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오기 전날 스트레스

청소힘들어 조회수 : 5,326
작성일 : 2024-09-29 20:12:53

도우미와 직접 만나지 않아요.

제가 출근한 시간에 와서 일하고 가세요.

근데 오시기 하루전날 쯤 스트레스예요.

집을 그대로 내보이기는 부끄러워서

피곤해도 몸을 일으켜 정리를 좀 해요.

더 더러워져도 그냥 편하게 살까 하다가

그래도 약간 정리를 해두고 

아주머니 다녀가시면 집이 반짝반짝해지는 맛에

참아요.

아주머니가 일당 올려달라시는데

이참에 그만둘까 고민 되네요.

도우미 쓰시는 분들은 더러운 집 고대로 오픈하시나요?

IP : 182.231.xxx.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29 8:14 PM (70.106.xxx.95)

    돈 올려주지 말고 지금 가격에 온다는 다른사람 쓰세요
    다 비슷해요

  • 2. 그래서
    '24.9.29 8:17 PM (175.208.xxx.164)

    도우미 못불러요. 도우미도 남이라서 흉볼까봐 오기전 미리 치우느라 스트레스

  • 3. 그리고
    '24.9.29 8:18 PM (70.106.xxx.95)

    미리 좀 치워놔야 청소도 제대로 하고 가요
    안치워놓으면 그거 치우느라 청소 잘 못해요

  • 4. 1111
    '24.9.29 8:22 PM (218.48.xxx.168)

    네? 왜 그걸 치워요?
    내가 치우기 힘들어서 부르는거 아닌가요?
    전 돈이 없어서 못부르는데 부르면서도 고민이 많군요 ㅠㅠ

  • 5.
    '24.9.29 8:24 PM (124.50.xxx.72)

    저희집 오는 이모님 미리 청소기돌려놨는데 4시간인데 3시간만 하고
    가더군요
    본인은 남들이 4시간할꺼 3시간에 끝난다며
    저도 비워두고 끝나면 가시라고 했더니 항상 일찍퇴근

    하루에 3집 가신대요
    다 4시간 계약하고 집에 사람이 없는집들이라 일찍퇴근

  • 6.
    '24.9.29 8:25 PM (124.50.xxx.72)

    청소기 돌리고 대충 정리 해두는건
    그 시간에 다른거 더 봐달라는건데
    일칙퇴근 ㅜㅜ

  • 7. 제경우
    '24.9.29 8:26 PM (211.234.xxx.246) - 삭제된댓글

    더러운집을 그대로 오픈하긴했어요
    그런데 다른 스트레스 어마어마하죠
    좋은분은 전체 10프로정도였어요

    시어머니께도 안듣는 잔소리를 하지않나(입이 쉬지 않음)
    세탁 잘못해 망가뜨린 옷에
    명절때 수고비 더 드렸더니 나중엔 액수가 적다고 타박
    손이 느려터져 화장실에서 1시간 내애 뭐하는지
    나중애보면 물만 뿌려놓고 손도 안된곳 많고
    어찌나 험하게 쓰는지 산지 반년도 안된 다이슨 깨지고
    물컵 깨지고 그릇깨진건 말도 안하고 슬그머니
    압권은 한번은 말없이 갑자기 집에 들린적있는데
    거실 한가운데서 낮잠을 자더라는...집이 너무 깨끗해 할일 없다고 그러시더니....
    원래 사람쓰면 한쪽눈 감아야 하는거라 친정에서도 배웠기에
    어지간하면 넘기면서 7-8년을 쓰다가
    어느순간 내가 내돈쓰고 뭐하는거지 싶어서 다 그만두게 하고 제가 직접해요
    식세기,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들이고 행주도 전부 스카티 빨아쓰는 펄프 종류로 바꿔 몇번쓰다 버리고요 그랬더니 그럭저럭 유지되고요 이번엔 세탁건조기 일체형 신형으로 들였더니 또 신세계에요
    하루 집안일 1시간(60평대) 이면 반짝반짝 상태 유지되고요
    사람 스트레스없으니 넘 좋아요

  • 8. 탁탁
    '24.9.29 8:28 PM (211.234.xxx.246)

