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윈도 부부예요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저는 조회수 : 19,513
작성일 : 2024-09-29 02:42:47

평소에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가 없고 각방쓰고 각자 알아서 살아요. 가끔 마주치면 소 닭보듯 완전 멀어졌어요.

오늘은 오랫만에 대화라는 걸 시도해 봤다가 또 싸움이 됐네요. 주말이고 둘다 시간이 있어서 아이 진학문제 저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남편도 동참했으면 해서요. 침착하게 잘 대화했는데 저보고 예전같이 빠릿빠릿하지 못한 것 같다고 오히려 트집을 잡길래 처음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줬어요. 내가 폐경한지 2년 가까이 되는데 내 몸에 이런 저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어디어디가 어떻게 아프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일하고 오면 눕고 싶고 이런 얘기도 구차스럽지만 자세히 했어요. 잘 알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서 10분도 안 지났는데 아이 학교를 어떻게 할지 제가 검색해 본 결과 좀 새로운 정보를 찾게 되어서 알려주려고 했더니 또 바쁘다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요. 토요일 밤에 뭣땜에 바쁘냐고 물었더니 지인에게 이메일 쓰고 있어서 방해받고 싶지 않대요. 급하게 일 때문에 이 시간에 해외에 이메일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토요일 밤에 국내에 있는 지인한테 이메일 하는 거래요. 

밖에 나가면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 집에 오면 저를 벌레보듯 서재로 도망치는 남자. 이것도 이혼사유가 될까요.  

 

IP : 74.75.xxx.126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9 2:5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올린 그간의 글들을 다 읽어와서 그런가.. 또 원글님 혼자 남편을 주워담으려 노력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남편은 바꿀 생각이 없으니 바뀌지 않아요. 정말로 이제 남편 버릴 마음은 생겼나요?

    항상 님이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보였어요. 그래서 답이 없는 거였고요. 어떠하신가요 원글님?

  • 2. 음님
    '24.9.29 2:58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여기는 익게니까 예전 글들 언급하시는 건 불편해요.
    저는 지금, 오늘, 사랑해서 결혼한 두 사람이 이렇게도 멀어졌는가 고민하고 있어요.
    가정을 유지하고 싶고 남편도 그러고 싶다고 말해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동거를 하고 있지 가정생활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요, 어디서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올린 글이에요.

  • 3. 음님
    '24.9.29 3:02 AM (74.75.xxx.126)

    여기는 익게니까 예전 글들 언급하시는 건 불편해요.
    저는 지금, 오늘, 사랑해서 결혼한 두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도 멀어졌는가 고민하고 있어요.
    가정을 유지하고 싶고 남편도 그러고 싶다고 말해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동거를 하고 있지 가정생활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올린 글이에요

  • 4.
    '24.9.29 3:0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원글님, 원글님 남편의 스탠스는 한번도 변한 적이 없잖아요. 남편이야 이 생활을 유지하고 싶겠죠. 막말로 남편이 원글님같은 배우자를 어디서 다시 만날까요? 솔직히 남편의 의견은 아무런 값어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원글님이 더.. 더... 내려놓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게 올바른가에 대한 가치 판단은 원글님이 하는 수 밖에는 없겠죠.

  • 5. 부부상담
    '24.9.29 3:07 AM (70.106.xxx.95)

    부부상담 알아보세요.
    오래된 문제라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거 같아요.
    상담자 학력 약력 임상 잘 읽어보시구요. (어디 이상한 외국듣보잡 문센수준 학교 나오고 한국가서 상담소 차리는 경우가 너무 흔해요)

  • 6. ㅁㅁ
    '24.9.29 3:16 AM (58.120.xxx.28) - 삭제된댓글

    가정을 유지하고 싶고 남편분도 동의 하셨고 원글님 대회 시도는 해보았는데 안된다고 하셨으면 … 전문가의 도움으루받아보는건 어떠세요 …. 부부상담이요

    저도 고등 아이를 키우고 각방 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그냥 살고 있는데 큰애가 눈치를 챈거 같아요 ….
    솔직히 아이만 아니면 .. 인데 결혼은 시켜애 할꺼 같아서
    저도 주말에 말로 플어야 하나 싶은데 대화히다 감정이 더 격해져서 더 상처가 깊어질꺼가 걱정이에요

    제코가 석지이지만 각방 쓰신지 오래 안되고 상처가 아주 깊지 않으면 부부함께 전문가 상담 받아보세요

  • 7. 저도
    '24.9.29 3:21 AM (74.75.xxx.126)

    상담도 받아봤죠. 이 동네에서 명망이 높은 상담사라고 소개 받아서 오래전에 예약하고 기다려서 만나봤더니, 제 제자더라고요. 도저히 사적인 얘기를 시시콜콜 할 수가 없었어요. 또 다른 데 대기를 걸어야 할까요. 남편이 이번에도 동의해 줄 것 같지도 않은데요.

  • 8. 멀리
    '24.9.29 3:23 AM (70.106.xxx.95)

    다른동네로 가세요
    되도록 멀리요
    한동네라서 말나오는게 싫으시면요.

