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아이 번아웃인지

mm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4-09-27 21:57:46

물리학과 다녀요..

3학년인데 학교 요즘 잘 안간다고 울면서 얘기하네요

어렵고 재미없고 노력해도 안해도 비슷하다고....

근데 그냥 출석만해서 졸업만 할거라고..

마음이 아파요 

안하고싶으면 휴학이든 자퇴든 하고 쉬어도되고 하고싶은거 해도된다고했는데

그러면 시간만 미루어지는거라고 공부자체를 안하고싶다고 하네요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요..

딸아이인데 원하는대로 해주고싶은데 그냥 허송세월해도 그냥 졸업만하면 감지덕지인건지.....

하고픈거 과감하게 하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없눈거같아요

조언해주세요 언니들 ㅠ

IP : 116.12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7 10:03 PM (58.121.xxx.201)

    지난학기까지 학점이 괜찮았다면 1학기 휴학하며 재충전 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힘들어 보여요

  • 2. ...
    '24.9.27 10:04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

    딸 말대로 졸업 빨리 해치우고 취업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전공은 못 살리겠지만 그런 사람 수도 없잖아요. 쉬다 다시 복학하면 더 하기 싫을거 같아요.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힘 실어주고 대졸 자격만 갖추고 하고 싶은 진로 찾아보자고 해주세요.

  • 3. 물리학과면
    '24.9.27 10:25 PM (223.38.xxx.17)

    이공계 전공은 앞에 배운 것이 잘 숙지되지 않으면
    뒤에는 외계어 수준으로 어려워요.
    2학년까지도 힘들었을 거에요.
    아이가 울 정도라니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네요.
    출석만 해서 졸업을 하더라도
    지금의 마음으로는 버거울 수 있으니
    일단 마음부터 좀 추스르라고,
    그게 제일 중요하니
    그 담에 출석만 하든 방법을 찾아보자 하면 어떤가요.

  • 4. 윗댓글
    '24.9.27 10:27 PM (223.38.xxx.17)

    학교 안에 학생생활상담소가 다 있거든요.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제안드려요.
    요즘은 교내상담소를 찾는 학생들이 많고
    비슷한 사례도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 5. .........
    '24.9.27 10:28 PM (112.104.xxx.71)

    졸업은 하겠다니 다행이네요
    전공살려 취직하는 경우 얼마 없어요
    애가 엄마보다 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듯 하네요
    하소연 들어주시고 지켜보세요

  • 6. ..
    '24.9.27 10:57 PM (61.83.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딸은 편입해서 아직 졸업 일년남았는데 학점 채우느라 너무 지치고 힘들어해서 그냥 졸업만 하라고했어요.
    문과라 취업도 쉽지않을텐데..
    본인은 9급 공무원시험보겠다니 몇년 걸릴지 몰라도 그저 지켜보는수밖에요.

  • 7. 혹시
    '24.9.27 11:10 PM (106.101.xxx.193)

    번아웃이 아니고
    물리학이 너무 싫은거 아닐까요.
    저는 고등때 선택과목인 독일어가 그렇게
    싫었어요.
    만약 독일어과 다녔으면
    정말 너무너무 괴로웠을거같아요
    싫어서 괴로운거면 휴학은 소용없고
    전공을 바꾸거나, 죽도록 이악물고 버텨야할듯요

  • 8. 재미없대요
    '24.9.27 11:15 PM (116.126.xxx.9)

    번아웃이라기보단 그렇네요
    전공살려 일하는경우 잘없지만 본인이 선택한거라. 그래도 노략해볼줄알았어요
    졸업은하겠다고하니 전공에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이후 준비를 해보자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아직
    '24.9.28 1:05 AM (49.164.xxx.115)

    그 나이면 1-2년 없어도 상관 없으니 학교 대신
    다른 일을 해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세상을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노동이 있고 돈도 벌면서 좀 성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해주는 밥 먹고 있으면서 감사한 조건인데도 그런 건 아직 생각도 못할 정도로
    철도 안 들었고 생각의 폭도 좁은 아이인 듯해 보여요,

  • 10. ..
    '24.9.28 7:41 AM (175.119.xxx.68)

    대학교 공부가 어려운지 메가스터디에 물리 대학생을 위한 강의도 있더라구요

  • 11. ..
    '24.9.28 2:48 PM (110.9.xxx.127)

    물리가 어렵죠
    그래도 휴학없이 졸업하겠다니 기특해요
    하고 싶은 일 있음
    도와주겠다고 하시고 응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096 한국 대학 가는 애들은 진짜 불쌍해요 127 ㅇㅇ 08:37:08 11,609
1649095 친구도 연인도 아무리좋아도 저에게 쉬워야겠죠 3 분수 08:23:49 1,524
1649094 (펌)판사 한성진은 법정에서 왜 마스크를 썼을까? 38 ... 08:22:48 4,126
1649093 자궁경부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은 전염안되나요? 20 궁금이 08:20:28 1,730
1649092 소아 뇌동맥류로 중환자실에서 대기중인데 11 우유 08:19:00 2,596
1649091 천수무랑 다발무 6 김장 08:18:40 1,106
1649090 엄마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2 08:18:15 1,127
1649089 양념게장 맛있는 유투브나 레시피 3 간절 08:18:03 396
1649088 짜디짠 깻잎짱아치 어찌 처리해야할까요 9 질문 08:07:41 549
1649087 3부 10개 쌍가락지 천연VS랩다이아 고민이예요 8 망고 08:03:12 946
1649086 언제부터 판사가 마스크 쓰고 26 07:59:52 3,918
1649085 공복혈당 잡는다고 계단 100층 걷기 29 당뇨전단계 07:42:19 9,414
1649084 골격 큰 여자들의 장점 14 ㄱㄱ 07:41:39 4,873
1649083 쫀득한 리코타 치즈 추천해주세요 3 .. 07:40:14 531
1649082 사법 쿠데타적 판결 13 움직여야 한.. 07:37:54 748
1649081 조국대표와 김동연지사 둘중 누가더 확장성이 좋을까요 43 ..... 07:27:43 2,637
1649080 2024.마지막 만원의 행복 .함께 해주세요 . 12 유지니맘 07:17:00 889
1649079 오늘 건대 논술 제발! 24 단풍 07:02:17 2,912
1649078 불륜하는 것들 죽어도 싸다 1 ... 06:49:12 3,238
1649077 트럼프 치아 상태가 좋네요 13 오복 06:37:02 3,553
1649076 50넘어 나를 알게되네요. 34 천천히 06:28:42 11,762
1649075 선거법 5 . . 06:26:47 393
1649074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 곳을 좋아하는 일본 14 .. 05:19:49 4,041
1649073 이재명 비판하면 왜 다 2들이라고들 하시나요? 26 .. 05:13:47 1,687
1649072 모레부터 기온 뚝이라는데 ㅇㅇ 05:00:20 3,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