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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오잉꼬잉 조회수 : 6,391
작성일 : 2024-09-28 19:59:46

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내동생 7살에 수술하다 하늘 나라로 가서 항상 마음 아팠잖아

불쌍한 내동생

아부지 하늘에서 회에다 술만 드시지 마시고 애기때 죽은 내동생 좀 보살펴줘

나 2학년때 아부지 밤에 울던거 생각나네

죽은 동생 보고싶다고

내가 막걸리 한잔 먹었더니 .죽은 내동생도 보고 싶고 아부지도 보고싶네...

 

죄송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갑자기 여기에다 쓰네요

 

죽은 내동생아 

그때 너 숨차다고 힘들어 했는데 내가 많이 업어줘야 하는데 너 모른체하고 놀러 다녀서 언니가 미안해.다음에 만나면 언니가 매일매일 업고 다닐께. 내 동생아

너 보고싶다.

나 국민학교 2학년때 수술하다 죽은 내동생 

보고싶다. 거기서 아빠 만났지? 아빠한테 업어 달라고해. 숨차다고...

IP : 125.183.xxx.1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닐라향
    '24.9.28 8:01 PM (211.235.xxx.233)

    에고 하늘에서 동생이랑 아부지랑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ㅜㅜ
    '24.9.28 8:03 PM (210.222.xxx.250)

    7살이 어디가 아파 수술을ㅜㅜ
    하늘나라에선 다들 안아프고 행복할거에요
    저도 암투병중.

  • 3. 후리지아
    '24.9.28 8:04 PM (115.21.xxx.50)

    눈물이.줄줄 ..자매.형제의 죽음은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는데..

  • 4.
    '24.9.28 8:04 PM (110.8.xxx.59)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도 오빠랑
    셋이서 고스톱 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 5. .....
    '24.9.28 8:08 PM (125.186.xxx.27)

    7살... 너무너무 맘 아프네요. 잘 계실거예요. 저도 울할머니랑 동생 보고 싶어요.

  • 6. ..
    '24.9.28 8:11 PM (58.236.xxx.168)

    나도 갑자기 떠나버린 아빠가 그립다

  • 7. 아이고..
    '24.9.28 8:13 PM (110.35.xxx.153)

    원글님한테는 언제나 동생의 일곱살 모습만 기억에 선명하겠네요ㅠ
    아버지가 동생 잘 보살펴주고 계실거에요

  • 8. ...
    '24.9.28 8:14 PM (211.227.xxx.118)

    저도 하늘에 있는 동생 보고싶네요.ㅠ

  • 9. ㅜㅜㅜ
    '24.9.28 8:14 PM (116.32.xxx.73)

    겁자기 눈물이 ㅜㅜ

  • 10. ..
    '24.9.28 8:16 PM (125.248.xxx.36)

    넘했네요 7살. 다시 만나 정 나누고 계시길.

  • 11. ...........
    '24.9.28 8:16 PM (110.9.xxx.86)

    원글님. 동생과 아버님..함께 잘 계실 겁니다.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12. ...
    '24.9.28 8:23 PM (121.151.xxx.18)

    아버님이랑 동생 잘만나서 잘있을거니까
    원글님도 주어진삶 다하고서 만나시길바래요....

  • 13. ..
    '24.9.28 8:29 PM (122.11.xxx.42)

    에고 평생 원글님 가슴에 얼마나 깊게 남아 있었을까요....이제 아버지 만나서 못다한 어리광 다 피우면서 행복할거에요. 원글님도 여기서 잘 지내시다가 나중에 다 같이 만나 다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술도 안 먹었는데 저도 눈물나네요..

  • 14. .....
    '24.9.28 8:33 PM (58.126.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저도 하늘에 있는 아버지 만날 날 올겁니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그들의 몫까지 재미나게 삽시다, 우리. 그리고, 때가 되면 우리도 미련없이 갑시다.

  • 15. 저도
    '24.9.28 8:43 PM (110.8.xxx.127)

    오늘따라 그렇게 아빠가 보고싶어요ㅠ

  • 16. lllll
    '24.9.28 8:58 PM (112.162.xxx.59)

    날도 선선하니 좋고, 막걸리 마시기에 딱이죠.
    주말인디 오늘 회포 푸셔

  • 17. 저도
    '24.9.28 9:02 PM (74.75.xxx.126)

    오늘 아버지 기일이라 상 차리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 나는지요. 돌아가신지 벌써 4년 가까이 되는데도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네요. 저희는 큰 맘먹고 아버지 좋아하시던 시바스 리갈 한 병 사서 올리고 끝나고 나눠 마셨어요. 어른의 맛.

  • 18. ...
    '24.9.28 9:40 PM (58.142.xxx.34)

    눈물나요 ㅠ

  • 19. . .
    '24.9.28 9:40 PM (1.227.xxx.201)

    에고ㅜㅜ슬픔 같이 나누어요
    눈물 나네요ㅜㅜ

  • 20. o o
    '24.9.28 9:44 PM (73.86.xxx.42)

    님아 그거 알아요? 님이 세상을 떠날때 두분이 마중 나와요. bed vision이라고 여러 사례가 있어요.

  • 21. 이제는
    '24.9.28 10:41 PM (125.188.xxx.2)

    동생분 숨 안 차고 건강하게 기쁘게 지낼 거예요.
    아버지도 동생분 만나셔서 행복하실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다 만납니다.
    그때까지 원글님도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22. ...
    '24.9.28 11:16 PM (1.241.xxx.7)

    눈물나요 ㅜㅜ

  • 23. ㅜㅜ
    '24.9.29 12:03 AM (116.36.xxx.16) - 삭제된댓글

    나도 내 동생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처님같은 내 동생 ㅜㅜ

  • 24. ㅜㅜ
    '24.9.29 12:08 AM (116.36.xxx.16)

    나도 내 동생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처님같은 내 동생 ㅜㅜ
    얼마전에 떠난 아버지 잘 만났길~~

  • 25. 쓸개코
    '24.9.29 1:08 AM (175.194.xxx.121)

    아 눈물나..ㅜㅜ

  • 26. 가슴아파
    '24.9.29 2:56 AM (1.236.xxx.93)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납니다ㅜㅜ
    동생이 어떤수술하는중이었나요ㅜㅜ

  • 27. 하늘바라기
    '24.9.29 6:03 AM (76.146.xxx.226)

    형제를 많이 떠나보낸 70대 노인이 머리 미국에서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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