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니가
'24.9.28 7:50 PM
(211.206.xxx.191)
감내하겠다니 냅둬야지 어쩌나요?
2. ,,,
'24.9.28 7:50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저러다가 간병하시는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는 경우 여러 번 봤어요. 저희 아버지도 엄마 간병하다 우울증 걸려 자살하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가 나서서 엄마를 요양병원에 보냈었다는... 둘 중 한 명은 살려야 하니까요
3. ..
'24.9.28 7:50 PM
(39.7.xxx.215)
어머니는 간병 하겠다고 하고 아버지는 어머니 간병 받겠다고 하니 자식이 뭘 어쩌겠어요
4. 그래서
'24.9.28 7:51 PM
(118.235.xxx.155)
방법 없다고 썼잖아요
5. 그게
'24.9.28 7:53 PM
(70.106.xxx.95)
어머니는 감정이입이 되니 그래요
아 나도 나중엔 요양원행이겠구나 근데 본인도 가기 싫으니 아버지를 이해하고 저러시는거거든요
엄마 나중에 거동못하면 엄마도 보낼거니까 지금 엄마 몸 아끼시라고 하세요
6. 어머니도
'24.9.28 8:00 PM
(118.235.xxx.192)
혼자살다 죽으면 죽지 요양원엔 안갈거래요
아버지 모시는거 보고 자식들이 요양원엔 차마 못보낼거 같긴해요
저라도 모셔야죠 뭐
평생 어머니 목소리가 커서 어머니가 이겨먹고 사신줄 알았는데 아버지를 못이겨서 목소리만 컸었다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아들밖에 모르던 아버지가 꼼짝 못하게 되니 마누라만 잡아요
재산 물려준 아들을 찾아야지 이젠 아들 필요없다고 어머니만 찾으니 기가 막혀요
7. 집에서
'24.9.28 8:00 PM
(59.7.xxx.113)
간병하는거 몸과 마음이 삭는 일입니다
집에서 시어머니 모셨는데 남편이 전담했어요. 체중이 몇킬로 줄고 입술 부르트고 저희집은 요양원이 되었죠. 간단한 나들이도 못가고 1년넘게 저의 외출은 마트 장보기가 유일했어요. 잘 생각하세요
8. 다들
'24.9.28 8:03 PM
(70.106.xxx.95)
다들 그래요
다들 똑같은말 하네요. 가고싶어서 가는 노인 없어요.
님인생도 중요해요. 님인생도 사세요.
9. 그러게요
'24.9.28 8:08 PM
(118.235.xxx.132)
무슨 미련인지 어머니가 끝까지 지켜주시겠다니 자식들이 할일이 없어요
아버지가 까다롭지 않고 대소변 가릴수 있으니 힘이 드는일은 없어요
대신 곁에서 같이 있으라고 하니 외출 못하고 집안일 못하는게 불편한건데 도우미도 못오게 하고 요양사도 못오게해요
아버지때문이 아니라 어머니가 힘드시니 사람이 와야한다니까 수면제 먹고 죽어버리겠대요
어머니 아프면 아버지가 간병해줄거냐니까 막무가내로 죽어버리겠대요
치매가 왔나 싶더라구요
10. ...
'24.9.28 8:22 PM
(211.227.xxx.118)
대소변 본인이 처라할 수 있으면 지켜보세요.
엄마도 하겠다는데..
죽어버리겠다 엄포는 노인네들 다 해요.
대소변 못 가리면 그때쯤 보내야죠.
11. 아들에게
'24.9.28 8:31 PM
(118.235.xxx.36)
재산 다주고 딸은 그부모 돌볼려하고
부모들이 아들에게 재산 주는 이유가 있는거죠
안줘도 돌볼테니
12. 모모
'24.9.28 8:34 PM
(219.251.xxx.104)
수면제 먹고 죽어도 할수없다고
엄마 살고 아버지 살려면
도우미 와야된다고
죽지도 않을거면셔
그런 협박에 벌벌뗘니까
그렇죠
13. 재산 주고안주고
'24.9.28 8:36 PM
(118.235.xxx.5)
그건 신경쓰이지 않아요 어머니 문제는
어머니가 아들에게만 재산 주고 싶어하진 않았고 전적으로 아버지 고집이었으니까
어머니가 거동은 되는데 돌봐줄 사람이 없게되면 단지 같이 사는게 불편하다고 외면하진 않겠다는거죠
비용 들어가는건 아들에게 당당하게 청구할거구요
14. ㅡㅡㅡㅡ
'24.9.28 8:41 PM
(61.98.xxx.233)
하고 싶은대로 하라하고,
빠지세요.
