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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할머니라니... 올드한 생각임.

무르익는 나이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24-09-27 14:58:14

 좀 홀가분하게 사는 사람은 눈빛도 맑고 반짝반짝한 느낌이 있는데(신애라처럼 상큼한 미소는 없더라도요. 그녀는 연예인이니까요. 김 남주처럼 스타일이 멋지지도 못하죠. 그녀 역시 넘사벽 연예인이잖아요. 김지호처럼 맑은 웃음을 짓지도 못하죠. 생활에 치이잖아요. 김윤아처럼 카리스마가 있기 힘들죠. 그녀는 예술가니까요. 고현정,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모두 제가 좋아하는 워너비들이지만 전 그냥 평범한 50대인 제가 제일 편안하고 좋아요.(부모님께서 제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여 주시고 귀하게 예쁘게 키우신 그 마음과 눈길, 손길을 기억하면서요. 못난 짓은 하지 말자 결심하죠.)

 

 그냥 좀 홀가분하게 가슴 명치 들고 험악한 표정 좀 덜 짓고 화 좀 덜 내고 살면서..  흉칙하고 음흉하고 음험한 마음과 얼굴 표정은 좀 덜어내려고 합니다.

 

 어짜피 될 건 될꺼고 안 될 건 안되겠구나 아는 나이니까... 남이 할머니라고 하던 말던 휘둘리지 않고 성에 안 차도 오늘 크게 나쁜 일 일어나지 않았다면 행복한거다(권준수 의사 쌤 말씀)란 생각으로 일하고 배우며 싱싱하게 50대를 보내려고 합니다. 

 

 묵은지도 맛있지만.. 감칠맛 나는 잘 익은 김치로 좀 더 살다가 묵은지가 되고 싶네요.

 

 

 

  

 

 

 

 

IP : 121.169.xxx.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7 3:11 PM (121.162.xxx.234)

    네 올드해요
    잘 익은 김치 자체가 올드해야 가능
    우리 나이에
    늙기 싫다는 건 너무 애잔
    죽기 싫다는 장수노인들 욕하면서 그것과 뭐가 다른지.
    우리 나이에 예뻐서 자존감 올라간다면 그저 실소만 ㅎㅎ
    남의 시선에 내 가치를 매기는게 어떻게 자존감입니까?
    학력 직업과 상관없이 그 정도는 저절로 아는 단순 사실이구만.

  • 2. 12
    '24.9.27 3:20 PM (211.189.xxx.250)

    젊은 사람들은 50대를 할머니라고 생각해요....

  • 3. ㅇㅇ
    '24.9.27 3:23 PM (119.194.xxx.243)

    50대는 부정하지만 젊은 세대들 관점에서는 그냥 할머니 느낌이겠죠.
    아줌마 할머니 느낌이 공존하는 연령대

    저희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을거구요.

  • 4. 근데
    '24.9.27 3:26 PM (125.178.xxx.88)

    할머니 가 뭐어때서요
    우리엄만 51세에 진짜 할머니됐구만요
    그게 자연의이치입니다

  • 5. 나도 50대
    '24.9.27 3:28 PM (1.235.xxx.166) - 삭제된댓글

    50대면 중늙은이 할머니 맞아요.
    아무리 정신 승리해도 어쩔수 없죠.
    그러나 남들이 뭐래도 나 갈길 내가 가는 거지~~
    남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 6. ...
    '24.9.27 3:28 PM (118.221.xxx.25)

    올드하다 할머니다 하는 것 자체를 거론하고 극구 거부, 부정하는게 이미 늙었다는 증거
    늙으면 늙은 대로, 할머니처럼 보이면 그런대로 시크하게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젊은 것인데

  • 7. 불어라 남풍
    '24.9.27 3:28 PM (1.235.xxx.166) - 삭제된댓글

    50대면 중늙은이 할머니 맞아요.
    아무리 정신 승리해도 어쩔수 없죠.
    그러나 남들이 뭐래도 내 갈길 내가 가는 거지~~
    남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 8. 나도 50대
    '24.9.27 3:29 PM (1.235.xxx.166)

    50대면 중늙은이 할머니 맞아요.
    아무리 정신 승리해도 어쩔수 없죠.
    그러나 남들이 뭐래도 내 갈길 내가 가는 거지~~
    남 신경쓰지 말고 삽시다.