  • 9. 제가
    '24.9.29 3:27 AM (74.75.xxx.126)

    바쁜 일이 있어서 친한 직장 동료 집에 하루 저녁 아이를 맡긴 적이 있어요. 그 집 애들이 제 아이랑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면서 자랐고 같은 동네 학교에서도 계속 같은 반이라 스스럼 없었어요. 그런데 아이를 데리러 갔더니 애가 좀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고요. 그 집 엄마 아빠는 계속 자기야, 잘 했어, 너무 맛있다, 역시 최고, 그런 얘기 1분에 한 번 씩 하면서 서로 쓰담쓰담 뽀뽀 쪽 계속 그러더래요. 엄마 아빠가 그러는 거야? 하고 묻는데 할 말이 없었어요.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지...

  • 10. 딱 거기까지
    '24.9.29 3:31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이 남편은 편하고 좋은 거예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알콩달콩한 가정을 함께 꾸려가는 그런 거 남편은 원하지 않아요.
    저런 남편들 엄청 많을걸요.

    애는 아내가 알아서 키우고
    (사실 애는 냅둬도 알아서 잘 클텐데 아내가 쓸데없이 이것저것 너무 많이 시키고 돈 들이고 간섭한다고 생각함. 자기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뒤로 빠져있는 거임)

    자기는 회사 잘 다니고 집에 잘 들어오고 범죄만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
    옛날 자기 아버지들보다 훨씬 가정적(신체적 언어적 폭력은 안쓰니까)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는 괜찮은 가장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할껄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남편이 불편할 게 뭐가 있나요?
    집안대소사 애 교육은 아내가 하고
    밖에서는 나름 좋은 가정 꾸리고 사는 괜찮은 사람 포지션인데요.

    그냥 집에서 나를 귀찮게 하지마라 이거예요.
    좀 냅둬 피곤하게 굴지말고.

    사랑했던 사람이 변했다기 보다는
    그 남자는 원래 그랬던 거예요.
    아내와 의기투합해서 서로 보듬으며 알콩달콩 가정을 꾸려나갈 생각 자체가 없었던 거예요.
    자기 엄마에서 아내에게로 갈아타기한거죠
    저런 남편들 차고 넘쳤음.

    님이 원하는 거 할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입니다.
    시아버지는 어떤 사람인가요?
    나이가 들 수록 시아버지 닮아가던데.
    시어머니 포지션이 님의 미래일 가능성이 크죠.

    선택은 님의 몫.
    남편은 달라지지 않아요.

  • 11. 그리고
    '24.9.29 3:31 AM (70.106.xxx.95)

    남편이 동의안하면 님 혼자라도 가세요
    근데 제일좋은건 너는너 나는나. 그렇게 남편에 대해 아무런 기대도 없이
    내팔 내가 흔들고 산다 이거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애정이 없는건지 그냥 지금만 좀 그런건지도 파악하세요
    칠십살 넘어서까지 저렇게 냉담한 남편을 기다린 분도 있는데
    결국 큰 일을 계기로 깨닫고는 이제서야 졸혼한 분도 있어요 .
    그분말이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좋아지겠지 달라지겠지
    기대하며 싸움만 하고 자식들 다 장성해서 독립하고도 남편은 평소대로 따로놀고 자식들은 그저 손님처럼 대하고. 자기만 서운하니 잔소리하고 격한 싸움이 되고. 그러다 스트레스로 큰 병 얻으셨는데 역시나 그러거나말거나 남편은 무관심. 결국 74세 무렵 졸혼해서 혼자 사시는데
    그분도 연애땐 둘이 좋아서 하신건데 신혼때부터 남편의
    저런면을 알았다고 했어요.
    원글님 경우도 평소 잘하던 남편이 중년들어 갱년기라 그런건지
    젊던 신혼초반부터 그런건지 등등 여부가 중요할거 같아요

  • 12.
    '24.9.29 3:35 AM (118.32.xxx.104)

    이런건 혼자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서로 의지가 있어 함께 노력해야하는 문제인데
    보아하니 남편은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고
    쇼윈도 부부인 현재 상태를 그냥 유지하고싶은 거네요.
    현재가 그냥 편한거고
    이혼을 하지않고 쇼윈도상태의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거
    본인은 편하고 아쉬울거 없다 이거죠

  • 13.
    '24.9.29 3:40 AM (74.75.xxx.126)

    시아버님 완전 속았죠.
    처음 만나서 밥 먹으러 가는 길에, 귀여운 선물가게를 지나갔는데요. 시엄니는 못 보고 성큼 성큼 먼저 걸어가시고 시아버지는 재빠르게 들어가서 손바닥에 얹을 만큼 작은 사슴모양 도자기 피규어? 그런 걸 사오셨어요. 식사 다 마치고 아버님이 어머님한테 짠 하고 그 사슴을 드리는데, 세상에 저렇게 로맨틱한 아저씨도 있나 속으로 충격을 받았죠. 하지만 어머님의 *씹은 표정. 기뻐하지 않으셨어요. 이해가 안 갔죠.
    살다 보니 그 때 그 표정 왜 였는지 알겠더라고요. 자기가 뭘 잘 못했는 줄 모르는 냉정한 폭군. 가끔 그런 제스츄어를 보여주면 다 화목할 거라고 믿는. 남편도 많이 닮았어요. 아직도 저를 열렬하게 사랑한답니다. 입만 열면 비난하고 조금만 가까이 가면 기겁을 해서 도망가면서요.

