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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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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이신분들 갱년기약 드시나요?효과는요?

sㅔㅔ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24-09-30 07:54:48

제 나이 50초

아직 생리중이긴한데

불면증에 밤에 등이 뜨거워져서 선풍기틀고자고

땀도 일년전보다 훨씬 많아졌고

관절은 무릎연골이 좀 안좋고 손목은 생각없이 집안일 하면 아픈정도구요.

평소 영양제같은거 맹신하지않기도하고 규칙적으로 먹는거 못해서 잘 안먹구요.

남편이 회사 직원분이랑 이야기하다가 제얘기를 했는지 그분이 본인부인은 갱년기약먹는다고하면서 먹어야하는거 아니냐했대요.(듣기론 그집은 평소에도 건강기능식품 잘 챙겨먹는집)

제가 그런거 먹는거 그냥 심리적인 부분으로 효과보는게 더 큰거라 전 별로다 했고 아직은 폐경전이리 본격적인 갱년기증상온것도 아니고 심해지면 병원가서 진료받고 먹어도 된다했는데 약을 꼭 먹어야할지..

근종도 있어서 특히나 여성호르몬 관련약은 조심스러워서요.

IP : 1.231.xxx.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9.30 7:58 AM (182.215.xxx.32)

    호르몬제 아니고 훼라민큐 종류 먹는데
    먹긴 먹는데 저는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 2. 그냥
    '24.9.30 8:00 AM (220.78.xxx.213)

    여성용 멀티비타민을
    여성 실버용 멀티비타민으로 바꿨어요 ㅎ

  • 3. 친구가
    '24.9.30 8:02 AM (114.204.xxx.203)

    홀몬제 처방받아 먹다가 가슴에 결절이 많이 생겨서 .
    그만 먹대요
    근데 끊으니 갱년기 증상이 확 나타나더래요
    효과는 있었나봐요

  • 4. 74년생
    '24.9.30 8:08 AM (182.226.xxx.97)

    다른건 다 견딜만한데 ... 열감은 진짜 힘들더라구요.
    근데 규칙적인 생활하고 오후4시 이후 무리하게 몸 쓰지 않고 12시 전에 꼭
    침대에 눕고 많이 걷고 하니까 증상이 점차 좋아졌어요.
    그리고 저는 그냥 서리태 콩을 매끼 먹어요. 두부 자주 먹구요.
    관리를 잘해야 하는거 같아요.
    호르몬제는 저는 좀 걱정되서 안먹었어요. 그리고 열감으로 급할땐 복식호흡 20개쯤 하면
    열이 꺼지더라구요. 젊을때 요가 호흡법 배워둔거 요즘 써먹네요.

  • 5. 저도
    '24.9.30 8:12 AM (1.231.xxx.65)

    74예요
    운동은 하고있고
    규칙적인 생활은 하는편인데
    전업이다보니 욕실청소나 반찬많이 한 날은 손목이 좀 많이 시큰거려요;;
    근종이 여러개다보니 석류나 홍삼같은 건강관련식품은 안먹구요.
    콩을 좋아해서 콩밥이나 두부같은건 잘 먹구요.

  • 6. ...
    '24.9.30 8:19 AM (39.125.xxx.154)

    원글님처럼 근종 많은 분들은 호르몬도 여성호르몬 보조식품도 안 먹어요

    전 칡즙 먹었는데 진한 거 먹으니까 열 확 오르면서 땀 나는 증상은 줄었었어요. 즙이 안 좋다 해서 두 달 먹고 말았구요

  • 7. 그러면
    '24.9.30 8:23 AM (70.106.xxx.95)

    호르몬관련은 드시면 안돼요
    홍삼 칡 달맞이꽃 종자유 하수오 등등

  • 8. ....
    '24.9.30 8:26 AM (125.130.xxx.69) - 삭제된댓글

    저는 약한 부작용 와서 끊었어요
    그동안 좋다는 영양제 먹었어도 효과 없어서
    채소 손질해서 식전에 집어 먹어요
    일주일치 땅콩 삶아놓고
    사과,배,블루베리 등 아침식전에 소량 먹고

