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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세 혼여행 추천해주세요!

꼭간다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24-09-26 23:32:24

74년생 51세입니다!

막내 고3

남편 퇴직 얼마 안남은..

구순 바라보는 친정 부모님 아직도 싸우시고 맨날 전화.....(아이 고3인것보다 이게 제일 힘들어요.)

친정 남동생 이혼 직전인데 친정엄마가 그 문제로 매일 제게 전화 합니다.  너무 듣기 싫어요.

오늘 이 모든 고통과 스트레스 남편에게 말했더니 

그럼 뭐하고 싶녜요.

혼자 여행가고 싶은데 OO이 대학가면 바로 여행 갈래 했더니

주말에 당장 다녀오래요. 진심이래요.

그 말 듣고 나니 쇠뿔 단김에 하루라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불끈해요. 

하룻밤 자고 오고 싶어요.

혼자 무슨 재미일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가고 싶어요.

혼자 가서 할일 없어도   

아~ 이게 되게 심심한거구나 이런거라도 느껴보고 싶어요.

추천해주시면 소중한 팁이 될듯해요! 어디든 다녀오렵니다!

다녀와서 후기 쓸게요! 감사합니다!

IP : 222.235.xxx.5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9.26 11:36 PM (114.204.xxx.203)

    제주나 속초 부산 전주? .. 가끔 혼자 갑니다
    해외도 혼자 가고요
    엄마 전화는 받지 마시고요
    카톡으로 엄마나 내가 해결할 문제 아니니 연락 말라고 하세요

  • 2. ...
    '24.9.26 11:36 PM (223.39.xxx.238)

    원글님이 어느 정도 지역에 사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구례,순천 이런 지역 추천

  • 3. 친구야
    '24.9.26 11:38 PM (210.96.xxx.10)

    74년 호랑이띠 친구네
    (여기서 부터 반말 괜찮지?)
    막내 고3인거까지 같네..
    같이 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수다 꽃 피우고 싶네...ㅎㅎㅎ

    혼자 가긴 ktx 타고 강릉이 젤 좋아
    여기 게시판에서 강릉 검색하면
    보석같은 정보가 쏟아져
    바다 커피 맛집 아르떼박물관 허난설헌 생가 오죽헌 경포 호수 중앙시장 호떡과 닭강정
    없는게 없는 강릉 추천!
    잘 즐기고 와

  • 4. 우와
    '24.9.26 11:40 PM (222.235.xxx.56)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경기도 주민 입니다.
    사실 속초 부산은 항상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떠들썩힉[ 가서
    혼여행의 속초 부산은 어떨까 싶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이러나 저러나 뭐가 다르가 싶고요..
    암튼 속초 부산 감사합니다.!

  • 5. ..
    '24.9.26 11:40 PM (118.235.xxx.37)

    제주도 아니면 해운대 영종도 강화도 (죄다 바다네요 ㅎㅎ)
    저도 한번 1박 제주도 다녀왔는데 좀 심심하지만 그게또 재미 있더라구요
    한라산도 가고 맛집도 가고 올레길도 걷고 시장도 가고.. 또가고 싶네요
    비교적 붐비는 호텔이 안전할거에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6. wew
    '24.9.26 11:41 PM (222.106.xxx.245)

    부러워요~~
    저같으면 강릉 가서 바다 실컷 보고 커피마시고 장칼국수후루룩 먹으면서 땀뺄거에요
    혼여행은 안전하게 호캉스 하셔야죠!
    돈 좀 쓸꺼면 씨마크! 저렴 버전으론 세인트존스!추천합니다.

  • 7. ...
    '24.9.26 11:48 PM (180.70.xxx.60)

    저도 강릉
    속초도 좋고 고성도 좋지만
    혼자라면 커피 퐁당퐁당 계속 마시고
    해물뚝배기도 먹고
    안목해변 좋은데요 벤치있는 소나무숲도 있고 바로 앞에 작은 호텔도 있고

  • 8. 엄마
    '24.9.26 11:49 PM (121.133.xxx.125)

    전화는 받지 마세요.
    불혹이 지난 동생 이혼도 훈수를 두어야하나요?

