대병원에서는 다리를 살릴 수 있을까 문의를 했어요..왜냐면 제가 키울 상황이 안될것 같아(집에 개가 있어요) 입양이라도 보내려면 장애묘는 아니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서요. 문의했는데 담당 교수는 출장중이라 한달은 있어야 수술 가능....결국 다리 살려 보겠다는 다른 2차 병원에서 잘 수술 받고 다리도 살렸어요. 경험해보니 동물병원도 의료 수준 차이가 정말 크답니다..
그 와중에 예민한 강아지까지 탈나서 결국 둘 다 입원...ㅠㅠ
정말 그떄를 생각하면....말한마디 생각없이 한 대가가 너무나 컸어요.ㅠㅠ
그런데요...지금은 그 냥이가 제게 기쁨을 주는 또 다른 존재가 되어 있답니다.
입양보낼 생각조차 안했고, 처음 키워보는 냥이의 매력에 푹 빠져있어요.
참, 냥줍한 냥이는 코쇼 믹스였고 유기묘였어요.
중성화 수술도 안되어 있는 성묘였고요...관리가 안된 냥이 였던거예요,
원글님에게 첫 반려동물이라면 미리 고려 못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었을거예요.
다만 몇년이라도 편히 보살피고 싶은 그 마음이 정말 대단한 마음이고요.
다른 냥이가 없고, 밖에 내보낼 일 없어서 질병이 노출될 일이 희박하면
접종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냥이도 성묘라 그런지 따로 접종에 대해서는 말씀 안하셧어요..유기묘라 그럴 수도 있는데 중성화가 안돼 있는걸로 봐서는 관리 안된 냥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거든요.
전 주인이 냥이를 찾는 흔적조차 없었어요,
암튼, 사설이 기었는데요.
제가 개고생한걸로 위로는 안되겠지만, 살다보면 내가 예상할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되는데, 그 의도가 선했다면, 꼭 나쁜 경험만은 아니라는것...그 생각은 해주셨으면 해서요,
식상한 말이지만..
응원합니다...마음이 있어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큰일하신 거예요.
그리고 비록 미처 고려못한것 때문에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크게 보면 큰 일은 아닐 수 있어요. 조금씩 냥이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차차 준비해서 대처하면 좀 수월하게 될거예요.
42. 원글
'24.10.1 10:49 AM
(222.106.xxx.184)
1접종은 시골에서 tnr후 방사하는 날 했었기에 한참 전이에요
중성화하고 시골로 방사 되었을때 중성화 하기 전보다 애가 좀 "멍~" 한 거 같다 하셨어요.
여울이는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거의 없더라고요
tnr하기 전에도 보면 애가 돌아 다니거나 막 뛰어다니거나 하지 않고
그냥 늘 어디 그늘에 드러누워 있고 밥 먹을때만 왔다갔다 하고요.
밤에도 늘 마당 본인 자리에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었어요.
도시로 데려와서는 하루만 여울이 방에서 긴장 상태로 있다가
다음날부턴 여기저기 탐색하고 다니고 그래도 걷고 살펴보고 밥 달라고 냥냥 거리고
밤에는 미친듯이 울고..
그러다가 밤에 우는건 절대 반응하면 안됀다는 거 보고
지난주부터는 밤에 여울이 방에서 자게 하고 방 문도 살짝 닫고 잤는데
2-3일은 내내 울더니 반응하지 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우는게 없어졌어요
다만 아침에 알람처럼 울고요.
지난주 목욜부터 애가 좀 걷지도 않고 진짜 누워만 있고 기력이 없어 보였는데
금욜날 항문 밖으로 회충이..ㅜ.ㅜ 그거 잡아서 빼주다가 끊기고 ..ㅜ.ㅜ
토욜날 병원 진료 받으니 체온1도 높다 하셨고 2살 정도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탈수 증세도 있다 하셨고요. 다음 접종일까지 그상태가 지속되면 검사 받아야 한다고..
구충제 바르고 왔는데
토욜, 일욜까지도 애가 기력없이 늘어져만 있고 걷지도 않고 일부러 걸어보게 하려고 해도
그냥 드러눕기만 해요. 등 긁어주는 건 엄청 좋아해서 긁어주면 옆으로 늘 드러눕습니다.
식빵자세로 있질 않아요.
