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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의 살림놀이법

가을 조회수 : 5,689
작성일 : 2024-09-26 21:05:15

설거지가 하기 싫을때는 한시간정도 있다가 지진이나 전쟁으로 집에 갇히고 수돗물이 끊어진다고 상상합니다.

그러면 재빨리 하게되지요.

갇혀서 물도 끊어지는데 설거지를 많지않은 생수로 할수는 없으니까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러가기 싫음 또 갇힌다고 상상하요. 그래서 얼른 버리고 왔어요.

새댁때는 한시간후 시모 울집에 갑자기 오신다 놀이하며 청소하곤 했어요.ㅋ

 

 

IP : 182.161.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6 9:07 PM (121.131.xxx.132)

    귀여우세요~^^

  • 2. 와 대박ㅍ
    '24.9.26 9:07 PM (124.56.xxx.95)

    갑자기 시부모님 오신다고 해서 30분 안에 초스피드로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물티슈로 변기 닦았던 기억이 ㅋㅋ

  • 3. ...
    '24.9.26 9:12 PM (89.147.xxx.163)

    저는 정리가 잘 안되는데 주기적으로 손님 초대해요. 그럼 초인적으로 정리하게 되더라구요ㅋㅋ

  • 4. 새댁때
    '24.9.26 9:15 PM (182.161.xxx.49)

    주말마다 서울시댁가서 자고 왔어요.
    월욜 집은 폭탄 맞은듯 엉망진창인데 남편 출근시키고 더 잠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파트정문쪽에서 아버님이 걸어오시는거예요.
    뭐 갖다주실게 있으셨다는데 연락도 안 하고
    며느리 혼자 있는데..지금같으면 있을수도 없는..
    문간방으로 거실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던져놓고 문닫고
    난리치며 치웠던 기억이 있답니다.

  • 5. ㅇㅇ
    '24.9.26 9:36 P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mbti N이실듯 ㅋ

    저는 식구가 잠깐 나가면, 그 5분, 10분안에
    청소기든 설거지든 해요
    마음속으로 경쟁합니다;;
    다녀오면 와~ 그새 이걸 다 했어? @.@ ㅇㅣ러는걸
    상상하면서 ..
    그런데 매번 거의 제가 이기지만, 내가 이긴걸 아무도 눈치 못챈다는 ㅜㅜ

  • 6. 저는
    '24.9.26 9:38 PM (218.146.xxx.66)

    여기서 배운건데 어느분이 살이 안찌는 이유가 밥을 먹고 앉지 않고 바로 집안일을 하는거랬어요. 저도 설거지를 하거나 부직포밀대로 바닥 설렁설렁 밀고 다니기, 쓰레기 버리기등 잔일을 하니까 집이 반짝반짝 빛이나고 혈당도 내려가고 운동도 되고 기분좋고 하여튼 이제 밥먹고 바로 움직이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 7. ㄹㄹ
    '24.9.26 9:39 PM (59.17.xxx.179)

    ㅎㅎㅎ 상상력이 좋으심

  • 8. ㅇㅇ
    '24.9.26 9:39 PM (125.179.xxx.132)

    mbti N이실듯 ㅋ

    저는 일하다 지루한데
    식구가 잠깐 나가면, 돌아올때 까지 내가 이걸 다 해놔야지~
    마음속으로 경쟁합니다;;
    다녀오면 와~ 그새 이걸 다 했어? @.@ ㅇㅣ러는걸
    상상하면서 ..
    그런데 매번 거의 제가 이기지만, 내가 이긴걸 아무도 눈치 못챈다는 ㅜㅜ

  • 9. 맞아요
    '24.9.26 9:52 PM (182.161.xxx.49) - 삭제된댓글

    저 INFP예요.ㅋ

  • 10. 발전
    '24.9.26 9:53 PM (118.235.xxx.26)

    위에 저는 님
    저도 그 댓글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그러다가 다시 눕게 되었어요 ㅡㅡ 반성합니다

  • 11. ㅇㅇ님
    '24.9.26 9:55 PM (182.161.xxx.49)

    맞아요.저 N이예요.
    그리고 님이 하는거랑 비슷한 게임도 해요.가끔..
    돌아올때까지 다 해야지 게임.ㅎㅎ

  • 12. ㅇㅇ
    '24.9.26 9:58 PM (125.179.xxx.132)

    어맛! 반가워라~
    그게임이 이름도 있었구나요 ㅎㅎ

  • 13. 제가
    '24.9.26 10:02 PM (182.161.xxx.49)

    만든 이름이예요.ㅎ

  • 14. ...
    '24.9.27 12:11 AM (220.85.xxx.241)

    지진이나 전쟁 생각하면 전 설거지 더 안할 듯요
    고층이라 어차피 다 부서질텐데.... ㅋㅋㅋ

  • 15. ㅎㅎ
    '24.9.27 12:18 AM (114.203.xxx.84)

    전 지금은 그러지 않지만
    아이가 어릴때 넘 피곤하면
    이거 하나 씻으면 만원씩 생긴다
    종종 이러면서 설거지했던적이 있었어요
    접시 하나 헹구고 만원~ㅋ
    반찬그릇 다섯개 설거지했으니 오만원~ㅋㅋ
    다 하고 나면 우와 오늘도 돈 많이 저축했네 이러면서요ㅎㅎ
    아 쓰고나니 넘 웃기네요ㅋㅋㅋㅋ

  • 16. ㅇㅇ
    '24.9.27 3:40 AM (182.221.xxx.71)

    다들 너무 귀여우시네요

  • 17. ..
    '24.9.27 3:57 AM (125.185.xxx.26)

    근데 시댁 한시간후 오게될때는
    초인적으로 청소 초스히드로 하게되더라구요

  • 18. 30분프로젝트
    '24.9.27 8:45 AM (222.100.xxx.51)

    저는 신혼시절부터 남편과 하는 **어른 30분 프로젝트있어요
    누군가 어려운 사람이 갑자기 들이닥친다고 상상하면 30분안에 기가막히게 은닉합니다.
    옷가지 , 빨래 널부러진거 다 쓸어담아서 안방 옷장 같은데 막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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