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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에게 있어서 나 자신을 보여줄 시기는 20대 뿐

음..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24-09-29 14:59:39

생각해 보니

일단 태어나서 20대 중반 대학 졸업하고 취업 할 때 까지

대부분(일부 독립적인 사람 제외) 

부모님의 딸로 살다가

 

직장 생활하면서 내 자신으로 살고

사람들에게도 나라는 사람

나 '이선영(가명)' 으로 보여줄 시기가

너무나 짧은거죠.

 

왜냐면 30대부터

여자를 개인으로 보는 단어가 아닌

아줌마라는 단어에 묶어 버리려고 하는거죠.

 

30대면 아줌마지~하면서 

여자 '이선영'으로 보일까봐 

아줌마를 받아들이라고 여기저기서 난리인거죠.

 

나만 아줌마 소리 들을 수 없다~그러니 너도 듣는것에 익숙해져야해~하면서

같이 아줌마의 범주 속에 들어가자고 하고

30대 40대는 아줌마로 완전 범벅된 삶을 살아가길 (기혼, 미혼 관계없이)

암암리에 서로 바라고 있는거죠.

 

그러다가 50대 되면 

또 할머니임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구요.

 

왜 여자들만 

누구의 딸에서 

잠시 나로 살다가

아줌마, 할머니가 되길 바라는 지 모르겠어요.

 

사회가 여자들의 역할을 

아줌마, 할머니로 살기를 강요하는 면도 있지만

같은 여자들끼리도 

표준화 된 아줌마, 할머니가 되길 바라는거 같아요.

 

왜냐면 같이 아줌마, 할머니가 되어야 서로 편한데

누군가는 여자 이선영으로 있는 것이 너~무나 불편한거죠.

 

이런 가부장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여자 이선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을 못견뎌 하는거죠.

 

왜 우리는

30대부터 아줌마를 받아들여야 하고

50대부터 할머니를 받아들어야 하는지요.

 

이건 결혼을 하고 안하고가 아니고

나이에 따라

정해주는 거 

과연 누가 하는 건가요?

 

결혼을 안해도 30대면 아줌마 50대이후는 할머니 

이거 왜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호칭은 호칭일 뿐이다~라지만

이 아줌마, 할머니라는 호칭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잖아요.

 

너는 여자 이선영 아니고

그냥 단순히 아줌마, 할머니일 뿐이야~라는 거잖아요.

 

그것도 30대부터 말이죠.

 

 

IP : 121.141.xxx.6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9 3:01 PM (118.235.xxx.208)

    남자는 달라요?

  • 2. 요즘
    '24.9.29 3:02 PM (118.235.xxx.34)

    30대를 누가 아줌마라고 해요? 다들 잘꾸미고 다녀 40대도 아줌마 하긴 그런데

  • 3. ...
    '24.9.29 3:02 PM (1.235.xxx.28)

    원글님 연세가?
    요즘 30대는 설명하신 부분과 많이 달라요.

  • 4. ??
    '24.9.29 3:02 PM (223.38.xxx.14)

    사람 이선영으로 50 다 되어까지 잘 살고 있는데요?

  • 5. 옛날분인가요?
    '24.9.29 3:03 PM (223.38.xxx.9)

    서른 잔치는 끝났다 그 시절 어르신같아요

  • 6. .....
    '24.9.29 3:03 PM (114.200.xxx.129)

    회사 가면 내이름을 불리잖아요... 20대가 어떻게 내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줄때인가요.???
    아직 햇병아리라서 내모습을 제대로 못보여줄때죠...

  • 7. ...
    '24.9.29 3:04 PM (223.38.xxx.27)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글이네요.
    사회 생활 하시나요? 시대가 많이 바뀌었어요.
    생각의 틀 전환이 필요한듯요.

  • 8. ..
    '24.9.29 3:06 PM (118.235.xxx.95)

    80년대 페미니즘에서 아직도 살고 계신 듯.

  • 9. 아닌디
    '24.9.29 3:06 PM (80.28.xxx.213)

    20대 어리숙하고 뭣도 모르고 꽝이었는디요
    갈수록 괜찮아지는데요

  • 10. ㅇㅇ
    '24.9.29 3:09 PM (1.210.xxx.42)

    네?
    회사에 가면 이선영이사님.
    회사를 벗어나면 이선영강사님, 이선영작가님, 이선영선생님...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만.

  • 11. 자존감이라고는
    '24.9.29 3:09 PM (119.71.xxx.160)

    없으신 분이 글 쓰신 듯

    아줌마로 불리든 할머니로 불리든 보여주긴 뭘 보여줘요?

    나는 나자신이예요 바뀌지 않아요. 별 이상한 글 다 보네.

  • 12. .,
    '24.9.29 3:10 PM (124.54.xxx.200)

    50대이지만 제 이름으로 잘 살고 있어요

  • 13. ....
    '24.9.29 3:11 PM (114.200.xxx.129)

    회사가면.. 이선영씨도 20대때는..
    막내직원이었죠.... 그러다가 30대부터는 서서히 본인 능력 인정받고
    제대로 자기 본모습을 보여주죠.... 그러면서 이선영 과장이나 대리로도 불릴테고
    윗님처럼 작가님.. 선생님..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기 시작하죠
    가정에서는 남자들도 누구네 아빠. 누구네 남편으로 불리는건 마찬가지이구요
    여자도 마찬가지잖아요 ..

