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구체적이라 지워요. 죄송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1. 음
'24.9.26 3:50 PM (118.235.xxx.240)저도 빨래는 저렇게 안하지만 나머지는 다 좋은데요
저렇게 구획해서 정리해야 시간이 아껴지고 고기기름은 없을수록 국물이 깔끔하고요. 랩도 한번 씌우면 공기노출 안돼서 더 신선2. 전략
'24.9.26 3:50 PM (211.208.xxx.21)적당히 살림하고 적당히 운동도 하는
전략없으셔서 그래요ㅡㅠ3. 그렇군요
'24.9.26 3:51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제가 살림하는 걸 넘 귀찮아 해서 그런가봐요.
4. ..
'24.9.26 3:51 PM (175.121.xxx.114)어휴 듣기만.해도 어질어질
5. ..
'24.9.26 3:52 PM (39.119.xxx.49)소모적인게 아니라 전문적이신거죠.
저희 엄마는 그 정도는 아닌데 깔끔하시고 음식은 항상 제철음식 해서 드시고. 부지런하세요
산책으로 운동하시고
그래서인지 별다른 영양제 안드시고도 건강하세요.
언제 죽을지모르는 나이라고 대대적으로 살림 정리하시고,청소는 로봇청소기 활용하시고.
올케들도 시댁와도 시어머니가 음식 정갈하게 하시고, 집 이부자리 항상 깨끗하셔서 좋데요.6. 설거지
'24.9.26 3:53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제가 설거지를 하면 어머니가 보일러 틀어서 뜨거운 물로 다시 다 헹군다고 하면 이해하실까요? 그러니까 어머니 댁에 가면 어머니는 늘 주방에서 종종 거리시고. 밥 먹을 때는 식구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어머니는 서서 밥시중을 드니까. 며느리들은 항상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7. ...
'24.9.26 3:54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전기 낭비 물 낭비에 랩도 다 비닐이고 다이소바구니는 죄다 플라스틱에...
사람이 죽고 나서 일생 쓴 물건을 쌓아보면 산더미같다는데 님 시어머니는 그 산더미 크기도 남다르실 듯.8. ᆢ
'24.9.26 3:54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저도 어쩔 수 없으니 운동 매일 하지만
제입장에서는 집안일이 더 의미있게 느껴져요
운동이야 내 몸 건강 하자고 하는 거지만
집안일 깔끔하게 하는건 가족을 위한 거잖아요9. 랩사용
'24.9.26 3:54 PM (59.7.xxx.113)음식에 랩이 닿는거 안좋고 쓰레기 생기는데 랩으로 용기를 감싸고 뚜껑을 닿으시는 이유가 뭘까요
10. 전문적이요?
'24.9.26 3:55 PM (136.144.xxx.51)강박으로 보이는데요
당연 소모적이기도 하고요
그런걸로 일상을 다 채운다면 정상적인건 아니죠11. 호순이가
'24.9.26 3:55 PM (59.19.xxx.95)저도 그렇게 합니다
앞정리가 잘되야 뒷정리 하기도 쉬워요
그리고 계속 움직임이 눕는것 보다 나아서
차근차근 합니다12. ᆢ
'24.9.26 3:56 PM (58.76.xxx.65) - 삭제된댓글댓글 보니 시어머니께서 원글님을 불편하게 하시네요
그건 저도 아닌것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무언의 강요 같은게 있으시니
당연히 싫죠13. ...
'24.9.26 3:58 PM (222.106.xxx.66)무슨 노인 둘이 사는데 빨래를 매일 돌리며
설거지 한시간이면 물이 얼마야
일회용품도 잔뜩 쓰신다하니
혼자 사서 고생하는건 상관없는데
저런 자기만족행위에 지구는 더 몸살.14. //////
'24.9.26 3:59 PM (125.128.xxx.134)시간낭비같은걸요...
요새 옷을 입어봤자 얼마나 더럽다고 그렇게나 빨아재끼면... 낡아버릴듯요
그예날 뗏국물이 배긴것도 아니고...
암튼 여러모로 투머치,.,15. 허
'24.9.26 3:59 PM (211.250.xxx.132)설거지를 1시간씩이나요? 무릎 안 아플까요?