    저강도 운동 시작해서 틈나는대로 조금씩 해요
    낮에 계속 움직이고 밖에 나가니
    불면증은 거의 사라졌어요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은
    잘 못자요
    손목 아팠는데 악력기로 손 악력 키우고
    손에 꽉 힘주는 운동 팔뚝 힘주는 운동 생각날 때마다하니 오히려
    손목은 괜찮아진 거 같아요
    무릎 아픈 날은 앉아서 다리 들어올리기해요

  • 9. ..
    '24.9.30 8:27 AM (125.130.xxx.69)

    저와 나이가 같네요
    저는 40후반에 호르몬제 먹고 약한 부작용 와서 끊었어요
    그동안 좋다는 영양제 먹었어도 효과 없어서
    채소 손질해서 식전에 집어 먹어요
    일주일치 땅콩 삶아놓고
    사과,배,블루베리 등 아침식전에 소량 먹고

    저강도 운동 시작해서 틈나는대로 조금씩 해요
    낮에 계속 움직이고 밖에 나가니
    불면증은 거의 사라졌어요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은
    잘 못자요
    열나는 거도 많이 좋아졌고
    손목 아팠는데 악력기로 손 악력 키우고
    손에 꽉 힘주는 운동 팔뚝 힘주는 운동 생각날 때마다하니 오히려
    손목은 괜찮아진 거 같아요
    무릎 아픈 날은 앉아서 다리 들어올리기해요

  • 10. 윈윈윈
    '24.9.30 8:35 AM (211.234.xxx.105)

    전 다른 증상은 미비한데 손끝, 발끝이 저린듯 혈액순환이 안되는것같아요. 이것도 갱년기증상인가요?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참 신경이 쓰이네요

  • 11. 저도74
    '24.9.30 8:36 AM (59.11.xxx.100)

    사십대부터 운동 꾸준히 하고 집밥에 신경쓰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열감이 느껴져 새벽 두세시에 자다가 벌떡 일어났어요. 그걸 기점으로 식사준비 후 식탁에 앉아 숟가락을 들면 확 몰려드는 열감에 식사를 포기하기도 했고 오십견을 앓기도 했네요.
    호르몬제 복용은 무서워서 아예 생각도 안했구요.

    최근에는 그런 증상이 줄어서 살만해졌어요.
    1. 비타민 챙겨 먹기. 원래 영양제 안먹었거든요.
    2. 밥할 때 백미 2: 렌틸콩 4: 귀리 2: 현미 2 비율.
    3. 밤 11시면 침대에 눕기. 원래 야행성이었는데 요즘엔 아침형 인간.
    4. 근력 운동 주 3회. 원래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해왔는데 오십견 때문에 근력 운동 추가했어요.
    5. 튀김 등 분식, 음주 자제.

    좀 더 규칙적 생활에 신경쓰니 좀 나아졌네요.
    갱년기를 너 바르게 살아라 라는 경고로 받아들였어요.

  • 12. ㅇㅇ
    '24.9.30 8:52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몸이 아픈것은 점점 좋아져요
    호르몬이 줄어드니 몸이 적응하는 시간인 필요한것 같아요
    열감은 모르겠네요

  • 13. ..
    '24.9.30 8:55 AM (58.79.xxx.33)

    손목 아픈거는 극단적으로 손을 아끼는 거 말고는 방법없어요. 저 양손목 수술한 여자에요. 제발 제 말을 귀기울이세요. 청소도 대충하시고 손목 힘들어가거나 비틀어야하는 거 남편이나 자식. 기계를 이용하세요. 내손목 아작나면 다 내탓하던데요. 내맘은 속상하고

  • 14. 산부인과
    '24.9.30 9:12 AM (222.111.xxx.11)

    가서 진료받으세요. 의사가 호르몬제 처방 여부를 판단해 줍니다.
    건강보조식품은 호르몬제 효과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미미합니다.
    호르몬제가 여러가지 갱년기 질병을 예방하기도 하니 꼭 병원에 가보세요.

