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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나봐요.

별별 조회수 : 22,620
작성일 : 2024-09-28 15:37:13

착하던 아이가 

사춘기부터 변하기 시작해서 

자아가 생겨 자기주장도 하겠지, 

그래 인생 사는데 필요하지 하며 

다독이며 살았는데, 

 

어쩌면 저한테는 여전히 버르장머리 없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다친것도 아닌데 손발목이  뻐근하고 이상해서 

파스를 붙이니 화~ 하며 약간의 욱신거림도  느껴지고 

낫는 느낌이 들어서 며칠 붙이니, 

3일째부터 화한 느낌도 없어지고 괜찮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도 전에 발목을 접지른 적이 있어서 

발목에 붙여주러 갔더니, 

 

자기한테 붙이는데 허락받았냐묘? 싫다며 

그래서 허락해달라고 했더니

싫다길래,

이거 파스 10개인데 개봉해서  남은거 얼른 써야한다고, 

아니면 버려야 한다니까

그럼 버리라고ㅠ 

 

싫을수는 있는데, 말과 태도가 저따구로 하는지 

꼴보기도 싫고, 

 

앞으로 나도 너 말 안듣겠다고 

방 나왔네요. 

 

앞으로 관계는 이대로 쭉 가는건가요?

IP : 122.192.xxx.17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8 3:42 PM (223.39.xxx.182)

    지금 삔것도 아니고 과거에 발 삔적있다고 파스를 묻지도 않고 붙인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엄마가 이래서 붙여보니 괜찮은데 너도 한번 붙여볼래? 묻지도 않으시고 행동하시는거라면 아이의 까칠함이 전 이해가됩니다.
    비단 이 일뿐 아니라 많은 일들이 그렇게 되고있을거예요. 원글님이 우선 본인행동을 돌아보시길 바래요

  • 2. 아니요
    '24.9.28 3:42 PM (116.122.xxx.232)

    사춘기니 못 본척 해주세요.
    부모 껌딱지에서 독립된 인간이 되가는
    과정이니 정서적 거리를 두는 과정에서
    소수의 무던한 애들 빼곤 까칠한 밉상이 되죠.
    그러나 부모와의 관계가 별문제 없었다면 도로 돌아옵니다.
    빠르면 고딩때부터 아님 대학들어가면 본성이 다시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밥이나 잘 챙겨주시고 이웃집 아이라 생각하고 대하시는게 나아요.

  • 3.
    '24.9.28 3:44 PM (115.138.xxx.1)

    그만한일에 넘 멀리가셨어요
    아이가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인가봐요
    먼저 청하기전에는 앞서서 해주지마세요
    물론 말을 예쁘게 부드럽게하주면 좋지만
    그건 기분좋을때 온화하게 전달하시구요

  • 4. 헉스
    '24.9.28 3:46 PM (59.5.xxx.12)

    울집 30후반 아들 거기에 가있나요??
    아침 식사 안하니 새벽에 두유 만들어 먹으라고 해놓고 간병하느라 일찍나왔는데(남편이 병원에 입원중) 저녁에 가보니 안마시고 가서 물어봤더니 "꼭 먹어야만 하는거냐고~"

  • 5. ...
    '24.9.28 3:46 PM (121.151.xxx.18)

    아이들도 안대요
    지나고나니 내가사춘비때 미쳤었구나..

    옆집아이
    손님 대하듯하라네요

    그럼에도 상처받을수밖에없는게 엄마지만요ㅠ

  • 6. 남보다 못할수도
    '24.9.28 3:46 PM (118.218.xxx.85)

    복불복에 해당.

  • 7. 하하하
    '24.9.28 3:48 PM (112.133.xxx.144)

    저희집에 세상 망나니였던 애가 있었거든요. 중3~고2까지 절정을 달리더니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정상인으로 살고 있답니다. 그냥 남의애라 생각하고 무관심해야 되더라고요. 아픈것 같아도 딱히 말 없음 모른척 하고 그랬네요.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라.. ^^

  • 8. ...
    '24.9.28 3:58 PM (218.159.xxx.228)

    저 말이 저따구로 한다는 얘기 들을 이유가 없어요. 팩트 자체를 얘기한건데요. 아이몸이에요. 상황설명하고 아이가 선택하게 해야죠.

