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양에서의 과거제도와 공부

조회수 : 895
작성일 : 2024-09-27 18:13:51

서양은 사회적 지위가 핏줄만 따라가는데, 동양은 신기하게도 과거제도라는게 있었죠. 그러다보다 지금도 공부가 신성시 됩니다. 수능 보는 날은 모두가 일시 정지를 해 줄 정도로...

가난해도 교육에 올인하는 맹모삼천지교나 한석봉 어머니의 신화가 만들어지는거죠. 

 

그래서 공부 능력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에서는 중요해요. 더욱이 자원이 빈곤하기에 IT나 바이오 같은 고부가가치가 중요한 이 나라에서는 더욱더 중요하죠. 

 

공부를 잘해야 하는 이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잡고, 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중산층 이상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살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죠. 1차적으로는. 물론 그것이 100% 행복하다거나, 성공한 삶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그 행복과 성공의 확률 또한 올려주죠. 

 

그런데 공부가 안맞는 사람도 있어요. 꼭 머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질적으로 앉아 있는게 안되는거죠. 공부는 못하지만, 똑똑한 사람, 대학은 별로인데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들중 성공한 사람들도 간혹 있고요. 대신 이 사람들은 그 인정을 받기 위해  더 적은 기회와 더 가혹한 입증의 시련을 이겨내야 하죠. 그래서 결국 공부 능력이 뛰어난 건 당연히 좋은거에요. 노력하고 투자할만한 일이죠.

 

그래도 공부가 아니라면 자급자족, 안분지족, 안빈낙도의 삶의 자세를 배우고 가르쳐야죠. 좀 덜 가져도 행복할 수 있는 태도를~ 

 

IP : 39.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24.9.27 6:17 PM (118.235.xxx.222)

    얘기 해봐야 안통해요 60에도 나 이대나온 여자야 학벌 중요해 서울 출신 중요해 하는 82쿡에서

  • 2.
    '24.9.27 6:18 PM (39.7.xxx.37)

    뭐 볼 사람 보고, 말 사람 마는것이고~ 밑에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어찌 말하냐는 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 3. ㅡ.ㅡ
    '24.9.27 6:43 PM (106.101.xxx.36)

    유교권 동아시아가 거의 비슷
    칼들고 권력다투던 일본만 예외

  • 4. ㄱㄱ
    '24.9.27 7:06 PM (39.7.xxx.177)

    일본은 과거제도 없었고
    핏줄이 중요했어요

  • 5. 과거도
    '24.9.27 8:32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양반들이나 보는 것이고
    인구의 대부분은 노동을 했어요.
    과거제도의 시작 자체가 고인물이었던 최고 귀족세력에 대한 견제와 신흥 지식인 계급의 도전이었고 도전자들 역시 지배계급이었죠.
    개천용은 장영실 빼고 없었고 장영실도 결국 쫓겨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지요.

  • 6. .. ..
    '24.9.27 8:42 PM (124.60.xxx.9)

    돈버는건 공부랑 상관없어요.
    과거제도는 왕이 기득권세력을 억누르고 왕권강화를하기위해 만든 제도죠.
    그리고 지금은 왕정도 아니고 자본주의시대죠.

  • 7. 그래서
    '24.9.27 8:47 PM (124.60.xxx.9)

    애들은 꿈이 공부가 아닌데
    부모들은 옛날식으로 공부에만 매진.
    근데 지금 학부모세대들이 특히나 꿈많던시절
    Imf터져서 쓴맛보고 기성세대 밑으로 스스로 숙이고들어간 세대라고하더군요.
    나이에비해 고리타분한 세대

  • 8. 감사
    '24.9.27 9:07 PM (122.42.xxx.82)

    저에요 질문 원글 감사합니다
    저는 확 와닿는데 아이가 "안돼면 평생 리셀러"랩을 TT

  • 9.
    '24.9.27 9:17 PM (59.7.xxx.113)

    불펜에는 현직 종사자들의 글이 종종 올라와요. 엊그제는 몸쓰는 일 하다가 그만둔 사람의 후기가 올라왔어요. 맘 먹으면 한달에 세후 400은 가능하겠다, 근데 그거 몇년하면 골병들것같다, 추운날 안춥게 더운날 안덥게 일할수 없는게 정말 힘들다...

    공부해서 먹고 사는게 그나마 제일 편안하고 안전하니까 공부하라고 닥달하는거죠.

    한달 월급 3천만원짜리 일도 불펜에 올라왔어요. 새우잡이어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476 오리역부근 제4테크노벨리 5 .. 2024/09/28 1,162
1629475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나봐요. 41 별별 2024/09/28 24,386
1629474 스탠바이미 중소바이미 쓰시는 분들 장단점?!! 3 ㅇㅇㅇ 2024/09/28 1,184
1629473 내일배움카드로 듣는 강좌들요..100프로 자부담으로도 가능한가요.. 5 .... 2024/09/28 2,122
1629472 베란다 샤시 철거하고 13 상상은 2024/09/28 2,720
1629471 시장 가서 장봐왔는데요 13 ㅇㅇ 2024/09/28 4,242
1629470 책제목이나 지은이 이름 아시는분 찾습니다 3 책 한권 2024/09/28 967
1629469 예식장은 무조건 최선을 다해 꾸며야하는듯 7 ㅇㄹ 2024/09/28 3,043
1629468 118세 비공인 최고령 할머니…평생 멀리한 두 가지는 28 ㅇㅇㅇ 2024/09/28 20,011
1629467 사기꾼 나라 3 사기꾼 2024/09/28 1,018
1629466 도시가 너무 무거워서 가라앉고 있다는 뉴욕. 펌 5 ..... 2024/09/28 3,466
1629465 계좌이체도 빠른 방법이 있나요? 4 2024/09/28 1,164
1629464 너무너무너무 매운거 먹었을때 어떠헥 하면 되나요 8 ㅁㅁㅁ 2024/09/28 1,109
1629463 사장님 소리듣는 친구보니 부럽네요 1 .. 2024/09/28 1,252
1629462 코*아나호텔 부인 자살 사건 생각이나서 찾아보니 29 다시 2024/09/28 21,309
1629461 카톡현금 카카오페이 없을때. 2 2024/09/28 709
1629460 보험 진단코드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2024/09/28 579
1629459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51 ㅇㅇ 2024/09/28 17,669
1629458 햇빛에 민감한데 아직도 여름 느낌 나네요 3 ㅡㅜ 2024/09/28 816
1629457 전골에 배추 안넣어도 되겠죠? 2 ㅇㅇ 2024/09/28 558
1629456 엄마 모시고 고기 먹는데 딸이 6 친정엄마 2024/09/28 2,801
1629455 아무 후처리가 안된 목재 선반에서 작은 책벌레같은게 생기는것 같.. 1 .. 2024/09/28 594
1629454 찹쌀이 너무 많아요ㅜㅜ 13 찹쌀 2024/09/28 1,758
1629453 토스뱅크 장점이 뭔가요 10 .. 2024/09/28 3,100
1629452 미용실 추가 요금 질문 2 .. 2024/09/28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