  • 15. 손목아껴야하는데
    '24.9.30 9:21 AM (1.231.xxx.65)

    급하게 냄비꺼내거나
    욕실바닥청소할때 솔질하다보면 하고나서 손목이 시큰;;
    무릎도 연골이 안좋아 등산은 오래전포기
    되도록 바닥에 앉거나 무릎꿇거나 하는 동작은 안해요(부득이하게 할때는 양다리 죽 뻗고 앉아요;;)

  • 16. 담달에
    '24.9.30 9:30 AM (1.231.xxx.65)

    건강검진한거 결과지들고 병원갈거라 믈어볼려구요.

  • 17. 50초
    '24.9.30 9:55 AM (175.197.xxx.135)

    아직 하고 있긴한데요 저도 근종많이 있어서 검사 때 물어보면 약추천은 따로 안하시더라구요

  • 18. 보리
    '24.9.30 10:16 AM (118.32.xxx.114)

    저는 72구요.
    폐경진단이후 호르몬제 복용합니다.
    갱년기 모르고 지나가는 중이예요.
    호르몬제 무서워만하다가 먹기시작했는데 보는사람마다 권합니다.
    삶의 질이 달라요..
    열감,감정오르내림.불면 일도 없어졌어요.
    제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요즘입니다.
    운동 꼭하고 먹는것도 신경쓰구요.

  • 19. 정신이 번쩍
    '24.9.30 10:30 AM (211.194.xxx.202)

    저도 74입니다.
    나만 이렇게 아픈가? 싶었는데 원글에 댓글까지 보니 잘 이겨내기 위해 노력들 하시네요.
    나이들어감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여기고 예전같지 않음에 화나면서도 참고 있었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서 병원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50대 모두 힘냅시다!!!

  • 20. 보리님
    '24.9.30 11:06 AM (1.231.xxx.65)

    어떤 호르몬제드시는지 이름좀;;
    불면에 도움되셨다니 귀가 번쩍..

  • 21. 보리
    '24.9.30 11:21 AM (118.32.xxx.114)

    저는 산부인과에서 리비알 처방해줬어요.

  • 22. 아직
    '24.9.30 12:17 PM (1.231.xxx.65)

    폐경전이라 호르몬제 처방은 안될듯요;;
    말씀하신약 검색하니 폐경후 최소 1년은 지나야 처방되는듯해요~
    다른 증상은 어지간히 괜찮은데 전 유독 불면땜에 괴로워서(수면제처방까지 받아봤어요)

  • 23. 보리
    '24.9.30 12:47 PM (118.32.xxx.114)

    맞아요.
    폐경이후에 복용가능해요.
    저도 의사가 권하지는 않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먹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운동을 좀 열심히해요.
    운동 갈때마다 병원간다는 생각으로 다녀요.
    몇년전 왼쪽오십견 심하게 앓았고 지금은 오른쪽 앓고 있는데 알고 대처하니 예전만큼 아파지지는 않아요.
    저는 약물 도움 받으며 가장중요한게 운동이라 생각해요.
    게으르고 몸치고 움직이는거 싫어하는데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운동하게 되더라구요.
    여전히 운동싫어하는데 이제는 안하면 몸이 안좋더라구요.
    지난 겨울에 수영강습이랑 피티랑 두가지 했는데 정말로 아침에 몸이 용수철처럼 번쩍 일어나지더라구요.
    얼굴에서 빛이나긴 그때가 처음이예요ㅎㅎ

  • 24. 보리
    '24.9.30 12:52 PM (118.32.xxx.114)

    그리고 꿀잠도 덤이 었어요.
    수영은 일주일에 두번 아침에하고 헬스장엔 매일 저녁에 다니고 피티도 일주일에 두번 받았는데 그때엔 눕자마자 눈감기고 눈뜨면 아침이었어요.ㅋ
    불면으로 한동안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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