    이게 화가 나서 앞으로 나도 너 말 안듣니 마니.. 유치하세요.

  • 9. 별별
    '24.9.28 4:04 PM (122.192.xxx.173)

    내용 추가했어요.
    허락구해도 쌍심지 켜니요ㅠ

  • 10. 곃험자
    '24.9.28 4:17 PM (211.208.xxx.21)

    엄마가 훨씬 세서 엄마말 안들으면 내 인생 끝이구나
    느끼고 공손한태도를 보이든가

    아니면 오늘 처음보는 사람인 것처럼
    엄마도 거리감있게 예의바르게 벽치든가
    해야되어요

  • 11. ㅎㅎ
    '24.9.28 4:17 PM (211.234.xxx.177)

    아이가 정 없게 얘기한건 맞는데 엄마가 좋게 얘기해서는 계속 붙이라고 했을것 같아요. 파스 냄새 싫은 사람도 많아요.

  • 12. 애들은
    '24.9.28 4:19 PM (1.233.xxx.108) - 삭제된댓글

    파스 냄새 싫어해요

  • 13. ..
    '24.9.28 4:20 PM (182.220.xxx.5)

    엠마 행동이 이상하네요.
    왜 파스 붙이는걸 강요해요?
    아이가 아픈 것도 아니고요.

  • 14. ...
    '24.9.28 4:23 PM (218.159.xxx.228)

    허락을 구하면 허락해야하나요? 원글님 생각이 이해가 잘 안가요.

    허락해줘~ 이거 너가 안 붙이면 버려야해~ 이거 그냥 강요입니다.

  • 15. ㅇㅇ
    '24.9.28 4:31 PM (223.62.xxx.65)

    싫을수도 있는데 말하는게 너무 밉네요 냄새 싫으니 붙이지 말라고 웃으며 말했다면 원글님도 웃으며 나왔겠죠 상처받으셨겠지만 그냥 참으세요 나중에 다 알거에요

  • 16. ...
    '24.9.28 4:31 PM (211.235.xxx.91)

    파스냄새가 얼마나 별론데 그걸 아프지도 않은 다리에 붙이라고하고,
    너 안붙이면 버려야하니 붙이라니요
    이건 묻는게 아니라 강요예요.
    엄마는 붙이니 좋다시면서요. 나머지 엄마가 붙이세요.
    아프지도 않은데 파스 붙이는걸 강요하는 엄마가 이상해요.

  • 17. ...
    '24.9.28 4:32 PM (223.39.xxx.105)

    '너 아프니까 파스를 붙여봐.'하는 건 걱정이고 권유고,
    이거 붙여라, 싫다. '안붙이면 버려야 된다 못쓰게 된다.'이건 걱정도 권유도 아니잖아요.
    재활용하는건가? 싶고요.

    아파도 안붙이고 싶을 수도 있죠.
    오래 아파봐야 니 손해지. 나는 얘기해줬다.
    저녁에라도 생각나면 붙여라. 이렇게 시간을 좀 두세요.
    파스 하나 안붙이면, 내가 말한거 안하면 왜 안될 것처럼 그러세요.
    우리가 할머니들 싫어하는 화법이 그런거잖아요.

    이와 별개로 사춘기 아이는 거부의사 표시를 참 네가지 없게 하네요.
    훈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싸움으로 가져가지 마시고, 권유 그리고 의견수용 끝.
    담백하게 끝내세요.

