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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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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인회계사 수석합격한 여대생 공부 시간

..... 조회수 : 13,325
작성일 : 2024-09-30 03:32:24

의지가 대단하네요.
하루평균 15시간, 일주일 100시간씩, 1년 6개월간 공부함 

 

김나현 21세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

 

기본적인 생활패턴은 6시에 일어나서 12시 30분쯤 취침하였는데, 눈 떠 있는 시간은 다 공부하려고 노력했 던 것 같습니다. 근처 도서관이 7시 개방, 24시 마감이었는데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1등으로 문 열고 들어가 마감 노래를 들으며 꼴찌로 나왔습니다. 저는 목표 주 공부시간을 100시간으로 설정하고, 월요일~토요일까 지는 평균 14~16시간을 공부하였으며 일요일은 100 시간 중 부족한 시간을 채우고 저녁엔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열품타 앱으로 측정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평균 100시간을 못 지킨 주는 거의 없습니다.

공부시간에 대한 강박으로 당장 이번 주의 목표 공부시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한 주, 한 주를 충실히 보낼 수 있었고, 그 시간들이 모여 금세 시험일이 되었 습니다. 멀리 있는 시험을 생각하며 해이해지지 말고, 저번 주보다 더 만족스러운 이번 주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는 단 하루 도 계획 없이 쉬거나 놀지 않았습니다.

IP : 118.235.xxx.21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완
    '24.9.30 3:37 AM (221.139.xxx.160)

    확실히 한국은 발전하고 있는게 맞네요.
    우리때처럼 교과서를 중심으로 잠은 충분히 자고 공부했어요
    라는 멍멍이소리는 없는거 보면.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 결국은 독종들이 이겨요.
    극히 일부의 천재들 제외하면.
    그냥 그렇다고요...

  • 2. 결국
    '24.9.30 3:40 AM (59.17.xxx.179)

    참을성인가.... 누가 더 참고 오래앉아있냐
    어린이때부터 이미 대충 파악이 된다더군요

  • 3.
    '24.9.30 3:42 AM (211.235.xxx.178)

    근데 저 친구처럼 동차 수석 아녀도
    저렇게 엉덩이 싸움하는 독종들 중에는
    지지리도 성적 안나오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고등학교 때
    설대 갔던 친구보다 더 열심히 엉덩이 붙이고 있었던 친구
    이름 없는 지방 사립대 갔..

    천재 아녀도
    엉덩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기본 머리도 필수입니다 ㅋ

  • 4. 그리고
    '24.9.30 3:44 AM (59.17.xxx.179)

    공부가 예체능보다 더 유전이라잖아요

  • 5. ...
    '24.9.30 3:44 AM (61.39.xxx.161) - 삭제된댓글

    첫 댓글은 고시 합격 수기 처음 보나 봅니다
    수십년 전에도 고시 합격생들은 저렇게 공부했다고 썼어요

  • 6. 스완
    '24.9.30 3:47 AM (221.139.xxx.160)

    그쵸. 그래서 자기 깜냥을 아는게 중요하다는 거에요.
    지능이 낮아서 기본 이해도도 느리면 남들의 두곱 세곱의 시간을 투자해야
    그나마 비슷한거죠..
    솔직히 이런 애들은 공부 말고 적성에 맞는 다른 뭔가를 하는게 나을수도..

    그래서 부모가 자식들의 그릇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한거고..

  • 7. 스완
    '24.9.30 3:51 AM (221.139.xxx.160)

    위에 문해력 꽝이신 악플러분.
    첫댓글에 교과서를 중심으로 라는 문장이 보이죠?
    그걸로 회계사 시험이 아닌 학력고사나 수능 얘기를 한거라는건
    댓글 제대로 읽으면 파악되겠죠?

    그런데 원글 내용이 고시니까 당연히 그렇겠지 하고
    자기 편의대로 읽어내고 넌 수기 처음 보냐 비야냥 거리며
    타박하고 남 가르치려는 댓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뭐라 해야할지
    당황스럽네요 ㅎ

  • 8. ......
    '24.9.30 3:58 AM (68.5.xxx.156)

    멋있네요!
    의지와 실천력이 대단합니다.

  • 9. maaa
    '24.9.30 5:46 AM (1.243.xxx.162)

    멋있더라고요 생긴것도 이쁘던데 공부도 잘하고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요 ㅎㅎㅎ

  • 10. ...
    '24.9.30 6:25 AM (122.38.xxx.150)

    학교는 휴학했을까요?

  • 11. 울아들
    '24.9.30 7:10 AM (39.7.xxx.244)

    울아들하는말
    엉덩이보다 머리다
    머리좋은놈은 절대이길수없더라는
    엉덩이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더군요

  • 12. ....
    '24.9.30 7:20 AM (211.221.xxx.167)

    머리탓.재능탓하는 사람치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못봤어요.
    타고난 능력이 많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것을

  • 13. 독종이라니
    '24.9.30 7:30 AM (121.162.xxx.234) - 삭제된댓글

    잔머리 말고
    목표에 맞게 행동하는게 머리 좋은 거에요
    공상으로 하늘을 난다고 머리 좋다 하나요?
    날 수 있는지, 뭐가 필요한지 얼마나 준비해야 하고 자기를 다루는 능력이 결여된 건
    그냥 잔머리.

