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오기 전날 스트레스

청소힘들어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24-09-29 20:12:53

도우미와 직접 만나지 않아요.

제가 출근한 시간에 와서 일하고 가세요.

근데 오시기 하루전날 쯤 스트레스예요.

집을 그대로 내보이기는 부끄러워서

피곤해도 몸을 일으켜 정리를 좀 해요.

더 더러워져도 그냥 편하게 살까 하다가

그래도 약간 정리를 해두고 

아주머니 다녀가시면 집이 반짝반짝해지는 맛에

참아요.

아주머니가 일당 올려달라시는데

이참에 그만둘까 고민 되네요.

도우미 쓰시는 분들은 더러운 집 고대로 오픈하시나요?

IP : 182.231.xxx.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29 8:14 PM (70.106.xxx.95)

    돈 올려주지 말고 지금 가격에 온다는 다른사람 쓰세요
    다 비슷해요

  • 2. 그래서
    '24.9.29 8:17 PM (175.208.xxx.164)

    도우미 못불러요. 도우미도 남이라서 흉볼까봐 오기전 미리 치우느라 스트레스

  • 3. 그리고
    '24.9.29 8:18 PM (70.106.xxx.95)

    미리 좀 치워놔야 청소도 제대로 하고 가요
    안치워놓으면 그거 치우느라 청소 잘 못해요

  • 4. 1111
    '24.9.29 8:22 PM (218.48.xxx.168)

    네? 왜 그걸 치워요?
    내가 치우기 힘들어서 부르는거 아닌가요?
    전 돈이 없어서 못부르는데 부르면서도 고민이 많군요 ㅠㅠ

  • 5.
    '24.9.29 8:24 PM (124.50.xxx.72)

    저희집 오는 이모님 미리 청소기돌려놨는데 4시간인데 3시간만 하고
    가더군요
    본인은 남들이 4시간할꺼 3시간에 끝난다며
    저도 비워두고 끝나면 가시라고 했더니 항상 일찍퇴근

    하루에 3집 가신대요
    다 4시간 계약하고 집에 사람이 없는집들이라 일찍퇴근

  • 6.
    '24.9.29 8:25 PM (124.50.xxx.72)

    청소기 돌리고 대충 정리 해두는건
    그 시간에 다른거 더 봐달라는건데
    일칙퇴근 ㅜㅜ

  • 7. 제경우
    '24.9.29 8:26 PM (211.234.xxx.246) - 삭제된댓글

    더러운집을 그대로 오픈하긴했어요
    그런데 다른 스트레스 어마어마하죠
    좋은분은 전체 10프로정도였어요

    시어머니께도 안듣는 잔소리를 하지않나(입이 쉬지 않음)
    세탁 잘못해 망가뜨린 옷에
    명절때 수고비 더 드렸더니 나중엔 액수가 적다고 타박
    손이 느려터져 화장실에서 1시간 내애 뭐하는지
    나중애보면 물만 뿌려놓고 손도 안된곳 많고
    어찌나 험하게 쓰는지 산지 반년도 안된 다이슨 깨지고
    물컵 깨지고 그릇깨진건 말도 안하고 슬그머니
    압권은 한번은 말없이 갑자기 집에 들린적있는데
    거실 한가운데서 낮잠을 자더라는...집이 너무 깨끗해 할일 없다고 그러시더니....
    원래 사람쓰면 한쪽눈 감아야 하는거라 친정에서도 배웠기에
    어지간하면 넘기면서 7-8년을 쓰다가
    어느순간 내가 내돈쓰고 뭐하는거지 싶어서 다 그만두게 하고 제가 직접해요
    식세기,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들이고 행주도 전부 스카티 빨아쓰는 펄프 종류로 바꿔 몇번쓰다 버리고요 그랬더니 그럭저럭 유지되고요 이번엔 세탁건조기 일체형 신형으로 들였더니 또 신세계에요
    하루 집안일 1시간(60평대) 이면 반짝반짝 상태 유지되고요
    사람 스트레스없으니 넘 좋아요

  • 8. 탁탁
    '24.9.29 8:28 PM (211.234.xxx.246)

