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말을 하다 보면..

..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24-09-30 10:43:36

요즘 82에는 고부간의 갈등만큼이나 자녀와의 갈등이 부부간의 갈등보다 더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자녀나 남편이나 갈등이 생기는 것이 말이 안통해서가 주된 이유인것 같습니다.

 

오늘 쿠팡따님이나 며칠전 치대아드님의 경우도 저희 세대라면 말이라는 것이 아다르고 어다름으로 말을 좀 이쁘게 했다면 좋았을걸 싶은 거죠.

 

남편만큼이나 자녀와 결이 맞는 다면 그건 큰 행운인거 같네요. 아이는 바뀌지 않을테니 제가 또 노력하고 배워야 겠지요? 

 

저 또한 어려움을 겪는 대화 패턴입니다. 

아이가 항상 슬리퍼를 신고 다닙니다. 발이 핸디캡이 많인 편이라 그건 이해를 하는데 이번에 슬리퍼를 큰거를 사서 발의 1/3이 신발바닥 앞으로 나온 거예요. 그런데 다행히 슬리퍼가 벨로크로 되어 있어 그걸 좀 조이면 덜 튀어 나올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니 대수롭지 않게 '그럴거면 운동화를 신죠'라고 하는데 저는 '음.........'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갑갑해요' 했으면 덜 속상했을 거 같은데 며칠이 지난 대화인데도 계속 마음에 남아요.

 

 

IP : 211.253.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9.30 10:53 AM (114.204.xxx.203)

    그정도야 뭐 ..지가 깨달아야 변해요
    집에서 틱틱 대는데 나가서나 잘 하면 다행이다 해요

  • 2. ..
    '24.9.30 11:10 AM (211.253.xxx.71)

    ㅎㅎ 틱틱대는 건가요? 말이라는게 습관같은거라서..

  • 3. ㅁㅁ
    '24.9.30 11:13 A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암튼 저 남매 순하게 콧노래불러가며 키운예인데도
    이놈들 같이 늙어가며 느끼는거

    그냥 부모는 늘 을이구나

  • 4. 전 반대의견
    '24.9.30 11:47 AM (39.118.xxx.228)

    같은 디자인으로 맞는 슬리퍼를 사주시고
    큰 사이즈는 걷을때 자칫 부상이 생길수
    있다 설명해 주는 해결책이 있지 않나요?

    저는 어른들이 어른 노릇을 못하고 아이탓만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물론 기질적인 아이도 있어 분명 예외도 존재하지만 아이는 태어나서 젖병무는 것부터 어른들의 적절한 통제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니 까요

  • 5. 바람소리2
    '24.9.30 12:15 PM (114.204.xxx.203)

    님 아드님은 틱틱은 아니고요
    지들이 관심없는건 철저히 상관 안하더라고요

  • 6. ..
    '24.9.30 12:19 PM (211.253.xxx.71)

    슬리퍼의 경우는 대학생 아이라 제가 사줄고 자시고 할 수가 없는 품목이고.
    큰 사이즈가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걸 모르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저는 성인자녀와의 대화의 결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꼈다고 썼습니다.
    미성년아이를 어른질도 안하면서 아이탓하고 있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819 10일 지난 김밥햄 먹으면 안될까요 4 ㅡㅡㅡ 2024/09/30 959
1630818 문신... 15 dj 2024/09/30 2,982
1630817 알바 5개월쯤 하고 3 ... 2024/09/30 2,286
1630816 홍대에 오픈한다는 일본 꼬치집 ㄷㄷㄷ.jpg/펌 18 2024/09/30 5,906
1630815 소래포구 축제에 50만명? 16 ,,,, 2024/09/30 3,349
1630814 압력밥솥 추천 4 블루커피 2024/09/30 1,003
1630813 조국, 민주 향해 ‘대통령 탄핵 결심’ 촉구 “尹은 이미 심리적.. 11 탄핵합시다 2024/09/30 1,918
1630812 자동차 스마트키 없어도 시동걸 수 있나요? 5 ㅇㅇㅇ 2024/09/30 1,260
1630811 시어머니가 야!하면요. 12 ㅡㅡ 2024/09/30 4,615
1630810 운전시 헤드업디스플레이 시야에 방해되지 않나요? 17 차량 2024/09/30 1,546
1630809 태국가서 탄 잔뜩 사왔는데 한국와서 바르니 암내 같아요ㅠ 3 아오 2024/09/30 2,996
1630808 보정 브라 피팅까지 하고 샀는데 너무 타이트해서 숨을 쉬기 힘든.. 3 흑흑 2024/09/30 1,094
1630807 도움주실 분이나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이요 5 유급 2024/09/30 866
1630806 국군의 날 행사 2 ㅉㅉ 2024/09/30 786
1630805 에어컨 뗐는데 지금 살짝 후회스러움요 8 ..... 2024/09/30 2,671
1630804 남자나 여자나 문신충은 걸려야 해요 52 ... 2024/09/30 6,604
1630803 2023년 7월 12일 이화영 녹취록 "대질 명분, .. 3 ........ 2024/09/30 522
1630802 혹시 해외배송 주문 하신분들 4 선플 2024/09/30 680
1630801 한경국립대학교라고 아세요? 8 ㅇㅇ 2024/09/30 2,696
1630800 금요일 매도한 주식 2 샬롯 2024/09/30 2,325
1630799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소맥 8잔 CCTV에 찍혔는데 음.. 3 같이봅시다 .. 2024/09/30 841
1630798 북향방 은근 쾌적하네요 15 11 2024/09/30 2,985
1630797 영화의 어떤 장면이 생각나는 경우 7 잡념 2024/09/30 857
1630796 종가집 김치 4kg 이 8만9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 12 ㅇㅇ 2024/09/30 6,241
1630795 물컹한 오이피클 살릴수는 없나요? 2 ㅠㅠㅠ 2024/09/30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