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해서 미칠거같아요

ㅂㄴ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24-09-28 12:55:09

미국 시골 살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경기도 사는데요

일가친척 하나도 없어요

외동딸이랑 덩그러니 아파트에 남겨지면

뭘해야할지. 5세라 육아 극한시기는 지났고

차라리 그땐 심심하진 않았는데

친정가면 진짜 시골이라 심심할 틈이 없는데

닭 알도 꺼내오고 나비잡고 개랑 달리기하고

진짜 외국 살때보다 더 극한적으로

외로워요

동네맘들이랑도 쉽게 친해지기 쉽지않고

외국에서 살땐 혼자 외롭지 않냐며

다들 외로우니 서로 만나려고 아우성인데

한국 살면서 진짜 극한의 외로움을 느끼네요

IP : 218.153.xxx.1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9.28 1:02 PM (58.237.xxx.182)

    돈있으면 변두리 땅사서 텃밭가꿔 보세요 재밌습니다
    아님 네플릭스와 유툽으로 수학공부나 접기, 만들기 등....
    재밌는 일이 무진장 많습니다
    또 이쁜 식물을 키워보심이

  • 2.
    '24.9.28 1:07 PM (121.159.xxx.222)

    어린이집 등록하고 문센다니고 도서관가고 피미태(피아노 미술 태권도) 중 골라서시작하세요ㅎㅎㅎ

  • 3. ..
    '24.9.28 1:08 PM (211.234.xxx.133)

    키즈카페나 강아지 좋아하시면 애견까페 어떠세요?

  • 4. ....
    '24.9.28 1:09 PM (218.148.xxx.77)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참 좋은데..

    한 질문자가.. 왜 외로움을 느낄까요.
    했더니
    네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서다라고 답하시던데..
    한번씩 그 말씀이 생각나곤 합니다.

  • 5. ㅇ.ㅇ
    '24.9.28 1:10 PM (116.37.xxx.13)

    노래좋아하시면 팝솝이나 샹송 외워노래부르기
    유튜브에 많아요

  • 6. 놀러다니는
    '24.9.28 1:31 PM (106.101.xxx.174)

    것보다 자연 속에 있는 걸 좋아하시나봐요. 주말농장이라도 분양받으셔야 되나~ 양평 외갓집 마을 그런데가 농장체험한다고 아주 오래 전에 들었는데. 보통 그 나이땐 아이랑 여기저기 데리고 많이 놀러다니느라 정신없는데요. ^^

  • 7. 애하고
    '24.9.28 1:33 PM (221.162.xxx.5) - 삭제된댓글

    갈데가 많잖아요
    박물관 전부 가보고. 고궁전부가보고
    시장 전부 가보고
    이렇게 보내면 외로울 시간이 없지요
    나가세요
    얼른
    동네만 돌아다녀도 됩니다
    이상
    강아지 유모차에 태워 거의 두시간 돌아다니다 온
    아줌마가
    실컷 돌어다니며 커피사고
    맛있는거 사고
    집에와서 쌋 씻고 마당에서 머리 자연건조 하고 있어요
    나가세요
    내일은
    내일도 나가서 튀김도 몇개. 파도 조금
    남편하고 먹을 간식좀사고
    주중에 먹을 반찬돔 사고 올겁니다
    일단 집에서 나가야 해요

  • 8. 지금은
    '24.9.28 1:54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할게없어 외로운게 아니예요
    외로운게 고통스러운거 보다 낫죠
    누군가는 원글님을 엄청 부러워할거예요
    해외생활 고생스러워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립고 모든게 미화되니
    한국생활 적응못하고 붕 떠서 사는분 많이 봤는데
    마음 못 붙이고 섬처럼 살던분 다시 외국 나가셨고 왔다갔다 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됨
    전 향수 느낄 새도 없이 바빠서 금방 적응했구요
    소소한 알바라도 시작해보시던가요
    일가친척 있어도 하나도 안만나요
    일단 운동을 하나 시작하시구요 아이 있으니 이런저런 수업을 엮으면서
    거기서 동네엄마친구를 사귀세요
    아이도 친구가 있어야하잖아요
    어울리다보면 개중 괜찮은 사람도 있고 겉보기론 사람 몰라요
    어디서나 좋은걸 보면서 살면 되요

