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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집 선산

ㅇㅇㅇㅇ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24-09-26 16:29:57

선산을 왜 가는지 도통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가는 길도 험하고 덥고 짜증나고

 

즐거운 구석이 없는데 시어머니는 강행하더라고요

 

음식까지 바리바리 싸서, 돗자리 깔고 먹으니 음식도 상해있고 번거롭고 불편하고요

 

날도 더운데 가서 벌레랑 씨름하면서 잡초 뽑고 그런 일을 

 

제가 왜 해야하나 해서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죽은 사람들일 뿐인데요.

 

가는 길도 너무 멀구요.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에 저희 집안 어른들 계신

 

추모공원에 남편 데리고 갔다 왔다 했더니 불평 불만 쏙 들어가던데요? 

 

자기 아들 고생하는 건 또 싫은가봐요 

IP : 59.16.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죽으면
    '24.9.26 4:46 PM (118.235.xxx.245)

    똑같이 해줘~~~ 이거죠.

  • 2. ㅣㅏㅏ
    '24.9.26 4:47 PM (222.235.xxx.193)

    아들 처가 추모 공원 다녀오고 시모의 불평불만이 없어졌다구요???
    뭔소린지

  • 3. 교회
    '24.9.26 4:50 PM (122.42.xxx.82)

    교회 가는 이유랑 비슷할 거 같은데
    며느리라면 굳이 가지 마세요

  • 4.
    '24.9.26 6:45 PM (104.28.xxx.85)

    저희 친정은 남자들만 가요.
    명절 전전주 정도에 오빠랑 아버지만 가서
    벌초 싹 하고 오고 엄마가 가서 일하다 먹으라고
    먹을거리 좀 싸서 보내시고요.

    벌초에 며느리 대동은 오바 육바죠.
    차례 지내는김에 차례음식 싸가서
    절만 잠깐하고 오는거 아닌이상;;;

    할아버지 형제 친척들 북적북적 거의 100명씩 모일때도
    며느리들은 안갔어요.
    전이랑 술 싸들고 남자들만 절하고 오고
    벌초는 이미 그 전에 각자 직계 다 되있고
    아님 공원묘지에 계신분들은 관리 해주니까 따로 할게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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