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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 예민한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24-09-26 15:58:17

전 남들이 못듣는 소릴 들어요.

오늘 아침에 주방에 있는데 삑삑하는 신호음같은게 작게 계속 들리는거에요.

집안을 다 둘러보고 창문마다 다 내다보다 발견했어요. 길건너  가파른 산으로 가는 골목길이 있는데 그리로 지게차같은게 천천히 올라가는 소리더라구요. 거리가 직선으로 150미터는 될텐데 그 소리가 들리네요?

귀가 좋다는  차원이 아니고  안들어도 되는 거슬리는 소리를 자꾸 캐치하니까 피곤해요.

요즘 창문 닫고 있으면 냉장고 띡띡대는소리,  복도 화장실 윗층에서 물쓰는 소리 다 들려서 피곤해요.

가족들 같이 있는데 저만 들어요.

저같은분 계세요? 이런 소리 무뎌지고 싶어요.

IP : 106.101.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o
    '24.9.26 4:04 PM (61.82.xxx.146)

    음악을 틀어 놓아보세요

  • 2. 저도
    '24.9.26 4:06 PM (118.219.xxx.224)

    귀가 예민한 편이여서 잘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부터 주방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곳에 스테일레스 부딪히는 소리 식세기 돌아가는 소리
    환풍기 돌아라는 소리에
    정작 들어야 할 말을 못 들으니까
    제가 가는귀 먹은줄 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은 상황에 따라
    적응해나가나보다 했어요

  • 3.
    '24.9.26 4:06 PM (180.70.xxx.42)

    제가 귀랑 코가 예민해요. 남들 못 맡는 냄새도 잘 맡고요.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소주 냄새가 나는 거예요. 친구들한테 술 냄새나지 않냐고 하니까 친구들이 다 안 난다고.. 그런데 한 몇미터쯤 걸어가다 보니 바닥에 소주병이 깨져 있었고 그 순간 친구들이 제 얼굴을 보면서 함께 깔깔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ㅎㅎ
    그런데 소리는 제가 한쪽 귀 외이도염을 오래 앓고 난 후 그 능력을 잃었어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ㅜㅜ

  • 4. ㅇㅇ
    '24.9.26 4:13 PM (118.235.xxx.49)

    저는 이마보톡스맞을때 가죽뜯기는소리들어요

  • 5. 소머즈
    '24.9.26 4:23 PM (223.62.xxx.209)

    저요. 겁나 예민 별 소리 다 듣고 민감해요. 저보다 예민한 사람 아직 못 봤음.

  • 6. 청력과는 무관
    '24.9.26 4:48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과각성증 같으세요.
    스트레스 많고 나에게 고자극이면서 나쁜 경험이 있는 자극에 예민해지는 거예요.
    신경과 가보세요.

  • 7. ..
    '24.9.26 5:24 PM (61.83.xxx.56)

    남들은 못듣는 미세한 층간소음도 다 들리니 너무 괴로워요.
    소리나 냄새에 너무 예민해서 사는게 힘드네요.

  • 8. 저도요
    '24.9.26 5:31 PM (211.201.xxx.183)

    귀가 한번 트인후론 새벽에 서서 소변보는 소리까지
    들리고, 작은 소리도 들려 잠깨고 거슬리고.
    둔해지려고 티비 크게 켜두거나
    음악 수시로 켜둬요.
    왜이리 예민한가 현타와요.ㅜㅜ

  • 9. 저요
    '24.9.26 5:37 PM (118.235.xxx.141)

    저도 귀, 코 감각이 매우 예민해요
    대신 눈이 매우 좋지 않아요
    어렸을적부터
    나름 생존을 위해 그런가부다 해요.

  • 10. ...
    '24.9.26 9:33 PM (14.52.xxx.217)

    저요. 4층인데 1층에 지나가는 사람 통화 상대방 소리 들려요.
    스피커폰 아니구요. 큰소리도 아니구요.
    13층 살때 겨울에 단지 숲 풀 속 아기고양이 우는소리때문에 가슴이 아파 매일 황태국 끓여다 날랐어요.


    아랫집 진동소리는 들리는건 평범한거죠?
    욕조에 앉아있으면 아랫집 대화소리가 들려요. 정확히
    노래방에서도 친구 폰 진동소리 듣고요.

    시댁가서도 건너편 방에서 뭐라 하는지 다들려 곤혹스럽고

    음악을 들어도 악기별로 다 따로 들려요.

    힘들어요. 사는게 ..
    과하다... 휴

    아 저도 눈 안좋아요

  • 11. ...
    '24.9.27 7:24 AM (106.101.xxx.12)

    다 제 얘긴가 했어요.
    저도 눈 안좋아요 ..ㅠㅠ

  • 12. 저두요
    '24.9.27 9:35 AM (118.221.xxx.25)

    눈이 안 좋아요.
    귀 아주 예민합니다.
    남편 tv소리 아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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