한 자세로 서서 설거지 30분 넘어가면 다리아프던데
건강하신가봐요16. ----
'24.9.26 3:59 PM (211.215.xxx.235)강박이죠. 이런 분들 꽤 있으시고 병원이나 상담센터에도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어요. 본인이 혼자 그렇게 열심히 하는건 뭐라 할수 없는데 주변 가족들도 들들들 볶는다면 힘들죠. 누가봐도 인생을 청소와 요리에 쏟아부은 거잖아요. 가족을 위해서라지만..과연? 가족이 원했을까? 가족이 저렇게까지 해서 좋았을까요? 과유불급입니다.
17. ...
'24.9.26 4:00 PM (124.53.xxx.23) - 삭제된댓글일을 만들어서 하시는타입같네요.
그러니까 옆에서보면 그렇게 안해도될일을 두번세번하는거죠.
밀폐용기 그냥 뚜껑 닫으면되는데 랩까지 씌울필요가 있을까요. 설거지했는데 다시 헹굼질하면 설거지한사람도 무안하잖아요.. 천성이라서 할수없어요. 가족이 뭐라해도 내방식이 맞다하시지요 모르는사람이 한마디 거들어야 내가 과한가 생각이 들갰죠. 깔끔하신데 몸갈아넣는거에요..18. ;;;;;;
'24.9.26 4:01 PM (106.248.xxx.59)어쩔수 없죠. 본인이 만족하신다면 그렇게 계속 사셔야죠.
19. ...
'24.9.26 4:02 PM (122.40.xxx.155)시어머니 연세가 어찌 되실까요?? 우리 시어머니랑 비슷한데 75세때 어깨수술 받고 손목 무릎 다 나가더니 이제 살림 많이 놓으셨어요. 필라다니고 시니어 요가 다니시고 항상 공원 걸으시더라구요.
20. 쓰니
'24.9.26 4:02 PM (221.141.xxx.158)일을 못하는 거 맞아요
일머리도 없고
생각만해도 구질구질합니다21. ᆢ
'24.9.26 4:03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성격인것도 있지만 할 일도 없고 그게 일인거에요
요즘시대에는 적당히 하고 생산적인걸 하는게낫죠22. ..
'24.9.26 4:04 PM (223.39.xxx.62) - 삭제된댓글명절 전에 이불 빨래 하고
그 이불 자식들이 와서 하루 덮고
그 다음날 다시 빨아요
탈수기만 있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며느리들이 설거지 하고 가면
다 꺼내서 다시 씻어요
평생 돈은 안버셨다고23. ᆢ
'24.9.26 4:0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성격인것도 있지만 할 일도 없고 그게 일인거에요
솔직히 절반은 쓸데없는 짓
요즘시대에는 적당히 하고 생산적인걸 해야죠24. ᆢ
'24.9.26 4:05 PM (1.237.xxx.38)성격인것도 있지만 할 일도 없고 그게 일인거에요
솔직히 절반은 쓸데없는 짓
요즘시대에는 적당히 하고 생산적인걸 해야죠
그나이에는 몸을 아껴 병원을 가지말아야하는거고25. lea
'24.9.26 4:05 PM (175.192.xxx.94)음식에 랩이 닿는거 안좋고 쓰레기 생기는데 랩으로 용기를 감싸고 뚜껑을 닿으시는 이유가 뭘까요
------------------------------------------------------
제가 이렇게 하는데요.
반찬통 뚜껑(정확히는 패킹)에 냄새 배는게 싫어서요.
음식에 닿을 정도로 용기에 음식을 꽉꽉 담지 않아요26. ㅎㅎ
'24.9.26 4:05 PM (221.146.xxx.140)국 끓일 때 시간 되면 저도 고기 끓여 식혀 냉장고 넣어 기름 굳혀 걷어요
특히 미역국이요
근데 락앤락 쓰는데 랩을 씌운다고요? 굳이???
