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가 무척이나 청명하네요.
동쪽을 보니 밝게 빛나는 초승달 아래로
아주 살짝 탁한 하늘빛으로 밝게 물들어 있어요.
머리 위 하늘을 보니 구름이 생생하게 보이는군요.
풀벌레 소리만 들리는 적막한 새벽인데도
불을 켜둔 몇몇 집들이 있어선지
나만 혼자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편안합니다.
어릴적 보던 하늘은 새까맣고
풀벌레 소리는 생생하고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어요.
밤하늘에 구름은 달밝은 날에만 보이던건데
지금은 도시에 사니
한밤에도 구름이 보여요.
오늘 하루도 상쾌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82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