  • 18.
    '24.9.28 4:35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

    파스 밀봉 해놨다가 다음에 사용해도 돼요
    그걸 왜 억지로 부치려 하세요-.-
    원글님이 바뀌셔야 해요
    인간은 누구나 각자예요 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어서 삶이 힘들었는데
    나는 틀리고 그래 네가 맞다의 삶으로 바뀌고
    나서 이제야 마음 편하게 사네요
    타인은 누구나 선생님 입니다

  • 19. 호순이가
    '24.9.28 4:36 PM (59.19.xxx.95)

    지켜만 보구
    무관심인척 하세요

  • 20.
    '24.9.28 4:36 PM (58.76.xxx.65)

    파스 밀봉 해놨다가 다음에 사용해도 돼요
    그걸 왜 억지로 붙이려 하세요-.-
    원글님이 바뀌셔야 해요
    인간은 누구나 각자예요 절대 강요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어서 삶이 힘들었는데
    나는 틀리고 그래 네가 맞다의 삶으로 바뀌고
    나서 이제야 마음 편하게 사네요
    타인은 누구나 선생님 입니다

  • 21. ㅇㅇㅇ
    '24.9.28 4:59 PM (73.109.xxx.43)

    왜 엄마들은 자식을 자기 맘대로 하려 하는지요
    그게 안되면 사춘기고 나쁜 아이고 예의없다고
    빨리 커서 독립하면 좋겠다고
    그럼 댓글은 용돈 핸드폰 끊으라 하고
    이해가 안돼요
    상당히 조건적이고 이기적으로 느껴져요

  • 22. 00
    '24.9.28 5:05 PM (58.231.xxx.12)

    같은말이라도 이거 안붙이면 버려야 된다 하면 당연 기분나빠서 버려라 하지요
    차라리 이거 붙이니 시원하고 너무 좋아서 너도 붙여주고 싶다...그러면 설사 거절을 해도 감정 기분안나쁘고 괜찮을것같은데....자식한테 말할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집니다

  • 23. ????
    '24.9.28 5:11 PM (112.104.xxx.71)

    허락구한 게 아니죠
    허락을 구한다는 건 상대가 만약 거절하면 순순히 받아들이는거죠
    상대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안하는건 통보거나 강요지요
    원글님은 허락을 구한게 아니예요

    접지른 건 예전인데 지금 파스 붙여준다는 생각도 희한하고요
    딸을 위해서 파스를 붙여주려는 게 아니라 파스 그냥버리기 아까와서 쓸데없이 붙여 주려는거잖아요
    원글님이 예전에 쑤시고 결렸던 부분에 붙이면 되겠네요

    원글님같은 엄마라면 돌부처도 짜증내고 돌아앉아요

  • 24. ...
    '24.9.28 5:14 PM (124.195.xxx.77)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25. 근데
    '24.9.28 5:28 PM (58.29.xxx.46)

    보통 파스 붙여줄까? 하고 물어보면 애가 싫어, 하면 그렇구나, 하고 보통 그만두잖아요?
    물어도 안보고 파스 붙여주러 가셨다고요?
    아이 잘못은 말을 싸가지 없이 한거고,
    엄마 잘못은 아이 의사를 물어보지 않은것.
    저라면 아이에게 엄마 맘대로 하려고 해서 미안. 앞으론 안그러마. 그런데 어른한테 버릇없이 말하는 건 잘못된간 같다. 앞으론 그러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하고 끝. 할거 같아요.
    아이가 버릇없이 굴땐 잘 가르치는것이 맞아요. 사춘기라고 다 지맘대로 내버려둬도 되는건 아니지요. 하지만 그 전에, 아이와의 관계를 잘 생각해보세요. 보통은 애들도 부딪칠만 해서 부딪쳐요.
    애를 잘 가르치려면 부모로써 한 행동이나 지시가 아이 입장어서도 납득이 가야해요. 그래야 사춘기 호르몬으로 빡 돌아 당장을 버릇없이 굴어도 혼자 곰곰히 생각해보고 본인이 잘못한것을 깨닫습니다.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요.