아주 그냥 자동으로 드러누워서 등을 맡겨요. 긁으라고..
회충때문에 힘들었던건지.
그래서 목,금 기력없고 토욜날 병원 진료하고 구충제 바르고 와서는
병원검진에 구충제에 또 힘들어서 일,월까지 구석에만 있고 기력이 없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또 평소랑 다르게 걷기도 좀 걷고 살짝 기력이 생겼는데다
긁어주니 제 다리에 부비거리고
얼굴 손에 받치고 긁어주는데 (하도 드러누우니까)
손을 또 핥아주네요. 핥아주는 건 또 처음이에요.
회충에 병원 검진까지 몸이 너무 힘들었어서 그동안 기력없고 그런거면 다행인데
열은 살짝 떨어진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그냥 촉감으로는 정확하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백신같은거 맞춰주는게 건강하고 좋은거면 해주고 싶어요.
근데 어떤게 맞는건지는 모르겠고요
진료 받은 의사샘은 특별히 다른 말 없이
저렇게만 얘기 했었거든요.
2-3차 접종 맞추는 거랑 체온 안내려가면 검사 해야 한다는 거.
43. 원글
'24.10.1 11:16 AM
(222.106.xxx.184)
정말 깊은 조언들, 말씀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고다가입님 제가 고다도 가입하긴 했는데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다보다도 82에 더 마음이 가고 이곳이 친정같고 그래요.
고다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렵고요.
tnr후 방사하면서 접종할때는 밖에서 살더라도 접종 한번이라도 해주면 좋겠거니 싶어
해준건데 (데려오게 될지 모르고요) 수술이 완전 회복된 것도 아닌데 접종하는게
그리 좋은건 아닌 걸 몰랐어요.
이번에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면서 상황 설명하니 보통은 그렇게 접종을 안하는데..
방사하니까 그냥 했나 보다고 하시면서도 2-3차 접종은 시기에 맞춰서 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 해주시던데..
진료 잘보고 양심적인 곳이라 소문난 곳으로 진료보러 갔거든요.
길고양이였고 tnr하고 데려온지 많이 지나지 않아서 그런것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이럴 수 있다거나 혹은다른거 세심하게 살펴 주시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fm으로 뭔가 쿨하다 못해 냉정해보이는 진료에 조금 당황하긴 했어요.
여울이가 물도 잘 먹어요. 물그릇도 여기 저기 놓아뒀는데
집에 온 후부터 지금까지 물은 잘 마셨거든요.
하루에 감자는 2-3개 맛동산은 한번씩 꼭 보고요
처음 데려와서 며칠은 사료 달라 냥냥거리고 사료주면 바로 먹기 바빴는데
지금은 사료가 늘 제공될 걸 알아서 그런지 사료 그릇에 주면
바로 먹지 않고 자기가 먹고 싶을때 알아서 조금씩 먹더라고요.
제사연이 원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부족해서 아직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도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내 행동이 과연 고양이에게도 좋은 선택이었던 건가.
최소한의 것만 해주고 맘편히 살게 해주자는 생각은 내 착각인게 아닌가
아무것도 모르고 맘고생 몸고생만 하는 고양이는 무슨 죄인가
막 제 스스로도 저한테 섭섭하고 고양이보면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괜히 미안하고..
오늘 아침엔 기력이 돌아온 녀석이 제 손을 핥는데 눈물날려고 하더라고요
데려오고 나서 상태가 안좋아 지는 거 같아서
그게 못내 마음 쓰였거든요.
44. ㅅㄷㅇ
'24.10.1 11:18 AM
(106.101.xxx.247)
혈액검사 하면 어떤 질환이 있는지 다 나와요
카드 할부 하면 큰 부담 안되잖아요
마음 편하게 검사 해보세요
검사상 이상 없으면 접종 하고 오는거구요
45. ㅅㄷㅇ
'24.10.1 11:20 AM
(106.101.xxx.247)
기력 안좋으면 검사만 받고 오시구요
46. 원글
'24.10.1 11:23 AM
(222.106.xxx.184)
제사연이 원글님...
여울이가 제 첫 고양이는 아니에요.
길에서 어미잃은 아깽이를 데려다 키우고 고양이별로 보낸 경험이 있어서
다시는 고양이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사람이에요.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고 슬픔에서 빠져 나오기 몇년 걸렸거든요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있다 해도
아주 어린 아깽이를 데려다 키웠던거라
성묘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함께 하는건 또 다르네요.
