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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아들이 복학 안해서 집에만

집에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24-09-30 09:50:13

대딩 아들 올초 군전역후 알바하고 실컷놀고

이번 2학기 복학은 안했어요

학교는 지방이고 가고 싶지도 않은데다가

아마도 이번 수능을 보려는거 같기도하고 저는

모른척 하고 있고 매일 공부한다고

독서실은 가는거 같은데

매일밤 유투브 보고 밤새고 아침늦잠자고

오후 한두시쯤 나가요

아침에좀 나가고 공부를 하던 뭐를하던

성실했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아침 배고프니 시리얼먹고 들어가서

누워 유튜브보고 이따 오후에 나갈거같아요

저는 요즘 직장 그만두고 이직중인데

집에 같이 있는거 영 신경쓰이고 누군가 방에

누워있다고 하니 가슴이 답답해요

아들은 평소 이쁘고 아직도 착하게 이쁜짓에

사이는 좋아요

근데 어쩜 저렇게 누워만 있고 핸펀만하고 낄낄거리고

태평할까요 제가 너그럽지 못한엄마일까요?

IP : 211.36.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30 9:55 AM (210.96.xxx.10)

    저라도 답답할거 같아요
    그냥 이번 한번만 재수한다 셈 치고 봐주고
    안되면 바로 학교 복학해야죠
    딱 얘기를 꺼내보세요
    수능 끝나면 바로 알바라도 시작하라고요

  • 2. 그런데
    '24.9.30 10:01 AM (122.34.xxx.60)

    재수 할거면 한 달 반이라도 수능까지 관리형 독서실 다니라 하세요
    애고 어른이고 유튜브랑 sns로 하루가 저무네요ᆢ

  • 3. ㅁㅁ
    '24.9.30 10:13 A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그 세월 십년 버틴 엄마 여기있습니다
    그 우울의 껍질깨고 다시 날개짓하는데 십년이 걸린

    건강만하면
    기다려줄랍니다

  • 4. 저기
    '24.9.30 10:16 AM (220.78.xxx.26)

    수능볼꺼면 학원 끊어주겠다고 얘기해보세요
    부딪히기싫어 냅두면 돈날려 시간날려에요
    당장 국군의날연휴때 대치분당으로 특강들이 어마어마해서 확 갖다집어넣으셔야 속이 편하실듯요

  • 5. 여기 또 있었음
    '24.9.30 10:2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1년 버티다 또 그러고 ...

  • 6. 여기 또 있었음
    '24.9.30 10:2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1년 버티다 또 그러고 ...

    우린 10년까진 아니고(아, 졸업까진 10년맞음 ㅋ)

  • 7. ㅜㅜ
    '24.9.30 10:25 AM (122.36.xxx.75)

    조카녀석이 반수 한다고 해놓고 별소득도 없이
    원래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그러고선 제 아들과 게임하며 그랬다네요
    반수한 기간동안 게임 원없이 했다고..
    독서실 간다해놓고 게임방에서 살았아봐요 ㅜㅜ
    나쁜 녀석.. 지 아빠 사업 힘들어 너무 고생하는데 ㅜㅜ

  • 8. 5년전
    '24.9.30 10:42 AM (223.38.xxx.32)

    우리 큰아들이 그랬어요 4학년인 지금도
    큰 변화는 없네요 자격증 공부도
    하는건지 새벽 2시에 들어와서
    3~4시에 자고 담날 오전은 자고 오후 되면
    나가고 공부는 한다고 하는데 성과는 없고
    성인이라 때릴수도 없고 참견해도 네
    대답만 하고 생활에 변화가 없어서 포기 상태
    입니다 30이후는 취업 유무를 떠나서
    나가라고 했어요ㅠ

  • 9. ㅡㅡ
    '24.9.30 12:24 PM (125.178.xxx.88)

    저희애는 전역하고 2학년2학기 복학은 했는데
    친구를못사귀네요
    1학년만 끝내고갈걸
    친구는어떻게사귀나요
    원래도 내성적이기도하고
    코로나학번이라서 1학년때도 오티고 엠티고
    하나도없고 비대면수업에 마스크끼고 다니고
    그러다보니 친구못사귀네요
    걱정이예요

  • 10. ㅇㅇ
    '24.9.30 8:11 PM (118.46.xxx.100)

    저희 아들이 2월 제대예정인데 대학도 안 가겠다고 ㅠ
    아직 안에서 뚜렷한 계획도 없고 엄마만 속이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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