  • 14. 딱 거기까지
    '24.9.29 3:51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이제 님이 선택을 하셔야겠네요.
    시아버지 미니미인 남편과 계속 살 지,
    산다면 어떻게 살 지,
    님은 시어머니 포지션으로 살 지,
    새로운 캐릭터로 살 지,

    남편과 대화(사실 대화가 아니죠, 남편입장에서는 님이 남편을 짜증나고 귀찮게 만드는 거니까)를 해봤자 아무 소용 없을 거예요.
    그게 효과가 있었다면 뭐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겠죠.

    그냥 님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남편은 안변함.
    더 시아버지 닮아갈 거예요.
    남편한테는 그게 남편의 역할이니까요.

    님 하고 싶은 거 하세요.

  • 15. 딱 거기까지
    '24.9.29 3:54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아 참,

    사랑했던 우리
    나를 사랑했던 남편이 변해서 저렇게 됐다고 착각하지 마시길.
    나만 몰랐지 남편은 원래 저런 사람임.
    다시 나를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올 거라는 착각은 마세요.
    남편은 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님.

  • 16.
    '24.9.29 4:15 AM (1.236.xxx.93)

    성관계는 어떠신가요? 성관계 안하면 스트레스 받으며 멀어지던데요

  • 17. 어휴
    '24.9.29 4:18 AM (74.75.xxx.126)

    어휴 성관계라니요. 각방 쓰는 부부사이에 남사스럽게.

  • 18. 혹시
    '24.9.29 4:19 AM (70.106.xxx.95)

    외도나 게이일 확률은 전혀 없나요

  • 19. 보니까
    '24.9.29 4:25 AM (74.75.xxx.126)

    외도는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은데 마음 속으로 게이일 확률은 있어요. 생긴 것도 완전 초식남이라고 하나요. 남자 친구들을 진심 좋아해요.

  • 20. 생각보다
    '24.9.29 4:32 AM (70.106.xxx.95)

    그또래에 중년 게이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사오십대 또는 그이상 연령들이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서 적당히 맞춰서 결혼해서 애 하나 둘 낳고나면
    임무완수 했으니 섹스리스로 가정은 유지하고 뒤에서 남친만나요.

    요즘 사람들이야 커밍아웃도 하고 부모가 결혼강요해도 동성을 좋아한다고 자기 취향 선언하고
    근데 과거에만 해도 엄두를 못내고 사회가 요구하는대로 살았어요.
    신혼때도 의무적으로 임신을 위한 성관계 몇번 하고 애 낳고나면 손도 안대는 남편들중에 게이들 많아요. 일명 클로짓 게이.
    그들은 사회적 시선과 부모에 대한 효도로 결혼한거라 부부간 애정이나 뭐 사랑 이런거 없어요 말로는 사랑한다 하겠지만 말보단 행동인데
    님도 그 사랑을 느끼시나요?
    아마 님이 외도를 한다해도 가정유지만 되면 신경도 안쓸거에요.

  • 21. 50대
    '24.9.29 4:42 AM (58.224.xxx.144)

    남편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기본으로 해서
    님이 어떻해야 더 이익(경제적,심리적)일까 판단해 보세요
    이혼을 하고싶으면 언제 쯤 할지도 생각해 보구요
    전 조금 다른 케이스 이긴 한데
    어쨌든 안맞아 애 대학간 후 이혼한다 생각하고 사니까
    한결 버티기가 수월했고
    어찌저찌 애 대학가고 졸업하고 돈벌이 까지 몇년 잘 하는거
    보고 황혼이혼 했어요

  • 22. ㅡㅡ
    '24.9.29 4:45 AM (223.122.xxx.199)

    님이 이미 진거 같은데요 ㅠㅠ
    이 결혼에 미련이 더 많으심
    남편 없다 생각하고 살아봐요
    기대를 완전히 내려놓고
    남편의 용도를 맘속으로 정해요: 월급 갖다준다. 외부에서 보기에 번듯한 가정으로 보여서 내 사회생활의 울타리 아이 정서적 안정 도움, 친정 부모님 안심
    그 외엔 그냥 기대를 내려놔요
    기대 내려놓고 살다보면 좋은점도 보여요
    자꾸 원망하려니 원망할거만 보이죠
    님 남편 구제불능같은데
    자꾸 기대하면 님만 갉아먹는 게 될거같아요

  • 23.
    '24.9.29 4:47 AM (74.75.xxx.126)

    정말 황혼 이혼을 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하시고 나니 속이 시원하시던가요? 더 행복하세요? 아님 후회가 되세요?
    아직도 남편이랑 연락하세요? 전 양쪽다 우리 집안에 이혼이란 없다 라고 하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황혼이혼은 정말 꿈도 못 꿔 봤는데요. 장단점이 있으신가요? 죄송하지만 괜찮으시면 알려주세요. 알고 싶어요.

  • 24. 저는
    '24.9.29 4:52 AM (70.106.xxx.95)

    졸혼한 분이랑 친구인데 (칠십세 넘으신 분이에요)
    그런남편이라도 분리되고 나니 후회하시는거 같고 애증과 미련이 교차하는 느낌이어서 (서류정리는 안하고 졸혼 별거중)
    유지도 이별도 힘든거구나를 느꼈어요

  • 25. 저도
    '24.9.29 4:54 AM (74.75.xxx.126)

    남편 없다 생각하고 산지 거의 한 10년은 됐죠.
    그런데 불컥불컥 남편이란 사람하고 의논이라는 것도 하고 싶고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다정한 말 한 마디라도 섞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재산은 다 제가 벌고 관리하니까 의논할 여지가 없지만 아이 문제는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고 싶거든요. 중 3 아이가 희미하지만 수염이 나는 것 같아요.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그런 거 남편이랑 공유하고 면도는 어떻게 하는 건지 남편이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더니 자기 눈엔 그 수염 안 보인다고 아직 안 났대요. 넥타이도 아이가 매어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유튜브 비디오 보고 제가 매 줬는데 면도는 아빠가 가르쳐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냉정할까요. 타고난 성격인지 제가 뭘 잘 못 했는지. 아님 남들도 다 그러고 사는 건지요.