그렇잖아도 남편이랑 그런 얘긴했었어요.
몰랐던 걸 경험한다고... 아깽이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요.
47. 원글
'24.10.1 11:41 AM
(222.106.xxx.184)
ㅅㄷㅇ님~
네~ 검사해야 할 상황이면 할거에요.
검사 비용 정도야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고요
다만 그게 혹 시작일 수 있는 상황이 올까봐 겁나고 그런 것에 고민하게 되는
내 스스로가 좀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거였고요.
근데 병원은 2-3일 후에 가보려고요
기력 살짝 좋아진거 같으니 이상태 유지했다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바로 또 병원가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서요.
48. ..
'24.10.1 11:41 AM
(113.61.xxx.52)
내가 스트레스 받으니 신경 꺼야지 생각하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네요.
원글님, 생명을 가족으로 들인다는 건 마음만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현실적인 금전문제도, 공부도 필요해요. 아무리 82가 편하셔도 고다에 데이터베이스가 더 많을텐데 열심히 들여다보시고 공부하셔야죠.
기본검사도 그렇습니다. 마당에서 살던 길냥이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처음 병원 가셨을 때 기본검사는 하셨어야죠. 의사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물어보셨어야죠. 혹여 범백이면 치사율이 엄청 높은 질병인데요. 솔직히 내 새끼 내가 지키지 의사가 지키나요. 고다에서 입양 준비 조금만 검색해봐도 다 나올 내용들이에요.
검사 비싸죠, 다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근데 지금 상태가 어떤지를 알아야 치료든 뭐든 결정하지 않을까요? 초기비용도 감당 못하실 정도면 데려오지 않으셨어야했다고 생각해요. 모든 접종도 당연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실보다 득이 크니 다들 하라고 했던건데 그것도 의사와 상담 하시고 정보도 찾아보시고 추가접종 여부도 결정하시구요.
잠 못 주무시고 바쁘시다는 건 계속 글을 봐와서 압니다만 감성은 빼시고 조금 이성적으로 상황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쓴소리해서 죄송하지만 누군가는 말해야할 것 같았네요. 기분 상하시면 전 이제 더이상 여울이 글에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49. ...
'24.10.1 11:50 AM
(118.235.xxx.176)
전 지금까지 고양이카페 통해 2~3살 성묘만 일곱냥 입양해서 현재 4냥이 데리고 있어요.
그 아이들 아무도 접종 안했어요
일차 접종 후 이삼차 하라는 아이도 있었는데
길이 아닌 안정된 환경이라 생각해서 그냥 접종 안했어요.
그리고 동병 여러 곳 다니며 겪어보니 과잉진료란 게
냥이와 집사의 애착 관계를 보고
정말 기본도 안 된 의사가 엉뚱한 진단 내려 진료비 많은 치료 권하는 경우
유능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걱정돼서 그런지 많은 추가 검사를 하는 경우 여러 가지가 있더라구요
제가 정착한 동병은 집에서 조금 멀지만
길고양이 전문병원으로 알려질 만큼 캣맘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필요한 것 외에 다른 걸 유도하지 않아 마음 편히 다니는 곳이에요.
냥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히 있도록 잠시 지켜보세요
50. ..
'24.10.1 11:52 AM
(222.102.xxx.174)
이제 곧 추운 겨울오면 그래도 데려와서 정말 다행이야하실걸요. 목덜미에 약 바르면 며칠 기운빠지는 애들도 있대요. 지켜보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길에 있는거보다는 백배 나을거예요. 마음편히 잘 수 있는게 어디예요. 앞으로도 여울이얘기 많이 들려주시고 힘든얘기들도 털어놓으세요. 애기 집에 들이는게 쉽나요. 정말 대단한일 하신거예요. 힘내시고 여울이랑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51. 캣맘인데
'24.10.1 11:54 AM
(118.218.xxx.85)
아파트에서 밥주는 사람이 혼자라서 혼도 많이나고관리실이나 입주민들이나 어찌 그렇게 살벌하게 굴던지 집만들어둔걸 외출했다 들어오다보니 주차장바닥에 집어던지고있어서 참 너무하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견디어온 시간이 10여년이 지났어요.
