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화난걸까요?

조회수 : 5,155
작성일 : 2024-09-29 23:48:08

제가 일요일마다 하는 일이 있어서

저녁에 와서 늘 저녁을 같이 먹어요.

요 며칠 사이가 안좋았다가 잘 풀려서

오늘 저녁에 같이 먹겠거니 했는데

와보니까 없더라구요

전화로 어 없어? 어디야? 그랬더니

왜 혼자 있다 들어갈거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같이 먹어야지 그랬더니

자기 혼자 먹었대요.

화 냈던거 얘기 잘 풀고 했는데 왜 또 저러지 싶어서

왜그래서 나한테 기분 안좋은거 있어?

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고 화난사람처럼 그러는데

진짜 너무 이상해요.

같이 먹기로 하고 중간에 무슨 안좋은게 있었으면

얘기라도 해주지.

기분좋게 보내려고 왔는데 저녁도 먹었대고 화난사람처럼 뚱하고..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 기분 나빠서 그러는데 저한테 왜그러냐고 너도 니 맘대로 표현하라는거예요.

아무리 상대방이 사람같지 않아도.

내가 자기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진짜 못살겠어요..

 

 

 

IP : 59.17.xxx.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9 11:49 PM (114.206.xxx.112)

    시가 관련 뭐 잊은거 있으실까요

  • 2. 다른 불쾌한 일
    '24.9.29 11:50 PM (211.208.xxx.87)

    있는지 하나 더 물어보시고, 그렇다면 잊으세요.

    거기 망설이면,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시간 좀 지난 다음,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 3. 원글
    '24.9.29 11:53 PM (59.17.xxx.60)

    어떻게 저렇게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앞에 있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건지.
    너무너무 싫어요.
    다른거 없이 제 행동이 뭔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데
    저는 정말 모르겠는데
    왜그런거냐고 물으니까 그게 또 화가나나봐요.
    목소리 커지면서 자긴 할말이 없대요.
    진짜 이상해요.

  • 4.
    '24.9.29 11:54 PM (121.168.xxx.239)

    서운했구나..
    내게 말해주면 안될까?
    지금이 싫으면 다음에 얘기하자.

  • 5. 111
    '24.9.30 12:06 AM (106.101.xxx.207)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너무 싫어요
    뭐가 싫음 말로 하지 이상한 태도로 나 화났다고 알아달라하는거 말못하는 유아의 행동같아 유치해요

  • 6. 행복한새댁
    '24.9.30 12:18 AM (125.135.xxx.177)

    하.. 어떻게 사세요? 매번 마음 졸이며 살아야 하는건가요?ㅜ

  • 7. 말 안하면
    '24.9.30 12:23 AM (222.102.xxx.75)

    그냥 두세요
    사람이 더듬이 곤충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어찌 다 알아줘요
    딱히 걸리는게 없으시면 그냥 둬보세요

  • 8. 원글
    '24.9.30 12:39 AM (59.17.xxx.60)

    아니 정말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저는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잘 보내야지 하고 왔는데
    집도 나가고 저녁도 혼자 먹었대고
    어디냐고 물으니 왜? 라니..
    저는 무슨 봉변인지.. 가만히 있으래요
    본인이 그러든말든..
    자기 기분 좋으면 거기에 맞추고
    나쁘면 또 영문도 모른채 짜져있으라는건지
    진짜 저도 화가 안풀리네요 ㅠㅠ

  • 9. ㅇㅂㅇ
    '24.9.30 12:48 AM (182.215.xxx.32)

    요며칠 안좋았던 이유와 연관이 있을수도요..
    잘풀었다했는데
    같은 내용이 또 반복돼서 화났다면/말하기 싫을거 같은데요..
    오늘 나가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나요?

  • 10. 원글
    '24.9.30 12:52 AM (59.17.xxx.60)

    네.. 아무렇지 않았어요..

  • 11. 연령대가
    '24.9.30 4:01 AM (211.217.xxx.119)

    어떻게 되시나요

  • 12.
    '24.9.30 4:49 AM (119.71.xxx.168)

    그거 정신병이예요
    가족중 그런사람 있어 알아요
    철저히 무시하세요
    안그럼 원글님 병나요 쓰레기성격

  • 13. 1111
    '24.9.30 6:42 AM (218.48.xxx.168)

    며칠 그사이 안좋았던게 진짜 잘 풀린거 맞아요?
    혼자만 풀리시고 남편분은 아직 덜풀린것 같은데

  • 14. .....
    '24.9.30 7:06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게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5. .....
    '24.9.30 7:08 AM (1.241.xxx.216)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6. 과하게
    '24.9.30 7:40 AM (121.162.xxx.234)

    맞추시려고 하지 마세요
    다른데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 보죠
    둘이 잘 마무리 되었는데 기분 나빠 보이면 뭔 일 있나보군 하고 마셔야지
    일일히 어찌 알고 맞추시려구요
    남편이 자기 감정 컨트롤이 서툰 거 같은데 어른이 말해야 할 일이면 말해야지
    상대가 묻거나 헤아려주길 바란다면
    서툰 넘어 멍청이죠

  • 17. ...
    '24.9.30 7:44 AM (39.125.xxx.154)

    혹시 다이어트 중이거나 갱년기 아닌가요?

    남자들 속 좁고 잘 삐지는 거 안 당해보면 몰라요.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말을 하든가 니가 알아서 내 마음을 읽어봐 이러는 거 아주 속터져요.

