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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이 아닌걸로 결과 받았어요

ㅁㄶㅇ 조회수 : 4,783
작성일 : 2024-09-27 14:57:44

지난 번 글올렸다가 본문만 펑 했었는데,

중1 아이고, 게임하다가 5명 단톡방에서

얘 이번에도 약속어기면 죽인다. 한거,

이걸로 학폭 가해자 중 하나로 지목당했거든요. 

학교 차원에서 조사하고 학폭 아닌 걸로 결과 나왔는데

상대에서 불복해서 교육청까지 갔고

교육청 위원회 가서 진술하고

거기서도 학폭 아닌 걸로 판정 받았어요.

 

제 아이 워딩은 저게 다였어요.

여러 번 얘기한 것도 아니고 분위기 휩쓸려 한 마디 한 것. 

ㅋㅋㅋ 웃은게 하나 있었는데

아이 설명 들으니,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쌓인 카톡

자세히 못보고 말 한마디 웃겨서 웃은거라고.

 

학폭위 열리기 전 우리 아이가 사과했지만

받아주지 않았고,

상대는 학교 안나오기 시작해서 몇달째 그런 상태. 

상처에 대한 맷집은 주관적이니

상대 아이가 진짜 상처받았나보다 생각해서

저희 아이에게 말 조심할 것 특히, 단톡방에서

생각없이 여러 사람이 한 사람 공격하는 분위기면

상처받는다는 것. 세게 훈육했고,

아이도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그랬고

피해 복구 위해 노력하겠다고 진술했어요. 

눈물 뚝뚝 흘리더라고요. 자기가 그렇게 상처될 줄 모르고 한 말이라고.

저도 교육청 가서 적극 협조하고 훈육하겠다고 했고,

그러나 과장되거나 왜곡된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진술하고

상대 주장처럼 아이가 '공격적인 말로 도배' 한 적 없다.

'죽인다'라는 표현은 실제적 위협보다는 관용적 표현이다.

 

교육청에서는 '이런 일까지 학교폭력으로 규정하면

무한하게 학교폭력이 확장된다'면서,

반복적인 것도 아니고, 평소 관계를 고려해볼 때

위협성도 없는 말로서

학폭 아니다..라고 판단. 

 

상황은 잘 마무리되었지만

상대 아이는 좀 걱정입니다.

이렇게 끝까지 가는게 그 아이가 원하는 걸까.

이제 어떻게 학교로 돌아올 것인가 싶어서요.

학교 담당샘이랑 통화하고,

**이가 학교 돌아오면 잘 적응하도록

원하는 방식으로 돕겠다.라고요. 

 

근데, 가해자로 지목받았던 다른 학생들 부모님 중에는

무고죄로 고소한다는 사람부터

화가 많이 난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몇 달동안 볶였거든요.

이 상태에서는 그 학생이 돌아와도

적응이 쉽지 않을 것 같고,

아이는 그렇다고 해도, 부모의 선택이

과연 아이에게 득이 되었을까 싶은게....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그 아이가 진심 걱정이에요. 

 

예전 같으면

애들끼리 야 이 나쁜 ㅅㄲ야 하고 서로 주고받고 풀어질 일,

학폭위 중재가 개입되면서 

아이들 주체성은 떨어지고

일은 확장되고...

그러네요.

 

 

 

IP : 222.100.xxx.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7 3:00 PM (175.223.xxx.93)

    죽인다가 관용적인 표현이라니......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요

  • 2. ...
    '24.9.27 3:03 PM (211.234.xxx.240)

    죽인다가 관용적인 표현이라니......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요 222222

    당장은 학폭위에서 벗어나서 홀가분하겠지만
    남들이랑 한명에게 죽인다라는 말을 뱉는 아이가
    어떻게 클지 걱정이네요.
    결국은 세월지난후 나이든 부모,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찌될지.
    잘지도해서 키우시길..

  • 3. 에구
    '24.9.27 3:03 PM (125.128.xxx.139) - 삭제된댓글

    맘고생 하셨겠네요.
    학폭제기가 너무 쉬워서 탈이에요.
    학교에서 아무리 조정노력해도 상대는 무조건이잖아요.
    무고가 입증이 좀 어려워서 각하나 기각되는 경우가 많긴한데
    그래도 해볼 사람은 해야죠 뭐.

  • 4. ㅁㅁ
    '24.9.27 3:03 PM (222.100.xxx.51)

    중1 남자아이들이 '습관적으로 사용' 한다는 뜻이에요.
    좋은 말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말 들을 만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24.9.27 3:04 PM (106.101.xxx.162) - 삭제된댓글

    첫댓님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일회성이고 청소년이잖아요 님 같은 댓글도 약간 폭력적이라 생각해요 . 저런 것까지 학폭이 되면 정말 무한 반복이고 아이도 반성했으니 다음에는 조심할 것이구요.