    더러운집을 그대로 오픈하긴했어요
    그런데 다른 스트레스 어마어마하죠
    좋은분은 전체 10프로정도였어요

    시어머니께도 안듣는 잔소리를 하지않나(입이 쉬지 않음)
    세탁 잘못해 망가뜨린 옷에
    명절때 수고비 더 드렸더니 나중엔 액수가 적다고 타박
    손이 느려터져 화장실에서 1시간 내애 뭐하는지
    나중애보면 물만 뿌려놓고 손도 안된곳 많고
    어찌나 험하게 쓰는지 산지 반년도 안된 다이슨 깨지고
    물컵 깨지고 그릇깨진건 말도 안하고 슬그머니
    압권은 한번은 말없이 갑자기 집에 들린적있는데
    거실 한가운데서 낮잠을 자더라는...집이 너무 깨끗해 할일 없다고 그러시더니....
    원래 사람쓰면 한쪽눈 감아야 하는거라 친정에서도 배웠기에
    어지간하면 넘기면서 7-8년을 쓰다가
    어느순간 내가 내돈쓰고 뭐하는거지 싶어서 다 그만두게 하고 제가 직접해요
    식세기,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들이고 행주도 전부 스카티 빨아쓰는 펄프 종류로 바꿔 몇번쓰다 버리고요 그랬더니 그럭저럭 유지되고요 이번엔 세탁건조기 일체형 신형으로 들였더니 또 신세계에요
    하루 집안일 1시간(60평대) 이면 반짝반짝 상태 유지되고요
    사람 스트레스없으니 넘 좋아요

    도우미 안써본 사람들이 툭하면 도우미쓰면되지 하는데 그건 몰라서 그런거에요 제 주변에선 그렇게 손이
    타서(악세사리 등) 경찰서까지 다녀온 경우도 있어요
    그 친구네도 이젠 도우미 안써요

  • 9. 그쵸
    '24.9.29 8:37 PM (70.106.xxx.95)

    물건에 손 타요.
    처음엔 안그러더니 믿고나서 보니 보석 몇개 사라짐 .

  • 10. .....
    '24.9.29 9:1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빈집엔 안불렀어요. 제가 반나절 집에 있으면서 오게하고 전 서재에서 일했어요. 그러다가 애들 크고는 기계들로 되네요. 식세기 로청 세탁기 건조기 돌려놓고 서재에 가서 일하고 있으면 가사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힐링돼요.

  • 11. .....
    '24.9.29 9:2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도우미 오기 전 한 시간 집중적으로 정리합니다. 그래야 힘쓰는 일, 시간드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정리는 좀 쉬운데 청소, 부엌이 힘들더군요.
    전 빈 집엔 안불렀어요. 제가 반나절 집에 있으면서 오게하고 전 서재에서 일하거나 동네은행일을 보거나 했어요. 그러다가 애들 크고는 기계들로 되네요. 식세기 로청 세탁기 건조기 돌려놓고 서재에 가서 일하고 있으면 가사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힐링돼요.

  • 12. 저도
    '24.9.29 9:34 PM (118.235.xxx.129)

    집안정리 하는분 쓰는데
    매번 이번에는 뭐땜에 힘들었다 블라블라 돈 더 달라는 눈빛이에요.
    인간들이 깔끔하지가 않아요.

  • 13. 라랑
    '24.9.29 10:09 P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재택 프리랜서 ㅡ에 애까지
    한 10년 도우미 썼는데 윗 댓글처럼 10프로 괜찮았어요
    살아오신 게 힘드신지 오전 출근 동시
    자기 살아온 얘기 늘어지게 하는 분에
    무슨 형제간 돈문제 트러블인지 ㅆ욕을 통화하는 분에..

  • 14. 라랑
    '24.9.29 10:10 P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붙잡고 끝없이 드라마 얘기ㅜ해대는통에
    (다른 집은 주인이 없는지 말할 상대없어 입이 고픈모양) 도우미 분 오심 외출하니
    이젠 남편 방 문 열고 수다 떨고있음 (순둥남편)

  • 15. ㅡㅡㅡㅡ
    '24.9.29 10:2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더러워서 부르는거잖아요.
    뭐가 부끄러우세요.

  • 16.
    '24.9.30 12:18 AM (67.160.xxx.53)

    저도 그래서 사람 못 써요 ㅠ 하아 사람 쓰고 싶은데 ㅠㅠ

  • 17. 현직 도우미
    '24.9.30 1:04 AM (58.29.xxx.98)

    부잣집과 젊은 사람들 집에 골고루 다녀보다가
    정기로 선택하는 집은 깔끔함을 잘 유지하는 집으로 정해서 다닙니다.

