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엄마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24-09-30 07:49:01

지금 2학년 자격증 준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본인 의지로 고시원,독서실 다니고 학교 공부는 최소한 해요. 제가 일부러 자주 카톡도 하고 밥먹으러 오게 해서 환기도 시키는데 어제 전화해서 집중안되서 산책하는데 하늘이 파래서 힘들다고 우네요ㅠㅠ

 급하게 집에 데려 와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일부러 와인도 한잔 먹였어요.

 남편이 뭐가 힘드냐고 뭐라 하길래 나에게만 말하고 아이는 챙겨 주라고만 했어요. 

 대학가면 이쁘게 꾸미고 즐기다 교환 학생도 가고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피폐해져 갑니다.

 졸업후 자격준비하면 더 힘들텐데(심리적으로)오히려 일찍하면 불안감이 적지 않겠냐 했었는데 친구들 놀러가고 하필 지난주 저와 동생들 여행 다녀와서 마음이 싱숭생숭한가봐요.

 한달에 한번은 바다도 데려가고 어떻게든 숨통 트이게 하는데 불안감이 커져가는걸 보니 그냥 안스럽네요 ㅠㅠ

IP : 222.120.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4.9.30 7:56 AM (125.181.xxx.168)

    고등졸업한지 얼마안되었는데 벌써 취업준비를....노는것도 연애도 다 시기가 있는데...좀 즐기다가 3학년말쯤 시작하셔도 될것을요. 사회인이 되면 어차피 메이는 인생인데...미친듯이 노는 대학생 2학년 아들보며 그래 즐겨라...하고 있네요. 너무 급하신거 아닌가요...

  • 2. 아이고
    '24.9.30 8:08 AM (118.235.xxx.197)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여행 데리고 가시지ㅠㅠ
    젊은 청춘이 놀아보기도 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라 많이 안타깝네요

  • 3. 엄마
    '24.9.30 8:12 AM (222.120.xxx.133)

    2.3년 해야하는 공부라서 미리 시작했어요 아이가 미루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번부터 해야 졸업 시기 맞추지 싶어서요.전공이 졸업과 동시에 갈곳이 정해졌는데 전공을 바꾸는거라 쉬운게 없네요 힘들게 얻으면 더 값질거라 믿고만 있어요.워낙 술도 어영부영 노는것도 잘못해요 남친도 생기면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 하며 끝냈어요. 제가 급하진 않고 아이가 마음이 그리 널널하진 못하네요. 고3둘째는 너무 널널해서 아이들이 다들 달라요

  • 4. ..
    '24.9.30 9:51 AM (118.130.xxx.6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스스로 엄청 다그치는 성격인가보네요
    대학생활 즐기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5. ....
    '24.9.30 10:14 AM (211.218.xxx.194)

    안타깝네요222222
    학교 수업은 최소로 듣고, 이미 난 딴길로 가겠다 생각하니 친구들과도 정이 안들었나보네요.

  • 6.
    '24.9.30 10:18 AM (211.57.xxx.44)

    한달에 하루는 쉬자고 다독이고
    당일치기 하루 쉬세요

    그 시간이 충전되어서 좋아요

    서울이면 강릉 기차타고 금방 가요

    저도 하늘이 파랄때 집에 있으면 싫거든요

  • 7. 엄마
    '24.9.30 11:42 AM (222.120.xxx.133)

    아이가 과에서 항상1등해요. 1학년때는 좀 놀았고 해외 여행은 올해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제가 억지로라도 산으로 바다로 데려가요. 맛난것도 많이 먹이고 하는데 한번씩 현타오나봐요

  • 8. 근데
    '24.9.30 3:04 PM (110.15.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자기 성격이 그래서 그러는거면
    지금보다 더 이상 뭐 부모로서 해줄건 없는것 같은데..
    가진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거라면 스스로 좀 내려놔야하기도 할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210 문신에 대한 생각 44 ㅓㅏ 2024/10/01 4,047
1630209 도자기 나무포장상자 버릴까요? 1 바닐라 2024/10/01 869
1630208 명신이는 그 비싼 돈들여 성형하는데 왜 몰골이 갈수록 8 ..... 2024/10/01 5,035
1630207 더현대 서울(평일) 인근 주차장 문의요:) 1 츠바사 2024/10/01 701
1630206 혹시 줄리스카 플라스티 컵 사보신 분 계신가요 2 2024/10/01 469
1630205 기운없고 피로할때 영양제? 7 하늘 2024/10/01 2,057
1630204 급질) 대출액 중간에 일부분 상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대출 2024/10/01 829
1630203 한남동 500억집 공개 유튜브 18 ㅇㅇ 2024/10/01 7,819
1630202 정해인이랑 연애할 가능성 vs 외계인이 날 죽일 가능성 8 2024/10/01 1,679
1630201 공주,부여 사시는 분들 12 ... 2024/10/01 2,582
1630200 왜 자게에 춥다는 글이 많나했더니 16 .. 2024/10/01 7,718
1630199 옷정리 다들 하셨나요?? 5 ... 2024/10/01 2,926
1630198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8 ... 2024/10/01 3,145
1630197 흑백요리사 100인의 심사단 4 ... 2024/10/01 3,511
1630196 새로운 취미는 퍼즐맞추기예요 2 나의 2024/10/01 811
1630195 윤석열 군미필이래요 27 .. 2024/10/01 3,342
1630194 놓친 보험료 12만원 타야할까요?? 보험 2024/10/01 609
1630193 일어나서 지금까지 뭐 드셨나요? 18 투데이 2024/10/01 2,042
1630192 성경김에서 독도에디션 김 판매해요 무배 14 독도 2024/10/01 2,054
1630191 깁자기 눈위가 자글자글 3 .. 2024/10/01 1,561
1630190 하!! 김건희 보정이 없어서일까요.혐주의 52 병정놀이 2024/10/01 20,100
1630189 아, 이 되팔이들 10 ㅠㅠ 2024/10/01 2,859
1630188 남자들 자동차에 변덕심하나요? 6 패고싶다 2024/10/01 729
1630187 민주당, 국방부가 시가행진 위해 훈령까지 바꿨으나 내년 예산 전.. 2 잘한다 2024/10/01 1,250
1630186 침대 프레임 서랍형 어때요? 30 ㅡㅡ 2024/10/01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