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수련회 글 보고

..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24-09-27 13:32:41

너무 슬프더군요. 요즘 애들 아무리 나밖에 모른다고 해도...

오픈된 장소도 아니고 교실도 아니고, 수련회 가서 한 방안에서 

잘때까지 한 사람을 오랜 시간 투명인간 취급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불편해서 신나게는 못 놀 것 같은데요 ㅜㅜ 

그냥 인간대 인간의 매너는 없는건가

 

그 아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의견이 많은데

저도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헤쳐나가길 바라지만 

학폭에 해당이 안될지는 모르나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수에 숨어있는 평범한 아이들이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그러한 행동들이 옳은 건 아니라는거

누군가에게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겠구나는 인지했으면 좋겠어요.

 

애들 사회 이게 맞는걸까요? 만약 그 장면이 카메라로 방송된다면

다수가 나노 단위로 악플에 시달릴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미디어보며 인성이니 도덕이니 결벽에 가까울 만큼 

이것저것 불편함을 내비치는 시대에

실제로 본인들의 행동은 어떠한지 돌아보기는 할까

 

특히 청소년들 학업도 힘든데 그런 문제들까지 

우리시대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출산도 문제지만 이제 한창 배우고 자라서 일할 아이들

한명한명 귀중하게 생각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해요. 

IP : 1.231.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27 1:41 PM (182.161.xxx.233)

    Tv에서 이런 사례 많이 다뤄주면 좋겠어요
    무리에 속해있는 아이들의 심리

  • 2. 사음
    '24.9.27 1:45 PM (122.42.xxx.82)

    우리때도 많이 벌어진 일 같은데요
    외화에도 유명한 여왕벌 시리즈는 많고 많고
    가십걸 같은

  • 3. ㅇㅇ
    '24.9.27 1:47 PM (182.161.xxx.233)

    우리때는 잘못하면 많이 맞았죠
    방송이나 교육등으로 요즘 많이 줄었잖아요

  • 4. 그냥
    '24.9.27 2:14 PM (223.62.xxx.164)

    학교 교육이 근본부터. 잘못된거죠
    어울림을 중요시하지 않고
    성적에만 매몰된 ㆍ

  • 5. 매우 공감합니다.
    '24.9.27 2:24 PM (155.126.xxx.15)

    아이들이, 사람들이 어쩌면 이렇게 다른이들에 대한 예의가 없을까요? 적극적인 따돌림이 아니었다는 변명도 되지않아요. 그 아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 6. 공중파에서
    '24.9.27 2:36 PM (61.101.xxx.163)

    맨날 연예인들 가족만 찍어대지말고
    그런 실험카메라같은거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 7. ..
    '24.9.27 2:41 PM (1.231.xxx.177)

    ㄴ좋은 생각이에요! 여기 작가님들 많지 않나요? 방송소재로 한번 써봤으면..
    실험카메라 해 보고, 오은영샘 있으면 좋고, 그때의 기분들 인터뷰...
    어찌보면 다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런것 같거든요.
    소외된 아이는 소외된 아이대로, 무리짓는 아이는 아이대로요.
    화합할 수 있는 방법,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이런거 방송에서 계속 보여주면
    애들은 영향 있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776 아구찜을 매운탕양념으로? 1 고민중임 2024/09/29 549
1629775 42키로 여성분을 봤어요 24 ... 2024/09/29 7,041
1629774 개화기 시절 진정한 조선의 국모는 스크랜튼 여사같아요 2 새삼 2024/09/29 1,192
1629773 노르웨이처럼 여자군대보내자고 남자들 토론하네요 11 .. 2024/09/29 1,760
1629772 갱년기 얼마나 오래 가나요? 11 00 2024/09/29 3,936
1629771 스티브가 미국으로 도망가기 전에요. 48 ㅁㅁ 2024/09/29 7,217
1629770 남편과 있으면 불행해요 36 남편 2024/09/29 7,260
1629769 국민통합에 앞장 서는 윤가와 콜걸 6 ******.. 2024/09/29 1,220
1629768 컨버스 척테일러 지퍼가 없나요? 1 잘될꺼 2024/09/29 484
1629767 사랑후에 오는 것들 3 안보세요? 2024/09/29 2,728
1629766 팀홀튼과 글로리아진스, 일리카페, 시나본, 요시노야 26 프랜차이즈 2024/09/29 2,274
1629765 함익병 장모님 92세로 별세하셨는데 27 ㅇㅇ 2024/09/29 23,445
1629764 금현물주문과 금etf주문 차이가 뭘까요? 3 .. 2024/09/29 922
1629763 드롱기 전자동머신을 샀어요 2 즐거운맘 2024/09/29 1,059
1629762 혼자 있을때 안먹기 다이어트 추천 5 추천해요 2024/09/29 2,329
1629761 한국인 성인 10명중 9명이 건강기능식품 먹는대요 7 2024/09/29 1,856
1629760 늙어 돈별로 없어도 건강만 하면 문제가 없네요 6 @@ 2024/09/29 3,371
1629759 나이드니 여성분들 체력딸리지 않나요??? 2 2024/09/29 2,204
1629758 12센티 /14센티 냄비 써보신 분 13 .. 2024/09/29 1,297
1629757 혐오스런 마츠코 같은 나 12 ... 2024/09/29 2,845
1629756 멍게+연어 덮밥은 어떨까요? 3 망할크리에이.. 2024/09/29 518
1629755 애틀랜타 한인 치과의사 11 .. 2024/09/29 3,662
1629754 갑상선 이상이면 열이 나기도 하나요? 5 2024/09/29 1,067
1629753 매물로나온 강남의 86억짜리 땅 보세요 9 ㅇㅇ 2024/09/29 5,562
1629752 '아이를 잘 키우려' 하지 말고 '아이와 잘 지내려' 해라 8 조타고 2024/09/29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