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예능 팬이에요, 꼭 챙겨보는.
어제 일이 있어서 못봤어요
오늘 다시보기 하려고,
일부러 인터넷 기사도 안보고 피하고
야집에가서 봐야지 생각으로 야근하고 있는데
좀전에 아버지 전화가 왔는데,
진짜 딱 첫마디가 ~ '와 n:0 이라니~'
뭐 말릴 틈도 없었고 숨도 안쉬고,
혼자 재방보시고 냅다 전화를.
아니 뭐 본다고 카톡을 한 것도 아니고 진짜 다짜고짜
하 별 것도 아닌 일인데 진짜 짜증이 머리끝까지 나네요.
스포츠 예능 팬이에요, 꼭 챙겨보는.
어제 일이 있어서 못봤어요
오늘 다시보기 하려고,
일부러 인터넷 기사도 안보고 피하고
야집에가서 봐야지 생각으로 야근하고 있는데
좀전에 아버지 전화가 왔는데,
진짜 딱 첫마디가 ~ '와 n:0 이라니~'
뭐 말릴 틈도 없었고 숨도 안쉬고,
혼자 재방보시고 냅다 전화를.
아니 뭐 본다고 카톡을 한 것도 아니고 진짜 다짜고짜
하 별 것도 아닌 일인데 진짜 짜증이 머리끝까지 나네요.
아니 뭐 아버지가 예능 스포 좀 했다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나시다니....저라면 그냥 아이고 하고 말텐데..정말 좋아하는 프로였나봅니다
아빠랑 예능이야기도하고
부녀관계좋네요
짜증내지마시고 재방보세요
최강야구 얘기인가요.. ㅎㅎㅎ
원글님 마음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아버님은 참 귀여우시네요.
전 골때녀인가 했는데..
저희 집에도 스포당하면 엄청 분노하는 딸이 있어서
원글님 맘 이해해요.
저희 딸은 오디션 프로 제 날짜에 못 보면 스포당할까봐
인터넷도 안 해요.
맞아요 골때녀요
아빠도 찐팬이에요
어제 못봤는데, 끝 무렵에 티비 켜시길래 안본다고
귀막고 아아~ 그랬ㅇㅓ요
빡시게 야근하고 있는데 전화 왔길래
별생각 없이 딱 받았는데 받자마자 정말
숨도 안 쉬고 첫 마디가
야~ n:0 이라니?
처음에 못 알아듣고 어? 뭐?
그러다가 0.5초 후에 짜증이 폭발.
골때녀 봤냐 골때녀 봤다. 지금 축구 봤다..
이런 이야기 한마디라도 나왔으면 당장 브레이크를 걸었을 텐데, 진짜 여보세요 소리도 안 하고 저랬다니까요,
아 진짜 생각할수록 허무 ㅡㅡ
퇴근해서 그거 하나 볼 생각으로 버텼는데
지금 퇴근길인데 진짜 진심으로 맥이 탁 풀려버렸어요
아버지는 딸이랑 공감하고싶어서 전화하셨을텐데. 사소한데 너무 열받으시는듯.
이따가 전화드려야죠. 퓨퓨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