  • 26. oo
    '24.9.28 6:04 PM (219.78.xxx.13)

    저도 사춘기 아이를 둘이나 키우지만, 원글님의 행동과 반응이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이 효과를 봤다고, 다친지 한참된 발목에 파스를 붙이자고 허락을 구하다뇨.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상황도 납득시키고 설득시키는게 시간이 걸리고, 중간중간 렉도 걸리는 사춘기들의
    사고회로에 무슨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말과 태도가 저따구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이성을 찾으셔요 원글님.

  • 27. ,,,
    '24.9.28 6:06 PM (112.214.xxx.184)

    아이가 발목을 언제 다쳤었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만약 일주일 이내에 다친 적이 있어서 그런거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되는데 그게 아니면 엄마 행동이 정상이 아니에요 경계선 지능 아닌지 의심스러운 행동이에요 예전에 다친 적이 있다고 이제와서 파스 붙이라고 하면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잖아요

  • 28. 원글님
    '24.9.28 6:15 PM (58.230.xxx.52)

    그거 허락을 가장한 강요인데요?
    그리고 나중 말은 쓰레기 너한테 처분하겠다는 말로도 들려요
    본인 언어 습관도 돌아보셍ᆢㄷ

  • 29. 강요
    '24.9.28 6:24 PM (112.161.xxx.170)

    저두 사춘기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어머니. 그건 강요입니다.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주세요.

  • 30. 고등 아들
    '24.9.28 7:11 PM (114.200.xxx.242) - 삭제된댓글

    고등 아들 있는데요 게임 많이 하거나 운도오많이 해서 쑤시고 결리고 아프다 해서 마사지 해주려해도 아프다고 싫다고 하고, 파스 줘도 싫어해요 바르는 것 붙이는 것 모두요 냄새도 싫고 화한 느낌도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정말 아프면 스스로 여기여기 붙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개봉한 파스 케이스 두 번 접어서 테이프로 붙여놓거나 지퍼백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런 사소한 걸로 싸우지 마세요

  • 31. 고등 아들
    '24.9.28 7:21 PM (114.200.xxx.242)

    고등 아들 있는데요. 게임 많이 하거나 운동 많이 해서 쑤시고 결리고 아프다 해서 마사지 해주려해도 아프다고 싫다고 하고, 파스 줘도 싫어해요 바르는 것 붙이는 것 모두요. 냄새도 싫고 화한 느낌도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정말 아프면 스스로 여기여기 붙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개봉한 파스 케이스 두 번 접어서 테이프로 붙여놓거나 지퍼백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그런 사소한 걸로 싸우지 마세요.

  • 32. ...
    '24.9.28 7:48 PM (211.109.xxx.157)

    제목부터 마음가짐 고치세요
    필요할 때 쓰려고 자식키우는 거 아니고요
    파스 오래될까 봐 아까워서 붙이려 하시는 거 다 보여요
    유통기한도 긴데 왜 어거지를 쓰시는 건지??

  • 33. 어이쿠
    '24.9.28 8:17 PM (211.235.xxx.243)

    비 이성적인 발상으로 아이를 내 맘대로 통제하려하고
    엄마도 니말 안들어준다 하고 유치하게 협박하고 나옴
    이제 엄마의 권위는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요

  • 34. 자식 노무시키~
    '24.9.28 8:41 PM (218.147.xxx.249)

    자리 이동 같은 건가봐요.. 엄마 치마밖 나서기.. 엄마는 치마밖 자식 내놓기..
    지나고 사건 얘기하니... 자기가 그때는 혼돈에 카오스 였다고 하데요..

    얼마전 놀이터에서 중학생하고 시비가 붙어서..
    제가 혼돈에 카오스인 애들 건들이지 말라고.. 북한도 개들 무서워 못 쳐들어 온다는데..
    은근하게 뭔 말인지 알아 듣은 듯 했어요..ㅋㅋ

    자식은 부모를 넘어서야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근데 이 자식들이 넘 싸가지 없게 들이대면 짜증 나줘.. 아가때 그 모습은 어디에..ㅠㅠ
    부도도 자식도 서툴고 아롱이 다롱이 인걸.. 걍 지지고 볶고 살아나가야줘..
    돌아올지 안 올지 다 케바케고 .. 지가 아쉬워야 고마운 줄도 아는 듯..
    내 양심상 인간적으로 후회할 모습만 자식에게 대하지 않게 정신 붙들기..