    더러운집을 그대로 오픈하긴했어요
    그런데 다른 스트레스 어마어마하죠
    좋은분은 전체 10프로정도였어요

    시어머니께도 안듣는 잔소리를 하지않나(입이 쉬지 않음)
    세탁 잘못해 망가뜨린 옷에
    명절때 수고비 더 드렸더니 나중엔 액수가 적다고 타박
    손이 느려터져 화장실에서 1시간 내애 뭐하는지
    나중애보면 물만 뿌려놓고 손도 안된곳 많고
    어찌나 험하게 쓰는지 산지 반년도 안된 다이슨 깨지고
    물컵 깨지고 그릇깨진건 말도 안하고 슬그머니
    압권은 한번은 말없이 갑자기 집에 들린적있는데
    거실 한가운데서 낮잠을 자더라는...집이 너무 깨끗해 할일 없다고 그러시더니....
    원래 사람쓰면 한쪽눈 감아야 하는거라 친정에서도 배웠기에
    어지간하면 넘기면서 7-8년을 쓰다가
    어느순간 내가 내돈쓰고 뭐하는거지 싶어서 다 그만두게 하고 제가 직접해요
    식세기,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들이고 행주도 전부 스카티 빨아쓰는 펄프 종류로 바꿔 몇번쓰다 버리고요 그랬더니 그럭저럭 유지되고요 이번엔 세탁건조기 일체형 신형으로 들였더니 또 신세계에요
    하루 집안일 1시간(60평대) 이면 반짝반짝 상태 유지되고요
    사람 스트레스없으니 넘 좋아요

    도우미 안써본 사람들이 툭하면 도우미쓰면되지 하는데 그건 몰라서 그런거에요 제 주변에선 그렇게 손이
    타서(악세사리 등) 경찰서까지 다녀온 경우도 있어요
    그 친구네도 이젠 도우미 안써요

  • 9. 그쵸
    '24.9.29 8:37 PM (70.106.xxx.95)

    물건에 손 타요.
    처음엔 안그러더니 믿고나서 보니 보석 몇개 사라짐 .

  • 10. .....
    '24.9.29 9:1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빈집엔 안불렀어요. 제가 반나절 집에 있으면서 오게하고 전 서재에서 일했어요. 그러다가 애들 크고는 기계들로 되네요. 식세기 로청 세탁기 건조기 돌려놓고 서재에 가서 일하고 있으면 가사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힐링돼요.

  • 11. .....
    '24.9.29 9:2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도우미 오기 전 한 시간 집중적으로 정리합니다. 그래야 힘쓰는 일, 시간드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정리는 좀 쉬운데 청소, 부엌이 힘들더군요.
    전 빈 집엔 안불렀어요. 제가 반나절 집에 있으면서 오게하고 전 서재에서 일하거나 동네은행일을 보거나 했어요. 그러다가 애들 크고는 기계들로 되네요. 식세기 로청 세탁기 건조기 돌려놓고 서재에 가서 일하고 있으면 가사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힐링돼요.

  • 12. 저도
    '24.9.29 9:34 PM (118.235.xxx.129)

    집안정리 하는분 쓰는데
    매번 이번에는 뭐땜에 힘들었다 블라블라 돈 더 달라는 눈빛이에요.
    인간들이 깔끔하지가 않아요.

  • 13. 라랑
    '24.9.29 10:09 PM (211.234.xxx.160)

    전 남편이 재택 프리랜서 ㅡ에 애까지
    한 10년 도우미 썼는데 윗 댓글처럼 10프로 괜찮았어요
    살아오신 게 힘드신지 오전 출근 동시
    자기 살아온 얘기 늘어지게 하는 분에
    무슨 형제간 돈문제 트러블인지 ㅆ욕을 통화하는 분에..

  • 14. 라랑
    '24.9.29 10:10 PM (211.234.xxx.160)

    붙잡고 끝없이 드라마 얘기ㅜ해대는통에
    (다른 집은 주인이 없는지 말할 상대없어 입이 고픈모양) 도우미 분 오심 외출하니
    이젠 남편 방 문 열고 수다 떨고있음 (순둥남편)

  • 15. ㅡㅡㅡㅡ
    '24.9.29 10:26 PM (61.98.xxx.233)

    더러워서 부르는거잖아요.
    뭐가 부끄러우세요.

  • 16.
    '24.9.30 12:18 AM (67.160.xxx.53)

    저도 그래서 사람 못 써요 ㅠ 하아 사람 쓰고 싶은데 ㅠㅠ

  • 17. 현직 도우미
    '24.9.30 1:04 AM (58.29.xxx.98)

    부잣집과 젊은 사람들 집에 골고루 다녀보다가
    정기로 선택하는 집은 깔끔함을 잘 유지하는 집으로 정해서 다닙니다.