  • 26. 50대
    '24.9.29 5:09 AM (58.224.xxx.144)

    저희 두 집안도 저희가 유일한 이혼커플 입니다
    이혼이 법적으로 완벽히 끝난 후에 가족에게 알려야죠
    각자 형제자매 에게 먼저 알리고 이 후 시기 봐서 부모님 한테
    알리고
    이혼. 죽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어쩌면 별 일도 아닐 수도.
    장점이야 시가,시가족이 없어지니 엮일 일 업으니 그 쪽 스트레스
    는 아에 소멸된 거고
    배우자와의 갈등도 아에 소멸 되어 버린거겠죠
    나 하나 잘 책임지면 된다는 홀가분함
    단점은 사회적으로 이혼녀 보다는 남편이 있는게 나아 보이겠죠
    근데 몇년 있으면 60세인데 이혼녀면 어떻고 남편 있으면 어떻겠어요ㅎ
    좋게좋게 헤어졌고 사이에 딸이 있으니
    이혼후에도 지인처럼 좋게좋게 지냅니다

  • 27. 50
    '24.9.29 5:21 AM (58.224.xxx.144)

    애 중딩때 부터는 세월 금방금방 훅훅 지나갑니다
    일단 대학들어간 후 이혼 생각해 보고
    그때도 주저 되면(살만 하면) 1년 1년.. 더 보내 보면 됩니다

  • 28.
    '24.9.29 5:29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아는 지인의 지인이 무슨 대기업 중역의 부인이었어요. 어느 날 팀원들을 다 집으로 불러서 저녁 대접을 했대요. 그 많은 사람들 식사 대접하느라 엄청 힘들었겠죠. 회식 자리가 무르익어가면서 팀원들이 좀 짓궂은 게임을 시작 했나봐요. 서로를 보면서 떠오르는 한 단어를 말하는 게임이었대요. 팀원들이 팀장님을 보면서 사모님은? 하고 물었더니 바로 나오는 대답이, 변기! 모두다 찬물을 얹은 듯 숙연한 분위기. 게임도 마치고 회식도 마치고 다 집에 갔대요. 더 놀라운 건 그 언니는 그 날 일에 대해 일언 반구 없이 애들 둘 미국 유학 시키고 현모양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네요. 결혼이란 무엇인지, 누가 어디까지 뭘 위해서 버텨야 하는 건지요.

  • 29.
    '24.9.29 5:35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아는 지인의 지인이 무슨 대기업 중역의 부인이었어요. 어느 날 팀원들을 다 집으로 불러서 저녁 대접을 했대요. 그 많은 사람들 식사 대접하느라 엄청 힘들었겠죠. 회식 자리가 무르익어가면서 팀원들이 좀 짓궂은 게임을 시작 했나봐요. 서로를 보면서 떠오르는 한 단어를 말하는 게임이었대요. 팀원들이 팀장님을 보면서 사모님은? 하고 물었더니 거침없이 바로 나오는 대답이, 변기! 모두 다 찬물을 얹은 듯 숙연한 분위기. 바로 게임도 마치고 회식도 마치고 후다닥 집에 갔대요. 더 놀라운 건 그 언니는 그 날 일에 대해 일언 반구 없이 애들 둘 열심히 키워서 미국 유학 시키고 현모양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네요. 너는 나의 ㄸ통 그런 소리를 듣고도 가정을 유지하겠다고 꾸역꾸역 지켜야 했던 결혼이란 무엇인지, 누가 어디까지 뭘 위해서 버텨야 하는 건지요.

  • 30.
    '24.9.29 5:39 AM (74.75.xxx.126)

    아는 지인의 지인이 무슨 대기업 중역의 부인이었어요. 어느 날 팀원들을 다 집으로 불러서 저녁 대접을 했대요. 그 많은 사람들 식사 대접하느라 엄청 힘들었겠죠. 회식 자리가 무르익어가면서 팀원들이 좀 짓궂은 게임을 시작 했나봐요. 서로를 보면서 떠오르는 한 단어를 말하는 게임이었대요. 팀원들이 팀장님을 보면서 사모님은? 하고 물었더니 거침없이 바로 나오는 대답이, 변기! 모두 다 찬물을 얹은 듯 숙연한 분위기. 바로 게임도 마치고 회식도 마치고 후다닥 집에 갔대요. 더 놀라운 건 그 언니는 그 날 일에 대해 일언 반구 없이 애들 둘 열심히 키워서 미국 유학 시키고 현모양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네요. 너는 나의 ㄸ통 그런 소리를 듣고도 가정을 유지하겠다고 꾸역꾸역 지켜야 했던 결혼이란 무엇인지, 누가 어디까지 뭘 위해서 버텨야 하는 건지요. 제가 아는 쇼윈도 부부의 끝판왕 (물론 남편의 외도는 끊이지 않았고요)

  • 31. Mmm
    '24.9.29 5:43 AM (70.106.xxx.95)

    그 중역의 부인은 경제적 풍요와 안정, 가정의 타이틀을 지키는데 의의를 둔거겠죠. 사랑이야 뭐 덕질로 해소하든 돈쓰는 재미로 살수도 있고요

  • 32. 예전글
    '24.9.29 6:05 AM (220.120.xxx.170)

    예전글은 못읽어봐서 그간 사정은 모르겠고.. 혹시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건 아닌가요? 요즘 업무적이 아닌 사적인 메일쓰는걸 자기자식 진로얘기보다 더 급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게 충격이네요.

