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왜 화난걸까요?

조회수 : 5,133
작성일 : 2024-09-29 23:48:08

제가 일요일마다 하는 일이 있어서

저녁에 와서 늘 저녁을 같이 먹어요.

요 며칠 사이가 안좋았다가 잘 풀려서

오늘 저녁에 같이 먹겠거니 했는데

와보니까 없더라구요

전화로 어 없어? 어디야? 그랬더니

왜 혼자 있다 들어갈거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같이 먹어야지 그랬더니

자기 혼자 먹었대요.

화 냈던거 얘기 잘 풀고 했는데 왜 또 저러지 싶어서

왜그래서 나한테 기분 안좋은거 있어?

그랬더니 아니라고 그러고 화난사람처럼 그러는데

진짜 너무 이상해요.

같이 먹기로 하고 중간에 무슨 안좋은게 있었으면

얘기라도 해주지.

기분좋게 보내려고 왔는데 저녁도 먹었대고 화난사람처럼 뚱하고..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자기 기분 나빠서 그러는데 저한테 왜그러냐고 너도 니 맘대로 표현하라는거예요.

아무리 상대방이 사람같지 않아도.

내가 자기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진짜 못살겠어요..

 

 

 

IP : 59.17.xxx.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9 11:49 PM (114.206.xxx.112)

    시가 관련 뭐 잊은거 있으실까요

  • 2. 다른 불쾌한 일
    '24.9.29 11:50 PM (211.208.xxx.87)

    있는지 하나 더 물어보시고, 그렇다면 잊으세요.

    거기 망설이면,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시간 좀 지난 다음,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 3. 원글
    '24.9.29 11:53 PM (59.17.xxx.60)

    어떻게 저렇게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앞에 있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는건지.
    너무너무 싫어요.
    다른거 없이 제 행동이 뭔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데
    저는 정말 모르겠는데
    왜그런거냐고 물으니까 그게 또 화가나나봐요.
    목소리 커지면서 자긴 할말이 없대요.
    진짜 이상해요.

  • 4.
    '24.9.29 11:54 PM (121.168.xxx.239)

    서운했구나..
    내게 말해주면 안될까?
    지금이 싫으면 다음에 얘기하자.

  • 5. 111
    '24.9.30 12:06 AM (106.101.xxx.207)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 너무 싫어요
    뭐가 싫음 말로 하지 이상한 태도로 나 화났다고 알아달라하는거 말못하는 유아의 행동같아 유치해요

  • 6. 행복한새댁
    '24.9.30 12:18 AM (125.135.xxx.177)

    하.. 어떻게 사세요? 매번 마음 졸이며 살아야 하는건가요?ㅜ

  • 7. 말 안하면
    '24.9.30 12:23 AM (222.102.xxx.75)

    그냥 두세요
    사람이 더듬이 곤충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어찌 다 알아줘요
    딱히 걸리는게 없으시면 그냥 둬보세요

  • 8. 원글
    '24.9.30 12:39 AM (59.17.xxx.60)

    아니 정말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저는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잘 보내야지 하고 왔는데
    집도 나가고 저녁도 혼자 먹었대고
    어디냐고 물으니 왜? 라니..
    저는 무슨 봉변인지.. 가만히 있으래요
    본인이 그러든말든..
    자기 기분 좋으면 거기에 맞추고
    나쁘면 또 영문도 모른채 짜져있으라는건지
    진짜 저도 화가 안풀리네요 ㅠㅠ

  • 9. ㅇㅂㅇ
    '24.9.30 12:48 AM (182.215.xxx.32)

    요며칠 안좋았던 이유와 연관이 있을수도요..
    잘풀었다했는데
    같은 내용이 또 반복돼서 화났다면/말하기 싫을거 같은데요..
    오늘 나가기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나요?

  • 10. 원글
    '24.9.30 12:52 AM (59.17.xxx.60)

    네.. 아무렇지 않았어요..

  • 11. 연령대가
    '24.9.30 4:01 AM (211.217.xxx.119)

    어떻게 되시나요

  • 12.
    '24.9.30 4:49 AM (119.71.xxx.168)

    그거 정신병이예요
    가족중 그런사람 있어 알아요
    철저히 무시하세요
    안그럼 원글님 병나요 쓰레기성격

  • 13. 1111
    '24.9.30 6:42 AM (218.48.xxx.168)

    며칠 그사이 안좋았던게 진짜 잘 풀린거 맞아요?
    혼자만 풀리시고 남편분은 아직 덜풀린것 같은데

  • 14. .....
    '24.9.30 7:06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게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5. .....
    '24.9.30 7:08 AM (1.241.xxx.216)

    아직 풀린게 아닌 것 같은데요
    말해도 소용없다 생각하니 말하기 싫은거 같고요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

  • 16. 과하게
    '24.9.30 7:40 AM (121.162.xxx.234)

    맞추시려고 하지 마세요
    다른데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나 보죠
    둘이 잘 마무리 되었는데 기분 나빠 보이면 뭔 일 있나보군 하고 마셔야지
    일일히 어찌 알고 맞추시려구요
    남편이 자기 감정 컨트롤이 서툰 거 같은데 어른이 말해야 할 일이면 말해야지
    상대가 묻거나 헤아려주길 바란다면
    서툰 넘어 멍청이죠

  • 17. ...
    '24.9.30 7:44 AM (39.125.xxx.154)

    혹시 다이어트 중이거나 갱년기 아닌가요?

    남자들 속 좁고 잘 삐지는 거 안 당해보면 몰라요.

    기분 나쁜 게 있으면 말을 하든가 니가 알아서 내 마음을 읽어봐 이러는 거 아주 속터져요.