  • 6. ㅇㅇ
    '24.9.27 3:06 PM (59.15.xxx.140)

    여기서 글로만 봐도 학폭이랑 거리가 먼데요?
    ~하면 죽인다! 저는 남편한테도 가끔 애교섞어 하는말인데 저는 가정폭력범행이군요 ㅋ
    말을 워딩그대로 해석하면 살해협박이겠죠
    워딩그대로 해석하는 사회부적응자가 다행히 현실에는 몇없어서 그렇지 ㅋ

    장난으로 ~하면 죽인다 하는 말보다 그부모에 그자식 어쩌구 하는 소리가 더 언어폭력이에요
    개복치 할머니들 아시겠어요?

  • 7. ...
    '24.9.27 3:06 PM (1.228.xxx.59)

    힘들어 죽겠네
    너 이거 안하면 죽인다
    죽인다 라는 표현이 쎄긴하지만 앞뒤 맥락과 상황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런걸로 학폭걸면 허구헌날 학폭위원회 열리겠네요

  • 8. 저도
    '24.9.27 3:08 PM (118.221.xxx.20)

    초등인데 저학년 아이들도 죽인다란 말을 쓰더라구요....

  • 9. ..
    '24.9.27 3: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의 발언은 관용적 표현이었다?
    그러니 이렇게 볶일?만큼 잘못한건 아니다?
    아이 부모의 선택(학폭진행)은 잘못되었다?

  • 10. ..
    '24.9.27 3:09 PM (118.130.xxx.66)

    참나 첫댓 둘댓은 중딩아이들 한번도 못보셨나보네요
    게임하다 죽인다고 한게 학폭이면 이나라 중딩 다 학폭일걸요
    더심한 욕도하고 대화의 반이 욕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얼마나 고상하고 순수한 애들만 봐왔길래 그 부모에 그자식?
    어어없다 참

  • 11. 학폭결과통지서에
    '24.9.27 3:10 PM (222.100.xxx.51)

    위원들은 '죽인다는 또래가 관성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라는
    위원들의 자체 의견이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관용적'이라고 표현했고요.
    결국 위원회에서도 저와 같은 의견이었어요.

    바람직하지 않은 단어인 것은 맞지만 일상적으로 쓰이기도 하는 말이고,
    더군다나 폭력 까지는 아니기도 한거죠.
    위원회에서는 전반적 맥락을 보더군요.
    평소 관계가 어떤지, 어떻게 놀았는지,
    그리고 우리아이 말고, 다른 아이와의 관계도 제3자로서 어떻게 보는지 묻고서
    종합적 판단 하는 것 같았어요.

  • 12. ㅇㅎㅎ
    '24.9.27 3:13 PM (221.150.xxx.170) - 삭제된댓글

    학생때 친구들끼리 욕 안하는 애들 없어요. 이걸 학폭으로 규정하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걸립니다.

  • 13. ㅇㅎㅎ
    '24.9.27 3:14 PM (221.150.xxx.170)

    학생때 친구들끼리 욕 안하는 애들 없어요. 이걸 학폭으로 규정하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서로 가해자+피해자 됩니다.

  • 14. 에구
    '24.9.27 3:16 PM (125.128.xxx.139)

    맘고생하셨어요.
    학폭위 위원들 상담전문가, 변호사, 경찰등
    각계각층에서 사건을 다루는 분들이라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입니다.
    약속안지키면 너 죽는다
    이게 진짜 살의를 가진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뭐 그런분들이 되는대로 학폭 거는거겠죠
    어떤 애는 진짜 한학기에 한번씩 선배고 동년배고 막 건다던데
    다 조치없음에 해당없음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진짜 열받은 학부형이 그 아이행실을 증거 삼아 형사고발해서
    실제 처벌받은건도 있어요.

    맘고생하셨는데 훌훌 털어 버리시고 아이도 누구보다 마음 고생 했을거에요
    잘 털어내세요.

  • 15. ..
    '24.9.27 3:19 PM (106.101.xxx.58)

    그냥 아이에게 이번사건은 다행이다. 앞으로 어떤경우라도 빌미가 될만한 행동이나 언행은 조심하라고 말해주세요. 본인이나 부모가 이 사건으로 얼마나 맘졸이고 신경쓰고 지냈나요? 학폭이다 아니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조심하겠지만 그땐 또 다른 의견이 날 수도 있잖아요. 피해자라고 우기는 애가 유력한집안 아이이면 결과 달라지는 거 많이 봤어요

  • 16. 이래서야
    '24.9.27 3:20 PM (220.85.xxx.42)

    학폭 아닌걸로 종합적으로 판단났는데 왜 다른 분들이 따지시죠?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그리고 무고죄 고소도 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남발하더라구요. 툭하면 학폭...진짜 학폭만 신고하길.