  • 33. 50대
    '24.9.29 6:09 AM (58.224.xxx.144)

    20대주후반 저희딸아이가 결혼생각할 남친이있다거나
    비혼을 원하지 않았다면 이혼을 못했거나 이혼을 미뤘을 겁니다
    딸아이 자신이 비혼을 원하고 있고
    결혼을 한다해도 늦게 할걸로 보이고( 제 생각)
    딸이 이혼을 이해해줬고

    가정마다 사정이 았고 사연이 있겠죠
    결혼을 유지하든 이홍을 하든
    어쨌든 계약을 유지하든 해지를 하든
    얻는게 있으니 그런 결정을 하는 거죠

  • 34. ...
    '24.9.29 6:28 AM (112.214.xxx.184)

    남편은 지금 생활이 너무 편하고 좋은데 왜 바꾸겠어요 피곤하게
    와이프도 자식에게도 애정은 전혀 없는 상태지만 남들이 보기엔 멀쩡한 남자로 보이잖아요
    지금 가정에서 남편 사랑 받으면서 남편과 오손도손 살고 싶어하는 건 님 혼자라 방법이 없어요 남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니까요 남편 바꿀 생각하지말고 그냥 님이 딴데서 즐거움을 찾으세요
    그리고 남의 부인 얘기는 뭐하러 하세요 그런 사람도 똥통 취급 받으면서도 가정생활 유지하니 나도 하겠다 이건가요? 이런 식의 생각이나 대화는 매우 저급해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남의 불행 야기하면서 본인 위안 찾는 타입이면 저라도 대화하기 싫을 것 같아요 그냥 본인 얘기나 하세요 심플하게

  • 35. 그건
    '24.9.29 6:51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쇼윈도 가정의 예를 든 거잖아요. 하루 종일 음식 차려 낸 사람을 부하직원들 앞에서 변기라고 불렀는데, 그 얘기 듣고 저도 놀랐는데, 그 말을 듣고도 가정을 지킨 그 언니의 마음은 뭐였을까 지금도 생각해요. 누가봐도 이혼각인데 본인만 미련하게 몰랐을까 아님 그 미련함의 포상을 지금도 받고 있는걸까. 나도 누가봐도 이혼각인지. 객관화 시켜서 생각해봐야 할텐데.

  • 36. 그건
    '24.9.29 6:53 AM (74.75.xxx.126)

    쇼윈도 가정의 예를 든 거잖아요. 하루 종일 음식 차려 낸 사람을 부하직원들 앞에서 변기라고 불렀는데, 그 얘기 듣고 저도 놀랐는데, 그 말을 듣고도 가정을 지킨 그 언니의 마음은 뭐였을까 지금도 생각해요. 누가봐도 이혼각인데 본인만 미련하게 몰랐을까 아님 그 미련함의 포상을 지금도 받고 있는걸까. 나도 누가봐도 이혼각인지. 내 문제도 객관화 시켜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서요.

  • 37. ㅇㅇ
    '24.9.29 6:53 A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메일 보내는게 아니라 야동보겠다는 거예요 컴퓨터로 봐야하니까..
    쇼윈도부부들이 많이 착각하는게 남자는 성욕이 해결되지 않으면 문제해결할 필요자체를 못느껴요. 여자는 관계계선-성생활 순으로 생각하지만 남자는 성생활이 만족스러워야 관계개선할 생각이 비로소 들어요 그래야 계속 할 수 있으니까요. 슬프지만 현실이 그래서 부부상담할때 성생활 만족도를 제일 먼저 물어보는거랍니다

  • 38. ..
    '24.9.29 6:56 AM (211.243.xxx.94)

    댓글의 변기 중역@ 진짜 뭐래요?
    저럴 수가 있나요?
    그냥 배설 도구라는 건가요?
    나쁜@

  • 39. 남편이 님한테
    '24.9.29 7:12 AM (121.155.xxx.24)

    바라는 것 없나요?

    지금 상태는 남편분도 님에 대해서
    포기한 것 아닌가 해서요

    제 남편 잘 삐지거든요 시어머님께서 부처다 할때가 있어요

  • 40.
    '24.9.29 7:24 AM (211.209.xxx.245)

    신디 라는 앱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란가요.
    부부 관계에 대한 앱인데
    무료 부분이 많아서 무료인 것만 보셔도 유익해요.

