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엄마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4-09-30 07:49:01

지금 2학년 자격증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본인 의지로 고시원,독서실 다니고 학교 공부는 최소한 해요. 제가 일부러 자주 카톡도 하고 밥먹으러 오게 해서 환기도 시키는데 어제 전화해서 집중안되서 산책하는데 하늘이 파래서 힘들다고 우네요ㅠㅠ

 급하게 집에 데려 와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일부러 와인도 한잔 먹였어요.

 남편이 뭐가 힘드냐고 뭐라 하길래 나에게만 말하고 아이는 챙겨 주라고만 했어요. 

 대학가면 이쁘게 꾸미고 즐기다 교환 학생도 가고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피폐해져 갑니다.

 졸업후 자격준비하면 더 힘들텐데(심리적으로)오히려 일찍하면 불안감이 적지 않겠냐 했었는데 친구들 놀러가고 하필 지난주 저와 동생들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가봐요.

 한달에 한번은 바다도 데려가고 어떻게든 숨통 트이게 하는데 불안감이 커져가는걸 보니 그냥 안스럽네요 ㅠㅠ

IP : 222.1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30 7:56 AM (125.181.xxx.168)

    고등졸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취업준비를....노는것도 연애도 다 시기가 있는데...좀 즐기다가 3학년말쯤 시작하셔도 될것을요. 사회인이 되면 어차피 메이는 인생인데...미친듯이 노는 대학생 2학년 아들보며 그래 즐겨라...하고 있네요.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 2. 아이고
    '24.9.30 8:08 AM (118.235.xxx.197)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여행 데리고 가시지ㅠㅠ
    젊은 청춘이 놀아보기도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많이 안타깝네요

  • 3. 엄마
    '24.9.30 8:12 AM (222.120.xxx.133)

    2.3년 해야하는 공부라서 미리 시작했어요 아이가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부터 해야 졸업 시기 맞추지 싶어서요.전공이 졸업과 동시에 갈곳이 정해졌는데 전공을 바꾸는거라 쉬운게 없네요 힘들게 얻으면 더 값질거라 믿고만 있어요.워낙 술도 어영부영 노는것도 잘못해요 남친도 생기면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 하며 끝냈어요. 제가 급하진 않고 아이가 마음이 그리 널널하진 못하네요. 고3둘째는 너무 널널해서 아이들이 다들 달라요

  • 4. ..
    '24.9.30 9:51 A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엄청 다그치는 성격인가보네요
    대학생활 즐기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5. ....
    '24.9.30 10:14 AM (211.218.xxx.194)

    안타깝네요222222
    학교 수업은 최소로 듣고, 이미 난 딴길로 가겠다 생각하니 친구들과도 정이 안들었나보네요.

  • 6.
    '24.9.30 10:18 AM (211.57.xxx.44)

    한달에 하루는 쉬자고 다독이고
    당일치기 하루 쉬세요

    그 시간이 충전되어서 좋아요

    서울이면 강릉 기차타고 금방 가요

    저도 하늘이 파랄때 집에 있으면 싫거든요

  • 7. 엄마
    '24.9.30 11:42 AM (222.120.xxx.133)

    아이가 과에서 항상1등해요. 1학년때는 좀 놀았고 해외 여행은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제가 억지로라도 산으로 바다로 데려가요. 맛난것도 많이 먹이고 하는데 한번씩 현타오나봐요

  • 8. 근데
    '24.9.30 3:0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이 그래서 그러는거면
    지금보다 더 이상 뭐 부모로서 해줄건 없는것 같은데..
    가진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거라면 스스로 좀 내려놔야하기도 할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026 ㅇ부인 계획은 뻔하쥬 13 ㄱㄴ 2024/11/16 2,180
1642025 가스건조기 AS 받고 완전 고장 3 ㅇㅇ 2024/11/16 1,146
1642024 미용실에서 들은 말 때문에 며칠간 우울해요 54 처음처럼 2024/11/16 20,056
1642023 굥찰들 니들도 윤석열 이다! 2 윤석열 직무.. 2024/11/16 498
1642022 60대 미혼,비혼분들...계실까요? 6 ㅇ ㅡ ㅇ 2024/11/16 2,545
1642021 냄비를 태우고 탄 내가 진동을 하도록 모르는 건 설마 치매인가요.. 2 aa 2024/11/16 1,189
1642020 치아 치료 문의좀요 6 saw 2024/11/16 729
1642019 수시6장 광탈일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 7 ㅁㅁㅁ 2024/11/16 2,065
1642018 두유제조기 신세계 10 두유제조기 2024/11/16 3,372
1642017 요실금팬티를 처음 사야해서요 6 처음 2024/11/16 1,558
1642016 가족의 이혼 5 .... 2024/11/16 3,674
1642015 입욕할 때 청주 한 병 넣고 하면 어떨까요? 5 청주 2024/11/16 1,225
1642014 집안에 모기 안들어오게하는 법 안타까워서... 2024/11/16 934
1642013 두명 치료 가능한가요? 2 .... 2024/11/16 907
1642012 거짓말하고 당선되면 언터쳐블 19 법이이싱 2024/11/16 1,635
1642011 80후반 부모님 현금 5 상속 2024/11/16 2,736
1642010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자 강력처벌가능 법 개정 요청 청원 부.. 8 청원 2024/11/16 335
1642009 20대 암환자 급증...학생들 달고 사는 ‘이 음료’ 원인으로 .. 7 ... 2024/11/16 6,418
1642008 디즈니플러스 폭군 3 재밌당 2024/11/16 1,209
1642007 오늘 집회, 몇시에 만날까요? 3 방탄맞다어쩔.. 2024/11/16 587
1642006 집 팔리면 잔금을 언제로 하나요? 6 2024/11/16 1,022
1642005 애들 돌반지 가격 종로 금방 가면 알려주나요? 7 ㅇㅇ 2024/11/16 1,064
1642004 이재명 죽이면 또 다른 민주당 대선 주자 죽일겁니다 44 000 2024/11/16 2,579
1642003 아이둘이 너무 달라요. 6 2024/11/16 1,316
1642002 코인 하시는분들 적당히 수익실현때 익절하세요? 7 코인 2024/11/1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