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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우울증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24-09-30 23:29:50

초고학년 소아우울증으로 대학병원서 약 복용 권유 받았어요 약 부작용이 염려 되는데 혹시 조언해 주실분 계실까요?상황ㆍ환경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소아우울증이 없어지기도 할까요?

IP : 58.232.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24.9.30 11:34 PM (218.155.xxx.132)

    원인은 찾으셨나요?
    원인을 없애는 환경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

  • 2. 아줌마
    '24.9.30 11:45 PM (116.34.xxx.214)

    전 대학가면 나아질거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상담쌤 의사쌤의 영차영차 해주시는 믿음으로 십년 병원 다니며 상담했는데…
    이게 참 어렴고… 케바케 이네요.

  • 3.
    '24.9.30 11:59 PM (220.117.xxx.26)

    연예인들 자녀 여기서 적응
    힘들다가 안 돌아오는거 보면 해외도 방안중 하나 같아요

  • 4.
    '24.10.1 6:12 A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대해 주신다면 아이도 변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제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중에 정신도 몽롱 하고 눈도 침침해지길래 복용하고 있던 약의 이름을 검색해봤더니 10년전에 부작용 사례가 있었는데도 약을 제조판매 하고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부작용은 뇌가쪼그라들었다는 임상보고서

    아마 뇌의 어느부분을 활성화 안되게하는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게 만들어 우울하지 않도록 하는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조건 그약을 안먹었던(그이후로 저는 류머티스 관절염이 왔어요) 생각이 나서 리플 답니다.

    뇌가 쪼그라든다는건 치매로 가는길이 아닌가 해서요

    저는 치매보다는 류머티스관절염에 걸리는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요?

  • 5.
    '24.10.1 6:16 A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류머티스관절염도 발생원인을 모른다고 하지만
    아주 오래전에 봤던 신문기사에 엄마가 일찍 사망한집의 자녀들이 류머티스가 발병율이 높았다는 외국 사례를 신문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6.
    '24.10.1 6:28 A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절망을 느낄때 류머티스는 발병 하는거 같아요
    저는 68 살인데요
    8살때 엄마가돌아가신후 새엄마 밑에서 눈치보면서 괴로운 마음으로 살아서 그런지 류머티스관절염을 20살때쯤에 걸렸었고 그이후로 괴로울때아다 관절염이 오더라구요

    그결과 지금은 관절염 치료약의 부작용으로 심한 골다공증 상태에서또 골다공증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 7. ㅇㅂㅇ
    '24.10.1 8:26 AM (182.215.xxx.32)

    몸과 마음은 하나에요..
    어디에서 시작된건지 알기 힘들어요
    선택이에요
    약을 안먹고 기를쓰고 노력해보든지
    그게 안된다면 약이라도 먹어야죠
    근데 우울증진단을 받을정도면
    약안먹고 기를쓰고 노력할 기력자체가
    없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상황이나 환경과 관련없이 오는 우울증도 있어요
    뇌에서 호르몬조절이 잘 안되면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무소용

  • 8. ....
    '24.10.1 11:10 AM (175.116.xxx.96)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약을 권유해줄 정도면 심각하다고 판단한거 아닐까요?
    물론 소아들은 환경이나 지금 현재 처해있는 상황이 나아지면 어른보다는 회복 탄력성이 빠르겠지만, 그래도 그게 당장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 약을 먹고 그 상황을 이겨나갈 힘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작용이야 뭐.. 사실 타이레놀도 부작용이 있는데요. 어떤약이든 부작용은 감수해야 하는거지요. 운이 좋으면 부작용이 없을 수도 있고, 아니면 심할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알수 없는 거지요. 아이의 상태가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먹여야 할지, 아니면 썡으로 버텨보라 할지는 부모가 판단할 일이지요.

    하여간, 소아면 꼭 상담도 함꼐 병행해 보세요. 소아우울증 쉽게 볼 일이 아닙니다.
    상황이나 환경 탓일수도 있지만 원래 아이가 타고난 기질탓일 가능성도 많아요.
    기질 탓일 경우는 사춘기 들어오면서 더 심해질수 있어 부모가 신경 많이 써주셔야 합니다.