  • 17. 생각보다
    '24.9.27 3:21 PM (222.100.xxx.51)

    교육청 학폭위 분위기가 존중적이었어요.
    가해자로 지목되었다고 해서 문제아로 전제하거나 하지 않았고
    자세하게 여러 사항을 묻더라고요.
    그때 정황부터 시작해서
    상대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등....
    차분하게 위원들이 말을 이어나갔고,
    저보고도 준비해온 자료 있으면 달라고 해서
    우리 아이 본인이 위해 의사가 없음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출력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변호할 기회를 충분히 줍니다.
    그렇게 해서
    학폭 건 학생과, 가해로 지목된 학생 이야기를 시간을 꽤 충분히 두고
    검토하는 것 같았어요.
    앞에서 한 시간 넘게 지연이 되었고,
    저희 아이는 한 15분 만에 후딱 끝났어요.

    저는 아이가
    그 앞에서 자기 잘못 인정하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한 것도
    큰 배움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더 조심하라고 안그래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도 학교가서 소문내거나
    그 아이가 이상하다고 반대로 또 소문내거나 하지 말라고...
    그리고 가해로 지목되었던 애들도 이걸로 뭉쳐서 또
    험담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주의줬어요.
    아이도 그랬다고 하네요.

  • 18. ㅇㄹㅇ
    '24.9.27 3:23 PM (211.184.xxx.199)

    첫댓님 요즘 애들 페메보면 기절하실 듯 합니다.
    저희 아이도 중2때 절친에게 신고받고
    위원회까지 갔다왔어요
    제가 느끼기에 너무 과하다 싶은 부분이 있어
    잘못은 사과하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증거자료 수집해서 소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기에
    (소명자료 친구들이 카톡, 타임라인, 인스타, 트위터 자료 보내준 걸로 화일을 만들어서 갔어요)중3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더라구요
    친구들끼리 하는 말들 문자 sns 남기는 대화도 조심한다고 얼마나 주의를 줬는지 모릅니다.
    그 일 겪었을때 느낀 건 신고학생은 피해자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도 가해학생의 말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에요
    죄질이 나쁘면 모르겠지만 원글님 아이와 같은 일은
    중학생때는 정말 많이 일어나는 일이에요
    그 시절엔 아이들이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요

  • 19. 고소 고발이 난무
    '24.9.27 3:25 PM (121.66.xxx.66)

    요즘 정말 고소 고발 난무 합니다
    진짜 악질적인건 법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훈육선에서 어른들이 마무리 할수 있는거도
    요즘은 모두가 고소 고발
    원글임 잘 처리 하셨고
    아이 이번에 다시한번 깨달았을거고
    상대아이 위해 할수 있는건 해주신다 하니
    제가 다 고맙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좀더 어른들이
    어른가웠으면 좋겠어요

  • 20. ..
    '24.9.27 3:27 PM (223.38.xxx.185)

    학폭위 중재가 문제는 아니죠.

  • 21. dd
    '24.9.27 3:29 PM (112.152.xxx.192)

    무슨 개복치를 키우나
    그런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한테 입에 담지 못 할 말은 더 많이 했을 듯

  • 22. ㅁㅁ
    '24.9.27 3:29 PM (222.100.xxx.51)

    학폭위가 필요한 경우가 반드시 있는데요
    능사는 아니라는 맥락으로 말한거였어요.
    아이들이 갈등해결능력을 상실해 가는 것 같아요

  • 23. .궁금
    '24.9.27 3:32 PM (175.223.xxx.138)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가요?
    친구 죽인다밖에 말안했으니 내 애는 죄가 없고 피해받아 괴로운 아이 부모가 나쁘다 이건가요?

  • 24. ...
    '24.9.27 3:33 PM (1.241.xxx.220)

    저도 악질적인 건 심판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 아이는 가볍게 넘어갈만한 사안일 수 있지만
    다른 아이들은 또 몰라요.. 상대방은 단체 따돌림으로 생각되어서 그런 것같고, 단편적 하루 일이 아닐 수 있으니 뭐라 제 3자가 말은 못하겠어요.