    그냥 강릉좋네요.

    저도 씨마크호텔 가고 싶어요.

    경기도면 차 갖고 가셔도 괜찮고

    고속버스도 좋을거 같네요. ^^

  • 9.
    '24.9.26 11:50 PM (119.70.xxx.90)

    경주 추천
    왜냐 제가 가고프기땜에ㅎㅎ
    전 수능끝내고 애델고 가야겠어요ㅎ

  • 10. 혼여
    '24.9.26 11:50 PM (114.205.xxx.142)

    혼여하기 좋았던 곳은 경주, 강릉, 부산 ?
    ktx 타고 가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이 좋았던곳들이네요
    아니면 전 제가 가고픈 숙소가 있거든요
    그집에 가서 하루종일 자고 누워서 뒹굴래요
    올해 위씨인데...

    지리산, 안동, 하동 여행지는 좋으나 대중교통이 안좋아서 패스요

  • 11. ...
    '24.9.26 11:51 PM (220.85.xxx.241)

    전 77. 맨날 제가 운전해서 강릉 속초 이런데는 이제 아이가 여행이라는 생각 안 할 정도로 다니고 부산 여수도 제가 혼자 운전해서 다녔는데 요즘은 2-3시간 운전하는 것고 싫더라고요. 지난 주엔 남편이 지기가 운전할 것도 아니면서 대전 성심당에 가자고 깨워서 진심 화났네요.
    1박은 짧으니.... 어디 멀리 가긴 귀찮고 서울시내 호텔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오고 싶어요.
    8월에 아이 방학이 끝나기 전 오페라보고 호캉스갔다가 아이는 간만에 신나했는데 전 피곤하더라고요.

    참 어딜 가시든지 엄마 전화는 하루만이라도 차단해놓으세요.
    머리비우고 있다가 갑자기 엄마 전화 울리면 또 심장 두근두근거리며 기분 나빠질 거 같아요.

  • 12. 혼여
    '24.9.26 11:51 PM (114.205.xxx.142)

    제주도 렌트하지않고 혼여 가려고 생각만 있습니다. ㅎ

    다녀와서 후기 주세요!

    쉼의 여행 좋아요!

  • 13. 그냥이
    '24.9.26 11:51 PM (124.61.xxx.19)

    강릉 추천
    넘 멀지 않아서요

  • 14. 뚜벅이면
    '24.9.26 11:52 PM (211.211.xxx.168)

    부산 추천이요. 지하철타고 단거리 택시타면 아무데나 갈 수 있어요

  • 15. 74범띠친구야
    '24.9.26 11:52 PM (222.235.xxx.56)

    210.96.xxx.10 보거라
    친구야 (온라인이니까 그냥 친한척 ㅎㅎ)
    댓글 읽자마자 니 반말부터 왜 눈물이 핑 돌지 애정결핍이다그쟈.
    너무 도움 된다.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싶네ㅠ
    강릉 검색 들어간다! 친구야 건강 잘 챙기기자!

  • 16. ㅁㅁ
    '24.9.26 11:54 PM (211.36.xxx.192)

    저도 경기도 둘째 고3 호랑이 반가워요
    진짜 제 몸만 건사하게 장거리되면 속초 강릉 훌쩍 떠나고싶어요

  • 17. 원글
    '24.9.26 11:55 PM (222.235.xxx.56)