  • 41. ::
    '24.9.29 7:29 AM (218.48.xxx.113)

    님은 아직 이혼할 생각이 없어요.
    아직도 바뀌겠지 에 젖어읶네요.
    더 격어보시던가 해야 판단이 서시겠죠.
    이혼도 재산분할 해주기 싫어서 않해줄겁니다

  • 42. ..
    '24.9.29 7:43 AM (49.142.xxx.184)

    쇼윈도를 어떻게 혼자 바꾸죠?
    그냥 내 인생 개척하고 살고 이혼하는게 빠를듯

  • 43. 저기
    '24.9.29 7:51 AM (211.211.xxx.168)

    그 변기중역은 그냥 평소에 언어 폭력(아마 물리적 폭력도)이 일상이었을 겁니다.
    극너니 그런 단어가 튀어 나왔고 그 여자도 그 자리에서 화도 안 낸 거지요.
    평소 언어 폭력 플러스 망신주기 추가 정도.
    평소에 폭력도 있었으면 저게 가볍게 느껴 졌을수도 있지요.
    다른 여자라면 반사적으로라도 술잔 날라가고 밥상 엎었겠지만요.

    학습된 무기력으로 살고 있는지 칼을 갈며 이혼 시기를 재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44. ㅇㅇ
    '24.9.29 8:05 AM (211.202.xxx.35)

    너는 그렇게 인생 무료하게 살아라
    나는 재미나게 살란다하고 룰루랄라 취미생활 하고
    이쁘게 하고 다니고 그러세요
    남편만 쳐다보지 마시고요
    싫다는데 굳이 ...? 하는 고 자세로 내할일이나 열심히
    아이랑도 대화많이 하시고 생글생글 집도 이쁘게 지복을
    지가 차는걸 어찌 말려요
    아이교육등 물어 볼거는 여기 82쿡에~ 남편보다 나을수도
    있다요 ㅎ

    이쁘게 해서 먹고

  • 45. 간단
    '24.9.29 8:09 AM (73.148.xxx.169)

    재산분할이 싫은 거에요 그냥.

    어차피 가구같은 배우자 안물안궁

  • 46. ㅋㅋ
    '24.9.29 8:10 AM (74.75.xxx.126)

    ㅇㅇ님 감사합니다. 맞는 말이네요. 제가 그래서 82죽순이 되었나봐요. 물론 82분들이 다 부부관계 안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앞으로 그래야겠네요.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요.

  • 47. 원글님도
    '24.9.29 8:20 AM (220.117.xxx.100)

    이혼할 생각이 크게 없어보여요

    “ 나도 누가봐도 이혼각인지. 내 문제도 객관화 시켜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서요.”

    -> 이혼은 나와 남편 단 두 사람의 일대일 관계에 대한 결정이지 누가봐도 이혼각이니 하는 세상의 시선과는 상관이 없어요
    사랑해서 결혼하고 사는 것도 세상사람들이 뭐라해도 상관없이 내가 결정해서 하는거고 이혼도 세상사람들이 뭐라해도 상관없이 내가 결정하는거예요
    배우자가 이혼을 원치 않아도 내가 못살겠으면, 이혼으로 내가 더 행복하다면 그 이유로 하는거고요
    이혼이 아니면 죽을 것 같을 때는 남이 뭐라해도 그냥 내가 진행합니다
    아직 그 단계가 아닌거죠
    이혼의 결정기준도 내가 못살겠으면 하는거고 원글님 보기에 그 정도면 이혼인데 어찌 계속 살지? 하는 정도의 생활도 그 사람에겐 죽을 정도가 아닌, 이혼으로 잃는게 더 많기 때문에 안하는거죠
    사랑의 기준도 헤어짐의 기준도 그냥 자기 자신만이 알고 자신이 결정하는거예요

  • 48. 원글님
    '24.9.29 8:22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각방 20년차
    가끔 부부 관계 합니다
    각방이 사이가 나빠서란 공식은 아니예요
    종이에 적으세요
    현재대로 살아서 좋은거 나쁜거
    이혼하면 생길상황등
    그렇게 적어서 보면 굘론 날겁니다

  • 49. ..
    '24.9.29 8:26 AM (118.235.xxx.192)

    이런 비슷한 남편을 둔 저도 도움받고 가요 이미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나는 기대를 하고 여전히 남편은 자기가 제일 편안할 상태를 유지하느라 애쓰고..
    저도 불쑥불쑥 남편에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좌절하며 또 기대한 나를 바라봅니다 그런 내가 안타깝고 안아주고싶고 그래요..원글님도 저도 더 많이 내려놓고 더 편안해질수있기를 바래요

  • 50. 에효
    '24.9.29 8:41 AM (74.75.xxx.126)

    윗님 토닥토닥. 이런 기대를 계속 하는 건 우리가 살아 있다는 뜻이겠죠. 따뜻한 차 한잔 나누고 싶네요

  • 51. 중요한
    '24.9.29 8:48 AM (211.206.xxx.191)

    것은 원글님이 이혼할 의사가 없는거네요.
    현실을 인정하고 사는 수 밖에

  • 52. ...
    '24.9.29 8:57 AM (221.162.xxx.205)

    엄마에서 아내로 갈아탄거 맞죠
    엄마랑 알콩달콩 하고 싶지 않잖아요
    밥만 잘주고 내방에 안들어오는 엄마가 최고니까

  • 53. 이유
    '24.9.29 8:58 AM (180.68.xxx.158)

    저를 벌레보듯…
    이유가 뭔가요?