  • 35. 저희 엄마가
    '24.9.28 8:43 PM (180.71.xxx.214)

    항상 하는 말. ‘ 자식 키워 봐야 소용없다’ 이 대사인데
    특징이. 당신 말대로 안하고 뜻대로 안되면 꼭 저 대사를
    하는데. 자식으로서 너무 듣기 싫어요

    자식은 낳았기 때문에 정성으로 키워야줘
    전 그렇게 생각하고요
    자식도 부모도 둘다 서로가 부모자식이라 서로 살면서
    좋기도 하지만 너무 힘들고 상처받고. 싫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일희일비 하면 너무 힘들어요

    고작 파스 안붙인다는 이유로
    키워야 하냐는 의문을 부모가 가진다는게
    적절하냐고 묻고 싶네요

    별거아닌 문제를 확대해석해서 아이에게 짐지우는
    건 하지마세요.
    자식으로서 힘들고 감당하기 정신적으로 피곤해집니다

  • 36. ㅇㅇ
    '24.9.28 8:59 PM (133.32.xxx.11)

    엄마 무섭네요 파스를 버리기싫어 멀쩡한 아이 발목에 다 써야한다니 파스는 보손기한도 긴데
    정신병원부터 가보세오ㅡ

  • 37. ...
    '24.9.28 9:04 PM (1.233.xxx.108)

    우리 시모 보는 듯 하네요.;.

  • 38. oo
    '24.9.28 10:30 PM (14.0.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그 정도의 개념과 이해력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마지막 질문의 그 아이와의 관계는 사춘기를 지나 쭈욱 갈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사고흐름으로 보면 이집 엄마는 매사가 쓸모없는 파스같을듯……

  • 39. 엥????
    '24.9.28 10:32 PM (14.0.xxx.7)

    비 이성적인 발상으로 아이를 내 맘대로 통제하려하고
    엄마도 니말 안들어준다 하고 유치하게 협박하고 나옴
    이제 엄마의 권위는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요222222222

  • 40. ㅇㅇ
    '24.9.28 11:57 PM (222.239.xxx.69)

    엄마의 사고가 좀 이상하네요. 예전에 다친 걸 왜 지금 파스를 붙이라고 해요? 그거 하나 안 붙였다고 자식 소용없다니
    저도 사춘기 아이 키우지만 엄마가 좀 쌔하네요
    평소에도 아이가 엄마랑 대화가 안 될 거 같은 느낌

  • 41. ㅎㅎ
    '24.9.29 2:12 AM (125.185.xxx.27)

    그래도 애가 높임말을 쓰네요.
    부모에게 높임말 써게 하면 아주 막말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부간에도 높임말 써라 한적도 있었잖아요...화가 막말 안오고간다고
    반말을 서로 하니..막말도 나갈수잇어요
    생각해보세요 그랫어요?이랬어요...하면서 막 ㅅ욕이 나오겟나요 안나와요

  • 42. ㅎㅎㅎㅎㅎ
    '24.9.29 3:52 AM (67.161.xxx.105)

    원글님
    아니 아이가 전에 다쳤는데 파스를 왜 붙여요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서 안 붙인 것도 아닌데
    엄마 붙이는 김에 같이 붙이라는 게 말이 돼요?
    자식 얘기 들어봐야 함 ㅡㅡ

    이건 뭐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싫으니
    만만한 자식한테 잔반 처리 시키는 거랑 똑같잖아요
    시모가 며느리한테
    너랑 나랑 먹어치우자
    하는 그 꼴

