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 지키던 조카" 채상병 이모의 편지

!!!!! 조회수 : 924
작성일 : 2024-09-27 08:59:45

채상병 이모로 추정되는 이는 이날 온라인상에 "20살 젊디젊은 아직은 아기 티가 남은 우리 조카의 제대 날이네요. 너무너무 고생했다, 아가"라고 채상병을 지칭하며 "소방관 아버지를 닮아 씩씩하고 의롭다 칭찬받더니, 민간인을 구하고 나라를 지키느라 그 더운 여름 궂은 빗속에서도, 추운 눈 속에서도 애썼네. 우리 조카"라는 편지를 남겼다.

 

이어 "너희 엄마 아빠는 네가 하도 안 생겨서 결혼 10년 만에 시험관(수술)으로 어렵게 너를 만났는데, 지금은 하늘을 지키냐"며 "멀리서 현충원 둘레길을 걷는데 너희 엄마는 소리도 못 내고 널 붙잡고 울고 계시더라"고 가족끼리 현충원에 다녀온 일화를 언급했다.

 

이모는 "나는 너무 미안해서 내가 내 뺨을 치고 싶더라. 애미는 자식을 물속에다 잃고 말도 안 되는 억울한 핍박을 또 당하며 소리 내 울지도 못하고 있는데, 선선한 바람 분다고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 뒷모습을 보고 절대 너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너희 엄마가 하나도 궁금한 게, 하나도 억울한 게 없다고 할 때까지 같이 손을 들고 묻고 또 질문을 던질게"라며 의혹들만 무성한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926n33415

 

 

 

 

 

IP : 118.235.xxx.2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9.27 9:03 AM (211.234.xxx.211)

    불쌍한 채상병

    고통없는 그곳에서 평안하길 빕니다

  • 2. ㅇㄱ
    '24.9.27 9:03 AM (118.235.xxx.77)

    저도요 ㅠㅠㅠ

  • 3. 눈물
    '24.9.27 9:16 AM (115.88.xxx.242)

    제발 사람이라면 여야 보수 진보 이런걸 떠나서 어떤일이 일어 났는지 투명하게 정보 공개 하라고 같이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을까요?
    세월 흘러 내 후손들이 똑같은 일 겪지 말라는 법 없는데 다들 나 포함 너무 방관하고 있는거 같아 맘이 안좋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꼭 억울함 밝혀지길 바랍니다.

  • 4. 115님
    '24.9.27 9:33 AM (118.235.xxx.71)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ㅠㅠ

  • 5. ..
    '24.9.27 12:08 PM (118.235.xxx.204)

    너무 가슴 아프고 화가납니다.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자들 죄 지은 만큼
    받아서 다시는 이런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이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18 민희진 영상 보면 참 정치의 축소판이네요 50 .. 2024/09/28 3,843
1625517 예전 TV방송들 보다보면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와서 깜짝 깜짝 .. ..... 2024/09/28 443
1625516 영어 유튜버 추천부탁드려요. 1 질문 2024/09/28 677
1625515 요즘 10대~20대 초반은 커뮤니티 활동 거의 안 하나요. 7 .. 2024/09/28 2,779
1625514 파김치 성공했어요~~ 9 요리 2024/09/28 2,932
1625513 아오 좋은 꿈꾸고 간만에 로또샀는데 꽝이네요 3 ㅇㅇ 2024/09/28 1,153
1625512 북한에 건 장난전화 겁나 웃겨요. ㅋㅋㅋㅋ 11 .... 2024/09/28 10,378
1625511 민희진이라는 나르시스트 인간 40 너무함 2024/09/28 6,223
1625510 알밥도 재활용한대요ㅠ 17 .. 2024/09/28 7,013
1625509 넷플릭스에 한국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5 ... 2024/09/28 4,034
1625508 흥미로운 유튭 - 인간의 멸종은 이미 시작됐다 150년밖에 안 .. 3 ..... 2024/09/28 2,116
1625507 성인딸 adhd증상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24/09/28 2,920
1625506 모발이식후 자전거타기 안되나요? 9 모발이식 2024/09/28 1,620
1625505 지옥에서 온 판사 5 사이다 2024/09/28 4,257
1625504 회사 동료들이 불쌍하게 볼까 봐 걱정돼요. 13 rf 2024/09/28 6,043
1625503 변요한 밤톨처럼 생겼네요 11 정우 2024/09/28 3,954
1625502 라우겐이 프레첼인가요? 2 ㅇㅇ 2024/09/28 1,335
1625501 로또를 사려다 못샀어요 5 로또 2024/09/28 1,740
1625500 아이폰 16 쓰시는 분들, 어때요? 5 아이뻐 2024/09/28 1,949
1625499 중소기업 cs 고객상담은 2 .. 2024/09/28 768
1625498 많이 배운 남자변호사인데..자기 커리어보다 결혼해서 자식남기는것.. 12 ........ 2024/09/28 4,995
1625497 남 잘되는 거 싫다고 신고하고 다니는 사람 보셨나요 6 ... 2024/09/28 2,276
1625496 얘가 아픈데 화가나네요 14 2024/09/28 6,249
1625495 당근에 중고 옷 파는 업자 들이요 3 당근 2024/09/28 3,812
1625494 시절인연이 좋지않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1 궁금이 2024/09/28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