  • 9. 10년전제모습
    '24.10.1 11:42 AM (125.133.xxx.8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2642

    10년전 제가 하던 고민을 똑같이 하고 계시네요.
    울 아들은 중2였고 초등학교때 부터 소아우울증으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가 중2때 본격적으로 약을 먹어야 했어요. 저도 약을 먹는것이 맞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여기에 글을 썼었는데 답변들을 보시고 좀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링크를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는 약을 먹었고 10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정글같은 중학교에서 힘들게 지내다가 비평준화 고등학교 가서 좀 나아졌고 힘든 재수기간을 거쳐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은 낫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약을 좀 끊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약을 끊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네요.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 달라서 원글님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10년전 링크를 달아봅니다. 세월이 이렇게 변했으니 더 좋은 답변이 많이 달릴줄 알고 하루정도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답글이 많이 안달렸기에 저도 한번 달아봐요.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약을 먹일것 같아요. 자해행동도 있었거든요. 정신과 약을 먹으면 공부에 영향이 갈것 같았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긴했어요. 아무리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우울증은 낫지 않더라구요. 언제까지 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저도 마음이 답답하긴 합니다. 그런데 10년으로 돌아간다면 약을 먹였을거예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죽느냐 사는냐 기로였으니까요. 원글님의 아이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보다는 덜한 증상이었으면 좋겠고 얼른 우울증에서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할께요.

  • 10. 10년전제모습
    '24.10.1 11:45 AM (125.133.xxx.8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2642

    10년전 제가 하던 고민을 똑같이 하고 계시네요.
    울 아들은 중2였고 초등학교때 부터 소아우울증으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가 중2때 본격적으로 약을 먹어야 했어요. 저도 약을 먹는것이 맞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여기에 글을 썼었는데 답변들을 보시고 좀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링크를 남깁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는 약을 먹었고 10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정글같은 중학교에서 힘들게 지내다가 비평준화 고등학교 가서 좀 나아졌고 힘든 재수기간을 거쳐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은 낫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약을 좀 끊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약을 끊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네요.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 달라서 원글님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10년전 링크를 달아봅니다. 세월이 이렇게 변했으니 더 좋은 답변이 많이 달릴줄 알고 하루정도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답글이 많이 안달렸기에 저도 한번 달아봐요.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약을 먹일것 같아요. 자해행동도 있었거든요. 정신과 약을 먹으면 공부에 영향이 갈것 같았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긴했어요. 아무리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우울증은 낫지 않더라구요. 언제까지 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저도 마음이 답답하긴 합니다. 원글님의 아이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보다는 덜한 증상이었으면 좋겠고 얼른 우울증에서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할께요.

  • 11. 10년전제모습
    '24.10.1 11:47 AM (125.133.xxx.80)

    10년전 제가 하던 고민을 똑같이 하고 계시네요.
    울 아들은 중2였고 초등학교때 부터 소아우울증으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가 중2때 본격적으로 약을 먹어야 했어요. 저도 약을 먹는것이 맞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여기에 글을 썼었는데 답변들을 보시고 좀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링크를 남깁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2642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는 약을 먹었고 10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정글같은 중학교에서 힘들게 지내다가 비평준화 고등학교 가서 좀 나아졌고 힘든 재수기간을 거쳐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지만 우울증은 낫지 못하고 있어요. 지금은 약을 좀 끊었으면 좋겠는데 아이가 약을 끊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네요. 사람마다 케이스가 다 달라서 원글님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10년전 링크를 달아봅니다. 세월이 이렇게 변했으니 더 좋은 답변이 많이 달릴줄 알고 하루정도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답글이 많이 안달렸기에 저도 한번 달아봐요.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약을 먹일것 같아요. 자해행동도 있었거든요. 정신과 약을 먹으면 공부에 영향이 갈것 같았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긴했어요. 아무리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우울증은 낫지 않더라구요. 언제까지 저 약을 먹어야 하는지 저도 마음이 답답하긴 합니다. 그런데 10년으로 돌아간다면 약을 먹였을거예요. 아이가 심리적으로 죽느냐 사는냐 기로였으니까요. 원글님의 아이는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보다는 덜한 증상이었으면 좋겠고 얼른 우울증에서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할께요.

  • 12. 원글
    '24.10.1 5:25 PM (58.232.xxx.155)

    정성스런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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