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말

말의 힘 조회수 : 638
작성일 : 2024-09-30 10:27:15

유튜브 한 교육컨텐츠에 게스트로 나온 김주성 작가의 말입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생각해볼 만 한 주제라 받아적어봤어요.

언어는 하나의 공간이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

 

이런 말을 정말 자주 듣는다.

 

"동화책에서나 드라마에나 나오는 말이지."

"일상에서 누가 그런 말을 해요?"

"어떤 부모가 저렇게 못된 말을 해요?"

"내 주변에는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별로 없던데..."

"내가 이상한 건가요? 요즘 아이들은 그런 말 싫어해요."

"아무리 말해도 전혀 먹히지 않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같은 상황에도 예쁘게 말하는 아이들 옆에는 예쁘게 말하는 친구들만 있고, 못되게 말하는 아이들 옆에는 욕과 비속어를 사용하는 친구들만 있습니다.

 

언어는 하나의 공간이죠. 우리가 머무는 공간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그래서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입니다. 또한 부모의 언어가 가지는 한계는 아이가 살아갈 세계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낮은 지능, 혹은 낮은 지성이 대물림되는게 아니라 낮은 수준의 언어가 끝없이 아이에게 전해져 그대로 아이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죠.

세상은 늘 아이에게 그건 불가능하다고 경고합니다. 물론 쉽지 않아요. 하지만 부모는 그게 불가능하지만 너라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로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있어 아이는 희망과 사랑, 기쁨과 행복을 꿈 꿀 수 있죠. 이 모든 것은 부모의 언어를 통해서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부모는 아이와 언어를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IP : 175.192.xxx.9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593 나이가 들 수록 건강 차이... 8 ... 2024/09/30 3,324
    1630592 잇몸 재배치 해보신분 2 아하 2024/09/30 1,495
    1630591 8개월만에 생리 또 하네요 7 ........ 2024/09/30 1,620
    1630590 니트줄어든거는 살릴방법없나요ㅜ 11 .. 2024/09/30 1,483
    1630589 천원, 오천윈권을 ATM기기에 수납. 6 .. 2024/09/30 1,966
    1630588 세종대왕 탄신일을 공휴일로ㅡ공휴일은 아니고 법정기념일이랍니다 14 이중과세 느.. 2024/09/30 2,939
    1630587 요즘들어 교통사고 더 많이 일어나는데 스마트폰 때문일까요 14 ........ 2024/09/30 1,598
    1630586 '김건희공천개입' 연루의혹 명태균,5년전 사기혐의 집유 5 2024/09/30 1,794
    1630585 조선총독부 설립일이 10월 1일이네요 13 ... 2024/09/30 1,774
    1630584 삼척 여행갔다 사온 두부 21 2024/09/30 4,839
    1630583 나혼자 먹자고 해먹은 주말 특식 4 ... 2024/09/30 2,800
    1630582 고2 수학이 어려운 아이 23 수학고민 2024/09/30 1,722
    1630581 상대로부터 상해를 입은경우 실비적용은 못받나요? 7 건강보험 2024/09/30 693
    1630580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qu.. 3 가져옵니다 2024/09/30 1,063
    1630579 더워서 반팔에 청바지 입고나왔는데 9 눈먼돈 2024/09/30 2,937
    1630578 가로수길 랄프스커피 7 랄프스커피 2024/09/30 1,476
    1630577 대화에서 이런 심리는 뭔가요?(남편과의 대화) 33 진심 2024/09/30 3,703
    1630576 유승준이 일반 병역기피자와 차원이 다른 이유 29 ..... 2024/09/30 3,729
    1630575 생활비 30대분들은 남녀 진짜 반반부담하세요? 33 민트 2024/09/30 5,816
    1630574 생리 끊기면 질건조증상 오나요?? 15 ㅇㅇㅇ 2024/09/30 3,299
    1630573 스타우브에 하는 음식은 20 아기사자 2024/09/30 2,346
    1630572 딸아이 쌍꺼풀 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5 이쁜 시간.. 2024/09/30 1,721
    1630571 아이와 말을 하다 보면.. 5 .. 2024/09/30 1,210
    1630570 아이 교육에서 인사와 사과는 정말 중요해요. 3 2024/09/30 1,651
    1630569 가정에 위기가 닥치니 부부사이가 좋아지네요. 18 ㅇㅇ 2024/09/30 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