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달라서 자주못보고 일년넘었는데
제가 모르는 회사동료얘기만 한시간넘게 하고 끊네요ㅎㅎ
듣고나니 머리도 띵하구요
세세한얘기 듣는게 에너지가 많이 쓰이네요.
지역이 달라서 자주못보고 일년넘었는데
제가 모르는 회사동료얘기만 한시간넘게 하고 끊네요ㅎㅎ
듣고나니 머리도 띵하구요
세세한얘기 듣는게 에너지가 많이 쓰이네요.
간만에 친구가 전화 왔는데 안 받았어요
하루 이틀 안에 마음의 준비하고 제가 전화 걸긴 하겠지만 끔찍하네요
주변인 이야기 ,친척 이야기
주절주절
한 시간은 기본 두 시간은 해요
몸의 진이 다 빠져요
징글징글
저는 2시간동안 하소연 듣고 넉다운
다 털고 너랑 니가족만 챙겨라 해도
오지랍으로 친정부모 시모 혼자 가 안고 가니
팔자구나 싶어요
저도 진짜 올만에 연락온 친구가 대뜸 시댁 욕을 계속 하길래 중간에 말 끊었어요.
근데 오랫만에 통환데 서로 좋은 소식 전하고 좋은얘기하면 안될까?라고요.
친구도 순간 어쩌다보니 시댁얘기가 나왔고 흥분하다보니 정신없이 떠들었다고 무안해하며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둘사이의 안부와 다른얘기들로 넘어갔네요
서로의 안부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모르는 친구 직장동료가 어쨌다는 얘기만듣고 저도 넉다운ㅜㅜ
저도 몇달만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자기 일 얘기로만 1시간 넘게 하더라구요.
우리 얘기는 없었어요.
지겨워서 죽는줄...자기딴에는
대단한 출세라고 생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