정말 쓸데없죠
환경에도 안좋고
어쩌다 한두개면 모를까 줄줄이 나열한 거 모두라면 소모적이고 강박적입니다
그래도 지저분하게 사는 노인보단 나으니 한눈 감으세요
말려봐야 듣지도 않고 걍 그분 취미려니...27. 손 빠르세요
'24.9.26 4:06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손도 빠르시고 일머리도 있으세요. 다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살림에 밥시중에 자신의 시간과 육체를 갈아넣는 게 안타까워요. 살림 말고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는 세대였던 걸까요. 인생에 재밌는 게 얼마나 많은데. 부질 없는 것들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주제 넘는 거겠죠.
28. 읽기만
'24.9.26 4:06 PM (125.130.xxx.219)해도 피곤해요
물론 깔끔 부지런하신 건 큰 장점이지만
며느리가 설거지 한 걸 뜨거운 물로 또......
완벽주의를 지나쳐 결벽증 강박증이네요
원글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어도 설거지 한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는거구요.
저같으면 웃으면서
어머님 제가 한 설거지가 못 미더워 다시 헹구시는 거
같은데 두 번 일하지 않게 저는 설거지 말고 다른 거 할까요??
물어나보세요. 뭐라시는지29. 항상
'24.9.26 4:09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아들이건 며느리건 설거지 못하게 하십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3시간 넘게 혼자 주방에서 요리 다 하시고 설거지라도 거들라치면 못하게 말리고. 그렇게 아들 며느리 다 물리치고 홀로 설거지 한 시간을 하고 나면 쓰레기 버리시고 또 다시 다음 끼니를 준비하십니다. 시댁에 있으면 제가 조선시대에 온 것 같아요.
30. 아직
'24.9.26 4:10 PM (172.226.xxx.18)연세가 얼마 안되셨나요? 그러다 손가락, 손목, 무릎 다 병걸리고 아파지면 그만하시려나요?
그렇게 몸을 혹사시키는 거 다 부질없는데;;
저는 최대한 몸 아끼며 집안일해요. 나중에 아프면 나만 손해.31. ..
'24.9.26 4:11 PM (39.113.xxx.237)본인이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한 거라면 냅둬야죠뭐..
친정엄마면, 힘드시니깐 하지말라고 잔소리라도 하겠지만...
그래도 살림 더럽게 하는 것보다 낫지 않습니까? ㅠ.ㅠ32. ..
'24.9.26 4:13 PM (172.226.xxx.18)같이 있으면 숨막힐 것 같아요ㅠ 최대한 만남의 기회를 줄여보시길..
33. ...
'24.9.26 4:15 PM (115.138.xxx.99)어머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아요.
일단 일회용품을 많이 쓰세요.. 랩 비닐 같은거요.
그런데 본인은 별로 힘들어보이지 않아요. 오랜 세월 몸에 익어서요.
보통 살림이 눈에 안 보인다고 하는데 저 정도 시간 갈아넣으면 티는 많이 나더라고요..34. 아들
'24.9.26 4:17 PM (125.130.xxx.219)한테도 똑같이 하는거면
며느리 못살게 일부러 그러시는 시어머니는 아니니
다행이에요.
그냥 지저분하신것보다는 낫다며 좋게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겠어요35. ...
'24.9.26 4:1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가 비슷했는데, 어느 순간 점차 못하시다가 아예 손을 놓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그게 또 왜 그리 안됐는지... 그 깔끔하던 엄마 어디갔나 싶고. ㅠㅠ
36. 너나
'24.9.26 4:22 PM (223.38.xxx.64)잘하세요
씹다씹다 이젠 별 뒷담화를 다 보네요
나도 며느리지만 요즘 못된 며느리 왜 이렇게 많지.37. 엉?
'24.9.26 4:25 PM (211.211.xxx.168)"국 끓일 때 한번 끓이고 기름 다 걷어내고 다시 끓이고. 모든 깨소금은 일일이 갈아서 넣구요. "
이게 잘못된 거에요? 기름 둥둥뜬거 안 드셔서 그러는 거에요? 이햅불가.
