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돌봄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네요

무기력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24-09-26 14:09:32

연초 친정아버지가 긴 투병끝에 돌아가셨어요.  형제간에 돌아가면서 간병 한다고 했지만 부모 가까이 있는 제 역할이 많았어요. 그 가운데 큰언니랑 유산문제로 형제간 엄청 큰 다툼이 있었구요. 

그래도 어찌 어찌 세월 가는데

남편이 돈사고 쳐서 1억정도 날리고 지금은 반전세 월세 감당이 어려워 곧 이사할 계획이예요. 고3인 작은 아이는 공부에 소홀해서 3모 이후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며칠전 대학 3학년 큰아이가 갑자기 의논도 없이 휴학을 했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동안 힘들다가 정신 좀 차리고는 식생활이랑 운동에 좀 신경을 쓰니 고지혈증도 약 안먹어도 되는 수준으로 좋아지고 당화혈색소도 좋어졌네요. 당뇨는 아니였지만 전단계로 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1달전 남편이 그리 말리는 사업에 투자해 눈앞에서 1억을 날리고 본인도 한 일주일 몸져눕고

애는 애대로 속터지니 더 이상 절제있는 생활이 안돼요.

이럴때일수록 나를 돌봐야할텐데. 

매일 그나마 달달한 라떼 한잔의 위로와 무기력하게 누워 폰이나 보고

식생활도 엉망이 돼요. 

나를 돌봐야하는데 더 이상 에너지가 없고. 

직장도 이전에 퇴직한 터라 자격증 딴다고 주3회 학원다니는데 이것도 왜 시작했나 싶어요. 

제가 나약해빠진건지. 그냥 누구나 힘들수있는 상황인지 참 내행동이나 감정 상태가 수용이 안되나봐요. 

하루 종일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한 것같고 뭔가 묵직하게 막힌 느낌이예요

IP : 14.33.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9.26 2:15 PM (210.96.xxx.10)

    그럼요 자기 관리에 에너지 엄청 들어요
    그래도 원글님
    건강하기만 하면 다시 일어날수 있어요
    꾹 참고
    잘 드시고 운동하셔서 건강 지키세요
    내 몸은 내가 돌봐요 우리

  • 2. 210님
    '24.9.26 2:19 PM (14.33.xxx.210)

    공감해주시고 힘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3. ㅇㅇ
    '24.9.26 2:29 PM (223.38.xxx.164)

    그럴 땐 잠깐만 쉬세요. 그래야 날 돌볼 에너지가 돌아와요

  • 4. ss
    '24.9.26 2:41 PM (210.115.xxx.46)

    164님의 생각과 같아요, 워낙에 많은 일들이 있으셨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좀 쉬면서 회복하셔야 다시 스스로를 돌보실 수 있을 거에요.
    곧 다들 제자리 찾을테니 너무 염려 마셔요. 남편 자식 일단 두시고,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 5.
    '24.9.26 2:42 PM (61.255.xxx.96)

    저라도 기운 빠질 것 같아요
    좀만 더 쉬시고 억지로라도 털고 일어서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030 침대 헤드보드만 사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네요 2 2024/10/13 1,167
1617029 코스트코 회원권 11 코스트코 2024/10/13 3,036
1617028 분당에서도 폐교하는 중학교가 16 .. 2024/10/13 4,868
1617027 채식주의자 오디오북 1 모모 2024/10/13 2,556
1617026 수학문제 풀어주실 분 ㅠㅠ 13 마르퀴스 2024/10/13 1,665
1617025 가을은 참 좋으네요 9 가을가을 2024/10/13 2,408
1617024 갤럭시 핸드폰 유심칩 인식이 안된다고 뜨는데 5 궁금이 2024/10/13 1,802
1617023 정숙한세일즈 보시는분 안계시나요 14 본방사수 2024/10/13 5,720
1617022 휴대폰 분실시 은행 거래 1 휴대폰 2024/10/13 1,220
1617021 꾸미다가 안꾸미면 3 ㅇㅇ 2024/10/13 2,677
1617020 전남친에게 잘해준 것이 후회돼요 77 Org 2024/10/13 18,009
1617019 할머니 보러 가려는데 선뜻 못 가고 있는 이유 1 2024/10/13 1,814
1617018 snl에 진짜 요리하는돌아이 출연했네요.. 5 .. 2024/10/13 3,285
1617017 이영자씨 유미의 키친 내용이 오늘 2024/10/13 2,445
1617016 냉면같은 차가운 면 요리가 외국엔 없나요? 3 2024/10/13 1,719
1617015 분교에서 본교로 9 ㄱ쇼 2024/10/13 2,087
1617014 뉴스제목에 낚이지 않으려면... 2 아뒤사수 2024/10/13 717
1617013 '다음' 사이트에서 검색어 '한강' 황금 풍선이 올라와요. 6 한강 2024/10/13 1,612
1617012 피클 국물 재활용 궁금 2024/10/13 1,745
1617011 저희동네 당근은 채식주의자 6만원해요 16 .. 2024/10/13 3,732
1617010 주말인데 맛집도 사람 많이 줄었네요~ 15 경기 2024/10/13 5,523
1617009 남편에게 해주고 싶은 말 5 가을이라 2024/10/13 1,978
1617008 새옷만 입으면 더럽히는 아이 20 짜증 2024/10/13 2,440
1617007 뉴 텝스 268점은 평소 영어실력 어떤 수준일까요? 5 시험이라니 2024/10/13 1,266
1617006 강동원 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17 2024/10/13 7,051