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오잉꼬잉]

아부지

하늘에서 내동생이랑 잘 계시지?

내동생 7살에 수술하다 하늘 나라로 가서 항상 마음 아팠잖아

불쌍한 내동생

아부지 하늘에서 회에다 술만 드시지 마시고 애기때 죽은 내동생 좀 보살펴줘

나 2학년때 아부지 밤에 울던거 생각나네

죽은 동생 보고싶다고

내가 막걸리 한잔 먹었더니 .죽은 내동생도 보고 싶고 아부지도 보고싶네...

 

죄송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 하는데 갑자기 여기에다 쓰네요

 

죽은 내동생아 

그때 너 숨차다고 힘들어 했는데 내가 많이 업어줘야 하는데 너 모른체하고 놀러 다녀서 언니가 미안해.다음에 만나면 언니가 매일매일 업고 다닐께. 내 동생아

너 보고싶다.

나 국민학교 2학년때 수술하다 죽은 내동생 

보고싶다. 거기서 아빠 만났지? 아빠한테 업어 달라고해. 숨차다고...

[바닐라향]

에고 하늘에서 동생이랑 아부지랑 행복하시길 바래요

[ㅜㅜ]

7살이 어디가 아파 수술을ㅜㅜ
하늘나라에선 다들 안아프고 행복할거에요
저도 암투병중.

[후리지아]

눈물이.줄줄 ..자매.형제의 죽음은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는데..

[.....]

7살... 너무너무 맘 아프네요. 잘 계실거예요. 저도 울할머니랑 동생 보고 싶어요.

[..]

나도 갑자기 떠나버린 아빠가 그립다

[아이고..]

원글님한테는 언제나 동생의 일곱살 모습만 기억에 선명하겠네요ㅠ
아버지가 동생 잘 보살펴주고 계실거에요

[...]

저도 하늘에 있는 동생 보고싶네요.ㅠ

[ㅜㅜㅜ]

겁자기 눈물이 ㅜㅜ

[...........]

원글님. 동생과 아버님..함께 잘 계실 겁니다.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아버님이랑 동생 잘만나서 잘있을거니까
원글님도 주어진삶 다하고서 만나시길바래요....

[..]

에고 평생 원글님 가슴에 얼마나 깊게 남아 있었을까요....이제 아버지 만나서 못다한 어리광 다 피우면서 행복할거에요. 원글님도 여기서 잘 지내시다가 나중에 다 같이 만나 다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술도 안 먹었는데 저도 눈물나네요..

[저도]

오늘따라 그렇게 아빠가 보고싶어요ㅠ

[lllll]

날도 선선하니 좋고, 막걸리 마시기에 딱이죠.
주말인디 오늘 회포 푸셔

[저도]

오늘 아버지 기일이라 상 차리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 나는지요. 돌아가신지 벌써 4년 가까이 되는데도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네요. 저희는 큰 맘먹고 아버지 좋아하시던 시바스 리갈 한 병 사서 올리고 끝나고 나눠 마셨어요. 어른의 맛.

[...]

눈물나요 ㅠ

[. .]

에고ㅜㅜ슬픔 같이 나누어요
눈물 나네요ㅜㅜ

[o o]

님아 그거 알아요? 님이 세상을 떠날때 두분이 마중 나와요. bed vision이라고 여러 사례가 있어요.

[이제는]

동생분 숨 안 차고 건강하게 기쁘게 지낼 거예요.
아버지도 동생분 만나셔서 행복하실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다 만납니다.
그때까지 원글님도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눈물나요 ㅜㅜ

[ㅜㅜ]

나도 내 동생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부처님같은 내 동생 ㅜㅜ
얼마전에 떠난 아버지 잘 만났길~~

[쓸개코]

아 눈물나..ㅜㅜ

[가슴아파]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납니다ㅜㅜ
동생이 어떤수술하는중이었나요ㅜㅜ

[하늘바라기]

형제를 많이 떠나보낸 70대 노인이 머리 미국에서 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