랩은 도리어 비위생적인 것 같은데 나머지는 너무 잘하시는 것 같은데요.38. 그정도는
'24.9.26 4:25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저희 도우미 여사님이 비슷해요
그래서 여사님 나이들어 가시는게 싫어요
저도 늙어가고 여사님도 늙어가셔서
이제 저희집 못오신다 하실까봐서요
여사님이 지나가면 빛이나요 ㅎㅎㅎ
집에 오시면 삶는것부터 시작하셔서
9-3시인데
쉬지않고 움직이세요
제가 쉬엄쉬엄 하시라 하면
보이는걸 어떻게 쉬느냐고 ㅎㅎㅎ
심지어 전 안보여요39. 강박증
'24.9.26 4:25 PM (223.62.xxx.85)본인은 그렇게 해야 맘이 편한거라 못 고쳐요. 말만 들어도 피곤하긴 하네요.
40. ...
'24.9.26 4:27 PM (114.204.xxx.203)일거리 만들어서 하던 엄마
평생 아픈거 보고ㅡ 80넘어 지금도 먼지하나 없어요
저는 대충 살며 건강 관리 합니다41. 너나 왜그래
'24.9.26 4:28 PM (151.177.xxx.53)급발진 뭐야. 누가 너나 살림 못한다고 타박했슈?
원글님 그거 강박증 이에요.
저런분이 지구를 망치는거죠.
랩은 왜 사용하고 유연제 넣었는데 왜 또 헹굼하냐고요.
강박증 심한사람 옆에 있으면 정신병 걸려요.42. 강박증
'24.9.26 4:32 PM (1.224.xxx.104)세상 피곤하죠.
자기도 안그러고 싶은데,
그렇게 세팅해놔서...ㅉ43. 영통
'24.9.26 4:32 PM (106.101.xxx.6)다른 거 잘하거나
다른 거 취미가 있거나
그런 거 없는 분이시죠?
다른 거 장점이 거의 없는 분이
살림에 잘하는 거 넘어 집착이 심하더라구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44. 솔직하게
'24.9.26 4:34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지구와 후손들을 위해서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생활방식이십니다
45. ...
'24.9.26 4:35 PM (175.223.xxx.89)강박증. adhd의 또다른모습
46. 궁금
'24.9.26 4:36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60 넘으신 분이 취미나 잘하는 게 있을 수 있나요?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셨고. 다른 취미는 없으세요. 반면 저희 엄마는 평생 일하셨어요. 살림은 ㅜㅜ다른 60대 분들은 살림 안하고 뭐하고 사시나요?
47. 심지어
'24.9.26 4:37 PM (124.56.xxx.95) - 삭제된댓글드라마도 안 보십니다.
48. 음
'24.9.26 4:39 PM (118.235.xxx.196)60대신데 취미나 잘하는게 없다고요????
49. ...
'24.9.26 4:40 PM (122.40.xxx.155)60대면 아직 멀었어요. 75세쯤 한번 꺽이시더라구요. 본인 어깨 손목 무릎이 더이상 못 버티는 날이 옵니다ㅜㅜ
50. ..
'24.9.26 4:53 PM (125.176.xxx.40)저희 시이모를 보는듯 하네요
올드미스로 있다가 서른에 결혼했는데
(대학 가정과까지 나온 지금 80 노인이
그 나이에 결혼을 했으니 기적이죠 )
살림이 너무 재밌어서 밤에 자고싶지 않았대요.
님 시어머니 늙어도 몸이 안따라줘도
계속 저러실겁니다.
우리 시이모가 그렇거든요.
그냥 그 분 삶이려니 해야죠.
왜 비 생산적이고 소모적으로 시간을 쓰나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 분들은 당신의 그런 살림 스타일에 프라이드를 가지시니까요.51. 도라지
'24.9.26 4:59 PM (39.7.xxx.88)읽기만해도 지쳐요
52. 그만자자
'24.9.26 10:26 PM (118.235.xxx.175)댓글에 살림에 소모하는 시간을 부질없는 일에 허비한다고 쓰셨던데... 그건 생각 차이 아닐런지요.
시어머니는 그게 정말 재밌고 좋고 보람차고 기뻐서 살림에 시간을 쓰는 걸지도 모르죠. 그럼 그건 그 자체로 본인에게는 즐거운 취미이자 보람을 느끼는 일인거죠. 부질없는 시간 낭비가 아니구요.
제 꿈이 은퇴하고 살림에 몰입하는 거랍니다. 저는 집안 의 얼룩이나 먼지를 닦아내는 순간이 너무 즐거워요.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보이는 그런 행위라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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