15. 아직
'24.9.28 8:43 PM
(70.106.xxx.95)
기력이 되니 저러는거 본인 자유이니 그냥 어머니 맘 편한대로 하게 두되 도와주지마시구요.
저희엄마도 맨날 자긴 요양원 안간다 집에서 죽겠다 하는데
그건 엄마 자유인데 나는 일체 안도와준다 이미 이야기 했고
제가 거듭 말하니 겉으론 나쁜년이라고 자식새끼 다 필요없다고
펄펄 뛰지만 본인도 포기하는 눈치더군요
저희엄마도 돈은 다 친정오빠 줬어요.
16. 그러다
'24.9.28 8:49 PM
(119.71.xxx.160)
어머니 쓰러지세요
걱정이네요.
17. ᆢ
'24.9.28 8:5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병간호 하다 어머니가 쓰러지거나 먼저 돌아가세요
나중엔 자식들이 두분다 병수발 한ㅡㄴ 경우도 있어요
18. ..
'24.9.28 9:13 PM
(1.230.xxx.65)
요양원에 대부분 여자 환자인 이유가
원글님 아버지 같은 분들이 많아서 일거라고 추측합니다.
배우자에게만 보호를 받겠다고 우겨서 챙김을 받고 돌아가신후
남은 배우자는 나이도 들고 온 영혼을 다 갈아 넣은 뒤라
병들고, 자식들도 나이들고 힘이빠지고 나니
이제 남은 부모는 요양원행.
대부분 여자어르신들이 수명이 더 기니
요양원 입소자 대부분이 여자어르신들로 채워지는 거죠.
안타깝게도요.
현실은 그렇더라는 겁니다
19. 바람소리2
'24.9.28 9:18 PM
(114.204.xxx.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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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러거나 말거나 보호사 오게하세요
환자 고집 다 봐줄 필요 없어요
엄마부터 살고봐야죠
20. ...
'24.9.28 9:21 PM
(114.204.xxx.203)
둘다 고집하면 그냥 두세요
저는 못모셔요 못움직이면 요양원 가셔야 하니
운동하고 잘 먹고 건가우지키시라 했어요
21. 엄마가
'24.9.28 9:21 PM
(70.106.xxx.95)
엄마가 거부하는데 방법없어요
그냥 뼈와 살을 다 갈아넣으시고나면
시설행이에요 .
젊은사람들도 본인인생이 있고 평생 젊지않고 평생 건강하지도 않은데
본인시간 아끼세요 본인인생도 아까운거에요
막말로 노인들은 그정도 살만큼 살았으면 됐어요
갖다버리겠다는거도 아니고 보살펴주는 시설로 가는거에요
22. 엄마가
'24.9.28 9:24 PM
(70.106.xxx.95)
요즘은 주변에 삼사십대 오십대들이 더 많이 죽고있어요
오히려 팔구십세 노인들은 아마 백살넘게 살거같구요.
알던 서른 중반 남자.. 말기암 갑자기 발견하거나 ..
사십대인데 사고당해서 등등으로요
내일일은 나도 모릅니다
지금 살아있고 건강할때 잘 사세요.
노인들은 그정도 살았으면 아쉬움도 없어요. 주변 자녀들 힘들게 하면
노욕에 불과합니다. 이기적이던 양반들 보니 죽을때도 이기적으로 사니
백살넘게 살다 갑니다
23. ㅇㅇ
'24.9.28 10:45 PM
(175.199.xxx.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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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딸들은가만있는게 나아요
재산다준 아들이 알아서 하게
그게 부모가 힘들어도
자기행동의 잘 잘못 알고
아들좀 원망하면서 죽으니까요
24. 흠.
'24.9.29 9:06 AM
(211.60.xxx.146)
아들이어도 재산 한푼 못받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양원은 질색을 하고 엄청 까다로운 성격인데
닥쳐올 현실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