  • 9. ..
    '24.9.27 3:30 PM (223.39.xxx.186)

    조카들에게 물어봤더니 50대는 아줌마
    60대 넘어서면 아줌마처럼보이는 분도 있고, 할머니같기도 하데요.

  • 10. ....
    '24.9.27 3:33 PM (114.200.xxx.129)

    50대는 아줌마로 보여요... 회사동료들을 봐도 50분들은 그냥 아줌마로 보이고 60대는 친척어른들이 다들 손주가 있기 때문에 그냥 할머니로 보이기는 해요... 저희 이모나 친가의 작은아버지 어머니가 65세쯤 되거든요.. 그러니 사촌들이 다들 결혼해서 사촌조카들이 유치원다니고 하니까 그냥 다른 사람들을 봐도 할머니로 보이는데 50대는 ..ㅎㅎ 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촌언니 오빠들이 70년대 초반생들인데 ..이들이 50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냥 아줌마 아저씨로 보여요..

  • 11. 퍼플로즈
    '24.9.27 3:38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50대 후반은 꾸며도 할머니처럼 보여요
    초반은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완경하면 늙는 속도가 빠른것 같아요
    작년 사진속에 나하고 현재 나하고 많이 차이
    나네요

  • 12. ..
    '24.9.27 3:41 PM (118.235.xxx.191)

    50대가 할머니라는게 아니고 슬슬 할머니삘 나기 시작한다는거죠.

  • 13. 결혼한 50대도
    '24.9.27 3:4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할머니라고 부르면 깜짝깜짝 놀라는데

    50대 미혼에게는 얼마나 끔찍하게 들릴지 이해는 가지만
    아무리 정신승리 해도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 14.
    '24.9.27 3:49 PM (106.101.xxx.64)

    난 60대인데 스스로 젊다고 느껴요.
    언제나 호기심 많고 책 읽고요.
    할머니 소리 최소한 면전에서 못들어봤어요.
    들어도 별 신경안쓸거예요.

  • 15. 그러지마세요
    '24.9.27 3:52 PM (106.101.xxx.14)

    50대초반은 아줌마필이 나지만 후반으로 가면 할머니느낌이 나요 어쩔수없어요 내 여동생이 미혼 56세인데 젊어보이더만 이번 추석에보니 할머니 느낌이 나서 깜짝 놀랐어요 안꾸미고 있으니 할머니같던데요ㅜ

  • 16. ...
    '24.9.27 3:55 PM (114.204.xxx.203)

    50 중반 넘어가니 스스로도 할머니 필이 나는거 느껴요
    더구나 화장.염색 안하고 머리 희끗하면 ....
    할머니라고 부르는건 실례지만 그냥 나이가 어디가냐 합니다
    100세 사는 거 참 지루하겠어요

  • 17. ㅎㅎ
    '24.9.27 4:00 PM (161.142.xxx.23)

    본인은 할머니가 아닌것 같아도 남이 보기엔 할머니라는게 팩트죠. 50후반이면 빼박이예요. 늙어가며 죽기싫어하는거랑 비슷해보여요. 할머니 나이인데 할머니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요.

  • 18. ..
    '24.9.27 4:03 PM (211.208.xxx.199)

    어짜피 될 건 될꺼고 안 될 건 안되겠구나 아는 나이니까... 남이 할머니라고 하든 말든 휘둘리지 않고 성에 안 차도 오늘 크게 나쁜 일 일어나지 않았다면 행복한거다(권준수 의사 쌤 말씀)란 생각으로 일하고 배우며 싱싱하게 50대를 보내려고 합니다.

    key word죠
    다들 밑줄 좌악~

  • 19. 어휴~몇몇댓글들
    '24.9.27 4:10 PM (112.161.xxx.138)

    간혹 할머니같은 50대도 있긴 하지만 50대는 한창 중년 아줌마예요. 심지어 60대도.
    외모도 외모지만 마인드가 꼰대라서 온갖 오지랖에 꽉 막힌 전근대적 사고방식에 우물안 개구리라면 그렇게 빨리 늙어 가는거구요.