  • 18. ㅇㅂㅇ
    '24.9.30 8:15 AM (182.215.xxx.32)

    무슨 일로 트러블 있었는지 안쓰셔서 상황을 잘 모르겠네요
    앞뒤 사정 다 빼고 딱 지금만 얘기하니 남퍈만 이상한 사람 쓰레기 같은 인간이 되는 거고요222

  • 19. 원글
    '24.9.30 8:20 AM (59.17.xxx.60)

    무슨일이냐구요?
    전에 치킨 피자 방문 주문했는데 제가 빨리 나온 치킨 갖고
    피자 기다리는 남편한테 같이 갈라고 불쑥 간거요
    남편이 왜 왔냐고 ㅈㄹㅈㄹ 그거 오래가더라구요
    파생돼서 무슨 말만 하면 트집잡고
    근데 그래도 잘 지내자 하고 풀었어요.
    제가 뭘 더 잘못했을까요

  • 20. cjt
    '24.9.30 8:21 AM (182.211.xxx.191)

    남편 그러든가 말든가 걍 각자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싸우자고 판벌린것도 아니고 삐졌던지 말던지 신경안쓰고 혼자밥먹으면 되지않나요?
    너무 안절부절하시는것 같아서요.

  • 21. dfdf
    '24.9.30 8:35 AM (211.184.xxx.199)

    음.....
    댓글보니 남편이 님에게 화낼 이유를 찾고 있는 거 처럼 보여요

  • 22. ......
    '24.9.30 8:59 AM (1.241.xxx.216)

    음....위에 트러블이 뭐였는지 했던 사람인데요
    그 치킨 피자 문제로 며칠이 간거였다고요......
    남편분 문제가 있네요
    일단 놔두세요 맞추지 마시고 그냥 자기 혼자 풀어지든 말든 놔둬보세요
    자꾸 원글님이 불편해서 풀어줘 버릇하면 평생 가겠어요

  • 23. 원글
    '24.9.30 9:22 AM (59.17.xxx.60)

    감사해요
    늘 자기 기분 보고 행동해야하는건지
    그럼 최소한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고는 얘기를 해줘야
    그러려니하죠.
    즐겁게 지내려고 왔더니 진짜
    어떻게 그렇게 자기 감정만이 중요한건지 이해가 안돼요

  • 24. 1111
    '24.9.30 9:32 AM (218.48.xxx.168) - 삭제된댓글

    음..
    그런일로 사이가 안좋았던거면
    원글님만 남편분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휴..

  • 25. 아예
    '24.9.30 9:41 AM (223.38.xxx.85)

    신경을 꺼버리세요. 기분이 좋든지 말든지.
    혼자 화낼만큼 내고나면 나아지겠죠. 일일이 기분맞추고 살수있나요 예측할 수 없는 데에서 화를 내니 ㅠ

  • 26. 미친
    '24.9.30 3:17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이유 찾지 마세요.
    정상적인 이유가 아니니 본인도 말 못하는 거에요.
    말하면 비웃음당할게 뻔하니까요.
    저라면 저런 인간 비위맞추며 안 삽니다.

  • 27. 원글
    '24.9.30 7:50 PM (221.154.xxx.14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99 생리 끊기면 질건조증상 오나요?? 15 ㅇㅇㅇ 2024/09/30 3,348
1629798 스타우브에 하는 음식은 20 아기사자 2024/09/30 2,380
1629797 딸아이 쌍꺼풀 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5 이쁜 시간.. 2024/09/30 1,764
1629796 아이와 말을 하다 보면.. 5 .. 2024/09/30 1,225
1629795 아이 교육에서 인사와 사과는 정말 중요해요. 3 2024/09/30 1,665
1629794 가정에 위기가 닥치니 부부사이가 좋아지네요. 18 ㅇㅇ 2024/09/30 4,728
1629793 구내염 달고사는 4 얼마전에 2024/09/30 1,265
1629792 저 요실금인것 같아요. 어쩌죠. 5 늙는구나 2024/09/30 2,166
1629791 경북 경산시 맛집 여쭙니다(급질) 14 꼬미 2024/09/30 1,159
1629790 급) 냉동갈치 간이 안되어있는데 어떻게 구울까요? 6 아점 2024/09/30 868
1629789 부모의 말 말의 힘 2024/09/30 651
1629788 요즘 홍옥 나오나요? 13 홍옥사랑 2024/09/30 1,737
1629787 윤 지지율, 4.5%p 내린 25.8%…2주만에 다시 최저치 [.. 3 정당 2024/09/30 1,598
1629786 김건희 엄마도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의혹이 ? 13 소츠보니 2024/09/30 2,042
1629785 파친코 15 안티아님 2024/09/30 2,363
1629784 이 자켓 보기에 어떤가요 10 ㅇㅇ 2024/09/30 2,419
1629783 “말다툼했다” 고등학생, 버스서 처음본 20대女 뒤따라가 흉기 .. 4 기사 2024/09/30 4,448
1629782 살면서 겪은 황당한일 하나씩 써봅시다 23 ㄱㄱㄱ 2024/09/30 4,681
1629781 이완배 경제의속살 도이치모터스 해설2 2 하늘에 2024/09/30 544
1629780 저는 살빼기가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36 2024/09/30 4,782
1629779 상속재산 10 롤라 2024/09/30 3,087
1629778 렌지후드 보통 어느 제품 쓰시나요? 9 ... 2024/09/30 908
1629777 이사갈때 냉장고 비우고 가시나요?? 25 .. 2024/09/30 2,913
1629776 일본에서 일년살기 30 ㅇㅇ 2024/09/30 4,699
1629775 자고 일어날때 허리가 아픈건 11 오ㅗ록 2024/09/30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