이젠 그들이 지쳤다고 생각해요,중성화수술도 꼬박해주고 아파트고양이중에 열두살 정도 된 애들도 2있고 나머지는 7,8살 정도 되었어요.
아직도 만지지를 못해서 아프면 잡을수없는게 힘들고 약은 꼬박 먹이지만 더디게 나아서 한숨이고 아무튼 밥주러 나가면 주위로 몰려드는게 기특하고 정말 우리 아파트에 쥐가 안보이는데 가끔 쥐를 잘 잡아다 놓아요
52. 당연하죠
'24.10.1 12:42 PM
(117.110.xxx.203)
길고양이 뿐만아니라
모든 동물들
능력없음 키우지마요
병원비가 상상초월 놀랬음요
53. ㅣㅣ
'24.10.1 2:36 PM
(211.241.xxx.222)
접종요. 의사는 다 하라하는데 실제로 회차가 높을수록 가능성 낮은 것에 대한 대비이기 때문에 3차는 안해도 돼요.
데려온 길냥이 사람보다 비싼 의료비 어떻게 다 감당하나요. 윗님 말처럼 안락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충분한거죠.4444
형평껏 하세요. 그리고 성묘는 거의 누워있어요. 밖에서 보신건 밥먹으러 움직이는 것 위주로 보셔서 그러신것 아닌가요. 저희집 고양이도 죙일 누워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회복되고나면 천천히 다음단계로 가세요. 말씀허신거보니
적응기간이네요. 손도 핥아주는건 믿음이 있다는 신호예요.
54. ...
'24.10.1 2:43 PM
(118.235.xxx.254)
결국 캣맘도 자기 구역에서는 키우지 못하고
병원비.남들 피해 보상.책임감.이런 이유 때문에
그냥 남 사유지나 길에서 사료만 주고 키우는 셈 입니다.
피해는 남이 얻고 캣맘은 사명감 갖고...
55. 제 사연이..
'24.10.1 3:08 PM
(211.206.xxx.130)
제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병원도 잘 선택하셨으니
너무 앞서 걱정하지 마시고
의료진을 믿고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그리고 제가 오랜 개집사로서 냥이를 처음 키우면서 적응이 안됐던것은 말로만 듣던 댕댕이들과 정반대인 주인을 대하는 냥이의 태도... 저를 하인 취급하는 태도였는데요.
이런 개무시를 당해도 긴 시간을 지나면서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는것이 느껴져서 다 받아들이게 됐어요.
뒤통수.하얀 발만 봐도 이쁘니
말 다했죠^^
56. 경솔
'24.10.1 3:53 PM
(211.234.xxx.104)
좀 경솔하신거 같아요
생명을 키운다는건, 반려동물로 들인다는건 식구로 맞겠다는 결심이죠 사람도 아프고 병들수 있듯
동물도 당연히 그럴수 있고
당연히 돈이 들수 있는데
예쁘다고 장난감마냥 생각해 어린동물 분양했다가
병들고 돈많이 든다고 버리는 사람들
우리가 비난하잖아요 무책임하고 경솔하다고요
자신없으면 아예 동물을 입양하지 않는게 맞아요
57. ..
'24.10.1 3:56 PM
(124.54.xxx.200)
유기묘 키우는데 접종비랑 중성화비용 많이 들었어요
다른 병원비도..
늙어죽을때까지 키우고 병원비도 쓸거에요
전 책임지지못할 길거리 고양이들은 밥 안 줘요
58. ㅇㅇ
'24.10.1 4:07 PM
(175.194.xxx.220)
나이가 많은 고양이들은 잘 안움직이더군요 그리고 회충이 있다니 그게 나아지도록 좀 지켜보세요
59. 맞아요
'24.10.1 4:55 PM
(182.214.xxx.17)
원글님 맞아요.
꺼져가는 생명 보는것 얼마나 가슴 아프게요
그 생명이 알던 생명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안락처 제공.밥제공 안해도 됩니다.
되려 내만족으로 이런저런 제공하다가 번식해서 불행한 생명들만 늘리는 결과가 반복되더라고요...ㅜㅜ
새끼들 많이 낳으니 영역 싸움하다 눈튀어나오거나
얼굴 뜯긴녀석 속상합니다.