  • 20. 52세
    '24.9.27 4:24 PM (121.162.xxx.227) - 삭제된댓글

    청년까진 아니지만
    아직 대입 치뤘을때의 빤짝거리는 머리와 더해진 연륜
    상황 보고 처리하는 지혜와 기술은 더 늘어서 많은 일들 노련하게
    외모도 이미 20대부터 노안이었던지라 그때나 지금이나~
    말도 빠르고 두뇌회전도 빠르고
    전혀 할머니같지 않고 씩씩한 젊은인데요?
    유일하게 느껴지는 노화는 노안과 흰머리 염색입니다

  • 21. ㅋㅋ
    '24.9.27 4:42 PM (125.181.xxx.149)

    저희 엄마누51세 손주봐서 그런지 할매소리 아무렇지도 않다고하심. 전 50대되어 할매소리 들으면 충격적일거는 같음.ㅋㅋㅋ

  • 22. ㅋㅋㅋ
    '24.9.27 5:02 PM (211.234.xxx.121)

    50대는 중년에서 장년을 앞둔 사람들
    뭐 그리

  • 23. 50대
    '24.9.27 5:40 PM (1.236.xxx.93)

    50대 할머니 맞아요 흰머리가 수북하게… 얼굴은 싱그러움이 없고 입술도 맛이 갔고 립스틱과 눈썹만이라도 칠해야 사람 같음… 진짜 노년기 할머니 같음.. 자식 일찍 결혼하면 손주 있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

  • 24. 할머니아니
    '24.9.27 6:21 PM (58.29.xxx.96)

    라는 말이 올드함
    관절이랑 뼈가 아프고
    흰머리에 주름이 생기는데 어떻게 할머니가 아님

    할머니면 어떻고 아가씨면 어때요
    건강해야지

  • 25. 50대가
    '24.9.27 6:28 PM (110.8.xxx.59)

    할머니라고 불리기에는 젊죠.

  • 26. ...
    '24.9.27 6:33 PM (1.237.xxx.240)

    50대 중반인데 거울보면 한번씩 언뜻 할머니 느낌이 있어요
    오랜 세월 지인들이 동안이라고 했었는데...
    이제 염색 안하면 완전 할머니 될 듯....

  • 27. ㄴㅇㅅ
    '24.9.27 8:32 PM (124.80.xxx.38)

    저 운동 다니는곳 어르신들 많이 오시는데 너무 정정하게 운동들 하셔서 60대정도겠거니했는데 대화해보니 70~80대시더라구요. 50대는 뭐 젊죠

  • 28. 진짜 이중적임
    '24.9.27 8:51 PM (113.210.xxx.231) - 삭제된댓글

    80대 시부모 오래살고 싶어하고 질병에 의연하지 못하다는 댓글이 달리는 82인데 50은 또 올드하지 않다니 진짜 코메디에요. 50가 젊다니 ㅎㅎㅎ

    80된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본인들은 아직 죽을 때는 아니라고ㅋ

  • 29. 진짜 웃김
    '24.9.27 8:53 PM (113.210.xxx.231) - 삭제된댓글

    80대 시부모 오래살고 싶어하고 질병에 의연하지 못하다는 댓글이 달리는 82인데 50은 또 올드하지 않다니 진짜 코메디에요. 50가 젊다니 ㅎㅎㅎ 70은 또 어르신 ㅍㅎㅎ
    이십년도 차이 안나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80된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본인들은 아직 죽을 때는 아니라고ㅋ

  • 30. 진짜웃김
    '24.9.27 8:54 PM (113.210.xxx.231)

    80대 시부모 오래살고 싶어하고 질병에 의연하지 못하다는 댓글이 달리는 82인데 50은 또 올드하지 않다니 진짜 코메디예요. 50대가 젊다니 ㅎㅎㅎ 70은 또 어르신 ㅍㅎㅎ
    이십년도 차이 안나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80된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본인들은 아직 죽을 때는 아니라고ㅋ

  • 31. 요즘
    '24.9.29 4:21 PM (121.169.xxx.3)

    여자 87세, 남자 83세가 평균 수명이라고 합니다 (자연사). 87세를 마침표라고 한다면 지금 50대가 노인을 뜻하는 할머니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젊은이들이 보는 관점만 중요한 것도 아니고, 또 그게 사실의 다도 아니고 노화란건 성장기에 있는 사람 빼고는 모두 겪는거잖아요. 성숙기에 한참 머물어 살다가 3년 이내로 앓고 그리고 생을 마치고 싶네요.

  • 32. By the way
    '24.9.30 10:15 PM (161.142.xxx.1)

    본인이 속해있는 연령대가 올드하다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나는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지금 사회분위기 봐서는 50은 노년맞아요. 주류세대가 아니잖아요.
    내가 아직은 늙지않았지~아직은 팔팔하지~생각이 자꾸 든다면 이미 늙은거예요. 본인이 이미 신경쓰고 있단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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