  • 18. ㅇㅂㅇ
    '24.9.30 8:15 AM (182.215.xxx.32)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222

  • 19. 원글
    '24.9.30 8:20 AM (59.17.xxx.60)

    무슨일이냐구요?
    전에 치킨 피자 방문 주문했는데 제가 빨리 나온 치킨 갖고
    피자 기다리는 남편한테 같이 갈라고 불쑥 간거요
    남편이 왜 왔냐고 ㅈㄹㅈㄹ 그거 오래가더라구요
    파생돼서 무슨 말만 하면 트집잡고
    근데 그래도 잘 지내자 하고 풀었어요.
    제가 뭘 더 잘못했을까요

  • 20. cjt
    '24.9.30 8:21 AM (182.211.xxx.191)

    남편 그러든가 말든가 걍 각자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싸우자고 판벌린것도 아니고 삐졌던지 말던지 신경안쓰고 혼자밥먹으면 되지않나요?
    너무 안절부절하시는것 같아서요.

  • 21. dfdf
    '24.9.30 8:35 AM (211.184.xxx.199)

    음.....
    댓글보니 남편이 님에게 화낼 이유를 찾고 있는 거 처럼 보여요

  • 22. ......
    '24.9.30 8:59 AM (1.241.xxx.216)

    음....위에 트러블이 뭐였는지 했던 사람인데요
    그 치킨 피자 문제로 며칠이 간거였다고요......
    남편분 문제가 있네요
    일단 놔두세요 맞추지 마시고 그냥 자기 혼자 풀어지든 말든 놔둬보세요
    자꾸 원글님이 불편해서 풀어줘 버릇하면 평생 가겠어요

  • 23. 원글
    '24.9.30 9:22 AM (59.17.xxx.60)

    감사해요
    늘 자기 기분 보고 행동해야하는건지
    그럼 최소한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고는 얘기를 해줘야
    그러려니하죠.
    즐겁게 지내려고 왔더니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자기 감정만이 중요한건지 이해가 안돼요

  • 24. 1111
    '24.9.30 9:32 A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음..
    그런일로 사이가 안좋았던거면
    원글님만 남편분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휴..

  • 25. 아예
    '24.9.30 9:41 AM (223.38.xxx.85)

    신경을 꺼버리세요. 기분이 좋든지 말든지.
    혼자 화낼만큼 내고나면 나아지겠죠. 일일이 기분맞추고 살수있나요 예측할 수 없는 데에서 화를 내니 ㅠ

  • 26. 미친
    '24.9.30 3:17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이유 찾지 마세요.
    정상적인 이유가 아니니 본인도 말 못하는 거에요.
    말하면 비웃음당할게 뻔하니까요.
    저라면 저런 인간 비위맞추며 안 삽니다.

  • 27. 원글
    '24.9.30 7:50 PM (221.154.xxx.14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45 79세 엄마화장품 참존 괜찮을까요? 9 열매사랑 2024/11/12 2,312
1640444 자급제 폰으로 핸드폰 바꾸려면 뭐가 좋을까요? 1 2024/11/12 1,266
1640443 최근 뒤쪽 머리속이 찌릿찌릿 했어요 4 2024/11/12 3,119
1640442 싱글 데이라고 아세요? 3 .. 2024/11/12 1,719
1640441 주병진 인기 폭발이네요. 62 ,,,, 2024/11/12 24,287
1640440 우리나라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대단해요. 12 .... 2024/11/12 5,196
1640439 ㅠㅠ 대한민국 어쩌나요, 트럼프 국무장관 유력자가 14 한숨 2024/11/12 7,382
1640438 테슬라 오늘도 날아가네요 5 ㅇㅇ 2024/11/12 3,753
1640437 대중들은 강력한 지도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8 ,,,,, 2024/11/12 1,727
1640436 편의점 도시락 넘 언발란스하네요 9 ㅇㅇㅇ 2024/11/12 3,915
1640435 자산이 많은데 원룸? 12 원룸 2024/11/12 3,591
1640434 오랜만에 셀카 찍어보구 바로 지웠어요 3 ..... 2024/11/12 1,689
1640433 백내장 수술후 안대는 언제까지 하나요? 3 -- 2024/11/12 1,174
1640432 TV광고 항불안제 안정액, 온라인 판매는 안하나요? 3 광고 2024/11/12 1,254
1640431 얘 푸바오 좀 보세요. 13 .. 2024/11/12 3,773
1640430 K방산 etf 하시는 분 계세요? 3 혹시 2024/11/12 1,332
1640429 서울역 아침8시도착해서 경기기계공고(노원구)에 9시30분까지 입.. 14 지방민 2024/11/11 1,914
1640428 도람뿌 국무장관 후보 주한미군 철수 24 2024/11/11 4,861
1640427 수능날 귀마개도 가능한가요? 4 어때요 2024/11/11 1,625
1640426 부모나 자식 사랑 안할수도 있나요? 3 ㅇㅇ 2024/11/11 2,114
1640425 약속을 못지키게 되었을때 6 ㅡㅡ 2024/11/11 1,527
1640424 B형간염 항체가 없어지기도 하나요? 19 B형간염 2024/11/11 4,163
1640423 요즘 저녁 대신 4 ........ 2024/11/11 3,172
1640422 사춘기애들이 2024/11/11 716
1640421 (도움절실) 이놈의 팬티 고민에 주름살 생기겠어요 10 속터진다 2024/11/11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