본인 다리도 절고 혹은 아프신데 강추위라 못나가서 쩔쩔매는 분 너무 안타까웠어요.
안괴롭히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줘도 다한거에요.
그러니
안해줬다고 죄책감 안가져도 됩니다!!!!
걔네들 살수 있게 바라만봐주셍ᆢㄷ
60. ᆢ
'24.10.1 4:58 PM
(118.32.xxx.104)
데리고 살면서 정주다보면 과몰입 안하기 힘들죠
어느정도 케어는 해줘야죠
몇백은 각오해야할듯요
천단위는 힘들고요
제 경우입니다
61. 기도합니다.
'24.10.1 5:16 PM
(106.102.xxx.141)
길 위의 어여쁘고 가여운 생명들에게
밥엄마라도 꼭 생기길..
뭐가 됐든
한 끼라도 배 곯지 않게 도움 주려는 사람들
응원합니다.
62. ...
'24.10.1 6:53 PM
(39.115.xxx.14)
한달 좀 넘은 아깽이 길에서 데려와서 16살입니다.
그동안 크게 아파서 병원 간적은 드물고(중성화수술.예방접종))
노묘라선지 2,3년전부터 여름 많이 힘들어하고
지난 6월에 검진하고,췌장수치 좀 높아서 초음파검사하고 오늘도 2달뒤 초음파검사하니 대충 총 90만원 정도 쓴 것 같아요.
여태 크게 아파서 많은 치료비 쓰지 않았으니 이제 감당해야지요.
그리고 저희도 고양이 들어오면서 살림이 많이 폈습니다.
63. ㅡㅡ
'24.10.1 7:31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다읽진못했으나
길냥이 셋 키우는 사람으로서
그저 감사합니다.
전 후회하지않아요.
더능력되면 죽을때까지 돌보고 싶을뿐
64. ..
'24.10.1 7:43 PM
(223.38.xxx.109)
동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키우기 힘들다는데 동물만 생각하는 사람들 마음에서 거리둡니다
원글님 편한 만큼 하세요
65. ..
'24.10.1 8:28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고양이의 경우 사람이 좋아 밖에서 못사는 고양이들(사람손타서 졸졸 따라오는 등)이 있고 밖에서 살아야하는 야생성 강한 냥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의 경우도 어느 정도 경제력과 책임감이 있어야죠
들일 때는 신중하게 들이고나면 책임져야 합니다
티엔알이면 기간이 더 짧겠지만 교통사고, 구내염 치료하고 케어하다 한두달 전까지는 방사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도 잘살 수 있게 길고양이에게 너그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밥주는 사람들도 주변에 폐 안끼치게 조심하고요
66. ..
'24.10.1 8:29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고양이의 경우 사람이 좋아 밖에서 못사는 고양이들(사람손타서 졸졸 따라오는 등)이 있고 밖에서 살아야하는 야생성 강한 냥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의 경우도 어느 정도 경제력과 책임감이 있어야죠
들일 때는 신중하게, 들이고나면 책임져야 합니다
티엔알이면 기간이 더 짧겠지만 교통사고, 구내염 치료하고 케어하다 한두달 전까지는 방사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도 잘살 수 있게 길고양이에게 너그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밥주는 사람들도 주변에 폐 안끼치게 조심하고요
67. ..
'24.10.1 8:31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고양이의 경우 사람이 좋아 밖에서 못사는 고양이들(사람손타서 졸졸 따라오는 등)이 있고 밖에서 살아야하는 야생성 강한 냥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의 경우도 어느 정도 경제력과 책임감이 있어야죠
들일 때는 신중하게, 들이고나면 책임져야 합니다
티엔알이면 기간이 더 짧겠지만 교통사고, 구내염 치료하고 케어하다 한두달 전까지는 방사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들도 지능과 감정이 있어 압니다 그래서 교감이 가능한 거고요 물론 최악의 경우 집에서 방치학대할 거면 길이 비교안되게 낫죠
밖에서도 잘살 수 있게 길고양이에게 너그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밥주는 사람들도 주변에 폐 안끼치게 조심하고요
68. ..