  • 14.
    '24.9.29 3:13 PM (115.138.xxx.158)

    직장 안 다니나…?
    50 다 되도록 계속 *** **님으로 불리며 잘 살고 있는데..??

  • 15. 논리가
    '24.9.29 3:14 PM (211.234.xxx.194)

    논리가 안맞네요 상관없는 두개를 묶어서 전개하다니...
    글을 쓰고싶으면 공부를 좀 하시는게 좋겠어요

  • 16. . .
    '24.9.29 3:15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아줌마든 할머니든 20대든 50대든
    나의 여러가지 모습중에서 하나일뿐

    왜 한가지로만 단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17. ...
    '24.9.29 3:24 P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무슨말인지 너무 공감되는 저도 라떼인걸까요 ㅎ
    특히 여기 82 글들 보면 느껴요
    획일화된 아줌마 할머니 속으로 집어넣으려는
    하지만 정작 아줌마 할머니 단어에는 화를 냄

  • 18. ㅇㅇ
    '24.9.29 3:31 PM (121.141.xxx.21)

    남자들도 아저씨 할아버지 해요~
    결혼안한 늙은남자 할아버지라고 한다고 화내요?
    굳이 여자들만....

    그리고 저는 결혼하고 애낳았어도 한번도 내이름 석자 아닌적이 없었어요
    본인들이 집안에 들어앉아 포기해놓고 뭘

  • 19. 영통
    '24.9.29 3:32 PM (106.101.xxx.100)

    님이 오버하는 듯

    50대가 무슨 할머니에요?

    공감하며 읽다가 부아가 나네

  • 20. 그때
    '24.9.29 3:33 PM (39.117.xxx.167)

    미혼 20대는 제일 예쁘고 편안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부모님 그늘에서 사는거죠.
    나 자신을 보여주는때는 결혼이후라고 생각해요.

  • 21. 머래...
    '24.9.29 3:44 PM (112.166.xxx.103)

    전혀 공감이 안 갑니다

  • 22. 전업?
    '24.9.29 3:48 PM (104.28.xxx.70)

    전업일 경우 글인가요?
    25년차 직장인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공감안되는 글이네요

  • 23. 이게
    '24.9.29 3:5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언제 쓰신 글인가요?
    저 마흔 중반인데 무슨 중고등학교때 읽은 글 느낌이네요.

  • 24. 요즘
    '24.9.29 4:01 PM (59.7.xxx.50)

    시대착오적인 글이네요.

  • 25. 여기는
    '24.9.29 4:02 PM (106.102.xxx.113)

    맨날 늙으면 예쁘건 못생겼건 똑같다고 후려치기 하지만 관리 잘되고 깔끔한 중년한테는 쉽게 아줌마라고 하지 않아요...

  • 26. 이게
    '24.9.29 4:16 PM (1.227.xxx.55)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아줌마, 할머니 내 자신 아닌가요?
    20대 아까씨만 내 자신이예요?
    그리고 모든 여자들이 커리어를 놓고 살림만 하나요.
    설령 그런다고 해도 나 자신은 존재해요.

  • 27. ..
    '24.9.29 4:24 PM (117.111.xxx.236)

    본인이 보고 경험한게 다 인줄 아는게 좀..

  • 28. 직장있고
    '24.9.29 5:02 PM (183.98.xxx.141)

    독립직업인 경우 나 자신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특히 나의 퍼포먼스에 따라 사회에서 평가받으니 쓰신 글은 좀....
    너무 대외활동 하나도 없는 주부 입장에 갇힌듯한 느낌이에요

  • 29. 네?
    '24.9.29 5:12 PM (211.36.xxx.32)

    50대가 무슨 할머니요 ㅎㅎ
    손주있음 할머니고 아니면 아닌거죠

  • 30. ????엥
    '24.9.29 5:44 PM (121.155.xxx.24)

    요새 맞벌이 못하면 여자도 결혼 잘 못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30대도 40대도 직급으로 얘기하거나 이름으로 불리어요

    돈 벌면 되요

  • 31. ..
    '24.9.29 6:28 PM (221.139.xxx.160) - 삭제된댓글

    이상한 시선으로 이제껏 인류가 생존해온 시스템을 부정하고
    싶으면 원글 혼자 하면 됩니다
    굳이 비싼 밥 먹고 게시판에서 선동하지 말고요

  • 32. 60대 나는 나
    '24.9.30 1:41 AM (58.29.xxx.98)

    퇴직한 60대입니다.
    무슨 여자가 20대에 자기를 표현합니까?
    그냥 예쁠 때인 것 말고 뭐 있어요?
    난 내 인생중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내가 나로 살 수 있는 돈 벌어논것 쓰면서 새로운 공부하고 여행하면서
    가장 나 답게 살고 있어요.
    좋은 시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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