    부잣집은 방과 욕실에 머릿카락은 전혀 안보여요.
    아마도 돌돌이 정도는 돌린것 같습니다.
    청소하면서 기분 나쁠 일이 없어요
    깔끔하게 유지해 주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더러워서 치우는게 아니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청소합니다.

    너무 더러운 집은 깔끔함 유지보다는 현실적 청소가 더 급하죠.
    계속 많이 더러우면 정기 청소 어렵지요

    저는 용역회사 안통하고 개인:개인으로 하면서
    용역회사보다 30%~50% 더 받아요.

    도우미 와서 손탄다고 하는데 부잣집은 귀중품 다 금고에 넣어놔요
    남의 집에 가서
    현금이나 폐물 늘어놓고 나가는 집에 제일 부담스러워요.
    위치하나 바꾸기도 그래서 그냥 제자리에 둡니다.

    조금이라도 정리하면 도우미 와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드릴꺼에요.

  • 18. 쓰심이..
    '24.9.30 10:03 AM (189.211.xxx.99)

    깨끗함을 유지하는 집입니다.
    손안타고 청소 맘에 들게 하면 좀 곤란해하면서 올려주세요.
    나한테 맞는사람 찾는거도 힘들거든요.
    정기적으로 도움받아야지 깨끗함이 매일매일 느껴져요
    ㅡ이상 도우미님이 저희집은 청소할것도 없다시는 ㅎ(설마그러기야하겠어요. 다른집 일하러가보니 너무 비교되서그렇겠죠)

  • 19. 쓰심이
    '24.9.30 10:08 AM (189.211.xxx.99)

    명품사고 백화점에서 본인좋은거 사는 사람이 의외로 도우미비를 아까워하더라구요.
    그사람의 인력으로 나의집이 깨끗함이 유지되는데 전 더 높은만족이.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02 국군의날 행사 연습 장병 2명 중상‥"5천 명 동원 '.. 8 이게나랍니까.. 2024/09/30 1,108
1632101 3.4.5 태안 여행 어떻게 해야할지 4 여행 2024/09/30 825
1632100 갱년기이신분들 갱년기약 드시나요?효과는요? 22 sㅔㅔ 2024/09/30 2,557
1632099 아빠는 하늘에 계신줄 알았는데… 7 사랑하는딸 2024/09/30 4,859
1632098 빨래에 넣는거 과탄산, 소다 둘 중 뭐예요? 7 빨래 끝 2024/09/30 1,883
1632097 대학생 아이가 공부하다 우네요 6 엄마 2024/09/30 4,559
1632096 범계역 근처에서 50대가 만날 장소 추천해주세요 3 점심저녁 2024/09/30 705
1632095 요새 대기업, 중견기업 사무직들 26 .. 2024/09/30 4,741
1632094 며느리가 미워서 돈 다 쓰고 죽겠다.. 24 구루 2024/09/30 7,295
1632093 중국 댓글부대 있다니까요 28 ㅇㅇ 2024/09/30 1,469
1632092 우유 소화가 어렵습니다. 5 불내증 2024/09/30 807
1632091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분 돌아가셨대요 12 09 2024/09/30 6,394
1632090 교환학생 비용 알고싶어요 20 문의 2024/09/30 2,555
1632089 노트북 스탠드 추천해 주세요, 3 질문.. 2024/09/30 390
1632088 청포도는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3 질문 2024/09/30 879
1632087 부모돈 노리고 요양원에 보내 버릴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자식들에게.. 37 패륜 2024/09/30 6,483
1632086 사별후 어머니 여행 30 Funkys.. 2024/09/30 6,589
1632085 머리는 좋은데 불성실한 애들 중에 5 2024/09/30 2,585
1632084 지금 점퍼입고 외출하면 더울까요? 5 날씨 2024/09/30 1,802
1632083 ktx 광명역 주변 비싼 이유 좀 알려주세요 3 , 2024/09/30 3,016
1632082 유튜브 화면이 시꺼멓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1 ... 2024/09/30 980
1632081 TV채널 돌렸다는이유로 환자 폭행한 요양원 1 안타까움 2024/09/30 2,303
1632080 루이후이 1년 성장일기를 보니.... 5 .... 2024/09/30 2,473
1632079 치실 중독이지 않아요? 5 김치실 2024/09/30 3,370
1632078 점심겸 저녁 먹고 잠깐 잔다는게 8시간을 잤네요 3 aa 2024/09/30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