    그래도 요즘을 보면 아이들이 부딛히며 깨달아야할 사회성도 있는데..
    그것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느낌은 있어요.
    초저에 학폭으로 부모 싸움으로 번지고 애들은 서로 화해하고 잘 지내는 경우도 종종 보고요.

  • 25. 이부분
    '24.9.27 3:33 PM (116.34.xxx.24)

    학폭위 중재가 개입되면서 

    아이들 주체성은 떨어지고

    일은 확장되고...



    공감합니다

  • 26. . . .
    '24.9.27 3:37 PM (211.234.xxx.179)

    저도 상대방부모가 과했디고 생각되네요.
    결국 피해는 이 과정중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인데

  • 27. ...
    '24.9.27 3:44 PM (39.125.xxx.154)

    저런 애들이 크면 인간관계에서 갈등 생기면 무조건 고소가나요?
    그러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사태 해결과는 멀어지고.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는 건지

  • 28. aaa
    '24.9.27 3:51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위의 어느 님처럼
    저희도 고생할 만큼 했죠.
    아이도 저에게 몇차례나 혼이 눈물 쏙빠지게 났고,
    진술서, 사과문, 반성문 몇개나 썼는지 몰라요
    또 톡방 눈빠지게 보고 맥락 파악하고...
    부모이니까 당연히 함께 하는 일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또, 학폭위 심사 받으러 수업 째고 가야하죠.
    예민한 시기 다른 아이들 시선도 신경 쓰이고요.
    저도 바쁜데 시간 내서 갔습니다.
    자기 한 행동에 대한 댓가라 생각해서 억울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이들끼리 오프에서 만나서
    서로 눈흘기고 욕도 하고, 승질 부리고 또 사과도 하고
    이런 과정이 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거 다 뛰어넘고 바로 부모 개입, 선생님 개입, 위원회 개입이잖아요.

  • 29. mnbv
    '24.9.27 3:55 PM (211.115.xxx.106)

    그때 글 봤었고 중3남아 키우는 입장에서 헛웃음이 나오는 일이였거든요. 학군지이고 아이 둘 중딩인 엄마입장에서 그런일로 학폭을 고려한다까지는 이해해볼 여지는 있어도 그전에 사과를 안받는다??
    이해불가였어요
    그리고 그아이가 암묵적인 룰을 어긴건 팩트죠
    그아이는 본인은 잘못이 없고 자기는 100%피해자라 여기나본데
    그리 커서(부모도 학폭신청한거보면) 사회생활 무난히 할까 싶습니다

  • 30. 아고
    '24.9.27 3:55 PM (116.42.xxx.70)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현명한 결과라 생각되요

  • 31. 동의
    '24.9.27 4:08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글 상황 이해됩니다.
    피해학생도 나름의 힘듦과 고통이 있으니
    학폭위를 신청했겠지만
    더이상 되돌아올수없는 상황으로
    만들죠…

  • 32.
    '24.9.27 4:14 P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학폭위가 아니라고 하면 피해학생 마음은 없던게 되나요?

  • 33. 중딩이들
    '24.9.27 4:30 PM (223.39.xxx.15)

    죽인다는 말 그냥 과한 장난같고 맥락을 통해 해석해야지요. 정말 위협이 될만한 상황이었는지를요. 댓글들이 중딩이 안키워보신 분들인가요?? 좋은말은 물론 아니지만 사과를 안받고 싶을 정도인지. 글만봐선 피해자가 너무 간듯요.

  • 34.
    '24.9.27 4:37 PM (61.74.xxx.41)

    첫댓,두번째 댓글분들 학부모시면 직장 다니시더라도
    시간 내셔서 시험감독이든 뭐든 중학교.한번 가보세요.
    현실을 전혀 모르시는 것.같아요.

  • 35. o o
    '24.9.27 4:38 PM (116.45.xxx.245)

    결과에 만족하고 아이가 배운것이 있으니 앞으로 인생사에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되었을거에요.
    그런데 피해아이가 학교도 안나오는 상황을 주시해야해요. 학폭은 무조건 증거이기 때문에 피해아이가 평소 다른아이들에게 언어폭력으나 은근한 무시를 받으며 지냈을수도 있거든요. 여기에 증거를 못대면 무조건 학폭인정이 안되는 시스템은 가해아이들에게 유리한건 맞거든요.
    피해아이가 단체톡에서 여러아이들에게 무시발언을 들은것 같은데 이게 사춘기 아이에게는 평생 가져갈 수치와 모멸감으로 기억되겠죠. 그런데 이걸 학폭으로 증명하기엔 무리니 그냥 넘어갈 수 밖에요. 학폭인정이 정말 쉽지 않거든요.
    정말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후회하지 않게하려면
    진심어린 사과를 꼭 하게하시고 피해아이 마음에 적어도 원글님 아이에 대한 원망은 꼭 없애게 하세요. 그게 원글님 아이도 평생 맘편하게 살 방법일거에요.