  • 9. 지금은
    '24.9.28 1:56 PM (221.141.xxx.67) - 삭제된댓글

    할게없어 외로운게 아니고 마음을 못붙여서 그런거죠
    근데 외로운게 고통스러운거 보다 나아요
    누군가는 원글님을 엄청 부러워할거예요
    해외생활 고생스러워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그립고 모든게 미화되니
    한국생활 적응못하고 붕 떠서 사는분 많이 봤는데
    마음 못 붙이고 섬처럼 살던분 다시 외국 나가셨고 왔다갔다 하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됨
    전 향수 느낄 새도 없이 바빠서 금방 적응했구요
    소소한 알바라도 시작해보시던가요
    일가친척 있어도 하나도 안만나요
    일단 운동을 하나 시작하시구요 아이 있으니 이런저런 수업을 엮으면서
    거기서 동네엄마친구를 사귀세요
    아이도 친구가 있어야하잖아요
    어울리다보면 개중 괜찮은 사람도 있고 겉보기론 사람 몰라요
    어디서나 좋은걸 보면서 살면 되요
    적극적인 태도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10. ㅇㅇ
    '24.9.28 2:43 PM (180.230.xxx.96)

    요즘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것도 많고
    도서관에 가서 책읽어도 되고 - 저는 이어령의 마지막수업 읽었어요 ㅎ
    저 아는분은 대학생들이 무료로 일본어 가르쳐주는거 있어 그거
    들으러 다닌다고 하고
    어떤분은 영어공부 하고 싶다고 방통대 들어간 사람도 있어요

  • 11. 영통
    '24.9.28 2:54 PM (14.33.xxx.211)

    백화점 마트 등 문화센터 가입해서
    사람들 만나세요

  • 12.
    '24.9.28 5:28 PM (220.117.xxx.35)

    만화책 푹 빠졌어요
    드라마보려 만화책 보랴 너무 바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35 내일배움카드로 듣는 강좌들요..100프로 자부담으로도 가능한가요.. 5 .... 2024/09/28 2,124
1629434 베란다 샤시 철거하고 13 상상은 2024/09/28 2,724
1629433 시장 가서 장봐왔는데요 13 ㅇㅇ 2024/09/28 4,243
1629432 책제목이나 지은이 이름 아시는분 찾습니다 3 책 한권 2024/09/28 967
1629431 예식장은 무조건 최선을 다해 꾸며야하는듯 7 ㅇㄹ 2024/09/28 3,043
1629430 118세 비공인 최고령 할머니…평생 멀리한 두 가지는 28 ㅇㅇㅇ 2024/09/28 20,012
1629429 사기꾼 나라 3 사기꾼 2024/09/28 1,020
1629428 도시가 너무 무거워서 가라앉고 있다는 뉴욕. 펌 5 ..... 2024/09/28 3,467
1629427 계좌이체도 빠른 방법이 있나요? 4 2024/09/28 1,166
1629426 너무너무너무 매운거 먹었을때 어떠헥 하면 되나요 8 ㅁㅁㅁ 2024/09/28 1,113
1629425 사장님 소리듣는 친구보니 부럽네요 1 .. 2024/09/28 1,254
1629424 코*아나호텔 부인 자살 사건 생각이나서 찾아보니 29 다시 2024/09/28 21,314
1629423 카톡현금 카카오페이 없을때. 2 2024/09/28 709
1629422 보험 진단코드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2024/09/28 580
1629421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51 ㅇㅇ 2024/09/28 17,670
1629420 햇빛에 민감한데 아직도 여름 느낌 나네요 3 ㅡㅜ 2024/09/28 816
1629419 전골에 배추 안넣어도 되겠죠? 2 ㅇㅇ 2024/09/28 559
1629418 엄마 모시고 고기 먹는데 딸이 6 친정엄마 2024/09/28 2,802
1629417 아무 후처리가 안된 목재 선반에서 작은 책벌레같은게 생기는것 같.. 1 .. 2024/09/28 598
1629416 찹쌀이 너무 많아요ㅜㅜ 13 찹쌀 2024/09/28 1,758
1629415 토스뱅크 장점이 뭔가요 10 .. 2024/09/28 3,116
1629414 미용실 추가 요금 질문 2 .. 2024/09/28 641
1629413 창덕궁 나들이 어르신 모시고 가기 좋은 카페 14 멋진곳 2024/09/28 1,305
1629412 아이폰13인데 갑자기 ‘2시입니다‘ 그래요. 어떻게 없애나요 2 아이펀13 2024/09/28 793
1629411 부추.. 어떻게 씻으세요ㅠ 8 ... 2024/09/28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