    갱년기 원글님한테나 시원하지
    저도 파스 싫어해요
    냄새나는 거 싫어서

    별 일 갖구 자식 소용없다고 하니
    평소 관계 정립부터 다시 하세요
    애가 내 맘대로 안 한다고 신세한탄하지 마시구요

  • 43. .........
    '24.9.29 6:06 AM (58.234.xxx.237)

    원글님 원글님이 좀 그러시네요.
    아이가 원글님의 좀 보통사람과 다른점을 체크했고 그런점이
    싫다면 눈치안보고 사춘기겸해서 대놓고 무시하고 싫어하는것이
    아이가 더 건강하게 자랄것 같아요.
    엄마눈치안보고 자기 주장하면 당분간은 원글님이 조금 상처입고
    깍이고 하겠지만 좀 지나서 엄마를 감당 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지면
    거부반응 멈추고 다시 엄마한테 돌아올겁니다단, 엄마로서 묵묵히 아이에게
    시비걸지말고 좋은어른처럼 좀 지내보세요.

  • 44. ..,
    '24.9.29 6:59 AM (211.209.xxx.245)

    사춘기병..,
    실컷 앓고 나아야해요.
    도 닦는 마음으로 받아주고 기다려주세요~~

    토닥토닥 ..,,

  • 45. ...
    '24.9.29 8:28 AM (39.125.xxx.154)

    애들이 파스를 붙이나요.
    50 넘은 저도 안 붙이는데.
    저희 엄마가 파스 붙일 때 보면 냄새도 너무 심하고.

    원글님이 아이한테 일방적인 거 같아요

  • 46.
    '24.9.29 8:51 AM (175.196.xxx.234)

    원글님 꼭 저희 엄마 같아요.
    말도 안되는 희한한 요구를 하고
    거절하면 내가 너 잘 되라고 이러지 안 되라고 이러느냐 하며
    끝까지 거절하면 악담을 합니다.

    나이 더 먹었다고 꼭 더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위한다며 한 일이 아이에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닌 경우도 많은데
    끝까지 당신 생각이 맞대요.
    자식이 안 따르면 괘씸해하고요.

  • 47.
    '24.9.29 8:55 AM (175.196.xxx.234)

    처음부터 의견을 물은 것도 아니고
    의견을 묻는 건 거절해도 받아들여야 하는건데
    내가 물어봤으니 넌 허락해야 해라는 생각은
    껍데기만 묻는 거고 결국은 강요 아닌가요?

    우리엄마는 청국장가루에 미쳐서
    청국장 가루가 만병통치약인양 강요를 하는데
    청국장 가루가 변비에 좋다며 보내줄테니 먹으래요.
    나 변비 없다고 하니까 너 고등학교때 변비 있지 않았냐고, 지금 나이가 오십인데 고등학교때 변비 있었으니 지금은 괜찮더라도 먹으랍니다. 그리고 싫다는데도 택배로 보내요.
    그러다가 안 먹고 놔뒀다는 거 알면 펄펄 뛰면서 다시 돌려달래요.

    제가 이런 엄마에게 시달리다 못해 이사하고 주소 오픈을 안 해서 비로소 평화를 찾았어요.

  • 48. ...
    '24.9.29 11:31 AM (42.82.xxx.254)

    같이 밥먹다가 꼭 남은 음식 이거 너가 다 먹어라 소리치던 엄마가 생각나네요..쓰레기통 취급 받는 느낌 나서 싫다고 이야기해도 밥 먹을때마다 꼭 그러던.....그래서 싫다하면 온갖 저주를...아이도 본인이 존중받지 못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삐딱선을 탈수도 있어요...아프지도 않은 발에 파스 붙인다는데 엄마도 다 이유가 있겠지 받아들이는 아이 없을겁니다...유치원생이면 몰라도....

  • 49. .....
    '24.9.29 11:56 AM (42.25.xxx.155)

    지가 싫데면 냅두세요
    방금 다친것도 아니고 응급처방아닌 이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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