    부잣집은 방과 욕실에 머릿카락은 전혀 안보여요.
    아마도 돌돌이 정도는 돌린것 같습니다.
    청소하면서 기분 나쁠 일이 없어요
    깔끔하게 유지해 주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더러워서 치우는게 아니라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청소합니다.

    너무 더러운 집은 깔끔함 유지보다는 현실적 청소가 더 급하죠.
    계속 많이 더러우면 정기 청소 어렵지요

    저는 용역회사 안통하고 개인:개인으로 하면서
    용역회사보다 30%~50% 더 받아요.

    도우미 와서 손탄다고 하는데 부잣집은 귀중품 다 금고에 넣어놔요
    남의 집에 가서
    현금이나 폐물 늘어놓고 나가는 집에 제일 부담스러워요.
    위치하나 바꾸기도 그래서 그냥 제자리에 둡니다.

    조금이라도 정리하면 도우미 와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드릴꺼에요.

  • 18. 쓰심이..
    '24.9.30 10:03 AM (189.211.xxx.99)

    깨끗함을 유지하는 집입니다.
    손안타고 청소 맘에 들게 하면 좀 곤란해하면서 올려주세요.
    나한테 맞는사람 찾는거도 힘들거든요.
    정기적으로 도움받아야지 깨끗함이 매일매일 느껴져요
    ㅡ이상 도우미님이 저희집은 청소할것도 없다시는 ㅎ(설마그러기야하겠어요. 다른집 일하러가보니 너무 비교되서그렇겠죠)

  • 19. 쓰심이
    '24.9.30 10:08 AM (189.211.xxx.99)

    명품사고 백화점에서 본인좋은거 사는 사람이 의외로 도우미비를 아까워하더라구요.
    그사람의 인력으로 나의집이 깨끗함이 유지되는데 전 더 높은만족이.느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293 과탄산+구연산으로 화장실바닥 청소하니 완전 깨끗 8 화장실 청소.. 2024/10/05 4,997
1627292 양육권을 가지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외국의경우)-궁금증 9 강변연가 2024/10/05 1,233
1627291 카페음악소음 어떡게 하지요? 6 ㅇㅇ 2024/10/05 1,381
1627290 특정 세제에서만 아이 학교 체육복재질에서 악취가 나요 4 ㅇㅇ 2024/10/05 1,389
1627289 사랑은계속된다, 너무 웃는 여자분 7 깨달음 2024/10/05 3,001
1627288 전에 문의했는데 마침내 스마트폰 샀어요. 8 스마트폰 2024/10/05 1,355
1627287 남대문시장 일요일에 문 닫나요? 2 질문드려요 2024/10/05 1,450
1627286 자궁외임신이면 가망이 없나요? 5 질문요 2024/10/05 2,507
1627285 써금써금하다 는 사투리 들어보셨어요? 19 사투리 2024/10/05 3,122
1627284 40대인데 패션 취향은 20대 27 ... 2024/10/05 5,570
1627283 여행 갔다가 석회질 물에 머리감고 개털됐는데... 6 ... 2024/10/05 2,983
1627282 고등 수학 선행 나갈때요~~ 3 중딩맘 2024/10/05 997
1627281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미국인 사망 3 ㅇㅇㅇ 2024/10/05 2,542
1627280 돈 많이 버는 것의 끝판왕은 연예인인듯요 35 d 2024/10/05 6,047
1627279 백설공주팀 연기대상 받았으면 12 123 2024/10/05 2,463
1627278 새롭게 알게 된 내 차의 기능 방금 2024/10/05 1,485
1627277 제가 결혼하던 해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39 동생 2024/10/05 8,397
1627276 아이 수학학원을 바꿨는데 맘에듭니다... 8 인생 2024/10/05 2,379
1627275 월남쌈에 생 바질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4 요리사이트 2024/10/05 1,064
1627274 중국댓글부대 걸렸네요 11 .... 2024/10/05 2,297
1627273 요즘 코로나 걸리면 직장 출근은 어떻게 하나요? 5 ........ 2024/10/05 1,292
1627272 담주에 베트남 하롱베이ㆍ하노이ㆍ닌빈 5 가을 ~ 조.. 2024/10/05 1,119
1627271 경기 광주에 맛집 어디가 좋은가요 9 00 2024/10/05 1,463
1627270 긍적적인게 밝다는 건 틀린 표현이에요. 6 ㅎㅎ 2024/10/05 2,480
1627269 오늘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20 남산 2024/10/05 8,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