  • 36. ...
    '24.9.27 4:39 PM (211.234.xxx.19)

    가해자옹호같아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자기애 문제가 더 큰데 학교안가면 무조건 학폭거는 엄마들 많아요

    어처구니 없는 사유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 37. .
    '24.9.27 4:46 PM (112.152.xxx.132)

    무고죄 걸어도 싸죠.

    요새 자기 자식 잘못은 모르고 되려 학폭 거는 부모들 많아요.

    그게 정말 자기 자식을 위하는 길일까요?
    애들도 어른도 사소하게 다투고 화해하고 그런 걸 배워야죠.

  • 38. 첫둘
    '24.9.27 4:49 PM (175.197.xxx.135)

    요새 중고등아이들 언어가 어느정도인지 첫둘째 댓글은 학교좀 가보고 긜을 쓰세요 보면 정말 별일 아닌데도 학폭 거는 경우도 많아요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입니다

  • 39. ...
    '24.9.27 6:46 PM (152.99.xxx.167)

    꾸준히 예민한 댓글쓰는 사람 있네요

    요즘 모든일에 내 기분 상해죄를 거는 사람들 있어요
    모든일에는 상식선이라는게 있는게 이게 말도 안되는 기준인 사람들이 분명 있죠.
    우리 애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기한테 말 안건다고 학폭걸고 배려안해준다고 학폭걸고 3년동안 모든반애를 학폭신고한 애 있었어요
    근데 그 부모가 똑같더군요
    애를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사회생활은 되나요? 주변에 모든 사람을 고소하는 고소왕이 될듯

  • 40. ....
    '24.9.27 7:47 PM (58.29.xxx.1)

    원글님 글에 가시가 있어요.
    너 그렇게 여기저기 사람들 애먹여놓고 참~~ 잘 지낼수나 있는지 어디 두고보자. 이렇게 읽혀요.
    아드님한테 그 친구 다시 돌아오면 다시 사과하고 학교에서 그 친구가 학폭건것때문에 따돌림 당하지 않도록 잘 챙겨주라고 얘기해주세요.

    가해자 부모들은 뭘 그렇게 시달렸고 뭘 그렇게 씩씩댈게 있나요?
    자기 자식이 당했어봐요. 눈 뒤집히지.
    여러명이 한 사람 공격하는 그 분위기만으로 당사자는 고통스러운 거에요

  • 41. ....
    '24.9.27 7:49 PM (58.29.xxx.1)

    정글같은 학교생활에서 특히 남아들..
    자기들끼리 갈등해결 방법이 있을리가요?
    힘세고 더 친구 많은 애가 이기는거고, 그거 아닌 애는 그냥 다니는거죠.

  • 42.
    '24.9.27 8:19 PM (223.39.xxx.205)

    이런 일로 몇개월을 고생한 사람한테 무슨 상대방을 챙겨주라 그래요
    상대아이는 부모의 문제일 경우가 더 커요

  • 43. 어디에가시가?
    '24.9.27 10:22 PM (222.100.xxx.51)

    전혀 두고보자...안했습니다.
    너무 자기 편견으로 해석하시는군요 점넷님.
    제가 단톡방 흐름을 봐도 여럿이 공격하는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저도 저희 아이 단단히 주의 줬고, 님이 한 이야기 이상으로 다 했습니다.

  • 44. ..
    '24.9.27 11:18 PM (220.65.xxx.42)

    전의 글 봤는데 그때도 좀 피해학생이 겨우 저걸로.. ? 갸우뚱했어요. 님말대로 학폭위까지 갔다는 건 사실 끝까지 갔다는거고 그 뒤 도대체 어쩌려고라는 생각했는데 몇달간 학교 안 나왔다니 진짜 어쩌려고...그러나 싶네요. 또래친구들에게 더 존중받고 싶어서 그게 속상했단 것 같은데 더 악수를 둔 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도 반성 많이 했을거에요. 아마 아침에 단톡 확인했다는 의미로 대충 ㅋㅋㅋㅋ 한 것 같은데 이거 보통 읽기는 귀찮은데 말에는 끼고 싶을때 많이 하는 수단이거든요. 아무튼 이번일로 자녀분도 교훈 많이 얻었을거고 내 생각이랑 다르게 내 표현이 읽힐 수 있다는걸 알았겠죠. 고생하셨어요 현명하게 해결하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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