  • 54. 피곤
    '24.9.29 8:59 AM (221.140.xxx.80)

    원글님은 이혼할 생각 없고
    내가 생각한 결혼 생활을 생각하면서 남편분을 계속 뭐라 하시는데
    남편분은 그런 타입이라는걸 인정하시고 결정권을 주지말고 여직 상의도 안됐으니 계속 시도하지 말고
    그냥 관계 개선에만 신경쓰면 어떻가요?
    일단 원글님 내가 혼자 가정일 챙긴다고 화가 나겠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으니 삼년정도 그냥 내가 한다 생각하고
    남편분과 연예처럼 편한 얘기만 해서 부부사이 좋아지게 해보세요
    두분다 성격이 달라서 남편분은 안달라질거 같으니 원글님이 포기하고 다가가보세요

  • 55. ...
    '24.9.29 9:05 A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님을 극도로 필요 할때가 옵니다
    늙어서 아플때요
    남자들은 그날을 위해서 결혼을 해요
    보통 남자들이 먼저 아프고 먼저 죽죠
    돈있으면 간병인 쓰면 된다구요?
    할아버지들은 간병인 구하기도 힘들고 부인아니면 못해줄 일들이 생겨요
    그날이 와도 님을 안찾을까요
    그땐 어쩌시겠어요

  • 56. ...
    '24.9.29 9:06 A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참 님이 안하면 님 자식이 다 해야합니다
    그럴려고 자식 낳았잖아요 님 남편은

  • 57. ㅁㅁ
    '24.9.29 9:47 AM (58.120.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쇼윈도라고 전문가 상담 하시라고 댓글 달았었는데 ……..
    새벽에 원글님 글과 댓글을 천천히 읽고 ..
    내가 이혼 할 생각이 아니면 장기로 이렇게 해봤자
    나와 아이는 상처받고 남편은 점점 무뎌지겠구나 싶었어요

    아차차 싶어 새벽 5시에 남편 깨워서 대화 했네요
    처음엔 대화가 잘 안되고 서로 감정을 쏟아 냈는데 곧 서로 생각을 이해하고 미안해 했고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저흰 소 닭보듯 한지 한달 정도라 아직은 서로 대화로 푸는게 가능했고 서로 말은 안했지만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컸네요

    원글님도 더 깊어지시기전에 꼭 다시 대화 해보시고
    안되면 상담이라고 꼭 해서 두분 풀길 바랄게요

    한달만에 마음에 깊게 있던 돌덩이가 내려간 느낌이네요

  • 58. 저는
    '24.9.29 9:54 AM (211.235.xxx.177)

    경제적분야어떤가궁금해요
    남편이 버는돈요?
    그거다주고용돈받아가면 그리살겠어요

  • 59. ㅇㅇ
    '24.9.29 10:57 AM (118.235.xxx.247)

    쇼윈도가 뭔 놈의 부부상담..세상을 낭만적으로 보시네 그돈 땅에 버리는 거에요

  • 60. ㅇㅇ
    '24.9.29 11:01 AM (118.235.xxx.247)

    원글한테 희망주는 댓글 다 걸러들으세요. 남편은 원글을 가전제품으로만 보고 있고 병 걸리면 이혼하자고 할 겁니다. 고장났으니까. 이득 뽑을 거만 계산하세요. 이과적으로. 이득이 마이너스라면 손절하구요. 비슷하다면 고민해보고 플러스라면 감정 빼면서 살고. 애한테 돈 너무 들이지 말고 저축하세요. 부부상담은 사기꾼한테 돈 주는 격이니 차라리 기부를 하시구요.

  • 61. ...
    '24.9.29 11:09 AM (58.234.xxx.222)

    변기...
    너무 슬픈 얘기네요..
    그 아내분이 어떤 심정으로 사는지 속내가 궁금해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일거 같아요.

  • 62. ...
    '24.9.29 11:15 AM (183.99.xxx.90) - 삭제된댓글

    전 쇼윈도 부부는 아니지만, 남편분이 제 남편과 비슷한 성향인 거 같아 답 달아요. 남편분이 대화는 안하려고해도 원글님이 결정하는 일에 토를 달거나 태클을 걸지는 않죠? 그로면 굳이 상의하지 말고 그냥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남편한테 얘기는 해주고요. 대신 원글님이 원하는 반응을 기대하지는 마세요. 그냥 말을 해주는거죠.
    원글님은 남편에게 원하는 걸 남편이 못하거나 안하는데 자꾸 기대하고 실망하고 화내거나 짜증내거나 슬퍼하거나 좌절하는거예요. 남편입장에서는 원글님이 원치않는 행동을 하면서 자기가 못하는 걸 자꾸 하지못한다고 타박하는거예요. 그러니 서로 점점 멀어지겠죠. 곰곰 생각해보면 남편 잘못이 더 크더라도 원글님 문제도 있을거예요.
    남편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할 때 순간 화내더라도 탁 털어내는 것과 차곡차곡 감정을 쌓으면서 불려나가는 건 완전히 달라요. 원글님은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어서 문제가 더 커지는 걸거예요.
    원글님과 남편 둘 중 누구라도 먼저 상대를 수용하려는 노력을 해야 관계가 좋아져요. 지금 원글님이 노력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남편에게 원글님 입장을 강요하는 거예요. 그래서 관계가 나아지지 않는거예요. 억울하더 생각이 들겠지만, 남편과 잘 지내는 방법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행동하는 수밖에 없어요. 내 방식대로만 하려하면 평행선을 달리게 되거든요.

