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요실금인것 같아요. 어쩌죠.

늙는구나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24-09-30 10:38:09

요즘 사춘기 외동 아이때문에 마음이 헛헛하고 남편이랑 저랑 사랑으로 키운 아이라서 둘 다 우울증이 올 것 같은 상황이에요. 남편은 원래도 살짝 우울증이 있어서 극복하려고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특히, 러닝을 열심히 합니다. 우울증에도 좋다고...건강도 지키고.

그래서, 저보고 러닝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사실 제일 싫어하는 운동이 달리기거든요.

계속 거절하다가 다운되어 있는 지루하지 않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일주일째 4km 씩 매일 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실금이 있나봐요. 그전에도 재채기하거나 할때 아주 살짝 새어나오는 느낌은 있으나 심각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러닝을하고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정말 마구 새는거에요. 

급기야 중형 생리대 좀 얇은거는 감당이 안될 정도더라구요. 

뛰는 방법을 알게되었는데 바지 신경쓰느라 집중이 안되네요.

그래서, 급하게 패드는 주문하고 검색을 했더니 수술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차마 남편한테 얘기 못할것 같아요.  저는 애를 많이 낳은것도 아니고 외동인데 그나마도 제왕절개했는데...

병원 가야겠죠? ㅠㅠ

 

IP : 61.245.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9.30 10:46 AM (114.204.xxx.203)

    병원가세요 치료 잘 돼요

  • 2. ㅇㅇㅇ
    '24.9.30 10:46 A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심했습니다
    자다가 침대에도 몇번을ㅡ아무도 몰라요 싸는 순간 그야말로 벌떡 깨더라구요 ㅠㅠ
    재채기 할때는 다리부터 심하게 꼬아서 겨우하고요
    그랬는데 유튜브에서 돌탁댄스라고 우연히 뜨더라고요 그냥 서서 골반 튕기는 운동인데 ㅡ이게 중국의 유명 다이어트유튜버가 시작임
    찾아보면 다른나라 유튜버들도 하는 숏츠 많음
    암튼 이거를 한번할때 50번 정도씩, 화장실 갈때마다 수시로 거울보면서 했거든요
    어느날보니 재채기 할때 다리를 안꼬아도 되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지금은 괜찮습니다
    중년이니 화장실은 보일때마다 가는거구요 ㅎㅎ

  • 3. ㅜ ㅜ
    '24.9.30 10:50 AM (211.36.xxx.171)

    요즘 운동으로 줄넘기하는데 찔끔씩 나와서 당황했어요. 병원에선 어떤 치료를 하나요?

  • 4. ㅁㅁ
    '24.9.30 10:54 A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그걸 모르고 살수있나요?
    일단 코어힘 기르기동작 찾아 해보세요
    결국은 어디든 근육문제

    식도염이니 요실금이니 다다 근육문제래요
    그리고 방치말고 당연 병원도 가시구요

  • 5. 라인
    '24.9.30 11:44 AM (223.28.xxx.253) - 삭제된댓글

    저는 걷기운동은 꾸준히했어요.
    저녘에 일끝나고 만보정도.
    그런데 어느날부터 요실금이 생기더라구요.
    정말 걱정되어서 어디가려면 너무 신경쓰이더군요.
    그러다가 손톱에구멍도 나고 혈압약도 처방받고 - 이건아니다싶어서
    일단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라인댄스에 들어갔어요.
    기분이좋아지고 , 최신음악을 듣고 , 사람기피증이 조금해소되고
    수업끝나면 물도 많이마시고
    지금 6개월 끝나고 요실금은 언제 없어졌는지 몰라요.
    어느날 또 생기겠지만 현재는 사라졌어요.
    그런데 이 라인댄스가 생각보다 쉽지않아요.
    영상도 많이있지만 집에서 하지말고 강사가 시켜주는데 하시길권해요.
    이것은 저의 경험일 뿐입니다.

  • 6. ..
    '24.9.30 11:47 AM (125.247.xxx.229)

    저도 심했는데 헬스1년이상 하고 있어요
    언젠가부터 괜찮아졌어요
    나이 들수록 근육키우는 운동이 중요한거같아요.

  • 7. ..
    '24.9.30 12:10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근육 운동하면서 서서히 괜찮아졌어요

  • 8. ..
    '24.9.30 12:11 PM (223.38.xxx.70)

    스쿼시는 아닌데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에 도움되는 운동 조금씩 하면서 서서히 괜찮아졌어요

  • 9. 수술했어요
    '24.9.30 12:13 PM (61.77.xxx.109)

    저도 어느날 더 심하게 됐어요. 수술한지 5년쯤 지났어요. 달리기 해도 거뜬해요.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992 아까 저대신 집회갔다는 아들이 17 참석자 2024/12/14 5,482
1657991 조선은 탄핵이라 안 쓰고 직무정지로 쓰네요 6 .. 2024/12/14 1,724
1657990 이재명대표 연설은 mbc만 생중계 하네요 6 .... 2024/12/14 1,595
1657989 송혜교도 공감능력 진짜 없어요 48 ..... 2024/12/14 28,053
1657988 기미가요 1000대, 8000 6 기미가요 2024/12/14 1,871
1657987 (김명신 특검법을 바라며) 조선3대 악녀와 박마리아 최후.. 3 영통 2024/12/14 1,061
1657986 부역자들 잡으러 갑시다 1 빨리빨리 2024/12/14 396
1657985 윤석열 김건희 수사 본격시작인데, 이재명 언급하는 글보니 정상.. 16 000 2024/12/14 2,249
1657984 그게 아니고 이제 체포해야죠 3 ㄴㄸ 2024/12/14 610
1657983 윤석렬이 임기가 2027년5월9일까지였어요 18 2024/12/14 4,062
1657982 Jtbc는 실시간 탄핵안 배송(?) 보여주네요 7 /// 2024/12/14 2,592
1657981 윤석열이 국힘 쥐약 먹은 놈들 끝장 내는건가요!!!? 3 국힘접수자의.. 2024/12/14 800
1657980 달이 정말 예뻐요 1 . . 2024/12/14 996
1657979 민주당 의원수가 많았기에 천만다행으로 나라가 살았습니다 .. 4 ... 2024/12/14 1,429
1657978 밤하늘에 달도 밝네요(냉무) 2 2024/12/14 520
1657977 민주당에게 부탁드립니다. 5 hannna.. 2024/12/14 928
1657976 어제 매불쇼에서 유시민님 말씀 7 ..... 2024/12/14 4,203
1657975 조국 전 대표님 ~~~!!!!! 33 ........ 2024/12/14 4,430
1657974 달러 환율 가결되자마자 하락 중 4 ㄷㄹ 2024/12/14 3,827
1657973 82님들 평행주차 잘하시나요? 5 ㅇㅇ 2024/12/14 917
1657972 이제 대국민 담화 안봐도 되는거죠? 11 ........ 2024/12/14 1,801
1657971 리딩으로감옥가라 2 지성 2024/12/14 771
1657970 이재명 악마화 가속화 36 ... 2024/12/14 2,894
1657969 이재명은 가결되면 안좋나요? 29 몰라서요 2024/12/14 3,451
1657968 소년이 온다. 1980년 5월의 그소년이 11 해피 2024/12/14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