    댓글 감사드려요!
    주말에 다녀와서 후기 올릴게요!
    모든 댓글 다 소중히 갈무리 하고 있어요.
    이번주 다녀오고 차례대로 다 갈거라고 했더니
    가족들이 다 그러라고 하네요.
    막상 가면 심심하겠지만?!
    암튼 가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18. 원글
    '24.9.27 12:02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댓글만으로도 자료 차고 넘치네요!
    내일 바로 검색 드가고 주말에 떠나렵니다!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여행 일정 상관 있던지 없던지 그저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글에 선플 많이 쓸게요!
    오늘 더 결심하게 되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 19.
    '24.9.27 12:23 A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자연 좋아 하시면 휴양림 추천이요.
    청태산ㆍ유명산 자연 휴얌림.
    조금 멀리는 하동펜백자연휴양림.
    아님. 단양ㆍ제천이요

  • 20. 74년생
    '24.9.27 12:28 AM (182.212.xxx.153)

    막내까지 작년에 대학 보냈는데, 입시판으로 돌아온 첫째가 있어서 다시 수험생 엄마고 친정땜에 속시끄러운 것도 똑같네.
    친구야 우리 나이가 그런가 보다.
    얼마전에 가평 다녀왔는데 좋더라. 조용하고 맛집 많고 계곡 흐르고..
    추천한다. 힘내!

  • 21. 안동
    '24.9.27 12:40 AM (182.221.xxx.21)

    추천해요 ktx타고 가면 시간얼마안걸리고 요새는 시티투어도 잘되어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안하고 가이드있는 버스가있어요
    하룻밤이야 호텔없는곳없으니 주무셔도 될듯합니다

  • 22. .,.
    '24.9.27 1:03 AM (180.224.xxx.248)

    혼여행 정보 넘 좋아요 강릉 꽂히네요

  • 23. 삼척 갔다
    '24.9.27 1:31 AM (49.164.xxx.115)

    1박 하고 왔는데 평일이라 바다 바로 옆 펜션 잡고 있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마음 같아서는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아니면 속초 그것도 역시 바다 바로 옆에 붙은 호텔 빌려서 진짜 1박 2일 있으면서 아무 것도 안하고 호텔 내에서 식사하고 호텔 방안에서 바다만 보면서 누워 있다
    그렇게 온 적 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 24. 충남공주
    '24.9.27 5:47 AM (49.170.xxx.66)

    공주는 어떠실까요???
    숙소가 없긴 한데 도심에 게스트하우스 많고요
    유적지고 관광지이지만 한적함니다.
    신라의 화려함도 좋지만 백제의 은은함도 한번 느껴보세요.
    도시 자체가 작고 조용하지만 공산성 제민천길 중동성당 등 산책하기 좋구 차 있으시면 마곡사도 한번 들러보심이 어떠실지..
    강릉,속초,부산,경주 다 재미있고 화려한 도시지만 뭔사 혼자 생각도 정리해 보고 싶을땐 공주도 괜찮아유. 오셨다 옆동네 성심당에서 빵도 사 가시고..총총총

  • 25. 반갑~
    '24.9.27 7:10 AM (175.126.xxx.246)

    저도 74동갑.
    저도 몇년전 강릉 혼여행 다녀온적있는데^^
    커피마시고 고성가서 막국수도 대기했다 혼자먹고(수육에ㅋㅋ)
    아침엔 문어짬뽕먹고 올라왔어요.
    밤엔 무서워서 혼술은 호텔에서 했지만.
    한번쯤은 갈만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남편이랑 가는게 젤 좋음.

  • 26. ㅁㅁㅁ
    '24.9.27 7:44 AM (58.78.xxx.59)

    혼여 저장

  • 27. 74년생 경기도
    '24.9.27 7:54 AM (118.235.xxx.7)

    반갑네요ㆍ혼여는 힐링입니다
    저도 이번주말 낙산사로 출발합니다
    차가지고 아침 6시에 출발해요
    설악산가서 온천하고 시장투어 고성 막국수
    바다에서 멍때리려고합니다
    꿈은 차박인데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 28. ....
    '24.9.27 8:03 AM (221.141.xxx.158)

    구례 ,안동 담양 , 단양

  • 29. ....
    '24.9.27 8:28 AM (112.220.xxx.98)

    제목만 보고 뭔가했네요
    신자가 빠졌나 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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