  • 63. dd
    '24.9.29 2:32 PM (14.49.xxx.107)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현재대로 유지해서 좋은 점이 뭔가요?
    경제도 부인분 책임이라 하시고, 이렇게 전전긍긍하시면 감정적으로 마이너스만 되고.
    무엇보다 저런 남자 모델을 보고 클 아이한데 하등 좋을게 없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없는게 훨씬 쾌적하지 않나요? 감정적으로나 교육적으로.

  • 64. 콩민
    '24.9.29 3:27 PM (124.49.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묻어서 물어볼게요. 저도 상황이 비슷한데 남편이랑 성관계 하는지요. 님이 거부하나는지요. 남편은 좋아하는데...
    저도 애들한테는 호인에 그런 좋은 아빠 없는데 저한테 요즘 유리창 깨지는 소리로 말합니다.. 저희는 성생활 안한지 1년 넘엇어요. 남편은 아마 그것때문인거 같아여.. 전 하기 싫고요. 여러이유요.. ㅠㅠ

  • 65. 이혼
    '24.9.29 8:01 PM (182.216.xxx.135)

    할 의향이나 의지가 없으신거죠?
    그냥 우리가 이런데... 답답하다.. 하는 속풀이 하시는거면
    보는 사람 괜히 고민하게 이혼할 것처럼 쓰지 마셔요.
    이혼이 여기에 속풀이 한다고 해결이 되는거던가요?

  • 66. 비비
    '24.9.29 8:33 PM (175.214.xxx.200)

    부부 사이는 남녀관계가 핵심이래요
    엄마, 아빠로 살지 말고 서로에게 남자, 여자로 느껴지게

    참고하세요
    https://youtu.be/ijjJ8Ibg6ME?si=i5TR2kpuqUDDwZ1w

  • 67.
    '24.9.29 8:48 PM (59.28.xxx.67)

    저는 지금 이혼도장 찍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부부아닌부부로 살다 도장찍었는데
    감정이 복잡하네요

  • 68. 뭐가
    '24.9.29 10:14 PM (74.75.xxx.126)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각자 사정이 다르니까요.
    전 지금은 아니다가 맞는 것 같아요. 아이 고등학교 가는 문제에 집중해야죠. 딱히 불편한 게 있는 건 아녜요. 그냥 하던 대로 할 수 있어요. 다만 가끔 사람들 만나러 나가는 자리에서 남편이 제 어깨에 손이라도 얹고 다정한 시늉을 하면 너무 가식적이라 소름 돋아요.
    그 정도는 지금 참고 뭐가 중한디 그것만 신경 쓰려고요.

  • 69. ...
    '24.9.30 1:18 A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정확한 생년월일시분을 알고 계시다면 길안내를 해드릴 수 있어요.
    https://open.kakao.com/me/Eungdang_Hakdang
    휴먼디자인 리딩입니다.

  • 70. ...
    '24.9.30 3:30 A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me/Eungdang_Hakdang
    생년월일시분 정확하게 알고 계시면
    휴먼디자인으로 안내해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82 노트북 14인치/16인치 4 // 2024/09/29 549
1631981 밥 잘갈리는 믹서기 아님블렌더 추천 부탁요 ㅎㅎ 2024/09/29 246
1631980 파친코에서 이민호 일어연기 어떤가요? 8 ... 2024/09/29 2,887
1631979 브랜드 앰배서더인데 브랜드 네임을 틀리네요 ㅋㅋㅋ 2024/09/29 789
1631978 급체했어요 7 급체 2024/09/29 1,070
1631977 도우미 오기 전날 스트레스 16 청소힘들어 2024/09/29 5,238
1631976 무서운 영화4 ㅋㅋㅋ 아세요? 4 423432.. 2024/09/29 1,301
1631975 한약을 장복하면 숨이 잘 안끊어진대요 24 ㅇㅇ 2024/09/29 6,422
1631974 같은동 개키우는 아줌마 12 개엄마 2024/09/29 2,548
1631973 곰표 나초 전 오늘 첨 알았네요 3 2024/09/29 2,266
1631972 넷플릭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Unbelivable) 12 ㅇㅇ 2024/09/29 3,743
1631971 살다가 제일 잘 한일 6 살아보니 2024/09/29 3,520
1631970 떼창이 싫어서 콜드플레이 공연 안가요 31 5656 2024/09/29 5,553
1631969 75 ㅇㅇ 2024/09/29 11,638
1631968 귓 뒷쪽? 귓바퀴 아픈데 왜 그런걸까요 ㅜㅜ 2 ㅜㅜㅜ 2024/09/29 972
1631967 자는 게 제일 좋아요 4 휴식 2024/09/29 1,760
1631966 아롱사태 전골 망한듯요 ㅜ 7 ㅇㅇ 2024/09/29 1,361
1631965 각자 이상형 연예인 말해봐요! 42 ... 2024/09/29 2,592
1631964 랩다이아 가격도 폭락하려나봐요 13 질문 2024/09/29 4,909
1631963 녹두전 부쳤어요. 4 저... 2024/09/29 1,090
1631962 집 넓히면 시어머니랑 같이살고 싶어요 38 ..... 2024/09/29 7,742
1631961 지오디 공연을 다녀온 후기 9 2024/09/29 3,193
1631960 호르몬 다이어트 해보신 분? ... 2024/09/29 449
1631959 베스트 글 카페알바생.. 1 2024/09/29 2,260
1631958 엄마 안녕 9 2024/09/29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