  • 14. ...
    '24.9.30 7:33 AM (39.125.xxx.154)

    진짜 독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하루 14시간 공부한 건데 열심히 해도 10시간 채우기 힘들어요

  • 15. 독종이라니
    '24.9.30 7:33 AM (121.162.xxx.234)

    ㅎㅎㅎㅎ
    나 하늘 날꾸야 는 의미 없어요
    날 수 있는지, 뭐가 필요한지,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자신을 다루는 방법을 판단하는게 머리 좋은 거지
    나는 못하는데 남이 하면 독종. 내~애가 머리는 좋은데? 잔머리는 좋겠죠

  • 16. ㅇㅇ
    '24.9.30 7:49 AM (59.6.xxx.200)

    의지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성실한 노력의 가치는 엄청나죠
    너무 멋집니다!

  • 17. 연경
    '24.9.30 7:49 AM (114.203.xxx.205)

    머리도 끈기도 따라준거죠.
    멋지네요.
    백조..의식의 흐름이 독특.

  • 18. ㅡㅡㅡㅡ
    '24.9.30 8:02 AM (118.235.xxx.32)

    노력과 의지도 다 유전이죠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그건 머리가 좋은게 아니죠 머리좋은거에는 참을성 끈기 노력 다 포함되는거

  • 19. ..
    '24.9.30 8:14 AM (125.247.xxx.229)

    대단하네요.

  • 20. 스완
    '24.9.30 11:19 AM (221.139.xxx.160)

    위에 121.162님
    독종이란 단어에 꽂혀서 폄하어로 봤나 보군요.
    그런데 문장 흐름을 보면 폄하가 아니라 경의가 느껴지지 않아요?
    요즘 인터넷에 문장 전체를 보는게 아니라 단어 하나에 꽂히는 사람들
    있다던데 그게 이건가봐요.

  • 21. 스완
    '24.9.30 11:20 AM (221.139.xxx.160)

    연경님은 무엇 때문에 의식의 흐름이 독특하다 느끼셨나요?

  • 22. 어려운 시험
    '24.9.30 11:48 AM (121.162.xxx.227)

    합격한 평범?한 애들은 다 이렇게 공부해요
    제동생도 어려운?고시 차석합격했는데 저기에 더해 밥먹는 시간과 화장실 시간에도 손과 눈에서 공부거리 놓지 않았어요

  • 23.
    '24.9.30 3:33 PM (211.234.xxx.253)

    회계사 발표가 언제 있었나요?
    조카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 24. ㅇㅇ
    '24.9.30 9:36 PM (175.211.xxx.231)

    머리+ 엉덩이 >엉덩이>머리 // 근데 애들 가르쳐보면 알겠지만 머리 좋은 아이가 3배가 아니라 5배 빨라요.

  • 25. 학력고사는
    '24.9.30 9:55 PM (210.2.xxx.3)

    교과서 중심으로 예습, 복습에 충실히 공부해도 되는 시절이었어요.

    과외는 어차피 금지되서 재학생은 못 받았고.

    문제들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으니까요.

    객관식에서 주관식으로 바뀌고, 선지원 후시험이 되는 88년부터

    갑자기 시험이 확 어려워졌죠. 이후 과외 풀리면서부터는

    교과서 밖의 문제들도 나오고....

  • 26. ㅇㅇ
    '24.9.30 11:23 PM (222.107.xxx.49)

    장하네요. 그나저나 수습회계사 채용 됐을까요.
    이번에 3대법인에서 수용 못해서 난리던데..

  • 27. ...
    '24.9.30 11:50 PM (89.246.xxx.194)

    갑자기 김태희가 생각나네요ㅋ

    전과목 3년 내내 100점이었대요. 학교 끝나고 집에 뛰어갔다면서요. 공부하려고.

    시킨다고 되는게 아님.. 두뇌도 근성도 타고남

  • 28. ..
    '24.10.1 12:26 AM (211.195.xxx.31)

    머리가 좋은 쪽은 아닌 듯

  • 29. 웃기고 있네.
    '24.10.1 12:30 AM (49.164.xxx.115)

    머리가 좋은 쪽은 아닌 듯


    웃기는 글 많아.

  • 30. 00
    '24.10.1 11:56 AM (125.185.xxx.27)

    학교는 휴학을 하공 도서관 다닌건가요?
    3학기를 휴학했다고는 생각안드는데..
    글은 도서관을 일년반 다닌것처럼 ..기사가

    사법고시가 안없어졌다면 사법고시 쳤겠네요 이 학생.
    판검변호사 되고싶은데..법대 들어가도 로스쿨 또 가야하고..주관적점수에..
    제발 사법고시 부활 좀 시켜주면 좋겟네요.
    고졸도 칠수있는..

  • 31. 00
    '24.10.1 12:05 PM (125.185.xxx.27)

    학교를 마쳐야 회계사무소서 데려갈수있는거 아닌가요?
    졸업은 패스시켜주려나 학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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