'24.10.1 8:33 PM
(121.183.xxx.173)
고양이의 경우 사람이 좋아 밖에서 못사는 고양이들(사람손타서 졸졸 따라오는 등)이 있고 밖에서 살아야하는 야생성 강한 냥이들이 있어요
그리고 사람의 경우도 어느 정도 경제력과 책임감이 있어야죠
들일 때는 신중하게, 들이고나면 책임져야 합니다
고양이들도 지능과 감정이 있어 유기되는거 압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 집에서 방치학대할 거면 길이 비교안되게 낫죠
티엔알이면 기간이 더 짧겠지만 교통사고, 구내염 치료하고 케어하다 한두달 전까지는 방사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밖에서도 잘살 수 있게 길고양이에게 너그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밥주는 사람들도 주변에 폐 안끼치게 조심하고요
69. ..
'24.10.1 8:44 PM
(121.144.xxx.151)
우리 개 딱 4개월 아프고 갔는데요.
병원비에(+약값 포함) 케어 비용 600만원 정도 들었어요. 그 당시 3시간 자고 많이 자면 4시간 잤고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나 모르겠는데... 보내야하는 거 아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했던 비용 치고는 저는 적게 든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짧게 아프고 갔으니... 당시 병원에서 만난 분은 지나가는 말로 천 단위 정도 썼다고 했어요.
주위에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보면 무조건 적금 통장 만들라고 권합니다. 사람도 마찮가지 이지만 동물도 돈이 있으면 뭐라도 하나 더 해줄 수 있으니까요.
저도 마당냥이로 오가는 애들 거두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 합니다.
모든 길 위의 생명을 거둘 수는 없는 게 현실이고 이제는 그걸 아니까요. 그리고 길냥이가 사냥하는 거 직접 본 사람으로...또 수습을 한 사람으로 왜 일부 캣맘의 무분별한 길냥이 밥 주는 게 문제라는지 그것도 인지하고 있고요. (저는 저희집에서만 줍니다)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요. 앞을 보고 할 수 있을 만큼만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70. ㅇㅇ
'24.10.1 10:34 PM
(175.198.xxx.212)
백신 부작용도 드물지만 있어서요
집안에서만 키우실 거면 안 맞추셔도 돼요
30-40만원은 사실 기본 건강검진 비용이라 ㅠㅠ
애기 천천히 상태보시고
중성화한 후에 성격 변하기도 하거든요
곧 건강해질 거예요
너무 후회하지만은 마세요
저는 4년 전에 들였는데 아직 만져본적도없어요 ㅋㅋ
71. 음
'24.10.1 11:04 PM
(210.99.xxx.80)
저 아는 분은 직업도 없는데 고양이 한 마리 들이고 정말로 2천만원 썼다 했어요.
돈많아서 그런 거 아니고 전재산 다 털어넣으셨더라구요. 무슨 병인데 신약같은 거.. 그거 쓰느라.
고양이가 자기를 살게 해주는 존재라고 그렇게 했다는데 그거 때문에 길에 나앉을 판 ㅠㅠ
그냥.. 그거도 삶의 한 방식이려니 했어요.
내가 좋은 의도에서, 선의로, 내가 지키고자 하는 의도로 행동했지만 그 무언가에 너무 집착하면 그 집착으로 삶의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참 어려운 일입니다.
72. ....
'24.10.2 12:41 AM
(220.78.xxx.153)
길 위의 어여쁘고 가여운 생명들에게
밥엄마라도 꼭 생기길..
뭐가 됐든
한 끼라도 배 곯지 않게 도움 주려는 사람들
응원합니다.2222
73. 희망사랑
'24.10.2 2:01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신중해야 하는 것도 맞고
길에서도 잘 살게 해줘야죠
밖에서 살기 어렵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안으로 모두 데려올수도 없고 모순이죠
그런 논리로 길고양이 캣맘 공격하는 거라면요
공존과 공존하는 세상이 되면 이상적인데 요원하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따뜻하게 행동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그나마 가장 최선이 아닐런지
74. 희망사랑
'24.10.2 2:02 PM
(121.183.xxx.173)
신중해야 하는 것도 맞고
길에서도 잘 살게 해줘야죠
밖에서 살기 어렵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안으로 모두 데려올수도 없고 모순이죠
그런 논리로 길고양이 캣맘 공격이 많아지고
학대범죄 정당화 부여하면 안될 일이에요
공존과 공존하는 세상이 되면 이상적인데 요원하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따뜻하게 행동할 수 있는 일을 하면
그나마 가장 최선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