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갑자기 깨달았는데
잘못 알았나요?
아님, 그냥 아무런 의미없는 제목인가요?
지금 갑자기 깨달았는데
잘못 알았나요?
아님, 그냥 아무런 의미없는 제목인가요?
다은입니다.
다은이요 어제 마지막에 다은이 시체 앞에서 수오가 백설공주 책 읽어줬어요
책 읽는 발음은 상상인거죠?
수오 발음은 안 좋잖아요
순간 그 형 건오인 줄 알았어요
이해 안가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정우 억울한 누명쓰게 놔두고 면회다니고요
좋아하면서 말이에요
나겸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거 아니죠.
좋아한다면서 어찌 그리 오랜세월 입꾹.
집착 소유욕이죠.
정우가 날 쳐다봐주지 않으니정우를 망가뜨리는거죠.
망가진 네 옆을 지켜주는건 나뿐이야.
삐뚤어진 소유욕이에요. 내가 갖지 못할바엔 밟아버리고 주워서 내 주머니에 넣겠다는.
다은이가 백설공주처럼 예뻤고(흰 피부, 검은 머리, 붉은 입술) 학교 연극제에서도 백설공주 역할을 해서 그렇게 불렸어요. 한국버전 드라마는 극 내용보다는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거라는 걸 표시하기 위해 그 이름을 그대로 쓰고 부제로 black out을 따로 붙인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드라마만 보면 블랙아웃이 더 잘 어울리죠.
고정우같아요. 무천의 스타같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