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우리 아파트 폐기물쓰레기에 있던 혼수이불...

아깝고 조회수 : 4,500
작성일 : 2024-09-27 13:50:50

개나리노랑과 진달래분홍으로 만든 이불...

오래전 나의 장농에도 있었던 그 이불.

어릴 때는 참 유치하고 싫었던 색깔이었는데

나이든 내가 보니 어찌나 색이 곱고 사랑스럽던지!

아마도 한두번이나 썼을까 말까 싶게 새거 그대로의 자태를 자랑하며

폐기물로 신고되어 있던 이불이 자꾸 생각나네요.

 

 

IP : 175.194.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7 1:52 PM (58.140.xxx.20)

    분명 목화솜이었겠죠?
    아깝네요

  • 2. ..
    '24.9.27 1:53 PM (58.236.xxx.168)

    확실히 조금 더위가가니
    다들 정리정돈하시는듯
    울 단지도 오늘 이불엄청나옴ㅎ

  • 3. ㅂㅂㅂ
    '24.9.27 1:58 PM (1.243.xxx.162)

    10년전 결혼할때 한 박홍근 이불셋트 100 넘는 ㅋㅋ
    돈 아까워요 자주 덮지도 않았네요
    엄마가 사래서 샀지만 구석에 쳐박혀 있는거 볼때마다 한숨
    차라리 그 돈으로 내 취향 이불 살걸
    시엄니 눈 생각해서 샀는데 후회해요

  • 4. wprk
    '24.9.27 1:59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28년 전 시부모님꺼 까지 혼수 이불로 5백만원 쓴 사람인데요.여름이불,춘추이불,겨울이불
    비단에 명주솜 정말 포근하고 따뜻해요.비단이 다 헤져서 솜 새로 틀고,이불호청 새로 만들고
    요 도 아이들 이불로 새로 틀어서 어제 깨끗하게 꾸며서 장농에 넣어놨어요
    친정엄마가 따로 만들어 주신 공단 솜이불까지 제 이불만 4개.(얇은것,두꺼운거)아이들꺼 3개
    11월~3월까지 정말 포근하게 잘 덮고 자요.
    저는 딸 시집 갈때도 저처럼 이불 사치 하고 싶어요

  • 5.
    '24.9.27 2:11 PM (58.140.xxx.20)

    ㄴ윗님 .딸이 질색팔색할거에요
    침대생활에 던테스테 이불 하나면 됩니다

  • 6. 혼수
    '24.9.27 2:11 PM (121.166.xxx.48)

    이젠 자고 가시는 손님도 없고, 침대 매트리스에,기능성 4계절 이불이나 거위털 이불 쓰다보니 넣어둘 공간이 없어도 이때 껏 이고 지고 있다가 이사하며 다 버렸어요. 친정엄마와 굴곡없이 사셨던 친구분들이 한땀 힌땀 지어주셨던 명주솜 넣은 비단이불이라 너무 아까웠어요.
    "엄마 미안해요"

  • 7. 저희땐
    '24.9.27 2:12 PM (222.107.xxx.29)

    홍콩자수이불이 혼수로 했어요
    나비,물고기등

  • 8. ..
    '24.9.27 2:15 PM (223.39.xxx.120)

    목화솜이불 애정하시는 엄마, 주기적으로 직접 솜도 다시 켜켜이 놓고 하시더니
    이불호청 하는거 힘들다고, 커버 맞추시더니
    이제 그것도 무겁고 힘들다고 다 정리하시고 차렵이불, 구스 쓰세요.
    요로 쓰시던것만 제가 두개 가져와 손님용으로 쓰는데
    정리하실때 제가 다 아깝더라구요. 근데 저도 할 엄두 안나서 암말 안하고 엄마 힘든데 정리해했어요.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 9. 바람소리
    '24.9.27 2:49 PM (59.7.xxx.138)

    홍콩자수 ㅎㅎ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 10. 아까와
    '24.9.27 5:47 PM (106.101.xxx.30)

    저는 아직 명주솜 못버리고있어요

  • 11. ..
    '24.9.27 7:38 PM (211.204.xxx.17)

    오색 색동 너무 이뻐요
    우리 조상님들 색감이 정말 짱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676 향 없는 화장품 브랜드 있을까요? 3 ㅇㅇ 2024/09/27 901
1629675 오랜만에 친구 안부전화했는데요 4 사과 2024/09/27 3,989
1629674 길가다 노인이 넘어졌는데 50 2024/09/27 17,719
1629673 부추 익힐수록 질긴가요? 5 ㅇㅇ 2024/09/27 1,525
1629672 초딩 수학공부... 8 .... 2024/09/27 1,249
1629671 부동산 취등록세 문의드립니다. 4 질문 2024/09/27 873
1629670 동물병원, 약 증량되면 약값이 추가되는 거 아닌가요.  3 달래야 2024/09/27 485
1629669 신축 첫입주 해보신 분들 있을까요 18 비추인가 2024/09/27 2,434
1629668 이사갈집 하자 해결을 안해줘요. 6 ㅜㅜ스트레스.. 2024/09/27 1,480
1629667 제 사업자통장을 남편이 보게 하려면? 9 계좌공유 2024/09/27 1,226
1629666 우연히 끓여본 소고기버섯국 너무 맛있어요 10 초보 2024/09/27 3,033
1629665 글은 지우겠습니다 63 비행기비행기.. 2024/09/27 14,736
1629664 한가인 유튜브 궁금증 8 .. 2024/09/27 4,649
1629663 60세 여성분께 드릴 선물 뭐가 좋을까요? 9 ㅇㅇ 2024/09/27 1,451
1629662 인지능력 저하된 가족의 금융/채무 정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2 . 2024/09/27 1,204
1629661 집 근처에서 윤석열 퇴진 집회해요. 19 ... 2024/09/27 3,378
1629660 우문현답 15 ㄲ ㄷ ㅇ 2024/09/27 2,820
1629659 블루베리는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대중화되었나요? 3 ... 2024/09/27 1,050
1629658 7시 알릴레오 북's ㅡ 정치 필독서 군주론 함께 읽기.. 3 같이봅시다 .. 2024/09/27 429
1629657 어으휴어으. 생강 사오지 마세요 7 2024/09/27 5,381
1629656 아롱사태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 삶아서 냉동? 그냥 냉동? 10 아롱사태 2024/09/27 2,581
1629655 공부 안하는 아이 어떻게 하죠? 55 공부안하는 .. 2024/09/27 5,092
1629654 한라산 등산옷차림후기(관음사-관음사) 1 한라산 2024/09/27 1,582
1629653 살기 싫어요 26 ..... 2024/09/27 6,276
1629652 대학병원 MRI촬영 빨리... 3 ... 2024/09/27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